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서울시장 보궐선거, 왜 하죠?" 가 왜 선거법 위반입니까?
2021년 3월 23일 11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왜 하죠?" 가 왜 선거법 위반입니까?
정치참여 권리를 불허한 선관위 규탄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사진 1: 세종문화회관 앞. 서울시장위력성폭력사건공동행동의 구성원들이 현수막을 들고 발언을 하는 모습.
발언 1. "보궐선거 왜 하죠?"가 선거법 위반이라면, 우리는 무슨 말을 할 수 있습니까?
김단비(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 전국연대 활동가)
성평등이라는 너무나 자명한 우리 사회의 보편적 요구이자 인권인 단어가 특정 정당을 떠올리도록 한다면,
그것은 이를 사용하는 우리의 문제가 아니라 특정 정당을 떠올리도록 한다면 그것은 이를 사용하는 우리의 문제가 아니라
성평등을 정치적 도구로 만든 정당과 후보자들의 문제일 것입니다.
발언 2. 정치는 시민의 것이다, 시민이 주인이 되어야 할 선거에서 시민의 자리는 없는 현실을 규탄한다
안소정(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사무국장)
대의민주주의 사회에서 선거는 정치적인 관심이 가장 집중적으로 몰리는 시기입니다.
나를 대변하여 중대한 권한을 행사할 사람을 가리는 시간이니만큼 정치의 이유를 가장 치열하게 이야기해야하고,
후보로 나선 자들을 향한 정치적 행동을 가장 열심히 해야 할 때가 바로 선거시기입니다.
발언 3. 정치에서 여성폭력을 끝내기 위해 정치권과 선관위가 해야 할 일
황연주(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사무국장)
후보자와 정당에 대한 정치적 의사 표현을 포괄적으로 규제하는 대표적인 독소조항 93조 1항을 폐지하는 것을 포함해 선거법을 개정해야 합니다.
정치에서의 여성폭력방지법 논의를 본격화해야 합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성평등 선거규약 내지는 가이드를 마련해야 합니다.
발언 4. 성폭력을 성폭력이라 말하지 못하고
닻별(한국성폭력상담소 성문화팀 활동가)
성폭력 가해자일리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바로 여기에 성폭력이 있었다는 사실을 피해생존자는 계속해서 말해왔습니다.
세상 어느 곳에나 성폭력이 있다는 것, 누구나 피-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그간 피해자들을 피롯한 여성, 소수자, 시민들이 말하고 듣고 만들어 온 상식입니다.
선관위는 이해할 수 없는 유권해석을 멈추고 시민의 자유로운 정치 참여를 막지 마십시오.
발언 5.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김다슬(한국여성의전화 정책팀장)
선거시기는 말해왔던 목소리가 확장되는 시간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를 성찰하고 더 나은 사회를 그려보는 시간이어야 합니다.
낡은 프레임에 새로운 시대를 가둘 수는 없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피해자와 함께 더 나은 사회, 성평등한 사회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발언이 끝나고 선관위를 규탄하는 퍼포먼스가 있었습니다.
사진 2. 세종문화회관 앞. 우리는 성평등에 투표한다! 우리의 싸움은 계속될 것이다! 라는 메시지를 전달.
우리는 성평등에 투표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싸움은 계속될 것입니다.
우리는 시민으로서 더 나은 선거에 참여할 것입니다.
기자회견 전문보러가기 : [서울시공동행동] 선관위 규탄 기자회견 후속보도의 건
https://stibee.com/api/v1.0/emails/share/U5xzI_IxhIFSxuItr6zybwMSD60e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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