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회 사무실에서 5분 정도만 걸어가면 '성미산'이 있는데요, 점심먹고 잠시 들르니 앙상한 나뭇가지에는 새싹이 벚꽃나무는 꽃망울을 빼꼼히 고개를 내밀고 있네요. 긴 겨울 끝자락에서 초록을 보니 마음이 포근해 지는 기분이었습니다. 회원님들은 어떤 일상을 지내고 계신지요?
민우회 성폭력상담소(전국 6개의 상담소, 2개 쉼터)의 활동가들은 지난 2013년 한해 동안 1292명 4026회의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4026회의 기록들을 다시 들여다보며 피해자들은 어떤 어려움을 겪고있고 그것들을 해소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들이 필요한지 함께 머리를 맞대야 성폭력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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