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명필름과 민우회가 함께하는 '아이캔 스피크' 시사회
영화가 개봉 되는 하루 전 민우회는 롯데시네마 합정점에서 아이캔 스피크 시사회를 가졌습니다.
명필름의 시사회 제안을 해주셔서, 회원 분들과 함께 영화를 볼 수 있었는데요.
여기서 비하인드를 살짝 말씀드리면 영화는 다른 곳에서 시사회를 보신 분들의 입소문을 통해
영화가 잘 만들어졌다라는 것은 전해 들었지만 시사회 준비 시간이 너무 촉박했던 상황이라
회원 분들이 많이 신청을 해주실까 하는 우려가 있어서 팀안에서 고민을 했었는데요.
선착순 구글 링크 신청함을 열고 4시간만에 마감이 되어버리는 것을 보고 괜한 걱정을 했다며 머쓱해 했답니다 :)
(더 많은 분들을 초대 하지 못해 죄송해요 ㅠㅠ)
[시사회 장소로 조금 일찍 도착해서는 티켓을 정리 합니다. 접수 하시는 순번으로 좋은
자리를 배정해드리기 위해 표를 정리합니다. ]
영화 상영이 끝나고 “여성의 말하기는 계속 되어야 한다”는 주제로 영화사 시선의 강지연 대표와
눈사람활동가의 사회로 짧은 GV를 가졌는데요. 영화가 만들어지기 전 나문희씨에게 대본을
찾아들고 갔을 때 흔쾌히 수락하셨던 이야기, 해외 촬영 때의 이야기등등 영화의 깨알같은
촬영전 여러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답니다. 기존의 여러 영화에서도 위안부 피해 여성을 주제로
영화한 작품들이 있었지만 무겁고 힘들게 이야기를 끌어가지 않고, 강요하지 않아도 충분히
다른 시선으로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퇴장 할 때 즈음 명필름에서 제공해 주셨던 나옥분 할머니가 가지고 계셨던 영화 속 손수건을
선물로 제공해 주셨는데요. 회원 분들의 환호성이 아직도 귓가에 들리는 듯 하네요 :)
영화의 감동을 많은 분들이 함께 하기를 바라며 #아이캔스피크, #여성의들의_말하기는_계속되어야한다
라는 해시태그로 시사회는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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