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리 댄스로 하루를 시작한 날의 재미난 풍경
벨리 땬스로 하루를 시작한 날의 재미난 풍경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귀염둥이(뭥미 ㅋ) 폴입니다.
지난 4일 모닝을 굳(Good)하게 시작해보고자
따옹(따우)께서 친히 벨리땬스 강사로 나서주셨습니다.
뻣뻣할대로 뻣뻣한 몸을 가진 민우회 활동가들에게
벨리 땬스의 기본 동작 몇 가지를 전수해주시던 따옹 ♬
현란한 몸놀림과 활짝 웃으며 땐스를 춘 따옹을 보고 깜짝 놀랐다지요. (^-^)/
저는 왠지 부끄러워 사진찍기에 몰두했습니다.
그러면서 춤을 따라 추던 활동가들을 보았는데 다들 열심히, 따라하더라고요.
특히 그럴 줄 몰랐는데 우리의 바람, 벨리 땬스에 상당한 재능이 있는 듯 보였습니다.
모두들 민망해하면서도 즐겁게,
꼬물꼬물 따옹의 동작을 성실하게 따라했습니다.
바람은 조만간 따옹이 배웠던 학원에 몰래 등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
이 모습들을 보니 어떤 영화들이 생각났습니다.
제가 영화를 만들게 되면 꼭 넣고 싶은 장면이 있는 데
바로 등장인물들이 일렬로 같은 춤을 함께 추는 것입니다.
<소림축구>에서 만두가게 앞에서의 단체 춤이라던가
<카모메 식당> 감독의 다른 작품인 <안경>에서 체조라던가
<안경>에서는 조용하고 반짝거리는 바닷가 모래사장에서의 체조였다면
민우회 옥상에서의 단체 밸리 땬스 춤바람은 마치 하늘을 무대로 했던 것 같습니다.
고시원 사람들의 빨래가 널려있기도 하고
에어컨 팬 때문에 소음이 꽤 시끄럽긴 하지만
평동 사무실 건물의 옥상, 춤도 추고
맥주도 한 잔(요망단 지난 후기 참고) 할 수 있고 너무 좋습니다.
무엇보다 탁 트여 가슴 시원하게 하면서 동시에
예쁜 가을 하늘을 언제든 볼 수 있어서도 좋고요. :)
조금은 색다르게 시작한 이 날,
높고 따사로운 초가을 햇살을 맞으며
몸을 움직이고 나니 전 날 밤 피로가 풀리는 듯 했습니다.
어떤 선생님은 다음 날 몸이 더 쑤셨다는 뒷얘기도 들렸습니다만. 잇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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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재밌어요
하늘을 무대로한 밸리댄스 진짜 멋져요..역시 멋진 민우활동가들!
하늘이 너무 예쁘다아~
저는 뭔가 어두운 기운이 ;;
폼이 어정쩡
땅바닥을 잘 보면 그늘이 잘 보일거에요~ ㅎㅎ
와. 멋지다. 굿모닝 위민링크였던 모양이지요? 다 같이 모여 춤, 좋아요. 평동건물 옥상에 대한 찬사도. 저 옥상에서 설레었던 기억이 나넹;
아 맞다 그건 햇빛 때문이었다지요. ㅎㅎ
ㅋㅋ 어쩌다 그렇게 서 있다가 그리 보이는 것 같아요.
앞의 두 분은 우수 수강생인겝니까? 저 멀찍한 뒷줄이라니, 초큼 웃기네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