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공개강좌 [2013 다르니까 아름답다 : Diversity, now!] 기획단 교육
[2013 다르니까 아름답다 : Diversity, now!]
기획단 교육 후기!
이하 줄여서 '다름다 기획단' 이라고 부를게요.
공개강좌로 진행되어 기획단 이외에도 많은 분들과 함께 강의를 들었습니다.
4월 12일 금요일 첫번째 강의는 전희경선생님의 <‘예뻐지느라 아픈 시대’, 여성주의로 바라보기 > 입니다.
두분 모두 훌륭한 강연자이자 예리한 분석과 풍부한 현장경험이 있으셔서 짧은 시간임에도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4월 17일 수요일 두번째 강의는 조이여울 선생님의 <인터뷰 interview 란 무엇인가?>가 1,2부로 나눠서 진행되었습니다. 1부에서는 인터뷰에 대한 이해, 2부에서는 인터뷰 현장경험 나누기, 실습으로 이뤄졌습니다.
“무인도에서도 다이어트 하실건가요?”
여성들이 가장 많이 관심 부분은 다이어트이다. 다이어트는 자기관리 성공과 실패의 척도로 본다. 내가 뚱뚱한 이유는 게으름이라고 생각하였다. 이런 생각의 원인은 다이어트가 패배자와 결부되어 다이어트 실패자는 패배자로 인식하기 때문에 혐오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혐오를 넘어서 외모와 몸매가 윤리로 연결되어 착한몸매 등의 용어로 그렇지 못한 사람은 죄인과 실패자로 낙인 찍히기 때문에 낙인이 찍히지 않기 위해서, 나를 위해서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평가 때문에 우리가 외모관리에 신경을 쓰게 된다는 깨달음이었다. 왜 여성은 영원히 ‘아름답기만’ 해야할까? 요즘 화장품회사와 모든 여성들이 열광하는 것은 어려보이는 것이다. 청소년, 20대여성, 중년 여성, 노년의 여성들까지 모든 여성들은 젊은 여성을 아름다움의 기준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강의에서는 이러한 원인이 여성들의 시간은 출생부터 죽음까지 유기적인 것이 아니라 단편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또한 그동안 주름 많고 백발의 아저씨는 중후하고 멋있다고 느끼면서 나이든 여배우보다 방부제를 먹은듯한 여배우만 아름답다라고 생각한 이유를 알게 되었다. 마지막, 다르니깐 예쁘다. 예쁜 것은 수학공식처럼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각자의 개성과 다양한 아름다움이 존재한다. 우리는 외모에서도 각자의 아름다운 점을 더욱 부각시켜서 아름답다고 칭찬하고 인정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사람은 공식과 정답이 결정되어있는 수학문제가 아니라 다양한 장르와 각자의 취향이 있는 문학작품이라고 생각한다. |
'다름다 기획단'의 믹맥님의 후기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후기에서 보셨다시피 '외모 관리' 깊은 곳에 숨어있는 여러가지를 파헤치는 강의였습니다. (음? 흡사 추적60분 같지요?) 여성에가 강요되는 외모 관리의 면면들 속에는 겉으로 보여지는 것 이상의 사회적 함의들이 숨어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믹맥님 또한 익숙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다시 보이고 놀라웠다고 하시네요. 믹맥님이 느낀점들은 강의를 들은 많은 분들도 공감하실 것같아요. 이 후기를 보시는 분들도 공감하실 것같네요.
그럼 두번째 강의 내용도 보실까요?
<사진명: 점점 멀어지네.jpg>
Interview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정체성이다
인터뷰의 과정 중 가장 처음은 바로 ‘목적’설정이다. 설정한 목적에 맞게 사전조사와 자료 수집을 하기위한 기획회의도 한다. 이 과정을 통해 목적을 구체화하고, 구체화된 기획안을 만든다. 기획회의는 인터뷰 과정을 진행하면서 꾸준히 해야 한다. 끊임없이 피드백을 받고, 잘못되었을 때 언제고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단계가 바로 이 기획회의 단계이다. 구체화를 시켰다면, interviewee를 섭외해야한다. 섭외대상에 맞는 사전정보를 알아보는 것은 센스! 인터뷰를 진행하며 기록하는 것, 다 아시죠? 인터뷰를 마친 후, 기획회의한 팀과 기록을 정리한다. 마지막으로 후속작업이 있다. 독자와의 작업과 interviewee에게 알려주는 것 등이다. 인터뷰의 종류는 활용되는 방식과 목적에 따른 것으로 분류된다. 활용되는 방식으로는 먼저 기사, 책 등이 있다. NGO, 조직의 소식지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한국여성민우회의 이번 소식지를 예로 들어 많이 가르쳐주셨다 :) 책으로는 <안철수의 생각>, <아주 작은 차이> 등을 예로 드셨다. <아주 작은 차이>는 여성들의 성관계에 대한 것을 담은 책이다. 여성들을 인터뷰하면서 작가가 뚜렷한 자신의 관점으로 해석하고 논지를 전개해나가는 책이라고 소개해주셨다. 너무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서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읽고 싶다. 목적에 따른 인터뷰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인물에 초점을 맞추는 ‘인물인터뷰’와 이슈에 초점을 맞추는 ‘이슈인터뷰’다. 다.름.다.같은 경우 ‘이슈인터뷰’에 속한다. :) 사실 선생님께서 강의 초반에 인터뷰를 해서 글로 담아내는 사람들은 interviewee의 말을 자신의 체로 걸러서 듣기 때문에 왜곡되는 경우가 많다 하셔서 조금 두렵다. 하지만 후기이므로 전적으로 내가 이해한 내용과 내 느낌 위주로 썼다. 독자 여러분들께서 알아주셨으면 한다. ;) 강의를 하시는 내내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들을 많이 주셨다. 듣는 내 머릿속엔 “인터뷰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 “실전에서 많이 부딪혀봐야겠다.”하는 생각이 각인되었다 ^.^ 정말 값진 강의였고,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다.름.다. 파이팅 ! |
'다름다 기획단'의 하늑님의 후기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하늑님은 강의내용을 아주 꼼꼼히 정리해주셨어요. 지면관계상 다 싣지 못해 아쉽네요. (맞습니다. 게시판 지면은 쭉쭉 늘어나지만, 여러분의 손가락 관절을 위해 이만 줄이겠어요 흑흑)
인터뷰의 이론부터 실전까지. 마치 눈앞에서 인터뷰장면이 펼쳐지는듯 설명해주셨답니다.
내공이 느껴지는 강의였습니다.
앞으로도 다름다 기획단의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인터뷰이 모집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인터뷰이 신청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신청은 클릭---> http://goo.gl/ix1V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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