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10대 다시 만난 세계 - 수원 편
민우회에는 매년 다양한 페미니즘 이슈로 찾아가는 무료입문강좌가 있습니다.
이름하여 “다시 만난 세계” 인데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페미니즘에 갈증을 느끼는
10대 페미니스트들을 찾아가자는 취지에서 서울과 수원으로 강좌를 추가 기획하게 되었답니다.
서울에서 있었던 다시 만난 세계의 이야기는 아래의 후기를 확인해 주시면 되고요.
http://www.womenlink.or.kr/minwoo_actions/20405
추가 기획 된 다시 만난 세계- 수원편을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서울에서 입문강좌를 진행하면 항상 지역에서도 강좌를 열어달라 말씀들을 많이 해주시긴 했지만,
처음 지역에서 진행되는 강좌이다보니 참여를 해 주실까 하는 걱정을 하기도 했는데요.
위 사진에서도 확인 되듯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셨어요.
여기서 여러분께 비하인드를 살짝 말씀드리면 강좌를 시작하는 당일까지 찾아와 주실까
하는 긴장의 긴장을 늦출 수 없었는데요. 다행이 강의실을 꽉채울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셨어요.
강의는 <페미니즘 리부트>의 저자이신 손희정선생님이 영화와 페미니즘을 접목해서
강의를 해주셨는데요. 미디어와 접목하여 강의를 해 주셔서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강의를 들었다는 후기를 많은 분들이 남겨주셨답니다.
손희정 선생님 감사합니다! ^^
그럼 수원 강좌에 참석해주신 분들이 남겨주신 소감과 후기로 수원편 후기를 마칠까 합니다 :)
영화와 연결 해서 강의해 주셔서 좋았고, 개념과 역사도 쭉 정리해 주셔서 머리속에 쉽게 정리가 되었다. 페미니즘 강의를 듣고 토론 할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소감 1>
처음 듣는 페미니즘 강의 역사와 뜻을 설명해 주셔서 강의를 더 잘 이해 할 수 있었다.
소감 2>
처음 페미니즘에 알게 된 것은 작년이었다. 트위터를 활발하게 하게 되면서 여성들이 겪는 혐오, 차별 등의 사례나 사회적 상황을 알게 되었다. 같은 여성으로서 분노하고 공감하게 되면서 점점 나는 페미니즘을 알고 배우게 되었다.
나도 이전의 나를 곱씹어 보면 항상 여성을 비하하거나 차별하는 말들을 많이 들어왔는데 그때는 아무 생각 없이, 당연한 듯이 생각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다수의 사람들과 함께 싸우고 응원하며 사회를 바꾸어 나가고 있다. 그리고 현재 나는 페미니스트이다.
페미니스트로서 아직 부족한 점과 배울 점이 많은 것 같아 강연을 신청하였다. 강연은 의도답게 페미니즘을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적절하였다. 물론 나도 페미니즘의 역사와 영화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또, 마지막의 강연 오신 분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았다. 많은 사람들과 sns처럼 가상의 공간이 아닌 서로가 직면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은 새로우면서도 나와 다른 생각에 대해서도 이해하게 됐다.
다음번 강연이 있다면 래디컬, 리버럴, 웜 페미니스트 등의 강연도 더 자세히 알고 싶다. 수원에도 페미니스트 강연을 들을 수 있게 되어서 좋았고 민우회 분들도 계속 좋은 프로그램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후기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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