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공부방 아이들의 생활을 담은 연극 두 편
색깔 있는 아이들의 이유 있는 연극 릴레이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선생님, 나는 무슨 색이예요?”
주관_ 교육연극 네트워크 놀랬지넷 |사랑의 공부방 |파랑새 나눔터 공부방
주최_ 교육연극 네트워크 놀랬지넷
후원_ 국무총리복권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소화아동병원지부
일시_ 1차 사랑의 공부방 2007.12.23(일). 3시. 강북구 번3동 평안교회
2차 파랑새 나눔터 공부방 2008.1.8(화). 1시 구로구 구로3동 기독교대한감리베다니교회 3층
3차 연합 발표회 2008.1.12(토). 6시. 소화아동병원 2층 로비
※ 이 사업에 참여한 아이들은 모두 4~6학년 초등학생들이며 두 개의 작품은 각각의 공부방에서 20차시의 연극수업을 통해 만들어진 공동창작물입니다. 아이들과 교사들이 함께 놀이하고 생각하고 일상을 이야기하면서 만든 장면들을 교사들이 글로 재구성하였고, 그것을 다시 연습과정을 통해 다듬어서 무대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쌍둥이네 가훈
줄거리
“남자는 남자답게, 여자는 여자답게”가 가훈인 어느 가정에 쌍둥이 남매 ‘민선과 영태’가 태어난다. 12년 후, 조부모는 모두 돌아가시고 초등학생이 된 남매는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 쌍둥이는 어른들로부터 가정과 학교, 공공장소에서 남자다움과 여자다움이 무엇인지를 보고 듣고 배운다. 그러나 아이들은 성차별과 외모차별을 경험하면서 상처를 받기도 하고 답답할 때가 많다. 그러던 어느 날, 남매의 꿈속에 돌아가신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나타나는데...
출연
딱딱이맨 : 박대희 쌍둥이 남매 : 방민선|차영태
엄마 : 김류지희 아빠 : 박경민
할머니 : 하예린 할아버지 : 정하은
간호사 : 김희수 선생님 : 홍미의
작품의도
심리학자, 과학자들이 그러는데, 유치원 때부터(어쩌면 요람에서부터) 갖게 되는 성역할 고정관념 정도에 따라, 아이들의 능력과 창의력이 차이를 보인대요. 성차별적 고정관념을 갖게 되면 사고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그만큼 경쟁력도 떨어진다나요! 난, 나만의 개성과 색깔을 갖고 있는데 사람들은 자꾸만 “여자(남자)니까 이렇게 해야 해.” 혹은 “그렇게 하면 안 돼”라고 말해요. 그래서인지 점점 나의 색깔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우리들이 실제로 경험한 성차별을 연극을 통해 이야기하고 함께 고민하고 싶었습니다.
가 출
원작 : 김 정 민
줄거리
‘성적이 나쁘다’, ‘한심하다’는 등의 이유로 자주 매를 맞는 두 아이가 있었다. 어느 날 아이들은 집에서 매를 맞다가 쫓겨나 공원에서 우연히 만나는데 그곳에서 놀고 있던 아이들(알파자매)을 다치게 하고 겁이 나자 가출을 한다. 설악산 깊은 동굴로 숨어들어간 아이들은 산에서 혼자 사는 사냥꾼을 만나 며칠을 함께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사냥꾼이 다리를 다치고 먹을 것이 없어지자 아이들은 ‘햇반’을 사기위해 마을로 내려가는데...
출연
아이들 : 김석호|유동균
석호 할머니 : 백윤영미
석호 아빠 : 홍미의
동균 엄마 : 윤태환
동균 아빠 : 김정민
알파걸 : 김류지희
슈퍼주인 : 유경임
교육연극(연극놀이)이란?
연극놀이는 억압된 교육제도와 주입식 교과과정을 벗어나 종합예술인 연극매체를 이용하여 어린이들 스스로 상상력과 창의력을 계발하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와 공동작업이 요구하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장차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자기를 발견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연극놀이 수업 진행 과정
1. 몸풀기 과정
놀이과정의 첫 단계로 신체의 긴장과 이완을 통하여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정신을 집중시키는 기본 과정입니다.
2. 마음열기 과정
상상과 표현놀이를 통하여 자기소개, 자기표현, 사물표현을 자유롭게 구사하도록 하며, 다른 이의 표현을 열심히 살핌으로써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여유와 올바른 대화법을 터득케 하여 바람직한 대인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마음을 여는 과정입니다.
3. 놀이 과정
위의 과정을 기초로 하여 자신들이 이야기를 가지고 극을 꾸며보는 단계로서 역할극, 즉흥극 등 다양한 형태의 극을 만들어 보는 본 과정입니다.
4. 보이기 과정
직접 공연을 구상하고 실체화하거나 또는 기존의 대본을 어린이들 스스로 재구성하여 실제 공연으로 무대에 올려 봄으로써 무대 경험이 제공하는 자신감과 창의력 그리고 작업 과정에서 생기는 공동체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마지막 과정입니다.
‘놀랬지넷’(http://cafe.daum.net/noletzinet)은
지난 9년간 대안학교, 청소년 쉼터, 공부방을 중심으로 ‘과정중심의 연극활동’을 쉼 없이 전개해왔으며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 생활과 연극을 공유하고 나누는 시민결합의 형태로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표자 : 백윤영미
공부방 아이들을 위한 성인지통합프로그램 "선생님, 나는 무슨 색이예요?"
진행교사 : 백윤영미 | 홍미의 | 김류지희
* 이 사업은 국무총리복권위원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으로 추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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