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 다방] 도자기피부를 자랑하는 마법소녀를 만나러 갔지요
직장이 강남이어서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 그녀를 만나기 위해 점심시간에 맞추어 마법소녀를 만나러 갔지요. 나름 상경한지 1년.... 이제 서울 적응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강남은 어려웠어요.
@사진이 흔들린 것이 아닙니다. 나의 멘탈이어요
비도 오고 점심시간이 되기 전이 었지만 사람들이 엄청 많고, 차도 많고 헝헝 헤매기10분째.
7번 출구에서 3번이나 9번 버스를 타면 된다고 마법소녀가 친절히 알려주었지만....민트는 청개구리 같이 9번 출구로 나와 (어쩌구저쩌구)
바로 마법소녀 사무실 앞에 도착해야하는데 이상한 곳에서 내려서 그 이상한 곳이
@ 여기가 어딘가 나는 누군가.....
헤매는 저를 위해 마법소녀가 직접 픽업하러 왔어요.(친절하고 고맙기도 하여라!) 그리고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갔지요. 사무실 주변에 맛집으로 고고씽~ 길을 헤매었던 민트는 배가 고파 열심히 먹었지요. 밥을 먹으면서 계속... 길 못찾는 이야기를 했지요. 그러나 그녀도 길치? 그녀의 작삼모임을 할 때 항상 길을 못 찾는다고... 엇?ㅋㅋ나와 비슷한 면을 찾았다. (지각만회(?)ㅋㅋㅋㅋ)
마법소녀와 예전에 인사만 했던 우리사이여서 어색할 뻔했지만 자신들의 일상과 업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의외의 공통점을 발견한 우리 수다수다를 열심히 나누었지요.
+처음 섭외할 때 마법소녀는 탐나는 다방섭외를 흔쾌히 받아 들였지만 속으로 어떤 이야기를 해야하지? 하면서 다른분들 글을 많이 봤데요. 부끄럽다는 그녀! (사실 나도 그랬어요 힛)
밥 먹으면서 공식적인 질문(정해진건 없지만 내가 봤을 때 공식적으로 다하는 질문..ㅋㅋ)
Q1. 민우회를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마법소녀도 탐나는 다방 질문 매뉴얼이 있는 줄 알았다는 이 질문. 뻔뻔하게 하였습니다. 헤헤)
A. 마법소녀: 예전에 민우회를 잘 몰랐어요. 친구의 언니가 민우회 회원이면서 활동가를 하셨거든요. 그 언니께서 소개를 해주셨어요. 잘은 몰랐지만 학부 때 여성학 강의를 듣고 여성 쪽으로 조금 관심 있었는데 친구의 영향으로 더 자세히 알게 되고 친구의 언니께서 민우회를 소개시켜 주셔서 알게 되었어요~
(연이어 질문을.... 편집을 제맘대로 하는 민트....엑)
Q2. 직장생활에서 어려운 점?
A. 마법소녀: 졸업하고 일을 바로 했어요. 일하는 것, 사는 게 다 힘든 거 같아요. 지금은 보험설계사를 하고 있는데 보험일을 하다보면 시간을 쓰는게 조금 자유로워요. 그래서 시간을 관리하기가 힘들기도 하지만.... 저번에는 증권회사에서 일을 했었어요. 그곳은 여기와 달리 시간적인 여유, 사람들을 대하는 소통이 많이 없었거든요. 짜여져 있는대로 상담해야하고 사람을 상대하고 밥먹는 시간도 짜여진 시간대로 움직였었거든요. 거기보다 지금이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시간적 여유도 여유지만 지금 일중에서 크게 잡고 좋은 것은 사람만나고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사람 만나는게 즐거운 일인데 이것도 일인지라 힘든 부분도 있답니다. 예전에 비하면 좋기도 하면서 다른 면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이기도 해요.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는 불안감이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 우려도 되지만 재밌기도 해요. 예비고객들을 만나 이야기하다보면 저와 성격이 비슷한 사람이 고객이 되는 것 같아요.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신뢰를 가지시는 거 같거든요. 하는 일이 영업인지라 말을 잘하는 사람을 좋아하기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저처럼 진실되게 꾸밈없이 말하는 것이 저한테 맞고, 그게 저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니까요~
맞아 맞아요. 영업이든 사람만나는 일은 어려운 일이에요.... 격하게 끄덕거리는 민트
마법소녀의 말 에 일하는 중에 사람들이랑 이런 저런 안맞는 부분에서 동료들중 마법소녀만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더러있다했어요. 이런 기분을 어찌하면 좋을까 생각을 많이 했는데 아무리 생각을 해도 민우회에 오면 민우회와서 마음의 치유를 힐링을 받는 느낌이 많이 든다고 했어요. 그래서 민우회 행사도 꾸준히 참석하고 소모임도 잘 나가게 된다고. 정말 멋집니다. 힘들면서도 민우회가 옆에 든든히 있어줘서 좋다는,! 사회에서는 남들에게 항상 조심하고 살아야하는 분위기이지만 민우회에서는 솔직하게 해도되고 순진하고 진솔한 사람들이 많아 좋다는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마법소녀 짱짱짱! 이야기를 하다 각자의 소모임자랑을 열심히 하였답니다.
Q3. 마법소녀가 속한 작삼! 작삼에서 많은 활동들을 하고 있는데요~작삼에서 마법소녀가 하고싶은 일?
A. 마법소녀: 하고싶은건 많은데 뭘해야 할까요?(하하하) 남들이 하는 거 다 좋은거 같아요. 사람에 대한 관심도 많으니까요?ㅋㅋㅋ 처음에는 재미있겠다는 걸로 참여했다가 작삼에는 재능이 많은 좋은 사람들, 배우고자하는 욕구도 많이 있고, 다양한 사람들이 있어서 더 매력있게 끌렸고 활동도 하는 것 같아요!!!
Q4. 민우회 내에서 가장 처음 알게된 회원은?
A. 마법소녀: 작삼과의 인연이 있기 전 회원 프마와의 만남이 있었어요. 프마가 있어서 작삼도 하고 있는 거 같아요~ 민우회 처음 온 것이 신입회원 세미나. 신입회원세미나에서 만났던 사람이 프마였어요. 세미나를 한 번도 빠지지 않았고 든든한 동기로 지냈어요. 세미나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지하철에서 이야기하다가 소모임 중에 작삼소모임이 마음에 들어 같이 들어가기로 약속했었데요. 그 날 이후 작삼과 프마와의 인연이 시작되었어요. 민우회에서 느낄 수 있는 (세미나)동기와의 의리, 연대감으로 챙겨야 할거 같은 기분이 들어 좋아요~
그 와중에 민우회칭찬도 많이 해 주었어요. 끼 많은 회원들과 활동가들 능력들과 장점들이 고루고루 퍼져있는 사람들이 오는 민우회가 신기하다고.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은 마법소녀. 민우회와 비슷하면서 맞는 부분이 분명히 있었어요.
이야기 들으면서 격한 공감을 한 민트..... 이야기를 마법소녀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야하는데 정신을 차려보면 제가 막 말하고 있고, .....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ㅋㅋㅋㅋ 밥먹고 배부르니 막 제이야기를 했던거 있죠~
@커피가게에서 한컷!
그리고 밥을 어느정도 먹고 마법소녀의 사무실로 자리를 옮긴 민트와 마법소녀!
(마법소녀 밥 맛나게 먹었어요!! 다음엔 제가 사지요 유훗~)
커피 하나씩 사서 사무실로 슝~ 이동을 했어요! 아까 사진에서 본거와 같은 그런 큰 빌딩 6층에 사무실이 있었어요....하하
역시 회사인지라 (민우회와 분위기도 달랐어요... 역시 사무실 느낌이였어..) 고객유치, 서비스향상 등등 눈에 뚜렷히 보이는 목표의식을 마음에 두고 일해야하는 것이 있어 조금은 무서웠지만(?) 일반 사무실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었답니다...ㅋㅋㅋ
회의실에 들어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버티컬을 내리는데.... 응? 허당 마법소녀 아 이렇게 하는거다! 하고 무사히 내렸지요 ...
아까 했던 이야기를 더하여 이어나갔습니다.
회의실에 적힌 문구를 찍어왔어요. 왜냐 이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Q5. 지금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뭐가 있나요?(맥락없이 물어봤어요...ㅋㅋ)
꿈이라는 단어가 좋은 마법소녀. (그대의 꿈에 대해서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아요^^)
A. 마법소녀: 하고있는 것, 계획하고 있는 것들이 몇 가지 있는데 잘하기 위한 그 방법이 그것이 쉽지 않아요. 하루는 좌절하다가 그다음 하루 불끈 힘내고 다시 그 다음 하루는 또 좌절......
좌절하고 힘내고 좌절하지만 그만큼 하고자하는 의지가 있고 꾸준히 하면 목적지로 조금씩 다가가고 있는거라고 생각해서... 더 열심히 사려구요^^
앞에도 비슷한 이야기했지만 세상에 나 혼자만 힘든거 같고 나만 불행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람 사는 거는 거의다 비슷한거 같아요. 고객이나 다른 사람들을 만나도 특별한 뭐 없고 다들 비슷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이야기를 하다보면 사람사는 것들이 거의 다 비슷하구나. 별의 별이야기 사생활까지 이야기하고 세상사에서 나혼자만 안고 있는 일은 아니구나.라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남들은 표시를 안내서 그렇지 고민이 있고 사는 보통 사람들인거 같아요~ 그런 것에 대해 위로받기도 하구요! 하하
그러면서 이야기하는 부분이 저(민트)와 맞닿는 부분도 많이 있어서 힘이 되었어요!
이야기하면서 또 나온 이야기...... 잠과 집 이야기...
마법소녀: 작년 송년회때 작삼에서 만든 영상보면 마법소녀의 집이 홍수를 당해서 슬펐는데 과도한 습기로 도자기피부가 되었다는 마법소녀의 이야기...ㅋㅋ 그게 이제 추억이 되었네요. 그 이후에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해야지 했는데 드디어 이사를 하게 되었어요!!!
(이부분 거듭 강조강조강조를 해서 꼭 알려달라고!! 지상으로 이사왔다고....)
대학교 졸업하고 취업발령을 서울로 받아 이곳 저곳 월계동, 옥수동, 당산동, 상암동 등등 여러곳을 지나 드디어 서초동으로 이사를 했습니다!(감격감격)
사무실 주변으로 이사한 이유는 아침 잠이 많아 매일 지각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 택시타고 기본요금이 나오는 조금 안전한 곳으로 이사를 일부러 했어요 하하하
하면서 집 볼 때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눈에 보이는 부분만 보고 계약을 한다고 회원인 달빛에게 많이 혼났다고 했어요. 눈에 보이지 않는 곰팡이유무에 대해서도 따져 봐야하고(장판 밑, 가구 뒤, 처음에 쾌쾌한 곰팡이 냄새 등), 수도는 고장이 나지 않았는지, 수리할 것이 있으면 수리한 후에 들어간다고 당당히 따져보고 들어가야한다는 조언을 많이 받았데요~
이야기하면서 또 느낀것 마법소녀의 이야기 중간중간 항상 민우회 이야기를 하는 구나 정말 마법소녀는 민우회사람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고 정말 힘이있고 아름다운 사람이구나 하는걸 느꼈어요!
이야기의 중심이 민우회로 있으면서 그 외 민우회에서 하는 것들..... 지금 하고 있는 별칭부터 함여, 홈페이지 업데이트되는 글들, 민우회 사업에 대한 관심도 많고 궁금증도 많았어요! 자신의 일의 영역에서 일을 하면서도 민우회를 잊지 않고 항상 찾고 생각하는 마법소녀 덕분에 힘이 불끈 불끈 났답니다!! 그리고 주변의 친구들에게도 민우회이야기를 많이 한다면서...헤헤 마법소녀는 정말 짱이어요
민우회에 정말 애정이 많은 마법소녀! 민우회 이야기 되도록 안하려고 했는데! 결말은 다 민우회 이야기마무리하고 이야기를 편하게 할 수 있게끔 해주는 마법소녀 덕분에 민트도 수다수다를 나누고 왔다는것이지요!!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진짜 마법소녀를 잘 찾아 왔구나하는 느낌을 받아 오히려 제가 다 편한마음으로 돌아 왔어요^^
(번외편)
탐나는 다방하면서 찾은 마법소녀와 민트의 공통점!!!
첫째, 길치다.
둘째, 업무가 전화하고 사람들을 만나는 업무를 맡고있다.
셋째, 다른사람들이 봤을 때는 캐릭터있지만 정작 본인의 캐릭터를 모른다.
넷째, 요즘 문득 운동을 해야겠다는 고민을 많이하지만 잘하지 못한다.
다섯째, 잠이 많다.
여섯째, 예....쁘다..잉? 미안해요
후다다닥 닮은점이 많은 마법소녀! 탐구를 하고 돌아왔어요! 앞으로도 더 많이 알아가고 싶은 마법소녀!! 우리 앞으로 잘 지내보아요^^
마법소녀 당신을 응원합니다! 화이팅팅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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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정하고 따뜻한 마소^^
진짜 마지막사진 먼가잼나요 ㅋㅋㅋ
우와- 같이 캠프 때 방썼던 마법소녀님이시다! 진짜 피부 좋으세요- 회사 사진 보니 또 느낌이 너무 달라요^^ 멋쟁이! 민트의 재미난 글도 넘 좋아요^^ 오늘 이 글을 봐서 다소 늦은 리플이지만, 뭐 암튼ㅋㅋ 안뇽~
도자기 피부 마소닷!!!허당 마법소녀.ㅋㅋㅋ 민트, 마소..예뻐요..
우리 같이 작삼해서 너무 좋아요..그죠?.ㅋㅋㅋ
로그인하게 만드는 마소의 매력~~!!ㅋㅋㅋ 마소 덕분에 더욱 빛나는 작삼!!
이쁘고 말겠다는 나의 의지...ㅋㅋㅋㅋㅋㅋㅋ헤헤
예....쁘다..잉? ㅋㅋㅋㅋ 예뻐요~~
훈훈한 후기 훈훈한 댓글들
꺄 마법소녀가 나에게 마법을 부렸어 ~ 요호~~~
근데 마지막사진 넘 웃겨요ㅠㅠ
민트 얼굴도이쁘고 글도잘써요? 못하는게 머여요?
흐흐 길치? ㅋㅋ
느무 잘써줘서 고맙고 쑥스럽네요 ㅋ
제게도 시간가는것도 모를정도로
즐거운 시간이었에요~♥
ㅜ.ㅜ 나 안 혼냈는데~
마법소녀와 민트와 용가리의 공통점...길치!!!다
와아~ 마소의 피부는 정말 도자기피부다~(읭?ㅋㅋ)
"소모임 중에 작삼소모임이 마음에 들어 같이 들어가기로 약속했었데요.", 꿈이야기(맞아 나도 조급한데 마소 이야기 듣고 맘이 여유가..이히), 민우회 러버 다정하고 따뜻한 마소가 좋아요. 이 글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