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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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기타물의날기념 거북이 가족 걷기한마당그날 민우회 회원팀에서는 시민들이 참가할 수 있는 참여부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민우회원들은 민우회 부스 앞으로 1시까지 모여주세요~~ 참... 행사를 도와줄 자원활동가도 모집 중입니다. 자원활동이 가능하신 분들은 회원팀(봉달, 바람)으로 연락주세요.08.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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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기타어느 민우회 회원의 민우데이 참관기"민우에니어그램" :)▶ 에니어그램의 명캉사, 에니어그램의 전도사 은지썜~! 어느민우회 회원의 에니어그램 체험기! 나는 나를 몰랐다. 아니 정확하게 표현하면 몰랐다기 보다는 모르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그런 나를 알아가기 위해 민우회에서 에니어그램을 진행한다는 사실을 온라인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기회다! 민우에니어그램, 관계의 원만함을 만들기 위한 기회다! 평동 민우회 사무실, 작은 언덕배기에 있는 아담한 공간, 민우회 사무실을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따스해진다. 민우회 사무실 식구들을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난다! 주린 배를 움켜잡고 사무실에 들어서니 매점 주인장 나디아가 반갑게 맞이한다! 평동 사무실 사람들의 근로복지 향상을 위해 작은 매점을 차린 나디아, 나디아 점장님의 컵라면 하나 포만감에 난 므흣하다! ▶아-아- 난 이런사람입니다! 유쾌한 그녀들의 즐거운 수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5층 교육장에 들어서니 사람들이 하나둘 셋넷 모여든다! 새로운 얼굴, 반가운 얼굴 모두 어떤 기대를 하며 이공간에 들어섰을까? 서로의 이름(불리고 싶은 별칭 등)을 소개하며 에니어그램에서 내가 찾아가고 싶은 것, 그리고 나를 표현하는 짧막한 인사를 나누며 명캉사 는지쌤의 에니어그램 강의는 시작되었다! ▶싱싱싱기루야! ♬ 호지, 요아, 오김, 하루, 어지, 싱아, 혜정, 소다, 흰물, 잔차, 가을, 페달, 체리향기, 다라, 신기루, 나디아, 바람, 안나잘나, 단비 작은 공간에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3시간이라는 시간에 에니어그램을 한번에 마무리 하는 것이 무리이긴 하지만 엑기스만 모아모아 압축적으로 진행되었던 에니어그램, 간단한 테스트로 나의 유형을 알아가기 시작했다. 나와 가장 닮은 유형을 체크하며 망설였던 시간, 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하나로 자신을 규정하기 어려워 사람들은 서로에게 자신에 대해 물으며 속닥속닥 꺄르르. ▶열기로 후끈후끈 하였던 5층 교육장! 9가지 유형을 쭈욱 훑으며, 내 유형을 찾아 그룹별로 묶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 에니어그램은 9형에서 다시 머리, 장, 가슴 형으로 분류되었다! 버럭 장형, 깊은 고민과 신중한 행동의 머리형, 종잡을 수 없는(?) 다양함이 담겨있는 가슴형. "아-이 유형의 사람은 이런이런 성격을 가지고 있구나. 음-그럼 너와 나의 즐거운 관계맺음을 위해서 앞으론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를 살짝 엿볼 수 있는 시간. 3시간의 시간이 짦아 느므느므 아쉬웠다. 그리고 또다시 자아를 발견하는 긴 여행을 민우회에서 만들어가고 싶다! 4월의 민우데이 소문에 의하면 운하로 인해 사라질지도 모르는 문화지를 답사한다고 하던데...4월의 민우데이 또한 기다려진다! 유훗!!08.03.04회원팀5112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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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기타2008년 ‘성평등 디딤돌 & 걸림돌’ 선정자 소개 및 제 20회 올해의 여성운동상2008년 ‘성평등 디딤돌 & 걸림돌’ 선정자 소개 및 제 20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발표 기자회견 2008년, 올해의 성평등 디딤돌 소개 부당하고 성차별적인 강제퇴역 처분에 맞서 투쟁하고 있는 피우진 중령 유방암 투병 후 신체검사에서 2급 장애판정을 받아 강제 퇴역된 여성헬기조종사 피우진 예비역 중령은 유방암 수술 뒤 아무 문제없이 헬기 조종을 계속해왔으나, 국방부는 단지 두 가슴이 없다는 이유로 심신 장애 2등급 판정을 내리고 강제 퇴역을 통보했다. 피우진 중령은 강제 퇴역을 통보 받은 뒤 국방부 중앙인사소청심사위원회의 심사청구와 행정소송 등 국방부의 부당하고 차별적인 처사에 맞서 싸워, 2007년 10월 서울행정법원으로부터 복직판결을 받아냈다. 국방부가 고등법원에 항소하여 복직이 미루어진 상태인 피우진 중령의 투쟁은 성역화 된 군대의 경직된 관료주의와 성차별을 공론화했으며, 군인사법 시행규칙을 개정하여 여성군인들의 처우 개선과 군대 내 성차별 문제를 개선하는데 기여했다. 노조 결성을 이유로 부당해고 당한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의 승리 울산과학대 청소용역 여성노동자들 울산과학대 청소미화원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은 2007년 2월 23일, 자신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일방적인 계약해지를 당했다. 이들은 울산과학대에서 청소를 하시는 50~60대 여성노동자들로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임금을 받으며 일해 왔다. 명절 연휴에도 일을 하고, 휴게실도 없이 남자직원이 들락거리는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식사를 하는 등 법적으로 보장되어 있는 노동자의 기본 권리마저 인정받지 못한 채 일했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해 달라는 여성노동자들의 외침에 울산과학대 측은 여성노동자들을 폭행하고 머리채를 뜯고 성적수치심을 유발하고 ‘다 죽여버리겠다’며 생명을 위협하는 등 평생 씻지 못할 치욕과 수모를 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쟁을 이어온 여성노동자들은 2007년 5월 9일 전원 고용보장을 이뤄냈다. 울산과학대 청소미화원 여성노동자들의 투쟁은 비정규직법 독소조항인 외주화와 용역의 문제를 가지고 학교를 상대로 투쟁하여 승리한 것으로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여성 청각장애인들의 교육권 확보와 인권 향상에 기여한 인화학교(광주 청각장애인특수학교) 성폭력 대책위원회 외부와 소통이 원활하지 않고 부모의 보호가 미치지 못하는 장애인 학교에서 생활하는 여성 장애인들이 교장, 행정실장, 교사 등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사실이 2005년 세상에 알려지자 광주인화학교학부모회를 비롯한 20여개 지역시민사회단체들은 ‘인화학교성폭력대책위’를 구성,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대책위는 재학생과 졸업생을 일대일로 면담하여 성폭력 증거 확보 및 추가 성폭력 피해 사례를 찾아냈으며 미온적인 수사를 진행했던 수사당국에 맞서 인권위의 진정을 내어 권고를 받아냈고, 촛불집회, 삼보일배 등을 진행하며 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또한 대책위는 사건 이후에도 여성청각장애인들의 교육권 확보를 위한 활동 등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지난 3년여의 대책위 활동은 성폭력 사건의 해결과 함께 학교법인 민주화, 교육권 쟁취(교사들의 수화통역자격취득 요구, 시교육청 특수교육위원회 설치 등) 등 여성청각장애인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여성장애인 인권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2008년 올해의 성평등 걸림돌 소개 비정규직보호법을 악용하여 여성노동자를 대량해고 한 이랜드 그룹 박성수 회장 박성수 회장은 2007년 6월 비정규직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법 적용을 회피하기 위해 이랜드, 뉴코아 유통업 계약직 노동자 1,000여명을 대량해고하고 계산직 업무를 외주화 하였다. 이는 2000년 까르푸 인수 시 18개월 이상 근무한 계약직 근로자들을 해고하지 않기로 한 단체협약을 파기한 것으로 편법적이고 부당한 해고였다. 또한 박성수 회장은 구사대와 용역폭력 깡패를 동원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과 농성을 방해하고, 노조 지도부 간부들을 고소고발 및 해고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저버리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생존권 요구를 철저히 묵살했다. 사건과 상관없는 누드사진 게재로 여성인권을 침해한 이용식 문화일보 편집국장 2007년 학력위조 문제로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던 신**씨의 사건을 보도하면서 문화일보는 2007년 9월 13일 근거 없이 성로비 의혹을 제기하는 기사와 그 증거로 신 씨의 누드사진을 게재하였다. 여성단체 및 언론단체 등은 이와 같은 보도행태가 개인의 인권을 침해하고 여성의 인권을 심각하게 폄하하는 등 우리사회의 가부장적 권력구조를 유지하고 강화시키는 행위라고 규정하고, 공개사과와 책임자 징계 등을 요구했다. 이에 문화일보는 10월 18일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치밀한 취재와 검증절차를 거쳤다는 변명’으로 일관한 사과문을 게재해 상황을 모면하기에 급급한 모습만을 보였고, 이후 이용식 편집국장은 사표를 제출하였으나 곧 반려, 편집국장은 출근을 재개하였으며 이후 어떠한 책임 있는 행동도 보여주지 않았다. 위헌결정 받은 군가산점 부활안을 발의한 고조흥 국회의원고조흥 의원은 1999년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을 받은 군가산점제 부활을 담은 법안을 발의했다. 이후 군가산점제 법안은 2008년 2월 12일 국회 국방위원회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2소위에 계류되며 사회적 논란을 낳았다. 헌법재판소는 군가산점제에 대해 ‘국민의 신성한 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적극적 보상조치를 취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위헌 결정을 내렸으나 고조흥 의원은 ‘가산점의 비율을 99년 5%였던 것을 2%로 줄이고 가산점을 받아 합격한 인원을 전체 합격인원의 20%로 줄여 위헌요소를 없앴다’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 군가산점이 부활될 경우 거의 유일한 공정경쟁 영역인 공무원 시험에서 조차 여성과 장애인, 군미필자는 치명적인 피해를 받고 합격에도 큰 영향을 받는다. 또한 여성과 장애인은 양질의 직업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어 여성과 장애인의 고용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 고조흥 의원은 제대군인에 대한 지원책이 없고 새로운 지원책을 마련할 예산도 부족하기 때문에 군가산점이 부활해야 한다고 주장하나, 이미 군복부기간에 따른 호봉인정과 연금크레딧 적용과 같은 지원제도가 있으며, 군가산점 또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극히 일부의 제대군인에게 적용되는 제한적 제도임을 망각하고 불필요한 성대결만을 부추겼다. 제20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 소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800번의 함성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수요시위 1. 올해의 여성운동상 선정 근거 ○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의 견인차가 된 수요시위 2008년 2월 27일(수) 현재 802차, 16년간 지속되고 있는 수요시위는 1992년 미야자와 일본총리 방한일정에 맞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20여개의 여성단체들이 제안해 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요구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가지는 가장 큰 함의는 이 문제가 전쟁이 여성에게 가하는 폭력의 대표적 사례라는 점에 있다. 또한 역사 속에 묻혀있어야만 했던 문제의 진상과 숨죽이며 지내야만 했던 피해자들의 삶은 사회가 여성을 보는 인식이 어떠한가를 대변해준다고도 할 수 있다. 이 문제가 불거져 나온 초기 ‘민족의 수치’라며 싸늘한 시선을 보냈던 사람들 앞에 여성들의 요구와 외침은 용기 있게 시작되었고, 이는 ‘수요시위’를 통해 더욱 확산되고 발전되기에 이르렀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운동의 견인차라고도 할 수 있는 수요시위는 여성들이 조직하고 연대하며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여성인권운동의 대명사로서 16년의 세월을 변함없이 이어온 저력만으로도 여러 운동의 귀감이 될 만하다. ○ 전쟁의 피해자가 당당하게 운동의 주체가 된 수요시위 무엇보다 수요시위가 이루어 낸 가장 큰 업적은 한 평생을 피해자이면서도 과거가 밝혀질까 두려워하며 죄인처럼 지내야했던 피해자들을 당당한 운동의 주체자로 변화시키는 역할을 했다. 자신의 목소리로 명예회복을 외치고 수요시위에 참가하는 사람들로부터 힘을 받는 과정에서 스스로 죄인이 아닌 피해자임을 인식하게 되고 수치심을 극복하게 된 것이다. “부끄러운 것은 내가 아니라 너희들이다”, “전쟁이 없고 여성폭력이 없는 세상이 와야 한다”고 수요시위장에서 외치는 피해자들의 모습은 이러한 변화를 잘 말해주고 있다. 더욱이 이러한 피해자들의 모습은 수요시위에 참가하는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전쟁피해의 경험자이자 여성폭력의 피해자, 여성평화운동가로 다가가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운동이 써온 희망의 역사와 또 그 안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수요시위의 힘은 국내의 여성들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지금도 전쟁으로 억압과 폭력을 당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모범적 사례가 되고 있다. ○ 살아있는 역사교과서, 평화와 여성인권교육의 장이 된 수요시위 초기에는 손가락질을 받기도 하고, 냉담한 시선을 받기도 했던 수요시위는 16년이 넘는 긴 세월을 이어오면서 많은 변화를 일구어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알아가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방관자 같던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동참하게 되는 동기를 부여하는 역할을 해 왔다. 당당한 피해자들의 모습과 지난한 싸움의 세월에도 불구하고 희망적으로 나아가고 있는 수요시위의 현장을 대하면서 사람들은 새로운 역사인식과 공동체 의식을 배워가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살아있는 역사교과서로, 거리의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또한 외국인이나 여행객들의 참여가 늘면서 자신의 문제, 나아가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으려 노력하는 할머니들의 주체적인 모습과 한국사회의 인권의식을 세계에 알리는 데에도 일조하고 있다. 일반 시민들 역시 평화의 소중함, 인권의 소중함, 역사의 교훈을 수요시위라는 작지만 힘이 넘치는 공간에서 배워가고 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그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쉼 없이 16년간 800회가 넘게 이어온 수요시위는 이제 연령과 성별 그리고 국적의 경계까지 넘어서고 있으며,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은 물론 여성인권 신장과 평등·평화 세상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세계가 함께 연대하고 소통하는 장이 되어 평화운동과 여성운동에 기여하고 있다. ○ 평화와 여성인권의 국내․외 연대의 장이 된 수요시위 수요시위는 군위안부 문제 해결과 평화운동, 여성운동의 국내외 연대의 장이 되었다. 일본군 범죄의 전모를 밝히고 해결하기 위해 북한, 중국, 동티모르, 네델란드 등 군위안부 피해국들과의 연대, 수요시위에 대한 관심으로 설립된 ‘워싱턴정신대대책위원회’의 설립과 그에 따른 미주지역 연대, 91년부터 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 국제공청회, 93년 세계인권대회 공동참여 등의 남북연대 활동, 벅찬 감동의 순간이었던 2000년 일본군성노예전범여성국제법정 활동(남북, 중국, 일본, 필리핀 등 10개국 공동진행) 등 수요시위를 계기로 다양한 국외 연대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수요시위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있는 대만,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부터 전쟁범죄에 대한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 각 나라로 퍼져갔다. 독일, 일본, 미국, 스페인, 벨기에, 영국, 네델란드, 호주, 스위스, 덴마크, 이스라엘, 몽고,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의 나라에서도 수요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과 같이 매주 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진행하고 있지는 않지만 한국의 수요시위가 특별한 날을 맞을 때면 언제든지 든든한 연대 시위를 펼쳐준다. 수요시위는 전국의 여성․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만들어온 연대의 역사이기도 하다. 초기에는 10여명이 참가하던 수요시위가 지금은 평균 30-40명의 인원이 참가하는 시위로, 특별집회에는 800명이 넘게 참가하는 시위로 성장했다. 때로는 주관단체로, 공연자로, 자원활동가로 다양한 방식으로 각계각층 남녀노소가 참여하고 있는 수요시위는 여성평화운동의 상징으로 세계 속에 빛나고 있다. 2. 수요시위 주요 연혁 1992. 1. 8 미야자와 일본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1차 수요시위 개최 1992.12. 1 정신대할머니 생활기금 모금 국민운동본부 발족식 수요시위 1996. 5.29 하시모토 일본 총리에게 ‘여성을 위한 아시아 평화국민기금’ 철회를 요구하는 항 의서한 전달 수요시위 1993.12.22 100차 수요시위 / 15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탑골공원까지 행진 함 1998. 2.18 300차 수요시위 / 문화공연과 사진전시 등으로 300명 참가해 진행 2000. 3. 1 400차 수요시위 / 교보빌딩내 소공원에서 800여명 참가해 진행 2000. 8. 9 2000년 여성국제법정을 위한 캠페인 시작/남과북의 공동기소작성 결의를 알리는 422차 수요시위 2000. 9~12 2000년 법정성공을 기원하는 전국 릴레이 수요시위(서울, 광주, 대구, 부산, 창 원) 2001. 3.14 일본역사교과서개악저지를 위한 인간띠 잇기 451차 수요시위 2001. 8.15 56주년 8.15기념 및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참배 규탄 및 군국주의 부활저지를 위한 한․일 연대 수요시위 2003. 6. 4 노무현 대통령 방일에 즈음하여, 올바른 과거청산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 기자 회견 및 연대 수요시위 2004. 3.17 600차 수요시위 /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평화를 염원하는 600인 선언 대만, 필리핀, 일본, 미국, 스페인, 벨기에, 독일 등 8개국 30개 도시에서 공동개최 2005. 1.19 ‘해방 60주년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정의를!’ 캠페인 발대식 및 641차 수 요시위 2006. 3.15 700차 수요시위 / 국내 50개 단체, 국외 8개국 14개 도시에서 연대하여 진행 2006. 8. 9 해방 61주년 8․15 특별집회 / 캐나다, 홍콩, 네팔, 미국 등 AI 27개 지부에서 개 최 2007. 7.30 미국 하원에서 만장일치로 일본정부에게 일본군성노예제도에 대한 공 식사죄와 역사교육 등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 2007.11.20 네덜란드 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일본정부에게 사죄와 배상 등을 촉구하는 결의안 채택 2007.11.28 캐나다 연방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일본정부에게 사죄와 여성들의 피해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질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 채택 2007.11.13 유럽연합 의회에서 일본정부에게 일본군성노예제도 사실인정과 배상을 촉 구하는 결의안을 채택 2008. 2.13 800차 수요시위 개최 3. 제20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심사위원회 소개 (1) 심사위원회 명단 ․김효선 (여성신문사 사장) ․남윤인순 (여성연합 상임대표)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박영숙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 제5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 ․배옥병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상임대표 / 제18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 ․오재식 (아시아교육연구원 원장) ․이옥경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지은희 (덕성여대 총장 / 여성연합 지도위원) ․한명희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 여성연합 지도위원) (2) 심사기준 ․여성문제 중 특정부문을 이슈화해서 여성운동의 발전에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 ․풀뿌리 여성운동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 ․사회적 공공선에 기여한 여성 또는 여성단체 ․여성권익 또는 성평등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 (3) 부상 : 상패와 상금 500만원 수여 (4) 시상식 : 2008년 3월 8일(토) 3․8 여성축제 기념식 / 유관순기념관08.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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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기타민우회 신입회원 만남의 날! 많이 많이 놀러오세요!파닥파닥! 개구리가 흙을 비집고 개굴 개굴 울음을 터트리는 2008년 3월의 봄을 어떻게 맞이하고 계신가요? 민우회 회원팀에서는 숨 가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서 사회와 여성들의 삶, 나의 삶을 새로운 시각에서 함께 돌아보고픈 분들을 위해 ‘멋진 페미니스트가 되기 위한 새 모람(회원의 순 우리말)프로젝트’를 준비하였습니다! 상하반기 두번에 걸쳐 진행되었던 신입회원 만남이 이젠 매월 둘째 주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진행 될 예정이랍니다! :) 새 모람프로젝트는 민우회 신입회원을 위한 모임으로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 속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여성주의, 평등감수성, 민우회 활동 등 다양한 내용으로, 나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랍니다. 지금과는 다른 에너지가 필요하신 분들!!, 2008년 3월 여성주의와 시원하게 접속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회원팀 봉달, 나디아, 따우, 바람이 열허분을 눈빠지게 기둘린답니다! 문의 02-737-5763 [email protected]로 메일 넣우주세요!08.03.03회원팀4277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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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기타새봄맞이 사진전송 이벤뚜~!08.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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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기타세계여성의날 100년 기념 민우 38액션08.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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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기타세계여성의날 100년 3.8여성축제0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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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기타14기 성폭력전문상담원 교육일정 및 내용14기 성폭력전문상담원 교육일정 *교육 신청 및 장소에 관한 자세한 안내는 일정표 아래에 있습니다 *1강 10-11:50 *2강 1-2:50 *3강 3-4:50 *강의 일정 날짜 강의내용 강사 3/ 17 월 등록 및 오리엔테이션 여성주의 : 세상을 보는 관점 전희경ㆍ여성학 강사 피해생존자 관점으로 성폭력 이해하기 전희경ㆍ 여성학 강사 3/ 18 화 섹슈얼리티 서정애ㆍ여성학 강사 상담의 원리와 기법 김미랑ㆍ서강대 양성평등성상담실 상담교수 상담의 원리와 기법 김미랑ㆍ서강대 양성평등성상담실 상담교수 3/ 19 수 폭력 감수성 키우기 먼지ㆍ민우회 성폭력상담소 활동가 한국사회의 젠더문제 김영애ㆍ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상담원 반성폭력 운동을 만나다 유경희ㆍ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 3/ 20 목 성정체성 한채윤ㆍ한국성소수자문화인권센터 피고인 시청+성폭력 통념깨기 이임혜경ㆍ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소장 피고인 시청+성폭력 통념깨기 이임혜경ㆍ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소장 3/ 21 금 성폭력 권수현ㆍ여성학자 성적자기결정권의 이해 권수현ㆍ여성학자 남성 섹슈얼리티와 성폭력 권수현ㆍ여성학자 3/ 24 월 성폭력 피해의 수사과정 이새롬ㆍ서대문경찰서 성매매 허신동원ㆍ성매매 없는 세상, 이룸 수사 동행 지원으로 운동하기 너굴ㆍ민우회 성폭력상담소 활동가 3/25 화 청소년 섹슈얼리티 : 청소녀 행위성을 중심으로 김고연주ㆍ새날을여는청소년쉼터 직장 내 성희롱 은날ㆍ한국여성민우회 활동가 (고용평등상담실) 데이트 성폭력 달개비ㆍ민우회 성폭력상담소 활동가 3/26 수 성폭력 관련법의 이해 조인섭ㆍ민우회 상담소 운영위원(Law C&C, 변호사) 장애인 성폭력 배복주ㆍ장애여성성폭력상담소 법적 성폭력 개념의 한계 - 강간죄를 개혁하라 시청, 토론 달개비ㆍ민우회 성폭력상담소 활동가 3/27 목 성폭력 피해의 정신과적 대응방법 최보문ㆍ민우회 상담소 운영위원(카톨릭대 교수, 정신과 전문의) 성폭력상담의 지원체계 :위기지원 상담의 특징을 중심으로 너굴ㆍ민우회 성폭력상담소 활동가 친족/아동 성폭력 사자 ·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 열림터 소장 3/28 금 성폭력 피해의 산부인과적 대응방법 홍순기 · 청담마리산부인과 원장 스토킹 이수정ㆍ경기대 범죄심리학 교수 스토킹 상담사례 토의 너굴ㆍ민우회 성폭력상담소 활동가 3/31 월 성폭력 상담실습 먼지ㆍ민우회 성폭력상담소 활동가 상담자로서의 나 점검하기 먼지ㆍ민우회 성폭력상담소 활동가 수료식 14기 성폭력전문상담원 교육 안내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에서 제14기 성폭력전문상담원 교육을 실시합니다. 성폭력전문상담원 교육은 우리사회의 성의식, 성폭력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함께 성폭력상담에의 접근 방법을 찾아보는 교육입니다.또한 일상에서 여성의 삶을 짚어보고 자신을 성찰해 가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 교육일정 : 3월 17일 - 3월 31일 (월-금요일 오전10시-오후5시) * 교육비 : 25만원 (민우회 정회원 10%할인) 교재포함, 중식은 개인부담 입금 계좌 : 농협 085-01-106094 (예금주 : 한국여성민우회) * 교육인원 : 선착순 25명 (입금 완료 순) * 교육장소 : 민우회 교육장 * 80%이상 (총 64시간 중 52시간 이상) 이수해야 수료가능 * 수료증 이수 가능 대상자 : 다음 중 한 가지에 해당되는 자. -전문대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사회복지사법에 의한 사회복지사의 자격을 가진 자.-사회복지사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사회복지상담업무에 3년이상 종사한 자-보건의료,사회복지 또는 여성행정분야의 행정공무원으로 3년이상 종사한 자-사회복지시설 또는 사회단체에서 임직원으로 3년이상 종사한 자.-종교단체가 인정하는 종무에 종사하는 자로서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자. * 제출서류 : 자격증사본(소지자에 한함), 최종학교졸업증명서, 증명판 사진2매(교육 당일에 제출) * 수료증 이수 가능 대상자는 여성가족부의 기준에 의해 정해진 것이나, 교육 신청과 참여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 기타 문의 및 신청은 전화 739-8858 로 해 주십시오. (담당 : 권박미숙)08.02.22하나4821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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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기타운하백지화 국민 행동 발족식 다녀왔습니다!운하백지화 국민행동 발족식 언제: 2008년 2월19일 화요일 오전 11시 어디서: 광화문 동화면세점 입춘이 지나고 3월, 봄날로 한발자국 한발자국 다가가고 있는 시점. 여전히도 바람이 날카로운 광화문 거리에서 운하백지화 국민행동 발족식이 있었습니다. ‘운하 백지화 국민행동'은 337개 시민단체가 모여 구성되었습니다 . '운하 백지화 국민행동'은 운하사업은 국운 융성이 아닌 국가파탄, 식수재앙 사업이라며 외치며 운하 백지화에 나설 것을 밝혔습니다. 2007-2008년 국민행동 활동보고와 더불어 국민행동 향후 활동 계획을 공유하였습니다. 운하백지화 국민행동은 현재 3월22일 물의 날을 맞이하여 여의도 한강둔치에 모여 걷기대회와 문화마당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운하 개발시 사라지게 되는 역사문화유적 탐사 프로그램과 운하개발시 사라지게 되는 아름다운 비경 답사 프로그램 등을 계획하여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민체험 프로그램을 준비중입니다. 경부운하는 국민의 합의없이 소수의 건설기업에게 넘겨주는 사업으로서 한반도 전체의 생태계를 위협합니다. 또한 경부운하는 72점의 지정문화재와 177곳의 매장문화재가 사라지게하는 사업입니다. 운하는 연안운송보다도 경제성이 뒤쳐지기 때문에 도로와 철도의 중심의 우리사회 물류체계를 혁신할 수 없으며, 일자리 창출이나 관광효과도 거의 없는 사업입니다. 이러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당선자는 운하에 대한 온국민의 염려와 운하백지화의 간절한 목소리에 대해 마이동풍의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운하백지화 국민행동은 1차 국민행동을 결의하며, 이러한 국민행동은 2차, 3차로 이어져 새 정부가 운하사업을 포기할때 까지 이어질 것을 선언했습니다! 세금폭탄! 홍수폭탄! 운하는 반드시 백지화되어야 합니다!0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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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여성건강모자보건법 개정(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 후기모자보건법 제14조 개정(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 여성의 인공임신중절은 형법상 불법이고, 모자보건법 제 14조에 규정된 사항에 대해서만 허용된다. 모자보건법 제14조에 의하면, ① 본인 또는 배우자가 우생학적 또는 유전학적 정신장애나 신체질환이 있는 경우 ② 본인 또는 배우자가 전염성 질환이 있는 경우 ③ 강간 또는 준강간에 의하여 임신이 된 경우 ④ 임신의 지속이 보건의학적 이유로 모체의 건강을 심히 해하고 있거나 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만 인공임신중절이 허용되고 있다. 연간 시술건수 추정치는 약 34만 건, 이중 약 4.4%만이 현행법상 합법적 시술. 한국 사회에서 인공임신중절을 둘러싼 표면적인 현실이다. 통계가 보여주듯이 여성의 인공임신중절과 관련한 규정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모자보건법에 대한 개정작업이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13일 법 개정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가 개최되었다. 모자보건법 14조 개정(안)에 대한 발제는 현행 조항의 문제점을 언급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① 1호와 2호에 규정된 우생학적 적응 사유를 판단하기 어렵고, 각종 장애를 산전검사로 모두 밝힐 수 없을 뿐 아니라 부모가 정신적 질환이 있는 경우 낙태가 정당화될 수 없다는 점, ② 3호와 4호에서 성범죄로 인한 임신이 강간과 준강간으로만 제한하고 있는 등 윤리적 적응의 범위가 한정되어 있다는 점, ③ 사회적 적응 사유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불충분하다는 점, ④ 현행 모자보건법 상에 규정된 낙태의 허용기간인 28주에 관한 논란 등이 지적되었다. 이에 따라 제안된 개정안은 ① 인공임신중절 사유 중 우생학적 또는 유전학적 사유와 전염성 질환을 삭제하는 것, ② 사회적 적응 사유로 인한 허용을 포함시키는 것, ③ 인공임신중절 허용주수를 24주로 축소하는 것, ④ 배우자 동의 규정을 삭제하는 것, ⑤ 인공임신중절을 하고자 하는 경우 상담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것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중 가장 쟁점이 되었던 것은 인공임신중절 허용 사유로 사회적 적응사유를 포함시킬 것인지의 문제였다. 토론에서는 태아의 생명보호를 내세우며 낙태를 원칙적으로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한 낙태반대운동연합과 종교계의 입장, 그리고 인공임신중절의 주체가 되는 여성들의 현실과 삶을 고려하여 사회적 적응사유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민우회, 산부인과 의사, 이인영 교수(홍익대 법대)의 입장이 팽팽히 맞섰다. ‘사회적 적응 사유’를 도입하는 것은 낙태 자유화로 이어질 것이므로 생명존중의 차원에서 허용할 수 없다는 주장에 대해, 민우회 토론자로 나선 유경희 대표는 태아 생명권과 여성 선택권의 이분법적인 인식과 논쟁이 아니라 생명존중과 이를 경험하는 여성의 삶과 사회관계적 맥락에 대한 포괄적인 고려 속에서 현실적인 대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여성들은 이중적인 성문화, 제대로 된 성교육의 부재, 의학적인 무지, 사회적 지원책의 미비, 경제력의 미비, 부모 됨의 준비 부족 등 다양하고 복잡한 상황 속이 인공임신중절을 결정하게 된다. 즉 인공임신중절은 단순히 무분별한 성행동의 결과나 생명경시로 인한 것이 아니라, 미래의 태아와 여성의 삶 전반에 대한 고려, 어쩔수 없는 사회적인 조건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인공임신중절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성들이 '원치 않는 임신'을 하지 않는 사회적 조건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여성들이 성관계에서 성적자기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하는 성교육이 필요하며, 정상가족 중심의 사회 인식을 벗어나 혼인여부와 무관하게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할 수 있는 사회적 조건과 지원책의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안하였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임신, 출산, 양육의 주체가 되는 여성들의 재생산권리의 측면에서 인공임신중절이 논의되어야 하며, 이에 따라 사회적 적응사유로 인한 인공임신중절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인영 교수는 태아의 생명권과 임부의 자기결정권 법익간의 조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제기하였다. ‘낙태의 선택’이 가족계획이라는 보건정책이나 복지정책과 맞물려 있으면서, 성문화, 경제적 상황 등의 사회구조적인 요인들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아이의 출산 혹은 양육이 임부와 가정 및 그 밖의 상황을 고려하여 임부에게 중대한 부담이 되는 경우에 낙태행위자에 대한 규제 일변도의 논리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낙태를 이념의 문제로만 접근하지 말고 사회복지수준과 여성의 현실을 고려한 하나의 대안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주장하였다. 특히 낙태를 법적으로 넓게 허용하지만 실제 낙태율은 낮게 나타나는 다른 국가의 사례들에서 낮은 낙태율은 낙태규정이 관대하냐의 여부가 아니라 피임, 낙태상담 그리고 임부에 대한 부조가 잘 되어 있느냐에 따라 좌우된다는 이야기는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 주었다. ‘낙태’를 둘러싼 여성들의 현실은 상당히 복잡하다. 이는 ‘낙태’를 결정하고 실천하는 한 순간의 문제가 아니라 성관계, 임신, 출산, 양육의 전 과정과 관련된 것이다. 그 속에는 개인의 삶만이 아니라 가족의 이해, 사회적 조건, 양육과 아이의 미래에 대한 예측이 함께 포괄되어 있다. 따라서 인공임신중절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은 여성들이 건강상의 위협과 평생에 걸친 고통을 감수하면서 ‘낙태’를 결정하게 하는 불가피한 상황이 존재함을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어 한다. 우리 사회에서 여성의 ‘낙태’ 문제가 공론화되었던 적은 거의 없다. 하지만 현실의 문제를 담보하지도 해결하지도 못하는 모자보건법의 개정은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다른 입장들의 경합과 합의 과정 속에 무엇보다 ‘낙태’의 주체가 되는 여성들의 경험과 목소리가 중요하게 반영되어야 한다. 그 속에서 ‘원치 않은 임신’을 감소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 법 안에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08.02.15여성건강5290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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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여성노동스포츠계 성폭력, 여성 선수에 대한 일상적, 구조적 차별이다. 위계적 문화 근본적으로 개선해야2007년 6월 한국여섬민우회, 문화연대주최 토론회 최근 한 시사 프로그램이 스포츠계 성폭력에 관한 내용을 보도하면서 스포츠계 성폭력 문제가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여성민우회는 이미 2007년 6월, 박명수 감독의 소속 선수 성추행 및 박찬숙 선수의 감독 채용 탈락에 대한 성차별 진정 사건 대응활동을 하면서 스포츠계에 만연한 여성선수에 대한 성폭력과 차별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문제제기 한 바 있다. 2007년 6월, 박찬숙 선수는 모 은행 여자농구단 감독 선임에서 탈락하였다. 해당 은행장은 탈락의 사유에 관해서 “수십억씩 들여서 팀을 운영하는데 도덕적, 사회적 측면을 고려하기보다는 승부의 결과가 중요하다. 성적을 잘 낼 수 있는 강력한 지도력을 가진 남자 감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성차별적 고정관념이 여실히 드러나는 이 답변에서 우리나라 스포츠계에서 통하는 강력한 지도력은 극단적인 남성성의 발현인 것처럼 보인다. 상시적인 폭행과 성폭력을 통해 달성한 높은 성적이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겠는가? ▶ 토론회 내용보기(클릭) : 스포츠하는 여성을 위협하는 폭력과 차별, 이에 맞서는 아주 상식적인 대안들 한국여성민우회와 문화연대가 주최한 토론회 ‘스포츠 하는 ’여성‘을 위협하는 폭력과 차별, 이에 맞서는 아주 상식적인 대안들’에서는 스포츠계에 만연한 성차별과 성폭력 실태를 드러내고 이를 공론화하였고 스포츠계의 일상적이고 구조적인 폭력과 차별에 대한 정책적, 제도적 대안을 모색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는 감독의 잔심부름, 빨래부터 구타, 성폭력에 이르기까지 선수들에 대한 심각한 인권침해의 실상이 드러났다. 또한 성폭력 감독에 대한 소속 회사와 연맹 차원의 철저한 징계, 팀 운영의 민주화, 선진화를 요구하고 성차별, 성폭력 문제에 대한 예방에서부터 발생시 이에 대한 조사, 제재, 징계 등을 맡을 전담기구의 필요성, 모든 팀 지도자들에 대한 성희롱 예방교육의 실시, 문화관광부의 정기적인 실태관리와 감독, 국가인권위원회의 적극적인 판단과 활동을 촉구하는 등의 제안이 쏟아졌다. ▶ 기자회견 내용보기(클릭) : 우리은행 여자 농구단 성폭력 사건에 대한 입장과 요구 ▶ 관련 성명보기(클릭): 전 우리은행 여자농구팀 감독 박명수 성추행 사건에 대한 재판부의 판결을 규탄한다 또 우리은행 박명수 감독의 사건이 올바로 해결되는 것은 이와 유사한 많은 사례에 줄 수 있는 영향을 감안해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 이에, 민우회 등은 우리은행 본점 앞에서 사건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박명수 감독의 집행유예판결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여 사건에 대한 지속적인 개입을 하였다. 우리은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하는 것으로 일단락 지었다. 우리나라 구기 종목의 남성지도자 편중현상은 매우 심각하다. 농구와 배구에서 남성 감독과 코치의 비율은 95.5%이다. 전체 22명의 지도자중 여성은 1명뿐이다. 구기 종목 전체 44명의 지도자 중 여성 지도자는 10명이다. (대한체육회, 2007년 5월). 이러한 수치가 방증하듯, 지속적인 문제제기와 시정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여성 지도자들의 수는 늘어나지 않았고 스포츠계의 성폭력, 성차별 실태는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 각계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 시점에 다시금, 우리 스포츠계의 고질적인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할 것이다. 폭력과 차별에 노출된 여성 선수들이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할 수조차 없는 현재의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는 일시적 정책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근본적으로 감독, 코치와 선수 간 위계적, 폭력적 문화가 사라져야 한다. 폭력과 위협에서 성적을 내는 구시대적 방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을뿐더러 구단 스스로 운영능력의 미숙을 입증하는 것이 될 것이다. 스포츠계에 만연한 위계적, 폭력적 문화는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문화로 바뀌어야 하고 연맹은 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자세로 문제 해결에 임해야 할 것이다. 각 기관에서 쏟아놓고 있는 대책 마련의 의지가 현재의 분위기를 반영한 일시적인 것에 그치지 않기를 바란다. 한국여성민우회는 스포츠계 폭력과 차별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관련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다. 2007.6.우리은행본점앞 기자회견08.02.15여성노동5624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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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기타2월 28일 목, 민우 애니어그램! 함께해요~!민우 애니어그램, 2월 28일 목요일 늦은 7시 참석 희망하시는 분은 [email protected]로 메일 넣어주세요! :)08.02.14회원팀4812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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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여성노동군가산점제 부활을 반대한다국회 국방위원회는 2008년 2월 13일, 17대 국회의 마지막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고조홍의원이 발의한 ‘병역법일부개정법률안’(이하 군가산점 부활안)을 표결 통과하였다. 헌법재판소는 이미 1999년에 군가산점제 위헌신청에 대하여 ‘제대군인에 대하여 여러 가지 사회정책적 지원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할지라도, 그것이 사회 공동체의 다른 집단에게 동등하게 보장되어야 할 균등한 기회 자체를 박탈하는 것이어서는 아니 되는데’, ‘가산점제도는 실질적으로 성별에 의한 차별’이라는 “군가산점제 위헌결정”을 내린 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5년 주성영의원의 ‘제대군인 지원법’을 통한 군가산제 부활 움직임에 이어 2007년 고조흥 의원이 병역법일부개정법률안을 통해 군가산제 부활을 꾀하며 국방위 표결을 추진하였다. 이에 민우회는 여성·장애 단체와 함께 2008년 2월 13일 공동 기자회견을 가져 국방위 표결 반대를 요구하였다. 하지만 결국 같은 날, 국방위 소속 11명의 의원 중 7인 의원의 찬성으로 단 1분만에 군가산점 부활안이 통과되었다. 이는 헌재위헌판결에 대한 불복이자, 역사를 후퇴시키는 처사에 다름 아니다. 이번에 통과된 ‘군가산점 부활안’은 “99년 공무원채용 시험 시 과목별 만점의 5%를 가산점으로 주던 것에서, 과목별 득점의 2%로 가산점을 줄이고, 가산점 부여로 합격한 사람의 인원을 채용인원의 20% 이내로 제한하여 위헌의 요소를 제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99년 헌재의 군가산점제 위헌판결에 대한 올바른 해석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제대 군인에 대한 억지 지원을 여성·장애인 등에 대한 차별을 이용하면서 실행하고자 하는 것일 뿐이다. 기존 5%에서 3%로(2005년 주성영의원의 ‘제대군인 지원법’), 다시 2%(2007년 고조홍의원의 ‘병역법일부개정법률안’)로 숫자를 바꾸면 피해갈 수 있다는 얄팍한 논리도 문제지만, 더욱 문제는 여성·장애인·병역면제자와 대체복무자 등에 대한 차별을 통해 보상과 지원을 행하려 하는 것이다. 국방부나 정치권이 병역기피나 병역의무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징집기준의 공정성확보, 군대내 폭력문화개선, 군대내 복지문제, 급여의 현실화, 연금세제 등 예산이 소요되는 보상책 마련 등 전반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함에도 전혀 실질적인 방안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 근본적이고 실제적인 대책보다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는 극소수에 대해 ‘가산점’, 즉 ‘예산도 안 들이고 코 푸는’ 식으로, 그 피해는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장애인’이 고스란히 받게 하면서 문제를 은폐하고 있는 것이다. 여성은 100점 만점의 공무원 시험에 100.5점을 받아야만 합격이 됐던 지난시절이 다시 되풀이 될 위기에 처해있다. 아직도 여전히 전체 여성 임금노동자의 비정규직 비율은 무려 67.6%에 달하며, 여성의 임금은 남성임금의 66.2%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여성의 노동권 현실은 열악하다.(노동부 임금구조실태분석/2005년 기준) 이번 군가산점제 표결통과가 결국 여성·장애인 노동권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은 이제 불 보듯 뻔한 일이다. 이제 공은 국회 법사위로 넘어갔다. 국회 본회의 표결을 가기전에 법사위에서 부결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헌재의 위헌판결을 불목하면서까지 여성·장애인의 노동권을 침해하는 법안을 지지할 국회의원이 더 있지는 않을 것이라 믿는다. 우리는 끝까지 지켜볼 것이다. <관련글보기1>(클릭)시민사회신문 제 14호 <누구를 위한 군 가산제 도입인가> <관련글보기2>(클릭) 함께가는 여성 7*8월 호 [쟁점과 현안] <상상력이 필요할 때> 누구를 위한 군가산제 도입인가 박봉정숙 (한국여성민우회 사무처장) 최근 군가산점제 부활여부를 놓고 논쟁이 뜨겁다. 군가산점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99년 헌법재판소는 제대군인에게 공무원 채용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군가산점제가 평등권, 공무담임권,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기 때문에 위헌이라고 판결한 바 있다. 동시에 헌법재판소는 정부에게 다른 방식의 합리적 보상책을 강구하라는 제언도 하였다. 여성단체는 평화·장애인·시민단체들과 함께 양심적 병역거부, 군대민주화, 징집제에 대한 검토를 포함한 군대개혁방안 논의를 통해 근본적인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자 하였다. 그러나 이에 대한 정치권의 진지한 자세는 찾아볼 수 없었고 이후 군대 내 총기사건, 성폭력 및 폭력사건 등이 터지면서 군대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과 거부감은 커져갔다. 그리고 한나라당은 2007년 대선을 앞두고 다시 군가산점제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들의 주장은 이렇다. 남성들은 군 복무 중 취업준비를 할 수 없어 취업 시 여성보다 불리하며 이 때문에 국가를 위해 희생한 젊은 남성들의 사기가 꺾이고 결과적으로 남성들의 병역기피가 심각해진다는 것이다. 그러니 그들에게 군가산점제로 보상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면 타당한 말이다. 남성들이 군대를 기피하는 것은 사실이고 피해갈 능력이 없거나 재수가 없으면 가게 되는 곳이 군대이니 ‘신성한 국방의 의무’나 ‘자랑스러운 남성의 표상’과 같은 수사는 자신들의 군대 경험을 무가치한 것으로 환원시키기에는 너무나 억울할 때 술자리를 통해 과잉 포장되어 발현될 뿐이라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말이다. 그렇다면 군가산점제를 도입하면 한나라당의 우려는 조금이나마 변화될 수 있는 것일까. 과연 병역기피현상이 사라질까.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사람을 떠나보내는 양 눈물과 이별의 퍼포먼스가 집단적으로 펼쳐지던 논산훈련소 앞의 광경은 볼 수 없게 될까. 청년실업(이 때의 ‘청년’에 여성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은 논외로 하자)이 해소될 수 있을까. 1999년 위헌판결 이전의 군대는 군가산점제 덕분에 그나마 갈 만한 곳이었던가? 병역기피현상은 가산점이 주어지지 않아서 생기는 것도 남성만이 군대를 가야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도 아니다. 군대 안에서 발생하는 의문사, 성폭력, 폭력 등 군대의 폭력성, 비민주적 위계구조, 군대복무기간, 군대징집기준, 군대의 역할 등 이 사회에서 징집제가 가지는 의미성과 타당성에 대한 의문이 군대에 징집당하는 중산층 이하의 남성들이 가지는 저항감의 실체이다. 남성들 안에서도 이미 ‘국방의 의무’는 평등한 것이 아니다. 하지만 20대의 ‘꽃다운 청춘’을 칙칙하고 무서운 군대에서 2년이나 ‘썩어야’ 하는 서민층 남성들의 정당한 항변을 정부와 정치권은 애써 외면하며 군가산점제로 무마하려 하고 있다. 문제는 군가산점제 도입 여부 논란으로 인해 군대에 대한 남성들의 이유 있는 저항이 여성과 장애인에 대한 근거 없는 화살로 돌아온다는 데 있다. 1999년에도 2007년에도 군가산점제 관련 뉴스에 대한 리플은 처음부터 끝까지 “억울하면 여자도 군대가라”로 일관된다는 점을 떠올려보자. 여기에 언론은 남녀대결구도를 만들며 선정적 이슈를 만들기에 바쁘다. 이처럼 군가산점제 논란은 현재의 군대와 징병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왜곡하고 무마시켜 버린다는 점에서 문제적이다. 또한 군가산점제 도입 논란은 노동시장 내 성별격차를 보이지 않게 만든다는 점에서 문제적이다. 여성들의 평균임금이 남성의 60%에 지나지 않고, 여성노동자 중 비정규직의 비율이 70%에 달하며, 대기업의 임원 중 여성비율이 10%는커녕 5%도 되지 않으며, 남성들이 원서 1번 내서 채용될 때 여성은 4번 이상 내야 취업한다는 현실은 이제 그냥 너무 식상한 이야기인가? ‘알파걸’들의 비상은 기쁜 일이다. 그러나 그것이 현실을 속여서는 안 된다.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여성들이 약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유일하게 공정한 경쟁시장이기에 그곳에 보다 많은 여성들이 집중한다는 사실 또한 함께 보아야 한다. 국민의 약 80%가 군가산점제의 부활을 찬성한다고 입법제안자들은 주장한다. 그러나 과연 ‘국민’들은 제대군인의 10%도 안 되는 공무원 시험 응시자들에게만 해당되는 군가산점제를 찬성하는 것인가, 아니면 불합리한 현 징집제의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인가. * 이 글은 <시민사회신문> 2007년 8월 6일자 제 14호에 기재된 글입니다.08.02.14여성노동6933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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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기타[반차별 영화제]다함께 차차차 : 차별, 그리고 차마 말하지 못한 차이다함께 차차차 : 차별, 그리고 차마 말하지 못한 차이 ★ 이렇게 기획됐습니다 차별을 금지하는 법을 제정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회적으로 차별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지고 사람들이 실제로 차별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뿐만 아니라 사회 구조적으로 발생하는 차별까지도 차별로 인식하고 없애려고 하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이 차별인지 알아야 하고, 차별이 얼마나 나쁜지 공감할 수 있어야 가능합니다. 차별은 나쁘다, 하지만 정말 차별이 나쁜 이유는 차별을 내면화해 차별 당한 사람조차도 차별로 인식하지 못하도록 사회적 관습으로 사람들의 인식 속에 깊숙이 뿌리내리기 때문에 더 나쁩니다. 그래서 무엇이 차별이고 차별이 얼마나 폭력적인지 말하는 일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반차별공동행동은 영화를 통해 차별을 말하고자 합니다. 영화에서 드러난 차별, 그리고 영화를 둘러싸고 드러나는 차별을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우리 사회의 차별 감수성이 높아지고 올바른 차별금지법의 제정과 함께 사회적으로 발생하는 모든 차별이 없어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상영일정표입니다. ▶ 중앙시네마 3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INDIESPACE) 18일(월) 19일(화) 20일(수) 11:00 <대지의 소금>(94분) 12:00 1:00 2:00 3:00 4:00 <화기애애>(108분) <사회가 만든 감옥>(18분) <반격하라! 에이즈에 맞서라!>(75분) 5:00 6:00 개막행사 6시 30분 <나의 혈육>(83분) 7:00 <제9법안 찬반투표>(72분) 8:00 10분 휴식 후 8시 30분부터 [무지개활동가들의 수다] 9:00 8시 30분 <고스트>(96분) 10:00 [활동가와의 대화] ★ 극장의 위치는 여기! 전 영화는 모두 ☆ 무료!!!0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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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여성노동[이랜드불매] 설날에는 딴데가요!!모두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에는 좋은 사람들에게 주고싶은 선물과, 맛있는 음식도 있겠지요. 그래서 설빔준비와 음식준비로 주말을 이용해서 여기저기 다니기도 하는가 봅니다. 하지만 1000여명의 노동자들을 무작위로 해고하고, 비정규직을 오히려 늘려 노동자들의 고용불안과 저임금화, 노동조건 악화를 공고히하는 이랜드물건을 사지말고, 계열사에 가지도 말자고 이랜드 불매 캠페인을 하고 있어요. 2/2(토) 오후 3시부터는 홈에버 1호점인 시흥점 앞에서 불매캠페인이 있었습니다. 민우회도 즐겁게 참여했습니다. 혹시라도 곧 있을 설 준비를 아직 못하셨더라도 이랜드는 절대! 안돼요! 이랜드 no!no! 불매 서명을 받은 포도송이가 한 화면에 다 들어오지 못할 정도로 길게 있습니다. 추운 날씨지만 사람들이 많이 왔지요 평화를 노래하는 실버라이닝, 이날도 <박성수회장 구속하라>등을 멋진 랩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민우회와 인연이 있는지라 카메라를 보며 웃어주는 랩퍼 박하 투쟁 중인 이랜드 노조 조합원의 발언, 지나가는 시민들도 눈길을 줍니다. OX퀴즈는 이랜드 회장이름은 김성수이다(X)->박성수죠 이랜드 파업은 7개월을 넘고있다(O)->200여일도 넘었죠. 장기화 되고 있는만큼 더욱 관심과 연대가 필요합니다. 등등의 문제가 있었어요. 노래패들도 왔습니다. 우리가 즐겨 부르는 <불나비>, <주문>, <새물>등을 불렀어요. 민우회가 열심인 <여성에게 좋은 기업 만들기 실천단>(이하 "실천단")입니다. 장바구니 안에는 이랜드 기업인 홈에버, 뉴코아아웃렛, 2001아웃렛, 킴스클럽이 들어있습니다. 이번 설에는 장바구니에 이랜드 기업 제품 대신 희망의 풍선을 달아봅니다. 수상된 후 지인들에게 꽃다발을 받는 모습 같습니다.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이랜드 불매를 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08.02.05여성노동5149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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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기타14기 성폭력전문상담원 교육 안내제14기 성폭력전문상담원 교육 안내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에서 제14기 성폭력전문상담원 교육을 실시합니다.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전문상담원 교육은 -여성주의적 관점으로 일상의 성문화를 되짚어보고-자신의 성의식을 점겸하고 성찰함으로서 여성의 눈, 피해생존자 중심의 상담, 사건 지원 과정에 대해 알아보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교육입니다 ★ 교육일정 : 3월 17일 - 3월 31일 (월-금요일 오전10시-오후5시) ★ 교육장소 : 민우회 교육장 ★ 교육내용 : 성폭력 전문상담원교육 (64시간) 여성과 인권, 여성주의 상담, 유형별성폭력, 성폭력피해의 산부인과적 대응방법, 성폭력 피해의 정신과적 대응방법, 성폭력 피해 수사과정, 성폭력 상담실습 등 ★ 수료증 이수 가능 대상자 : 다음 중 한 가지에 해당되는 자. -전문대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 -사회복지사법에 의한 사회복지사의 자격을 가진 자. -사회복지사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사회복지상담업무에 3년이상 종사한 자 -보건의료,사회복지 또는 여성행정분야의 행정공무원으로 3년이상 종사한 자 -사회복지시설 또는 사회단체에서 임직원으로 3년이상 종사한 자. -종교단체가 인정하는 종무에 종사하는 자로서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자. ★ 제출서류 : 자격증사본(소지자에 한함), 최종학교졸업증명서, 증명판 사진2매(교육 당일에 제출) ★ 교육비 : 25만원(민우회 정회원은 10%할인합니다) 입금 계좌 : 농협 085-01-106094 (예금주 : 한국여성민우회) ★ 25명 선착순 모집이며 전화 신청 후 교육비 입금이 확인되야 신청이 완료됩니다. ★ 64시간 교육 중 80% 이상(52시간)을 이수해야만 수료증이 발급됩니다. ♡수료증 이수 가능 대상자는 여성가족부령에 의해 정해진 것이나, 교육 신청과 참여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추후 공지 예정입니다. ♡기타 문의 사항은 전화 739-8858 혹은 e-mail : [email protected] 로 해 주십시오. (담당 : 권박미숙)08.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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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기타<여성운동 새로 쓰기> 발간한국여성민우회 20년사 <여성운동 새로 쓰기>가 발행되었습니다. 근 2년여 동안 민우회 20년의 활동을 조사, 연구하고 집필 하느라 머리에서 김이 폴폴 나던 연구위원 및 집필위원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짝짝짝!! 20년의 역사를 단 한권의 책으로 담아내기란 정말 어려운 작업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현재 여성운동, 민우회 활동에서 주요하게 짚어야 할 이슈들을 추려내어 만든 책입니다. 한국의 여성운동을 말하려면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고들 합니다~ ^^ 민우회가 걸어온 스무해의 길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나는 기쁨! 자신의 활동과 우리의 활동을 성찰하고 변화하기 위해 노력했던 20년의 발자취, 새로운 여성운동의 전망을 모색하는 길에서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쉼표가 될 것입니다. <여성운동 새로 쓰기> 와 함께 2008년을 맞이하세요~ <목차> 책을 내며 : 여성의 삶과 함께 해온 민우회 20년 - 유경희, 권미혁, 최명숙 기념의 말 : 20년 운동사 발간을 기념하며 - 이이효재 추천의 글 : 달려온 길에서 한국 민주주의의 족적을 발견하고, 달려갈 길에서 희망을 발견하다 - 조희연 서론 : 한국여성민우회 20년이 만들어온 여성운동 - 김경희 제1부 :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다 -제1장 : 여성노동자들과 함께 만들어온 희망과 열정 - 최명숙 -제2장 : 민우회 20년, 반성폭력 운동을 만나다 - 이임혜경, 정하경주 -제3장 : 전환기에 선 민우회 여성건강권 운동 - 백영경 -제4장 : 세상을 바꾸는 또하나의 출발점, 미디어 - 강혜란 제2부 : 경계를 넘어 더불어 사는 삶 -제5장 : 가족, 차별과 경계를 넘어서 - 이재인 -제6장 : 새로 짓는 우리집 : 민우회 한부모가족 운동 - 유경희 -제7장 : 생활협동조합 : 여성의 힘으로 만든 대안적 생산과 소비시스템 - 박영숙 -제8장 : 내 몸의 주인은 나 - 한정원 제3부 : 달려라, 지역여성운동 -제9장 : 여성, 지역을 세상의 중심으로 바꾸다 - 박기남, 김연순 제4부 : 차이와 논쟁, 그리고 소통 -제10장 : 논쟁의 정치 - 김경희 -제11장 : 자신과 세상을 변화하는 힘 : 민우회 리더십 - 김양희 결론 : 또다시, 새로운 문법의 여성운동을 위하여 - 윤정숙 부록-------------------- **이 책은 전국 서점과 민우회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습니다. 민우회에 직접 오시면 회원가 18,0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우와 싸다, 싸!!)08.01.31나디아5148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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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기타2008년 21차 정기총회, 소문난 잔치 탄탄한 실체를 공개합니다홈페이지에 접속하신 회원, 손님, 친구, 어르신들 따스하게 “WELCOME~!". 튼튼하고 알찼던 2007년을 뒤로하고 다시 신나게 펼쳐지는 2008년을 향한 날갯짓! 총총총... 총회가 진행됐습니다. 시작전: 환영과 선물 세례 기억나시죠? 겨울답게 추운 날들 속에 봄같이 따듯했던 1월 26일 오후2시.(30분) 유경희 상임대표는 ‘찬기운이 반갑기도 하다’는 인사말로 총회의 문을 열었습니다. 아마도 이상하게 설레여 자꾸만 뜨거워지던 사회복지회관 6층 대회의실의 열기를 식혀주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진주, 광주, 춘천, 원주, 인천, 남서, 남부, 군포, 고양, 동북, 그리고 빠뜨릴 뻔 한 본부에다가 이사, 정책위원, 감사, 전 대표 현 대표, 미래대표 다 모여서 총회가 시작됩니다. 여성의례, 여성인권과 민주화를 위해 싸우다 가신 분들을 위해 묵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의 다짐은 오른 손을 들고 진지하게! 하나, 성평등과 사회정의가 실현되는 사회를 만듭니다. 하나, 자연과 인간이 조화로운 세상을 만듭니다. 하나, 생활 속의 여성운동을 만듭니다. 대의원수 150명 중에 112명이 참석하여 성원이 충족됩니다. 총회는 엄격한 절차 속에 치러집니다. 모든 절차에 동의와 재청이 필요하지요.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적극적인 동의, 재청은 필수. 빠르고 작고 불명확한 발음과 목소리로 홍하이영 활동가가 전차회의록을 낭독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 때 ‘사람이름 재빨리 읽기‘로 최초의 큰 웃음을 선사합니다. 본격적인 의안으로 들어가서, 정은숙(똥글) 사무처장의 2007년 사업보고와 재정보고가 있었습니다. 피피티를 처음으로 리모트 컨트롤 하니라고 많이 떨린다고 하면서도 큰 사고 없이 신기술을 체험하게 해 주었습니다. 호랑이 모임, 대학생모임 등 회원중심, 민우회의 회원활동이 역시 처음으로 보고되었고 빼놓을 수 없는 20주년 기념사업, 기념수필집 발간과 5월 13일 상암월드컵경기장 평화의 공원에서 열린 걷기대회, 9월 7일 회원의 밤, 기꺼이 불편해지기, 여성노동에서 여성비정규직노동자권리 찾기 활동, 스포츠 성차별 대응, 호락호락 캠페인, 건강에서 농구교실, 건강교육, 지역민우네트워크, 성폭력 상담소의 “욕정을 못 이겨” 삭제, 여름철 성폭력 예방가이드 폐기, 미디어 운동본부의 페이크다큐멘터리 모니터링, 푸른 미디어 상 등, 생협은 반포매장을 통해 조합원이 팍팍 늘어났습니다. 대선시민연대, 1가구 1주택운동 등 활발한 연대활동도 했지요. 중요한 사업들만 간추린 것인데도 이렇게 많다니 일 년 내내 정말 많은 일들을 했네요. 민우회20주년 운동사 ‘여성운동 새로 쓰기’깜짝 순서로 조희연 이사님의 책 소개 시간이 있었습니다. “무지무지하게 좋은 책입니다. 이 책을 읽지 않고는 여성운동, 사회운동을 이야기하지 말라고 밖에 나가서 이야기 할 겁니다. 무지하게 많이 팔리도록 우리 모두 판매원이 됩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광고 요지대로 “무지하게” 보고 나누고 합시다. ^^ 가격은 2만원이지만 회원특가 1만 8천원에 그날만! 팔렸다는 사실! 기회를 놓치신 분들은 가까운 서점을 찾으세요! 사업보고는 ‘이전’에 방점이 있었습니다. ‘잠깐’자세히 말씀드린다고 시작했으나 꽤 상세하게 설명을 한 것은 “이전이 운동”이고 지난 한해 여러분들과 함께 쏟은 정성과 노력들에 충분한 설명으로 되짚기를 하고자 함이었을 거에요. 민우회 건너편 건물들이 철거되고 있는 상황, 지금 함께 이사 갈 단체들과 만난 사연, 전세가 아니라 집을 사버리게 된 사연, 그간의 수많은 논의들을 무언가 격한 감정을 깔고 말해 주었습니다. 아마도....부족한 돈 때문이 아닐까요? 내년에 이어질 또 다른 재정마련 사업의 무게도 살짝 얹어졌을 테고요. 2007년 재정보고에서는 정말 정말 자발적으로 모은 기금, 상담소에서 한 알 한 알 구슬을 꿰어 만든 팔찌로 번 돈, 미디어의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마이너스 재정을 넘어 기적 같은 플러스 수익구조전환기가 있었습니다. 이어서 박옥기 선생님(전 고양여성민우회 대표)의 지부사업보고가 있었습니다. 큰 절하던 박옥기 선생님의 캐릭터 기억나시죠? 소모임, 각종 위원회의 활발한 활동 등 성과 뒤에는 회원확대 중간활동가 발굴의 과제가 “그러나”라는 무거운 목소리로 이어졌습니다. 김양희 선생님의 2007년 사업 감사보고가 있었습니다. 해오던 사업도 알차게 20주년 사업도 꽉 차게 잘 해냈다고 하셨습니다. 스스로 열나게 평가하고 총회자료가 너무나 충실하게 작성되어 있어서 할 말이 별로 없다고 하시면서도, 피임약 광고 중지, 소방서모집채용차별, 검판사 ‘욕정을 못 이겨’삭제 등 의미 있는 사업들을 비회원들에게 좀 더 잘 알리자, 대중교육사업을 ‘대중화’시키자, 정보기기의 노후화에 따른 활동의 어려움을 해결하자고 하셨습니다. 비정규직여성노동자 관련 활동에서 “대안을 제시하기 어렵다면 문제를 정확하게 널리 알려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신 것 제 맘 속에 있습니다. ^^ 김경애 재정감사님은 숫자에 약하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하시면서(후에 억 단위 이상은 못 읽는다고도;;) 재정운영에 대해 고생했다, 잘했다 칭찬해 주셨습니다. 건의사항을 8000원짜리 바지에 떨었다던 작년, 정 처장님의 말을 회고하며 젊고 능력 있는 상근활동가 영입에 필수적인 상근비 인상을 건의하셨습니다.(슬프게 웃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는 임금이 아닌 활동비를 받고 있지요. 인상한다면 우리는 또 그 만큼 슬퍼지는 사연이 있어 젊고 능력 있지만 ㅋ 인상 안 한 활동비로도 수준 높은 활동 펼쳐보일랍니다.) 이어서! 정말 깜짝 놀랄만한 깜짝 프로그램! 그 흥분과 감동을 전해준 이소희(바람)♥은 마이크가 터질듯이 “회원상의 후보는 여기 계시는 모든 회원분들이고요, 회원상이 수상자 또한 여기 계시는 민우회 모든 회원입니다!”고 발표해 주었습니다. 잔잔한 음악 속에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민우회의 깊은 힘이고 지지라는 뜨거운 편지도 읽으셨지요? (정말 그래요..♡)그리고 공개된, 의자 밑에 숨어있는 노란 선물! 레모나! 내년에도 우리 서로에게 비타민 같은 존재가 되어 서로의 선물이 되어 낯 뜨겁게 살항해 보아요~ 혼자 쏠랑 먹지 말고 수고했다며 나누고 내년에도 상큼하게 쿵쿵 짝 발 구르면서 나갑시다! 수상자 열허분! 각오되셨지요? 올해 총회가 더욱 중요했던 이유는 임기 총회이기 때문이죠. 총회의 하이라이트. 대표, 이사, 감사 선거가 진행되었습니다. 황경자(춘천여성민우회 대표)가 임시의장이 되어 진행해주셨습니다. 박옥기(전 고양여성민우회 대표) 공청위원장이 임원추천경과와 선거방법, 추천사유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선거관리위원장 임재련(전 부설 성폭력상담소 소장)선생님이 나와서 선거방법을 자상하게 설명해 주셨고요. 각각 일괄투표 방식으로 선출, 찬성과 반대를 표하기로 합니다. 이것이 바로 투표용지입니다. 요상한테 찍거나 잘못 넣으신 분 없으셔서 참으로 영민하신 회원분들임을 입증해 주셨습니다. 권미혁, 유경희, 김인숙 대표 후보, 박어진, 박영란, 송호창, 유선영, 윤정숙, 이인실, 이재경, 하승창 이사 후보, 김경애, 김경희 감사 후보가 직접 또는 화면으로 인사해주셨습니다. 단상위에서 이분들이 보여주신 후보의 변은 ‘권력’에 대한 애정과 ‘묻어가는 투표방식’에 대한 신뢰였습니다. 참으로 솔직하고 시원하게도! “되고 싶다”는 진심을 보여주신 이분들은 모두 빛나는 올 해를 책임지시게 되셨습니다. 이분들이 출마의 변에서 하셨던 말씀들 중 기억에 남는 것 (목소리가 매우 멋진 하모 이사 후보 said)은 “레모나처럼 정성이 있는 따듯한 총회다, ‘정치적인 모습’이 없어 다른 단체들이 와서 봤으면 싶다”고 하셨고 윤정숙 이사님은 “저희 집 온 가족이 민우회 회원입니다. 이 정도는 돼야 민우회 이사입니다”고 해주셨습니다. 의미심장하죠? (이 글을 읽으시다 무언가 감동이 꿈틀거린다면 회원가입 클릭! 회비 인상 클릭!) 소중한 권리 행사하고 계신 여러분들 모습입니다. 권미혁 상임대표, 유경희 대표, 김인숙 대표가 공동대표로 선출되셨습니다! (찬성1표, 기권1표외에 모두 찬성) 박어진, 박영란, 송호창, 유선영, 윤정숙, 이인실, 이재경, 하승창 이사 선출되셨습니다. (반대 1표 외 모두 찬성) 김경애, 김경희 감사 선출(기권 1표 외에 모두 찬성) 되셨습니다.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정윤정(진주여성민우회)의 활기찬 진행으로 함께가는 모둠상, 감사패, 평생회원 감사패, 심지상 시상이 있었습니다. 정 샘은 다음과 같은 재미난 어법을 구사해 주셨어요. “욕이 있을 겁니다”=요구가 있을 겁니다, “절거운”시간=즐거운 시간, “배워서 나주자”=배워서 나누자 라는 말이었습니다. 사진이 잘 나오도록 45도 각도로 위치를 잡아주신 사회자님 덕에 이런 사진이 잘 남았습니다. 임기를 마친 김양희 감사, 조희연 이사가 감사패를 수상하였고 임기를 마친 지부대표이신 박옥기, 김소앵, 김미경, 박기남, 황경자 선생님이 감사패 받으셨습니다. 본부 성폭력 상담소 소장님이셨던 임재련 선생님도요. 모두들 함께한 활동가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해 주셔서 소심한 활동가들에게 비난받지 않으셨습니다. 모모람지기 이주영(수달)님은 ‘너는 내운명’상을 수상했습니다. “다음 모모람지기에게 힘이 되겠다”고 소감을 말해 주었습니다. “진짜 독하거나 진짜 갈 데가 없거나 진짜 운동성이 있는“ 김선화(나디아), 박임성아, 신이찬희(공기)는 심지상을 받았습니다. 이 상은 10년 활동한 활동가들이 받는 상입니다. 독한 언니들이 한 말 중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는 말도 소중했지만”2년 있겠다고 한 것이 10년이 됐다“, ”늘어가는 것은 살“, ”남은 것은 주름살“이다”는 말이 참 남달리 들렸습니다. 김진희, 김영숙, 이화용, 김연령, 이경희 님이 평생회원 감사패를 받으셨습니다. 본부 미디어 교육분과, 함께가는 여성 편집위원팀, 서울동북여성민우회 십시일반, 인천여성민우회 배워서 나누자 팀이 모둠상을 수상했고요. 총회유니폼을 입고 시상해주신 권모 대표님이 보이네요^^. 내년에 분발해서 우리도(누굴까요?) 받읍시다! 여느 화려한 시상식만큼 뜨거운 꽃다발, 포옹, 환호가 오가는 밝은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같은 꽃이 돌고 돌아 주고 뺏는 민망한 순간들이 포개졌지만요. 민우회 대표 자리는 아픈 자리라고 누가 그랬지요. 민우회 창립회원으로 시작하여 이 총회의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한 최명숙 선생님이 이 자리에서 임기를 마치셨습니다. 최샘께 드리는 영상쇼와 감사패 전달이 있었습니다. 활동 사진 속에서 옆자리를 지키던, 전 대표 정강자 선생님께서 패를 전달해 주셨습니다. “머리를 감다보니 지난 일이 스쳐갔다. 경찰에 불려가고 시말서 쓰고 소송에 휘말리고 ....”라고 소감을 밝히신 최명숙 선생님은 아프지만 아프지 않게 따듯한 인사를 해주셨습니다. 우리는 울다가 웃다가 이 순서를 마무리 했습니다. 선출된 권미혁, 유경희, 김인숙 대표가 이어서 진행을 해주셨습니다. 두 처장님은 작은 꽃다발을 전달하는 세러머니를 하셨습니다. 모종의 거래를 하신 김인숙 대표님은 회원님으로부터 축하의 꽃다발을 받으셨습니다. 정책위원에는 최명숙 위원장, 권김현영, 권수현, 김경희, 김양희, 김은애, 김진, 김한철, 마경희, 박선영, 박홍주, 백영경, 이은아, 장지연, 정형옥, 조영미, 조은희, 조인섭, 최정은영, 하승수 선생님이 임명되었고 이어서, 박봉정숙, 정은숙 사무처장, 이임혜경 성폭력 상담소장, 강혜란 미디어운동본부 소장이 임명되었습니다. 2008년 사업계획과 예산보고는 박봉정숙 사무처장이 해 주었습니다. 내년에는 사회의제 중심의 활동에 방점을 찍자고 하면서 가족, 건강, 노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반차별 운동’을 전개하고 새로운 세대와 지역에서 여성운동의 접근을 시도하여 다양한 대중과의 만남을 만들어 낼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호주제 폐지 이후 새로운 신분등록제도 도입이 빚어낼 상황에 대한 대응, 이명박 정부를 맞이하여 여성정책의 모니터링 및 성평등 정책의 후퇴를 막는 활동을 펼칠 것입니다. ‘구린주례는 가라’ 캠페인(가), 다양한 가족이 행복한 세상 만들기, ‘민우 youth네트워크’, ‘기꺼이 불편해지기 2탄’ 검경찰 이렇게 할 수 있다 프로젝트 2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2008년이 기다리고 있네요. 지부 사업계획은 홍은정(동북여성민우회 대표)가 발표해주셨습니다. 생활 속에서 여성운동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에서 의제를 발굴, 여성리더십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에도 회원, 정책, 교육, 연대, 홍보, 재정사업에서 지역에서 민우회 역할을 넓히겠다고 했습니다. ‘청보라 골뱅이의 무한 도전’이라는 제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끝으로 총회가 진행되는 틈틈이 2008년에 실천할 기꺼이 불편해지기 2탄의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결과는 김인숙 신임 공동대표가 발표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실천할 것들! ①비윤리적 기업 물품 사용하지 않기, ②장바구니 들고 다니기, ③면월경대 사용하기 가 선정되었습니다. 올 해도 서로 감시하고 격려하고 권하면서 참신하고 재미있게 잘 해 보아요! 가사가 빨라서 따라 하기 힘들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까지도 귀에 멤도는 이 노래. 우리에게 주문을 걸어봅니다. “이 이 이천팔년이 즐 즐 즐거워진다”. 우리 정말 즐겁게 2008년 살아갑시다! 아직 부족한 기금도 새로운 정부, 불안한 미래도 노래와 주술로 돌파하면서. 이 노래와 주술의 힘은 어디서 오나? 물론 나와 당신에게서. “많은 사람들이 민우회라는 큰 나무에 물을 주고, 거름을 주고 열매를 함께 따먹으며 즐거워한다.“ 율마 회원님이 남겨주신 총회 후기입니다. 2008년 민우회 나무 잘 키워보십시다! 이상 초절정 매력덩어리 싱기루였습니다.0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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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기타[상근자 웍샵] 올 한해 알콩달콩 즐겁게 일하자!지난 28일, 29일 이틀간 민우회 상근활동가들이 속초에 다녀왔습니다. 올 한해 즐겁게 웃으면서~ ^_____^ 요렇코롬~~ 그리고 사회적으로^^ 무수히 많은 사건과 일들이 있다하더라도~ 툭툭 털고 다시 일어나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 서로의 등을 토닥 토닥하며 웃으며 한 해를 보내기 위한 상근자 '기 충전' 엠튀를 다녀왔습니다. 민우회에 뭔 일 있었냐고요? 아니요, 그런 건 아니고 2008년을 신선하게, 그리고 신나게 살아보기 위해 바람 쐬러 다녀온 것이랍니다. 프로그램은 별거 없었죠. '나디아와 달개비의 만찬'인 월남쌈과 미역국, 그리고 날치알쌈 이었습니다. 사실 이 제목을 쓰기가 찔리는 것이, 제가 한 거라고는 별로 없기 때문이죠. 월남쌈 자체가 다듬기와 채썰기가 대부분인데, 달개비와 먼지,너굴, 따우가 거의 다 했기 때문이죠. 다들 채소 써느라 고생 좀 했지요~~우헤헤...전 밥짓고, 멱국 끓이고, 나중에 날치알쌈 정도~~ 그 와중에도 먹는 거 갖고 장난하는 이들이 꼭 있죠. 월남쌈 재료인 채썬 당근으로 흡혈귀분장한 바람과 락소년! 뒷처리를 말끔히 하는 뽕처장과 바람...유후~ 사실 여러 사람이 같이 치우고 마지막 뒷 정리만 하는 거라죠~~ 맛난 밥을 먹고 난 후에는 상담소 오이소장의 '오이마사지'시간. 다음 사진은 이 내용과 전혀 무관합니다.^^ 다들 오이 마사지 받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고요, 대신 전날 생일을 맞이한 주가이와 당일 생일을 맞이한 은나르의 생일카드를 비밀리에 적고 있는 모습입니다. 음... 당사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누가 누구인지는 적지 않겠습니다. ^^ 당췌 오장육부가 어디 있는지, 어딜 지압해야 몸에 좋은 지 짤막 강의를 들은 후, 서로의 몸을 풀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온 몸이 나근 나근해지는 그 기분이란...^0^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귀 끝을 타고 올라가서 만나는 중간지점인 백해자리는 자주 눌러주면 머리도 맑아진다고 합니다. 요즘 기억력이나 머리가 흐리멍텅해져서 멍청해지는 것 같다고 생각되면 이 자리를 많이 많이 눌러주삼~ 그리고 추억속의 그 게임- 예전에 회원엠튀나 송년회 때 많이 했던, '이구동성'과 '몸으로 말해요' 게임으로 재미난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 사진은 위 내용과 무관합니다. 아래 사진은 쉬는 시간에 모여서 마피아 게임을 하고 있던 모습이죠. 오른쪽 서 있는 것들은 억울하게 죽음을 맞이한 시민과 경찰...으흐..이 게임도 간만에 하는거라죠. 그리고 한 가지 더! 활동가들을 위한 보물찾기가 있었습니다. 각자의 강점과 장점을 적은 아주 아주 멋진 문구가 적힌 쪽지를 이방 저방 꼭 꼭 숨겨놓고, 찾는 놀이였죠. 생기(유경희 대표)는 무려 5개나 찾아서 어깨를 으쓱 으쓱~~ 저마다 맘에 들었는지 소중히 간직했답니다. (똥글은 정말 맘에 들었나봅니다. 이마에 딱 붙여놓고는 뗄 줄을 모르더군요) 그리고 생일을 맞이한 두 주인공~주가이와 은날! 민우회 활동가들의 주옥같은 축복의 메시지를 듬뿍 받으며 기분좋은 생일잔치를 치뤘죠. 생일 축하해~~떠. 다음날 아침, 강원도는 대/설/주/의/보/였습니다. 운전자는 눈길이 참으로 걱정스럽습니다. 그래도 함박눈을 맞는 기분은 최고랍니다. 이제 떠나는 길이 두렵습니다. 눈길에 운전하기 참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는 길에 눈길에 많이 미끌려 이차 저차 할 것 없이 두어번은 박았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큰 사고 없이 모두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한국의 여성운동에 크나큰 행운이라고....음하하하) 사진 보니까 여러분들도 함께 하고 싶으시죠? 올 한해 민우회 행사에 많이 참여해주세요. 이 즐거움을 함께 나누어보자구요~ (모람세상 갤러리에서 더 많은 사진을 봐주세요)08.01.30나디아4314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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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기타2008년 민우회 핵심사업우선 한국여성민우회는 2008년 중요한 사회과제로 부각된 '반차별 의제' 관련 운동을 중점사업으로 채택하여 가족, 건강, 노동 등 다영역에서 실천하며, 새로운 세대와 지역에서 여성운동의 접근을 시도하여 다양한 대중과의 만남을 만들어 낼 계획입니다. 2008년은 호주제폐지 후 새 신분등록제가 시행되는 의미있는 해입니다. 따라서 여성의 삶에 기반하여 호주제폐지 및 새로운 신분등록제도 도입의 의미와 영향, 개선방안을 사회의제화하고, 여성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과제발굴에 노력하려고 합니다. 또한 이명박 정부를 맞이하여 변화가 예상되는 여성정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함으로써 성평등 정책의 후퇴를 막고 새로운 여성정책 모델을 제안하며, 새로운 운동의 기반이 될 3개 단체와의 사무실 공동이전을 원활하게 진행하여 완료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밝힌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 '반차별'의제의 담론화와 다영역·다층위의 차별없애기 활동 1) 그간 여성운동의 차별철폐운동의 경험과 성과를 기반으로 우리 사회 전반의 차별 문제를 담론화하고 이슈화하는 반차별 운동을 전개하며 구체적인 일상, 개인 안에 내면화되어 있고 다양한 층위에서 발생하는 차별을 드러내고 이를 없애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합니다.2) '구린 주례는 가라' 캠페인 - 주례문 속에 나타난 성별고정관념과 차별을 드러내고 일상 속 평등감수성을 높입니다. □ MB 정부의 여성정책 모니터링과 여성정책 비전 세우기 1) 이명박 정부의 여성정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발빠른 대응으로 성평등 정책의 후퇴를 막고, 성평등 정책 강화를 위한 대안적인 여성정책을 모색하고 제안합니다. □ 3개 단체와 함께하는 이전사업 1) 환경정의, 한국여성민우회, 함께하는 시민행동, 녹색교통 4단체가 함께하는 마포구 성미산 망원동으로 이전(8월 예정)을 진행합니다.2) '이전이 운동이다'를 모토로 이전 과정에서 공동이전 단체·성미산 주민과 함께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3) 이전기금 마련을 위해 4개 단체가 함께 준비하는 콘서트와 서화전을 상반기에 진행합니다. □ 다양한 가족이 행복한 세상 만들기 1) 실질적인 호주제 폐지 원년을 맞아 호주제 폐지운동의 성과를 가시화하고, 기업·공공·금융기관의 신분등록제 활용 실태 조사 및 대응과 실제 삶에서 변화되는 내용을 바탕으로 한 캠페인으로 새로운 신분등록제의 올바른 시행과 활용을 위한 활동을 전개합니다.2)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을 받고 있는 비혼모의 문제를 건강, 가족 이슈 측면에서 접근하여 정상가족이데올로기와 비혼 여성의 재생산권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합니다.3) 1999년부터 시작된 웃어라, 명절! 캠페인의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명절 실천과제를 기획하여 정상가족이데올로기와 사회적 편견을 바꾸는 활동을 진행합니다. □ 대중과 만나는 다양한 소통공간 마련 1) 민우youth네트워크 - 새로운 세대를 만나는 공간으로 생동감 넘치는 여성주의 커뮤니티를 만듭니다.2) 마포지역여성모임 - 마포FM과 연계하여 온라인 민우회 라디오 방송을 추진합니다.3) 위풍당당 그녀들의 페달밟기 Ⅲ - 내 몸과 지구를 살리는 자전거배우기 및 자전거 전용도로 탐방 MT를 진행합니다.4) 교육 사업 - 여성주의 쟁점을 주제로 꾸려지는 여성주의학교, 남녀고용평등법 중심의 여성노동전문교육, 여성 건강권 확보과 역량강화를 위한 체육교실과 여성건강강좌 등을 진행합니다.5) 생활 속 실천운동 '기꺼이 불편해지기 2탄' - 자기 컵 가지고 다니기, 엘리베이터 타지 않기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회원실천행동을 홍보하고 실천을 격려합니다. □ 여성노동 관련 활동 1) 비정규노동 관련 대응활동 - 여성의 비정규직화, 비정규직 관련 법 시행에 따른 여성노동권의 불평등 심화, 노동시장에서 차별의 중층화에 대한 대응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합니다.2) 직장내 성희롱 관련 법제화 10년을 돌아보는 토론회 개최 - 1999년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의무화'시행 이후 지난 10년간의 직장내 성희롱 관련 상담 분석, 예방교육 현황조사 및 모니터링 등을 통해 '예방교육'의 실효성, '직장내 성희롱' 개념 등을 돌아보며 법제화의 효과 등의 파급력, 향후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 미디어운동본부 1) 방송통신융합환경에 따른 정책대응을 강화하며 성인지적 관점의 방송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진행합니다. 2) '나쁜 방송프로그램' 선정 - 방송의 인권침해와 차별 모니터링을 통해 '나쁜 방송'을 선정함으로써 유료방송프로그램의 상업화에 대응하여 방송의 질 향상을 촉구합니다.3) 시민미디어포럼 - 정보격차 해소, 콘텐츠 중심 재편, 뉴미디어 역기능 제어, 공정거래 등 수용자 의제를 공론화하는 장을 마련합니다.4) 미디어운동본부 발족 10주년 기념행사 개최하여 성과를 평가하고 운동방향을 모색합니다. □ 반성폭력 운동 확산 1) 검·경찰 이렇게 할수 있다 프로젝트 2 - 검찰, 경찰서, 법원 등에서의 성폭력에 대한 잘못된 통념과 관행,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수립하고 제안합니다.2) 경찰서 동행 지침서 발간 - 경찰 조사시 상담원 역할 학습을 통한 2차 가해를 방지하고 성폭력피해생존자 권리 찾기를 위한 지침서를 발간합니다.3) 가해자교육 프로그램 운영 심화 워크숍 - 가해자교육 프로그램의 내용을 검토하고 반성폭력 운동의 측면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 매뉴얼을 제작하고 교육 진행자를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엽니다.4) 공부방 성교육 - 저소득층 공부방과 연계하여 집중적, 장기적 성교육을 제공하여 성에 대한 긍정적 인식, 성폭력 예방, 성평등의식 확산, 성적의사결정능력을 향상합니다.08.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