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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TV '도전 신데렐라' 방송중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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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0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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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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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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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250
[동아TV '도전 신데렐라' 방송중지 요청]
보 도 자 료
최근 외모지상주의로 인한 사회적 문제점이 계속 제기되고 있고 2003년에는 성형수술 부작용 등으로 인한 사고와 자살 등이 이어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최근 방영된 동아 TV의 ‘도전 신데렐라’는 여성들의 외모컴플렉스를 부추기고 성형수술을 조장하는 부작용을 낳고 있습니다. 이에 방송위원회에 동아 TV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방송중지를 요구하는 바입니다.
유료방송서비스의 가입률은 현재 약 80%에 달하며, 이러한 가입률은 영향력 및 내용의 책임성 부분에서 소홀히 취급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동아 TV는 이러한 사회적 책임을 방기한 채 많은 문제점을 낳고 있습니다.
첫째, 동아 TV의 ‘도전 신데렐라’는 여성들의 외모컴플렉스를 조장하고 성형수술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3명의 참가자들은 지극히 평범한 여성들로 외모컴플렉스로 사회생활이 어렵다는 방송 내용을 시청자가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더욱이 이런 여성들이 자신의 콤플렉스를 공표하고 성형외과 의사들이 이 여성들의 외모를 평가하여 수술을 결정하는 내용은 부적절한 방송이라 할 것입니다. 시청자들은 이 방송을 보면서 외모컴플렉스를 미용성형 등의 방법으로 해소해야 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형수술이 외모컴플렉스를 해결하는 것보다는 성형중독이나 외모컴플렉스를 확대한다는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음에도 방송에서는 이러한 내용은 전혀 다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둘째, 동아 TV의 방송에서는 미용성형의 부작용에 대한 정보는 전혀 제공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4월 17일에는 성형부작용을 비관해 동반 자살한 여성들이 있었고 2월 5일에는 지방흡입수술 중 사망한 여성도 있었습니다. 2001년 2월 13일에는 턱을 깎은 여고생이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미용성형이라고 해도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없는 것이 아니며 단지 외모의 손상이 아닌 신체적 건강까지 잃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형의 부작용은 안면마비, 근육감각상실, 수술 중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 많이 행해지는 지방흡입수술도 미국에서는 2만명 중 5명 정도가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아TV에서는 미용성형이 지극히 안전하며 외모컴플렉스를 해결한다는 내용만을 방송하고 있는 것입니다.
셋째, 동아 TV의 ‘도전 신데렐라’는 성형외과, 치과 등 관련업체를 간접 광고하는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방송 중에는 관련의사의 약력 및 경력이 상세히 소개되고 있고 방송이 끝날 때 엔딩타이틀에 병원명 등이 그대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또한 동아TV의 인터넷 사이트 등에 담당의사보기 라는 내용을 클릭하면 병원의 홈페이지까지 연결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방송을 통한 부당 간접광고이며 의료광고가 엄격히 금지된 상황에서 더욱 부적절한 일입니다. 이미 인터넷 포탈사이트에서는 성형수술을 했던 의사에 관한 질문 등이 검색되고 있고 동아 TV내에서도 의사와 상담을 하는 내용이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동아 TV의 ‘도전 신데렐라’는 현재 2기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성형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방송이 나서서 이를 부추기는 행위는 부도덕하고 무책임한 것으로 비판받아야 할 것입니다. 동아TV를 시청하는 여성 시청자들 중 1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43.1%라는 기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악영향 역시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한국여성민우회는 동아TV의‘ 도전 신데렐라’에 대한 방송중지를 요청하는 바입니다.
2004.1. 26
사단법인 한 국 여 성 민 우 회
공동대표 김상희, 정강자, 윤정숙
보 도 자 료
최근 외모지상주의로 인한 사회적 문제점이 계속 제기되고 있고 2003년에는 성형수술 부작용 등으로 인한 사고와 자살 등이 이어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최근 방영된 동아 TV의 ‘도전 신데렐라’는 여성들의 외모컴플렉스를 부추기고 성형수술을 조장하는 부작용을 낳고 있습니다. 이에 방송위원회에 동아 TV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방송중지를 요구하는 바입니다.
유료방송서비스의 가입률은 현재 약 80%에 달하며, 이러한 가입률은 영향력 및 내용의 책임성 부분에서 소홀히 취급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동아 TV는 이러한 사회적 책임을 방기한 채 많은 문제점을 낳고 있습니다.
첫째, 동아 TV의 ‘도전 신데렐라’는 여성들의 외모컴플렉스를 조장하고 성형수술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3명의 참가자들은 지극히 평범한 여성들로 외모컴플렉스로 사회생활이 어렵다는 방송 내용을 시청자가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더욱이 이런 여성들이 자신의 콤플렉스를 공표하고 성형외과 의사들이 이 여성들의 외모를 평가하여 수술을 결정하는 내용은 부적절한 방송이라 할 것입니다. 시청자들은 이 방송을 보면서 외모컴플렉스를 미용성형 등의 방법으로 해소해야 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형수술이 외모컴플렉스를 해결하는 것보다는 성형중독이나 외모컴플렉스를 확대한다는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음에도 방송에서는 이러한 내용은 전혀 다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둘째, 동아 TV의 방송에서는 미용성형의 부작용에 대한 정보는 전혀 제공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4월 17일에는 성형부작용을 비관해 동반 자살한 여성들이 있었고 2월 5일에는 지방흡입수술 중 사망한 여성도 있었습니다. 2001년 2월 13일에는 턱을 깎은 여고생이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미용성형이라고 해도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없는 것이 아니며 단지 외모의 손상이 아닌 신체적 건강까지 잃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형의 부작용은 안면마비, 근육감각상실, 수술 중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 많이 행해지는 지방흡입수술도 미국에서는 2만명 중 5명 정도가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아TV에서는 미용성형이 지극히 안전하며 외모컴플렉스를 해결한다는 내용만을 방송하고 있는 것입니다.
셋째, 동아 TV의 ‘도전 신데렐라’는 성형외과, 치과 등 관련업체를 간접 광고하는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방송 중에는 관련의사의 약력 및 경력이 상세히 소개되고 있고 방송이 끝날 때 엔딩타이틀에 병원명 등이 그대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또한 동아TV의 인터넷 사이트 등에 담당의사보기 라는 내용을 클릭하면 병원의 홈페이지까지 연결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방송을 통한 부당 간접광고이며 의료광고가 엄격히 금지된 상황에서 더욱 부적절한 일입니다. 이미 인터넷 포탈사이트에서는 성형수술을 했던 의사에 관한 질문 등이 검색되고 있고 동아 TV내에서도 의사와 상담을 하는 내용이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동아 TV의 ‘도전 신데렐라’는 현재 2기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성형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방송이 나서서 이를 부추기는 행위는 부도덕하고 무책임한 것으로 비판받아야 할 것입니다. 동아TV를 시청하는 여성 시청자들 중 1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43.1%라는 기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악영향 역시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한국여성민우회는 동아TV의‘ 도전 신데렐라’에 대한 방송중지를 요청하는 바입니다.
2004.1. 26
사단법인 한 국 여 성 민 우 회
공동대표 김상희, 정강자, 윤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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