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M라인] 리엔을 소개합니다...ㅋㅋㅋ
리엔(린스처럼 부드러운 뇨자?)입니다...
정말 쓰기 부담스러웠지만; 미천한 글솜씨로...저를 초큼 소개합니다...
제이와의 인연(제이 스토킹)
제가 민우회 문을 두드리기 전부터 제이라는 분이 민우회 활동을 한다고 알았어요. 제이와 저를 둘다 아는 지인 영진(아직 민우회 회원은 아니지만 곧 회원 대기 중.ㅎ)이 있는데 우리 셋은 모두 '장애여성공감' 회원이었죠. 지나고보니 대학 시절에 여성주의를 통해서 저 스스로는 편견을 깬 듯 했지만 주변 사람을 설득하거나 관계를 바꾸기 위한 노력은 아니었어요.ㅠ 대학시절에 장애인권위원회 활동을 3년여 하면서 소소하지만 중요한 실천들을 고민하는 정도? 지금은 막연하게 여성주의를 실천하고 싶지만 생활의 벽을 만나서 여성주의를 크게 실천하지 못하는 제 모습이 보이네요.(반성!) 그러던 와중에 이렇게 물에 물탄듯 살기엔 뭔가 식은 화롯재 같은 열정을 발견하구 다시 문을 두드렸습니다.
수풀, 여울, 프마, 꼬깜과의 인연
여성주의 영화 보기(13일의 금요일) 뒤풀이 자리에서 우연히 작심삼일 소모임 사람들과 함께 앉게 되었습니당. 그들의 주량과 식도락에 감동하면서 저도 일원이 되기로 결심...2012년 회원 엠티에서 함께 '여성주의 관점에서 네가지'를 함께 하고...컵받침 만들기...핸드드립 커피 만들기...난지 캠핑장 1박2일 고기 먹기까지...^^ 세월이 지나도 함께할 든든한 친구를 얻었네요.
모구, 반아, 햇살, 무지개빛과의 인연
자꾸만 약해져가는 생각들...새롭게 깊어져 가는 고민들...먼저 고민했던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자 시작한 여성주의 책읽기 모임 여백...오독을 막아주는 모구,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반아, 성실하고 꾸준하게 질문하는 햇살, 상상력을 높여주는 무지개 빛과 함께하는 세미나가 잼있습니당!
기타 제 인생의 방향키 같은 여성들
제인오스틴(너무나 관습적으로 많은 것들을 누릴 수 없었던 시대...좋은 짝을 만나야 생존할 수 있었던 시대의 갑갑함 속에서 용기있게 여성의 시각으로 당대의 남성과 속물근성을 통찰했던 그녀...언젠가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준 분입니다.ㅋ)
사라폴리(그녀의 대표작은 치매 노인 여성의 새로운 사랑을 그린 어웨이 프롬 허에요...담담하게 여성의 요동치는 내면을 잘 묘사하는 연출력...언제 어느때나 찾아올 수 있는 권태, 설레임, 흔들림, 상실감, 후회의 미묘한 감정을 잘 포착하는 그녀...영화 연출의 꿈을 갖게 해준...)
피나 바우쉬('피나'라는 영화로 알게된 그녀...그녀는 누구도 시도해보지 못한 방식으로 자유롭게 말을 거는 듯 해요...그녀의 춤을 해석하는 일은 재밌는 상상 놀이였어요...무엇을 말하는걸까? 내 무의식에게 말을 거는 그녀의 춤을 보며 저도 누군가에게 좋은 질문을 던지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오리아나 팔라치(저널리스트로서 평범한 사람들...권력자들에게 휘둘리는 사람들을 대신해서 용기있게 강인하게 돌직구로 권력자들에게 질문했던 그녀...용기있게 거짓없이 소박하게 질문하는 것에서부터 여성주의가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앞으로의 인생에서 여성주의를 위해 필요한 두가지를 얻었죠.
하나는 함께 고민하고 바꾸려는 사람들
다른 하나는 그 사람들과 함께 많은 것을 해볼 수 있는 민우회
앞으로 우리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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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엔 표정이 구엽네요.. 알수없는 매력이 시간이 지날 수록 발산되는 리엔..
앞으로도 우리 함께 해요~~~~~^^
리엔 이야기 흥미로워요! 대학 때 했던 장애인권위활동 궁금하고, 방향키 같은 여성들 얘기 보니깐 시리즈 떠올라요. 멋져멋져!
리엔 안뇽 ㅎㅎ 사진이 뭔가 리엔처럼 나왔다용
리엔, 이름 뜻이 궁금했어요. 설마 진짜 린스같은 여자라서 리엔인 건가요?ㅋ
영진한테서 이름만 들어 알고 있었는데 민우회에서 만나다니 정말 반가웠어요! 히힛
안녕 리엔! 제이랑 인연이 있었구나 올랐네요 리엔에 대해 좀 더 알게 되었군(리엔 스토킹)
오잉! 리엔 반가워요 '방향키 같은 여성들'이라는 표현 멋진데용! 여백 얘기도 나오니 반갑네요 꺄르르
리엔이닷~! 나도 리엔알게되어 참 행복해요~ 오래오래 함께해요~*^^*
반가워요 리엔~ 언제고 함께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고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