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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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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0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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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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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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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124
<평등의 창>
우리는 매일 '덮어쓰기'를 강요받으며 살고 있다. 컴퓨터 작업을 할 때는 '***을 덮어쓸까요?'라는 물음과 '예, 아니오'라고 응답할 여지라도 주건만 우리의 현실은 무지막지하게 덮어쓰기를 강요하는 사건, 사건들만이 이어진다. 노동법, 안기부법 날치기 통과로 절망감에 빠져들게 하더니 또다시 한보, 김현철 등 정경유착이라고 말하기에도 너무 지겨운 사건들이 연일 터지고 있다. 어제의 일을 기억하기에는 오늘의 현실이 너무 무겁게 다가온다.
비록 떠나고 싶을 정도로 이 땅의 현실이 비관적으로 느껴지지만 우리는 여기서 주저앉을 수 없다. 우리는 그 동안 많은 일을 했고, 또 많은 성과를 이루어냈기 때문이다. 이번 호에는 우리들의 희망을 얘기하고자 한다. 단지 고용형태가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을 받고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비정규직의 투쟁과 일터에서 사회에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무조건 덮어쓰기를 강요당하지 않고 당당히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그날을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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