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계여성의날후기]사진으로 보는 온·오프 민우액션
109회째 세계여성의날을 맞이하여 다양한 온.오프라인 민우액션을 진행되었습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사진으로 그날의 후기를 전합니다 :-)
#왜_때문이죠?
모든 변화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며 2월27~3월8일 10일 동안 그 동안 일상에서 발생하는 뭔가 애매하고 당연해서
질문하기 어려웠던, 사소하게 치부되어서 말하지 못했던 순간들을 소환해보았습니다.
리트윗과 좋아요가 많은 사연은 곧 다시 새로운 액션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커밍쑨~
"2017페미니스트 광장 - 페미니스트가 민주주의를 구한다"
3월4일(토) 종로 보신각에서 여러 여성단체와 시민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에 민우회 나우활동가의 사회와 노동팀 활동가들의
성별임금격차해소 노가바 "그대로 멈춰라", 민우 회원인 스머프의 3.8무브먼트 액션으로 자리를 더욱 뜨겁게 해주었고,
회원들과 함께 페미니스트 행진(보신각-안국동-광화문광장)하며 그 어느때 보다 즐겁고 의미있는 날이었답니다.
민우회원들은 에너지가 넘쳐요 최고!
이날 우리가 목소리를 내었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낙태죄 폐지
여성을 '낙태죄'로 처벌하는 형법이 존재하는 한 여성들은 출산의 도구, 안전하지 않은 낙태로 건강을 위협받는 상황이 계속 되겠지요.
우리는 자궁이 아니라, 한명의 인간이기 위한 우리의 싸움은 계속될 것입니다.
▶차별금지법 제정
모든 사회적 소수자들의 존엄한 삶을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금지하는 차별금지법-이
필요한 시기는 나중이 아니라 언제나 바로 지금입니다. 차별금지법을 제정하지 않겠다는 것은 혐오와 차별, 폭력을 묵인하고,
동조하는 세력에 정당한 명분과 권력을 주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죠. 성별, 성적지향, 세대, 지역, 계층과 상관없이 등등하게
시민의 기본권을 누리는 사회를 위해 민주주의를 새롭게 상상하고 이야기하며, 함께 만들어 가요 :)
▶성별임금격차 해소
여성이기 때문에 출발이 다르고, 경력이 단절되고, 승진에서 누락되고, 최저임금을 받고, 비정규직이 된다면 여러분은
이해가 되시나요? 우리나라의 성별임금격차는 OECD가입국 중 부동의 1위입니다. 여성들은 남성보다 36% 적은 임금으로
오후3시부터는 무급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성별임금격차 해소되어야 합니다.
▶여성대표성 확대
여성들은 일상의 정치와 연대 속에 새로운 민주주의 사회를 만들어가는 단단한 정치 주체입니다. 여성의 참여 없이 만들어지는
정책은 성평등한 민주주의 일 수 없습니다. 여성의 참여와 관점이 삭제된 상태에서의 법과 정책이 얼마나 여성을 도구화하고,
통제하고, 낙후시켰는지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민주주의는 성평등 관점에서 재정의 되어야 합니다.
2017여자의 말
3월7일~ 3월8일 이틀간 세계여성의날 기념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자의 말을 진행하였습니다.
"우린 당장 소녀들이 리더가 되도록 가르칠 필요가 있다. 지금 당장. 아니 진작에."
- 나탈리 포트만(배우)
“난 내 의견을 말하는 데 ‘사랑스러운’ 방식을 찾는 것에 질렸다. 닥쳐.”
-제니퍼 로렌스(배우)
가장 리트윗이 많이 된 2개의 여자의 말을 적어봤어요 세상엔 멋진 여자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
세계여성의 날 기념 맞이 자전거액션
3월7일 활동가들이 홍대와 합정 일대를 돌며 거리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니가 먹은 건 니가 치워라" 참 당연한 말이죠? :-)
3월8일 세계여성의 날 3시 STOP 조기퇴근 시위
가사와 돌봄을 여성의 일로 생각하지 않는 현실을 드러내고 성별임금격차에 항의하는 조기퇴근 시위에도 참여하였답니다.
여성이 웃는 세상을 꿈꾸며 내년 세계 여성의 날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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