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봄 [민우스케치]
후기 | 명절 리-후뢰시REFRESH 액션빔 발사
설 연휴, ‘웃어라 명절’ 캠페인의 일환으로 명절액션빔을 발사했습니다. "이제 너도 결혼해야지", "너네 애는 언제 낳을 거니?", "야 너 살 좀 빼야겠다", "OO는 대기업 취업했다던데 삼촌은요?" 등 함께하는 명절을 방해하는 말들에 대한 평화주의적인 반격. 액션빔 발사 포즈를 취하고 트위터에 리-후뢰시 부적을 붙였습니다. 많은 회원들이 부적도 붙이고 RT로 호응해 주셨습니다.
2월 7일~12일
후기 | 민우회원 액션데이 재능 지부 연대
노조 인정을 요구하며 혜화동 성당 종탑 농성을 시작한 재능교육 노동자들. 민우회원들이 모여 촛불집회에 함께 했습니다. 귄, 승짱, 하나 외 여러 회원들이 참가했습니다. 소모임 다소는 후원금을 전달하였습니다. 촛불집회 이후에는 재능 노동자들과 연대하는 단막극페스티벌 <아름다운 동행>을 함께 관람하였습니다.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동행자로서 마음이 무거워진다. 자꾸만 생각하고 지지를 보내고 주변에 이야기를 전하는 것으로써 미안한 마음을 덜해보려 한다. 우리 함께 기억하고 같이 가자, 고.” 귄 님의 후기에서.
2월 14일 혜화동
후기 | 월간 다다익선_사주명리학 입문 : 나의 운명 기운 찾기
시민들에게 활짝 열린 매달 다양한 주제로 찾아가는 월간 다다익선. 2월의 첫 강좌는 <생기랑마음달풀> 유경희 선생님의 사주명리학 입문 강의였습니다. 30여 명의 참가자들이 ‘일간’을 보면서 흥미로운 강좌를 들었습니다. “사주명리학이란 삶을 해석하는 하나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고 한다. 유경희 강사님의 명강의를 통해 '사주 팔자는 나를 보는 도구'이며 결국 내 삶은 내가 만든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그리고 다다익선 수강시 찍어주는 귀요미 쿠폰은 정말(!) 다음 달을 기다리게 만든다.” 최강 님의 후기에서.
2월 28일 민우회 교육장(원경선 배움나루)
후기 | 3.8 세계 여성의 날
105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민우회 액션위크 <여성주의 책 38페이지 함께 읽기>는 여성주의를 알게 한, 여성주의 영감을 얻었던 책 38쪽의 글귀를 SNS를 통해 나누면서 함께 여성의 날을 즐겼습니다. 한국여성대회 ‘유쾌한 시민난장’에도 참가했습니다. 성형, 다이어트 권하는 세상에 외치는 나의 한 마디를 직접 적어서 배지를 만들었고요, 해외 보육제도를 소개하는 스티커 설문 조사도 진행했습니다. 이후 토크 콘서트에 회원들과 함께 했고요. 3월 8일 당일에는 동네 여성들과 함께 하기 위해 축하편지를 들고 인근 망원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났습니다. 소모임 작심삼일 회원들은 춘천여성민우회 차림사 캠페인에 참가하였습니다. 이밖에 한국여성대회 기념식, 기념토론회 등에도 함께 했습니다.
3월 4일~9일
논평 | 불법 낙태약 국내유통 및 원정 임신중절수술 알선 검거
경찰은 중국 포털사이트를 통해 안전한 낙태약이라고 허위 광고해 수입금지 약물을 판매한 모 씨를 구속하고 약을 구매한 여고생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불법 낙태약 유통 사건이 계속되는 것은 낙태가 불법인 국내에서는 수술할 수 있는 병원을 찾지 못하거나 안전하지 않은 낙태로 내몰리고 있는 여성들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낙태약 불법 유통이나 낙태 불법화로 인해 여성이 처벌 대상이 되고 있는 현재의 분위기 속에서 차기 정부의 공약에서는 어디에도 재생산권이나 임신중절과 관련된 정책이 부재하다.
2월 8일 한국여성민우회
성명 | 서울시는 다산콜센터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을 해결하라!
다산콜센터에서 관리자에 의한 성폭력 사건이 발생하였다. 서울시가 운영하고 직접 관리하는 다산콜센터 내에 발생한 성폭력 사건임에도 서울시는 위탁업체에만 책임을 떠넘긴 채,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피해자가 다시 건강하게 직장에 복귀하여 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가해자 및 책임자 처벌 등 성폭력 사건을 제대로 해결하고, 앞으로 직장 내 성희롱을 근절하기 위해 예방 교육을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서울시는 실질적인 관리·감독 주체로서 다산콜센터를 민간 위탁이 아닌 직접 고용하기 위한 계획을 즉각 수립하여야 한다.
2월 25일 한국여성민우회
성명 | 대통령직인수위 제안 박근혜 정부 국정과제에 대한 논평
한국여성민우회는 한국사회를 살고 있는 여성들의 삶을 제대로 반영하여 국정과제가 설정되었는지 관심을 가지고 분석하였다. 분석은 여성들의 생활과 밀접한 여성노동, 여성건강, 복지, 성폭력에 대한 국정과제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요약하면 첫째, 공약보다 오히려 후퇴된 국정과제가 제시되면서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둘째,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한계는 여전하다. 셋째, 구체적인 계획과 내용이 부재하여 실효성이 의심된다. 넷째, 근본적으로 철학과 방향을 재정립하여야 할 국정과제들이 존재한다. (홈페이지에서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월 28일 한국여성민우회
#개미마이크 @womenlink
양육자들이 원하는 건 믿을 수 있는 보육기관, 전문가들이 권하는 건 국공립어린이집 최소 30% 확보, 하지만 정부 정책은 보육비와 양육수당 지원? “무상보육 하면 뭐하나… 보낼 어린이집 없는데” /2월 19일
새 정부의 여성정책 핵심은 "여성인재 10만 양성", "여성의 능력발휘", "국가발전". 상위 5% 여성의 성공에 초점, 95% 여성이 겪는 주거, 보육, 취업의 문제에 대한 정책적 고민은 부족. 행복하게 살려면 '능력있는 여자'가 되어야만 하나? /2월 19일
박 당선인의 '4대 중증질환 100% 보장' 공약. 차기 정부는 각종 초음파 검사비용을 포함해 과도하게 많은 비급여 항목을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이끌어 가야합니다. /2월 20일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 후보자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가가 도박을 장려하고 포주가 되는 특수지역 만들자고 어이상실 발언! 설마 지금도 성관계와 성매매를 구별하지 못한다면...걱정스럽습니다. /2월 21일
이마트, 한화, 농협, 국회 등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되고 있다. 취임 이후 현 정부의 '눈치보기'로 전환되는 것이 아니라 고용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흐름을 만들어야한다. /3월 5일
청소년에게 입시지옥 대신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권리 보장은 교과부에서. 여가부는 '여성가족청소년부'로 명칭 바꾸고 셧다운제 시행할 게 아니라 여전히 갈 길이 먼 우리 사회 여성인권과 성평등을 위한 일부터 제대로 해야. /3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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