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시나요? 강용석 의원의 성차별 발언.
작년 7월 20일 강용석 의원의 발언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후 10개월이 지난 2011년 5월 30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정갑윤)에서 강의원 제명안이 통과되었습니다. 이제 본회의 최종 결정만이 남아 있지만 제명안 통과를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본회의 투표는 무기명 비밀투표! 공개적으로는 강의원의 발언을 질타하는 말들은 많지만 비공개 투표일 경우 어떤 결과가 나올지 확신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6월 9일 오마이뉴스<‘성추행’강용석, 의원 배지 땔 상황 아니다?> 뉴스 참고)
그 동안 있었던 국회의원들의 성희롱 ․ 성차별 발언... 성폭력 사건들....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것이라고 믿고 있는 그들에게 기억하고 행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할 때입니다.
기억하기1.
민우회를 비롯한 여성단체 뿐 아니라 청년 유권자 연맹과 아나운서 협회에서는 5월 30일 강의원의 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기억하기2.
본회의 제명안 찬반투표를 대비하여 월요일(6월 14일) 강의원 제명 결의안에 대한 책임 있는 투표를 촉구하기 위해 질의서를 발송하였습니다. 전국의 단체들이 각 지역 국회의원들을 담당하여 질의서를 보내고 17일까지 답변을 받기로 했답니다. 질문지가 얼마나 회수 될지, 어떤 답변들이 올지 결과가 회수되면 알려드리겠습니다!(질의서 클릭하면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기억하기3.
강의원의 제명안에 찬성하는 분들~ 온라인 서명 하러 갑시다! 서명 시간 얼마 안 남았지만 마지막 1초가 남아있을 때까지 서명은 할 수 있으니까요.(서명하실 분들 그림 클릭해주세요!)
기억하기4.
강의원은 자신의 사건을 보도한 기자를 고소한 혐의(무고), 기자에 대한 명예훼손, 아나운서들에 대한 모욕 혐의 등으로 진행중이던 재판에서 무고와 모욕 혐의가 인정이 되어 징역 6월에 집행유예1년 선고(5월25일)받았습니다. 의원직이 상실 될 수 있는 결과이지만 강의원과 검사 둘 다 항소한 상태라 결정이 조금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재판에서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끝까지 부인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잘못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용서의 기회가 없는 법이지요. 재판 결과 두눈 부릅뜨고 지켜봅시다.
기억하기5.
가물가물한 기억을 떠올려보고 싶은 분을 위해 성명서와 논평을 날짜별로 정리했습니다.
궁금하신 분~ 제목들 클릭해 주세요!
2010년 7월 20일 강의원 발언 언론을 통해 알려짐 <성명>또 국회의원 성희롱! 성희롱 전력 없으면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
2010년 7월 21일 마포지역 단체들과 함께 강용석 의원 사무실 앞 기자회견
2010년 11월 23일 강의원 '성적 비하 발언 사실 전혀 없다', '정치생명 걸고 사실을 끝까지 밝힐 것' 의정활동 재개하겠다는 기자회견 함.
<성명> 강용석 의원은 성희롱․성적비하발언 사실을 인정하고 즉각 사퇴하라
2011년 4월 13일 국회윤리심사 자문위원회에서 징계안 '제명'으로 결정 [논평]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 강용석 의원 ‘제명’ 의결 환영
2011년 4월 29일 손범규 징계심사소위원장 면담 [환영논평] 손범규징계심사소위원장의 결단 환영! 6인의 징계심사소위원들은 반드시 강용석 의원 제명안을 의결하라!
2011년 5월 6일 국회 윤리특위 징계심사소위원회 제명 징계안 통과 [환영논평] 국회 윤리특위 최초 성희롱 국회의원 제명안 통과를 환영한다.
2011년 5월 30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정갑윤) 제명안 의결 [공동성명]국회는 성희롱 국회의원, 강용석 의원을 제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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