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기관에 의한 DNA 검증방법으로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
2005.12.5
제목 : 제3의 기관에 의한 DNA 검증방법으로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 신속하고 객관적이며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검증만이 논란을 끝낼 수 있어.1. 'PD수첩'이 황우석 교수팀의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의 진위여부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취재윤리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 대국민사과를 했다. 비록 취재의 목적이 정당했다할지라도 취재과정에 부적절한 방법이 동원된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다. 그러나 취재 과정의 문제와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과정의 윤리적 문제 및 연구결과와 관련한 의혹은 별개의 문제이며 이 문제에 대한 의혹은 여전히 해소되고 있지 않다.
2. 특히 우리는 YTN 보도 이후 한쪽 측면만을 부각시키며 진실규명 문제를 외면하고 있는 언론의 보도태도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설령
3. 우선 이미
4. 한편 연구결과와 관련해
5. 우리는 이런 상황이 조속히 해결되지 않는것은 황 교수를 위해서도 그리고 국제사회에서 우리 과학계의 신뢰를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무엇보다 의혹이 객관적으로 규명되지 않는다면 국내외적으로 논란이 장기화될 수 밖에 없고, 이 경우 발생하는 국민적 혼란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신속하게 재검증을 실시해 진위 여부를 둘러싼 논란을 끝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는 제3의 전문기관에 의한 DNA 검증 방식을 제안한다. 황 교수팀이 재검증을 반대하면서 주장하는 이유인 ‘학자적 자존심’은 지금 상황이 이미 그럴 단계를 넘어서 있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검증의 객관성과 전문성 문제는 제3의 전문기관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그리고 황 교수가 자신의 실험결과를 신뢰받기 위한 방법으로 <사이언스>에 논문을 제출하면서 이미 DNA검사 방식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이 방식을 거부할 이유도 없다. 불과 몇일이면 논란을 종식할 수 있는 길을 두고 이를 거부하는 이유를 우리는 이해할 수 없다. 제3의 기관에 의한 DNA 검사방식만이 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면서도, 객관성과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는 길이다. 객관적으로 검증되고, 이를 통해 확인된 진실만이 논란을 불식하는 유일하고 가장 확실한 길임을 다시한번 강조한다.
녹색연합, 대한 YWCA연합회, 시민과학센터, 여성환경연대,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참여연대, 초록정치연대, 풀꽃세상,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한국YMCA전국연맹, 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 (총 13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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