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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여성상사 제대로 보기 셋> '여자는 안돼'와 '왜 안돼' 그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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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0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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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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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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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112
<특집-여성상사 제대로 보기 셋>
"여자는 안돼"와 "왜 안돼" 그 사이
내가 이른바 직장내 여성상사가 된 것은 지난 94년. 물론 언론매체의 속성이나 내가 근무하는 직장의 분위기에 비추어 보면, 여성상사라는 개념은 그리 딱 들어맞는 것이 아닐런지도 모른다.언론사들은 일반 기업체를 지배하는 상명하복의 논리보다는 선후배 의식과 전문성에 의해 움직이는 만큼, 회사 내에서 상사라는 개념이 비교적 희박한 편이다.
여성상사를 둘러싼 1차적 난관. 그 결말은 - 내가 이 원고를 쓰는 데에서 이미 짐작할 수 있는 일이지만 - 여러모로 해피엔딩이었다.
회사측은 고민 끝에 여성에 대한 통념보다는 직업세계의 상식적 판단을 존중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덕분에 나는 싸우지 않고도 정당한 내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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