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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60 여성건강
    [후기] 문재인 정부 낙태죄 '입법예고안' 규탄 긴급기자회견 <처벌의 시대로 돌아갈 수 없다>
    (위_이미지) 긴급 기자회견 온라인 홍보물     2019년 4월 11일 헌법재판소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헌법재판소가 제시한 입법기한 2020년 12월 31일. 1년 6개월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제대로 된 논의 장 한 번 열지 않고 조용했던 정부가, 전면 비범죄화 하라는 여성계와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요구와 의견에도 불구하고, 23만명 청와대 청원과 끝없이 이어진 검은 시위, 낙태죄 폐지 촉구 집회들에서 쏟아진 시민들의 낙태죄 폐지 요구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10월 7일, 너무나도 개탄스러운 낙태죄 '유지' 입법예고안을 발표했습니다.     규탄 성명이 연이어 나왔고, 10월 8일 오전11시,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에서는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긴급 기자회견과 퍼포먼스를 열었습니다.   규탄 성명문/입장문 보기:  1.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 http://womenlink.or.kr/statements/23116 2. 한국여성단체연합 http://womenlink.or.kr/statements/23118 3. 한국여성민우회 http://womenlink.or.kr/statements/23119       (위_사진) 모든 방역지침을 준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9/28 기자회견에 이어, 이번에도 '코로나 상황으로 9인 이상의 집합은 어렵다'며 청와대 앞 분수광장 진입을 막는 경찰과 기자회견 참여를 위해 모인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 활동가들. (9인이라는 기준은 대체 어디서 나온 것...?)       검은 옷을 입고, 어렵게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 모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인원의 참여가 어려울 것을 고려하여, 이번 기자회견에는 분노에 찬 페미니스트 시민들을 대신 할 피켓들을 가득 준비했습니다. 모두 그동안 낙태죄 폐지를 외치던 수많은 집회와 기자회견에서 사용했던 손피켓들이었는데요, '낙태죄를 폐지하라'는 메시지로 가득찬 피켓들을 광장 가득 메워, 기자회견을 시작하였습니다.     문설희(모낙폐 공동집행위원장&사회진보연대) 활동가의 사회로 시작된 기자회견은 정부의 형법, 모자보건법 개정에 대한 입법예고안에 대한 모낙폐의 성명을 낭독한 후, 항의 퍼포먼스로 (자리에 드러눕는)다잉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아직도 여성의 삶과 권리를 국가가 통제하려고 하는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기 위해 바로 이곳, 청와대 앞에 모였다”라고 기자회견 취지를 알리며 “2019년 4월 11일 '낙태죄'의 위헌성을 인정한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을 거스를 뿐 아니라 시대를 역행하는 정부의 입법예고안에 강한 분노와 탄식, 유감을 표현하지 않을 수 없다” - 앎(모낙폐 공동집행위원장, 한국성폭력상담소 활동가)   "정부의 개정안은 여성에 대한 처벌을 유지하고 건강권, 자기결정권, 사회적 권리 제반을 제약하는 기만적인 법안으로, 여성의 자기결정권 존중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의 취지에 반하는 명백한 후퇴라는 사실이 자명하다” - 나영(모낙폐 공동집행위원장, SHARE 대표)                         처벌의 시대로 돌아갈 수 없다! 낙태죄를 완전 폐지하라!     청와대 앞 기자회견&퍼포먼스 내용은 다음 유튜브 계정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w8JR4vJMtQ
    20.10.23
    민우회
    2518 0
  • 2359 여성건강
    [카드뉴스] 여성이 병원에서 겪는 일들 -1- #반말 #고압적태도 #권위적태도
    여성이 병원에서 겪는 일들 –1- #반말 #고압적태도 #권위적태도 올해 민우회 건강팀은 여성들의 의료경험을 가시화하고 의료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해 3월~9월 사례를 모았습니다. 그 사례를 바탕으로 6주동안 여성의료경험 카드뉴스 시리즈를 업로드 합니다.   [유형1] 반말 진료   발가락 염좌로 엑스레이를 찍는데 담당 남직원이 저에게 “아니 이렇게, 이쪽으로”하며 반말로 지시하더니, “주머니에 핸드폰이 들어 있는데 괜찮냐” 묻는 말에는 “핸드폰은 저쪽으로 치우라”고 불쾌하게 답했습니다. 다음 환자가 50대쯤으로 보이는 남성이었는데 존댓말을 쓰며 깍듯이 하는 것을 보고 차별적인 태도에 분노를 느꼈습니다.   [유형2]“OO야” - 호칭의 문제 진료실로 부를때 “ㅇㅇ야~” 하고 부르더라구요. 살짝 기분 안 좋았지만 나이든 분이라 그냥 넘어갔는데 진료 받고 나왔는데 저와 동년배의 다른 남자환자는 정중하게 부르더라구요.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는데 “누구님”인가 “누구씨”인가 뭐 그랬을거에요.       [유형3] 학생/청소년이 겪은 무례한 의료경험 사례 고3 때 수업 받다가 아파서 학교 앞 이비인후과에 갔었어요. 거기 원장님이 40대가 넘는 남자분이셨는데 제가 교복을 입고 있어서 그랬는지 만만했었나봐요.. 자기를 오빠라고 칭하면서 “'오빠'가 약 줄테니 3일 후에 다시 오라”고 그러더라구요. 한 번만 오빠라고 한 게 아니라 나올 때까지.. 자신을 오빠라 칭하며 반말도 계속 썼고요. 따로 몸을 만진다거나 그런 건 아니었지만 아주 불쾌했어요.   [유형4] 아픈 원인 묻자 “본인의 삶을 되돌아보라”는 의사 – 무례하고 황당한 사례들 원인을 알 수 없이 복통이 있어서 찾아간 병원에서 남의사가 배를 몇 번 눌러보고는 약을 처방해주길래 원인이 뭐냐고 물으니 원인을 자기에게 물으면 어떡하냐 본인의 삶을 되돌아봐야지 하며 저를 다그치듯이 말했습니다. 화가 나서 따지니, 자신이 화낸것은 아니며 원인은 모르겠으나 큰 병원에 갈 정도의 증상은 아닌 것 같다고 설명해주었습니다.   [유형5] “질문하지 말고 듣기만 하라” - 병원의 고압적이고 권위적인 태도 예전에 외과수술을 받았는데, 간호사가 나에게 “(의사)선생님에게 질문은 하지 마시고 듣기만 하라”고 하더라고요, 의사가 이런저런 설명을 했는데, 궁금한 점이 있어서 질문했더니 열 받은 표정으로 변하더라고요. 환자가 자기가 받은 시술에 대해서 궁금하고 상태가 궁금하면 물어볼 수도 있는 건데, 그런 위압적인 분위기에 물어보기도 어려웠던 때가 기억이 나네요.     [유형6] ‘수술실에서 왜..’ 배려없는 의사들 수술하러 올라가서 마취제 맞기 전까지 몸에 이것저것 부착하잖아요? 근데 남자의료인이 제 가슴을 가리고 있던 수술복을 확 젖혀놓고 가더라고요. 저는 당황했지만 ‘뭘 붙여야 해서 그러나..?’ 하며 마냥 기다리고 있었어요. 제 가슴이 다 노출된 상태라, 수치스럽기도 하고 뭘 어떻게 해야할 지도 모르겠는 상태로요. 손에는 심전도 재는 장치가 집혀있어서 움직일 수도 없고 어쩐지 움직이면 안 될 것 같고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데     여자 선생님이 오셔서 쓱 덮어주시는 거 있죠? 정말 울고 싶었어요. 그럼 사실 가슴를 열어놓을 이유가 없었던 거잖아요? 근데 그 경험이 한 번뿐만이 아니에요.. 고 3때 맹장수술하러 들어가서도, 이번에 침샘협착수술하러 들어가서도 똑같이 그랬어요. 정말 필요해서 가슴팍을 열어놓고 간 걸까요? 그 가슴에는 아무것도 붙이지도 않던데...?   여러분도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민우회 건강팀은 330개의 사례를 많은 대중과 연구자들이 볼 수 있도록 자료집 제작중입니다. 또 병원에 의료진 개선요구 사항, 정책 방안을 포함한 리플렛 배포예정입니다.  자료집과 리플렛제작을 응원하고 싶다면!? 홈페이지 혹은 글의 링크에 있는 모금함을 클릭해주세요!   현재 자료집과 리플렛도 제작중입니다. 응원하러 가기 ▼▽ 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74391
    20.10.23
    민우회
    2633 1
  • 2358 여성건강
    [후기] 9.28 안전하고 합법적인 임신중지를 위한 국제 행동의 날 (2020)
    2020년 9.28 안전하고 합법적인 임신중지를 위한 국제 행동의 날 (International Safe Abortion Day) 낙태죄 폐지를 위한 활동 후기입니다.   올해는, 작년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대안입법 기한 마감이 있는 해라 더욱 뜨겁고 큰 목소리가 필요했던 9.28이었습니다. 민우회는 다양한 연대단위와 함께 여러 가지 대응 활동들을 기획, 진행하였습니다.     1. 액션 하나 호주제 운동에 함께 했던 여성 100인의 낙태죄 전면 폐지 촉구 선언을 모아 발표했습니다.     100인 선언 참여자(가나다 순) 강경희 前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강이수 상지대학교 교수, 고경심 산부인과 전문의, 고은광순 평화어머니회 상임대표, 곽라분이 씨알여성회 대표이사, 권태선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김경애 前 동덕여자대학교 교수, 김경희 前 포항여성회 회장, 김경희 중앙대학교 교수, 김금옥 前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김양희 젠더앤리더십 대표, 김엘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 김연순 前 행복중심생협연합회 이사장, 김영란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김영란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영숙 前 대구여성노동자회 회장, 김영순 前 제주여민회 대표, 김영옥 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 상임대표, 김은경 前 전북여성단체연합 대표, 김은실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김은진 기지촌여성인권연대 공동대표, 김인숙 前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 김현미 연세대학교 교수, 김현아 변호사, 김혜원 한국여신학자협의회 실행위원, 김희은 여성사회교육원 대표이사, 나지현 전국여성노동조합 위원장, 노혜경 시인, 박기남 한국여성연구소 소장, 박노숙 기독여민회 회장, 박정순 경북대학교 명예교수, 배은경 서울대학교 교수, 변혜정 천년식향 부설 sex & steak 연구소 소장, 성명옥 목사, 신경아 한림대학교 교수, 신상숙 서울대학교 여성연구소 객원연구원, 신선 한국여성신학자협의회 실행위원, 안김정애 기지촌여성인권연대 공동대표, 안이정선 前 대구여성회 회장, 안진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양현아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엄규숙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 염미봉 前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대표, 오한숙희 여성학자, 우순덕 기지촌여성인권연대 상임대표, 유경희 前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 유선영 성공회대학교 HK교수, 유옥순 前 콘트롤데이타노동조합 부위원장, 유은주 강원도 인권위원회 위원, 유지나 동국대학교 교수, 유춘자 한국여신학자협의회 전임총무, 유현옥 한국여성수련원 원장, 윤금순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소장, 윤정숙 녹색연합 공동대표, 이경숙 前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이경옥 여성의당 경남도당 위원장, 이경자 소설가, 이경희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마창진시민모임 대표, 이계경 여성신문 창간인, 이기원 前 수원여성회 대표, 이나영 중앙대학교 교수, 이명선 아시아위민브릿지 두런두런 이사장, 이문우 前 한국여성의전화 대표, 이박혜경 인하대학교 초빙교수, 이숙경 영화감독, 이숙진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 이유명호 한의사, 이은미 前 울산여성회 대표, 이은선 한국信연구소 소장, 이재경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이재희 부산성폭력상담소 소장, 이정자 여성정치포럼 대표, 이주환 일하는여성아카데미 이사장, 이철순 여성노동조합 지도위원, 이태숙 前 대구일하는여성아카데미 대표, 이혜경 (사)여성문화예술기획 이사장, 임윤옥 前 한국여성노동자회 상임대표, 장이정수 여성환경연대 상임대표, 전영순 한국한부모연합 대표, 정강자 참여연대 공동대표, 정경숙 前 함께하는주부모임 대표, 정미례 前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공동대표, 정숙자 前 한국여신학자협의회 공동대표, 정이순진 前 대전여민회 대표, 정영애 前 인사수석비서관, 정정희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 열림터 원장, 정진성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조영숙 대한민국 양성평등 대사, 조은 동국대학교 명예교수, 지은희 前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최경숙 (사)보건복지자원연구원 이사, 최만자 前 한국여성신학회 회장, 최순영 前 YH무역노동조합 위원장, 최영미 시인, 최은순 변호사, 최형미 여성환경연대 에코페미니즘 연구센터 부소장, 한경희 前 도봉문화정보도서관 관장, 한국염 前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 허성우 前 성공회대학교 교수, 홍미영 前 국회의원   선언문 보기: http://womenlink.or.kr/statements/23093   호주제도 폐지했다, 낙태죄도 폐지하라! 라는 구호를 기억하는 분들이 많이 계실텐데요, 오랜 세월 가부장제의 그늘에서 유지되고 있던 성차별적 호주제를 폐지했던 그 에너지 그대로, 또 하나의 차별적 제도인 낙태죄에 대해, 전면 폐지할 것을 촉구하는 100인의 선언과 얼굴이 세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낙태죄 폐지 운동에 함께 하고 있다는 든든한 힘을 실어주어 반가웠답니다.   100인 선언은, 많은 기사로 소개됨과 동시에 이미지로도 제작되어 9월 28일 한겨레신문 15면 전면광고로, 허프포스트 메인이미지로도 소개되었습니다.   (위_사진) 9월 28일 한겨레 신문 15면에 전면광고로 실린 100인 선언. 2020년 10월 현재, 이 선언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 각계에서 낙태죄 폐지를 위한 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위_사진) 9월 28일 허프포스트(구 허핑턴포스트코리아) 메인화면에 100인 선언 이미지가 소개된 화면 캡쳐.       2. 액션 둘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과 함께 <낙태죄 폐지가 답이다>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모낙폐 연대단위의 활동가분들과 많은 시민분들이 참여해주신 날이었는데요, 코로나19 상황으로 경찰의 제지가 심해 얼른 피켓 퍼포먼스 후, 발언자 분들만 남기고  조금 떨어진 곳에서 낙태죄 폐지 구호를 함께 외쳤던 기자회견이었습니다.       기자회견 진행 내용은 유튜브에서 다시보기 하실 수 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98WTBqzIDas&t=4s 기자회견 후기: (곧 링크를 업로드할게요)     3. 액션 셋 기자회견에 이어,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과 함께 온라인 액션도 진행했습니다. 정부의 '역주행'을 막기 위한, 낙태죄 폐지를 위한 구호를 담은 이미지와 함께 청와대를 태그해 SNS에 업로드하는 온라인 액션으로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청와대가 잘 보고 들었겠죠? 보았다면, 들었다면, 낙태죄 유지가 아닌 전면 폐지로 응답하기 바랍니다!   관련 카드뉴스 보기: http://womenlink.or.kr/minwoo_actions/23091         4. 액션 넷 낙태죄 폐지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는 천주교 교구. 과연 천주교 신자들도 같은 생각일까요? 9.28 국제 행동의 날을 맞아 낙태죄 전면 폐지를 적극 지지하는 천주교 신자들의 지지 선언과 함께, 낙태죄 폐지에 대한 의견을 모으는 액션을 개시하였습니다.     낙태죄 전면 폐지를 지지하는 천주교 신자들(1,015명, 세례명으로 연서명 받았습니다. 참여순): 마리로사, 데보라, 아네스, 엘리사벳, 마르타, 마리스텔라, 라파엘라, 율리아, 안젤라, 마리아 막달레나, 미카엘라, 발레리아, 카타리나, 스콜라스티카, 카타리나, 젤뚜르다, 마리아, 아델라이데, 리드비나, 소피아, 소화데레사, 카타리나, 엘리사벳, 소피아, 소피아, 프란시스, 가브리엘라, 대 테레사, 라파엘라, 아델라이드, 마리스텔라, 헬레나, 클라우디아, 클라우디아, 올리비아, 아녜스, 스텔라, 가브리엘라, 소화데레사, 루카, 아녜스, 클라우디아, 율리아나, 요셉피나, 글라라, 파비올라, 젬마, 아델라, 이사벨라, 안젤라 메리치, 체라, 안젤라, 리디아, 노엘라, 라파엘라, 아뽈로니아, 개신교인입니다, 소피아, 소피아, 아녜스, 루시아, 루도비카, 아가다, 마리아, 레지나, 마가렛, 마리아, 그라시아, 하늘높은곳에 영광. 글로리아, 미카엘라, 로사, 엘리사벳, 크리스티나, 비아, 레지나, 테레사, 마르띠나, 미카엘라, 크리스티나, 레티치아, 글라시아, 소화 데레사, 체사리아, 안테로, 글라라, 글라라, 스콜라스티카, 글라라, 프란체스까, 글라라, 미카엘라, 요안나, 가브리엘, 마리아 고레띠, 라파엘, 젬마, 율리아나, 엘리사벳, 비비안나, 가브리엘라, 카타리나, 안나, 실비아, 크리스티나, 사비나, 에디트슈타인, 세실리아, 헬리아, 클라라, Kristin, 보나, 미카엘라, 에밀리아나, 드보라, 벨라뎃다, 베드로, 세실리아, 아녜스, 젬마, 베아트리체, 플로라, 모니카, 유스티나, 토마스, 김상현 스테파노, 힐데가르트, 히야친타 마리스, 오틸리아, 마리아, 클로틸다, 마틸다, 마리아, 마리아 막달레나, 미카엘라, 헬레나, 세라피아, 로사, 프란치스코, 오틸리아, 안젤라, 젬마, 세실리아, 마리아, 라파엘, 엘리사벳, 실비아, 님파, 안젤라, 로사, 아녜스, 미카엘라, 임마누엘라, 살로메, 율리아나, 미카엘라, 데레사, 안나, 베르나데트, 레지나, 미카엘, 아나다시아, 다니엘라, 엘리사벳, 라우렌시아, 보나, 알레나, 엘리사벳, 젬마, 유스티나, 마르띠나, 한 글라라, 펠릭스, 아나스타시아, 율리아나, 소화데레사, 글라라, 요셉피나, 리타, 임마꿀랏다, 마리아고레띠, 소화데레사, 헬레나, 마르시아, 주 베드로, 세라피나, 엘리사벳, 에스텔, 제노베파, 세라피나, 김 베로니카, 안젤라, 유스티나, 헤네디나, 안젤라, 세실리아, 안젤라, 일루미나타, 요안나, 안나, 아녜스, 제르뜨루다, 세레나, 벨라뎃다, 글로리아, 베로니카, 로사, 플로라, 올리바, 모니카, 빈첸시아, 로사, 도미니카, 스테파니, 프란체스카, 율리안나, 니나, 테오도라, 김효임골롬바(한국순교성인), 이피제니아, 소화데레사, 리디아, 베아트리체, 헬레나, 미카엘라, 마리스텔라, 클라라, 아녜스, 가브리엘라, 스텔라, 아녜스, 소피아, 임마누엘라, 안나, 요안나, 꼬르넬리아, 소피아, 유스티나, 요세피나, 베로니카, 효주아녜스, 마리아, 율리아나, 가브리엘라, 아녜스, 마리아, 아녜스, 헬레나, 프란체스카, 라파엘라, 미카엘라, 소피아, 보나, 개신교인, 데레사, 미카엘라, 스텔라, 레지나, 로사, 프란체스카, 엘리사벳, 라파엘라, 엘리사, 보나, 세실리아, 소화데레사, 마리스텔라, 율리아, 카타리나, 스텔라, 소아데레사, 라우렌시아, 마리아, 라파엘라, 엠마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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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라, 세실리아, 미카엘라, 가브리엘, 베네딕타, 이라이스, 가브리엘라, 수산나, 세레나, 소피아, 릴리아나, 수산나, 루피나, 로사, 아녜스, 로사, 안젤라, 소피아, 세실리아, 플로라, 마르첼라, 미카엘라, 클라우디아, 수산나, 미카엘라, 에밀리아, 로사리아, 마리아, 로즈마, 글라디스, 로사, 글로리아, 세실리아, 첼레리나, 마리아, 가브리엘라, 안젤라메리치, 요안나, 헬레나, 글라라, 아델리나, 루시아, 베아타, 율리아, 마리아, 스콜라스티카, 엘리사벳, 에스델, 클라라, 베로니카, 아가타, 사비나, 로사, 라파엘라, 힐데가르트, 율리안나, 라파엘라, 가브리엘라, 미카엘라, 수산나, 안젤라, 미카엘라, 안젤라, 막달리아 마리아, 라파엘라, 요셉피나, 그라시아, 안젤라, 엘리사벳, 미카엘라, 마리스텔라, 카타리나, 요셉피나, 세실리아, 보나, 글라라, 레지나, 데레사, 율리아, 제노베파, 제노비아, 라파엘라, 라파엘라, 라파엘라, 안나, 안나, 로셀리나, 엘라, 미카엘라, 아마따, 레베카, 아녜스, 서고은 수산나, 제노베파, 마리아, 안젤리카, 안나, 힐데가르트, 세라피나, 데레사, 아타나시아, 세례명이 없어도 신자일수 있습니다, 요셉피나, 프란체스카, 엘리사벳, 베로니카, 체칠리아, 모니카, 베로니카, 카타리나, 아델라, 엘리사벳, 레지나, 젬마, 미카엘라, 영이바르바라, 프란체스카, 안젤라, 요안나 제인, 로사, 세라피나, 에스텔, 레온시아, 아네스, 안토니아, 엘리자베스, 리디아, 히지노, 레지나, 루시아, 가브리엘라, 에밀리아, 엘리사벳, 글라라, 아녜스, 미카엘라, 율리안나, 드보라, 안나, 보나, 가브리엘라, 레아, 가브리엘라, 미카엘라, 아녜스, 페트라, 아셀라, 마리스텔라, 안젤라, 정혜엘리사벳, 라파엘라, 세실리아, 짓다(zita), 헬레나, 유딧, 아스테리아, 캐롤린, 마리아, 발렌티나, 리오바, 로사, 로사리아, 바틸다, 미카엘라, 루치아, 발레리아, 안젤라, 아녜스, 나탈리, 마르가리타, 크리스티나, 로사리아, 안토니아, 그라시아, 다리아, 비비안나, 젤뚜르다, 연이율리아나, 크리스티나, 소피아, 세실리아, 베로니카, 리따, 에스더, 세실리아, 제노베파, 제노베파, 플로렌시아, 라파엘라, 레지나, 유스티나, 세레나, 젬마, 베로니카, 카타리나, 플로라, 시메온, 엘리사벳, 마르가리타, 안젤라, 베로니카, 아녜스, 안젤라, 라헬, 임마누엘, 안젤라, 안젤라, 카타리나, 가타리나, 세실리아, 리디아, 요안나, 빅토리아, 미카엘라, 가브리엘, 드보라, 스텔라, 엘리사벳, 베로니카, 그라시아, 미로페, 마리스텔라, 마리스텔라, 베로니카, 소피아, 카타리나, 베로니카, 안젤라, 루치아, 마르카, 김효주아네스, 레지나, 가브리엘라, 미카엘라, 루시아, 비비나, 스텔라, 스텔라, 세라피나, 클라라, 세례명이 없기에 익명의 이름으로 지지합니다, 요안나, 클라라, 에디트슈타인, 크레센시아, 가브리엘라, 안토니아, 미카엘(라), 에스델, 카타리나, 에스텔, 리나, 글라라, 요한보스꼬, 미카엘라, 요셉피나, 울리아나, 로사, 비아, 요한나, 베로니카, 이레네, 미카엘라, 안젤라, 엘리사벳, 실비아, 잔다크, 마리아, 에텔지다, 레아, 아녜스, 마리아, 아녜스, 요세피나, 비비아나, 세실리아, 프린치피아, 이지은 아나스타시아, 소화데레사, 프란체스카 로마나, 리디아, 마리아 막달레나, 레지나, 보나, 가브리엘라, 세실리아, 레지나, 가타리나, 사마엘라, 엘리사벳, 노엘라, 빅토리아, 미카엘라, 비비안나, 엘라, 이레네, 플로라, 로즈마리, 소피아, 플로라, 마틸다, 카타리나, 베로니카, 글라라, 율리안나, 마리아, 아녜스, 마르첼라, 소프로니아, 가브리엘라, 소피아, 안나, 스텔라, 아네스, 헬레나, 콘소르시아, 아가다, 세실리아, 비비나, 로사, 엘리사벳, 솔리나, 안젤라, 아녜스, 요세피나, 유프라시아, 크리스티나, 소피아, 미카엘라, 카타리나, 로즈마리, 미카엘라, 김 아네스, 젬마, 모니카, 비비안나, 가브리엘라, 소화데레사, 바올라, 로사, 프란체스카, 안나, 안나, 안젤리나, 루시아, 카타리나, 세실리아, 젬마, 유스티나, 베로니카, 플로라, 카타리나, 세라피나, 엘리사벳, 안나, 아녜스, 미카엘라, 그라시아, 아가페, 카타리나, 아녜스, 헬레나, 로마나, 베아트리체, 젬마, 아가다, 율리안나, 루시아, 마르첼리나, 로사, 율리따, 소화데레사, 율리안나, 라파엘라, 아가타, 엘리사벳, 소피아, 미리암, 유스티나, 프란치스코, 엘리사벳, 효주아녜스, 데레사 베네딕타, 막달라마리아, 대레사, 마리아, 로즈마리, 아녜스, 그라시아, 크리스티나, 라파엘라, 크리스티나, 아니시아, 체칠리아, 안젤라, 리나릿따/리나, 로즈마리, 스텔라, 제노베파, 에스더, 로즈마리, 아그네스, 세실리아, 크리스티나, 안나, 아가타, 빅토리아, 프란체스카, 아셀라, 엘리자벳, 멜라니아, 임마누엘라, 레지나, 율리아나, 레지나, 잔다르크, 데레사, 미카엘라, 아네스, 미카엘라, 리드비나, 클라라, 카타리나, 글라라, 세라피나, 한나, 세라피나, 로사리아, 체칠리아, 아가페, 크레센시아, 미리암, 세레나, 크리스티나, 데레사, 마르가리타, 아니시아, 아가다, 이레네, 말가리다, 마리아, 아나스타시아, 멜라니아, 레지나, 마리안나, 잔다르크, 잔다르크, 가브리엘라, 마리아, 안젤라, 효주아녜스, 루시아, 다리아, 루치아, 드보라, 기독교라 세례명은 없습니다, 아녜스, 마리스텔라, 마리아, 크리스티나, 루시아, 글라라, 요안나, 요한, 율리아나, 엘리사벳, 수산나, 마리아, 베아트리체, 마리아, 사라, 사라, 엘리자베스, 요한, 아멜리아, 안나, 마르티노, 라우렌시오, 마리아 프란치스카, 헬레나, 헬레나, 유스티나, 가브리엘라, 로사, 드보라     9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약 2주 동안 진행한 이 액션에, 무려 1,015명이라는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어요. 뜨거운 의견과 낙태죄 전면 폐지 촉구의 목소리는 모두모두 모아, 10월 14일 기자회견 진행 후 정부, 국회, 천주교 교구에 의견서의 형태로 제출했습니다. (보내주신 의견과 사연 읽다가 운 것은 작은 비밀...)   관련 카드뉴스(1) 보기: http://womenlink.or.kr/minwoo_actions/23094 관련 카드뉴스(2) 보기(천주교 신자 의견서 전문 파일 첨부): http://womenlink.or.kr/minwoo_actions/23147     5. 액션 다섯 낙태죄 폐지를 요구했던 무수한 시민들에게, 처벌법을 유지하여 낙태죄 '폐지'가 아니라 '유지'를 예고한 정부 입법예고안에 분노한 영상을 한국여성단체연합에서 제작해 공개하였습니다. (영상제공: 한국여성민우회)   다음 링크에서 다시보기 할 수 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44EPfg27LQU&t=15s     6. 액션 여섯 국제 행동의 날을 맞아, 낙태죄 폐지의 그 날 까지, 끝까지 싸우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전문보기: http://womenlink.or.kr/statements/23099     다양한 액션과 활동으로 낙태죄 폐지 목소리를 모은 2020년의 9월 28일. 2016년 검은 시위 이후, 낙태죄 폐지와 낙태죄 위헌 결정을 촉구하는 운동이 어느덧 다섯해를 넘기고 있습니다. 그 이전, 1차 위헌소송 때부터의 활동을 생각해본다면, 벌써 1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낙태죄라는 악법을 삭제하기 위해 많은 분들과 함께 하고 있어요.   입법 개정 기한까지 두 달여 남은 현재, 정부와 국회의 낙태죄 유지, 일부만 수정, 처벌법을 존치시키는 움직임들이 발표되며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낙태죄가 완전히 사라지는 날까지, 조금 더 힘을 내 함께 해주세요. 분노의 마음, 연대의 마음을 모아주세요!     낙태죄를! 전면! 폐지하라! 낙태죄를! 전면! 폐지하라! 낙태죄 폐지가! 답이다! 낙태죄 폐지가! 답이다!
    20.10.23
    민우회
    2122 0
  • 2357 반성폭력
    [기자회견]서울시장 위력 성폭력 사건 공동행동 출발 기자회견
    서울시장 위력 성폭력 사건 공동행동 출범 기자회견/서울시청 앞   <서울시장 위력 성폭력 사건 공동행동> 출범 기자회견을 20년 10월 15일 오늘, 서울시청 광장 앞에서 했습니다.   “우리는 함께 나아간다” 현재 1)’서울시장 위력 성폭력 사건의 진상규명과 2차 가해 대응’ 2)지방자치단체 권력 견제 및 성평등 민주주의 3)직장 내 성희롱 성차별 문화 근절 3가지를 목표로 288개 단체들이 공동행동에 함께 연대하여 출범하였습니다. 기자회견 참여자들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발언 피켓들을 들고 있다. 참여자들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멈추고 성폭력사건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라는 목소리가 담긴 피켓을 들고 있다.    레티마이투_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사무국장(서울시장 위력 성폭력사건,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촉구한다)의 발언입니다. 서울시장 사건에서 이주여성이건, 선주민이 여성이건, 여성이라면 모두 같은 상황이 생길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들었습니다. 피해자가 말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어렵게 피해자가 말을했어도, 지원을 요청했어도 이미 있는 법과 제도가 제대로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는지는 다른 문제입니다. 서울시장이라는 권력 앞에서 과연 피해자를 위한 지원이 제대로 작동했을까 의심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이하영_성매매해결을위한전국연대 공동대표의 발언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여성운동에 오랫동안 큰 기여를한 인권변호사이자 운동가였기에 우리에게는 믿기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이에 도달한 의문은 여성들에게 과연 민주주의가 있었는가입니다. 민주당이 공천한 시도지사 100%남성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직장내 성폭력을 구제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공공기관내 평등한 문화를 구축한다 해도, 시도지사를 위시한 이들과 함께하는 핵심 집단에게 성평등은 메아리가 아니었을까?   배진경_한국여성노동자회 상임대표 발언입니다. 여성노동자들은 업무 외적으로 임금이 지불되지 않은 다양한 노동을 요구받는다. 직장 내 분위기나 상사 기분을 맞추는 감정노동, 상사에 대한 사적 돌봄, 업무공간 돌봄노동, 꾸밈노동이 그것이다. 이런 노동들은 공사의 경계를 허물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흐려지게 한다. 여성노동자에 대한 존중없는 문화 속에 여성은 함부로 부려도 되는 사적 대상으로 소모되고 성적 대상화된 존재로 남게 되는 것이다. 여성에게 부당하게 요구해온 업무외 돌봄노동, 감정수발노동 등을 중단 해야한다.   대독_부천여성노동자회 송미례 사무국장의 발언입니다. 이 사건은 서울시의 오랜 관행과도 연관이 있다. 통상 시장실 여비서는 단정한 외모에 미혼의 경력이 짧은 여성 공무원들이 담당했다. 유독 시장비서실은 어린 미혼의 여자 공무원들이 계속 비치되어 왔었다. 사무실의 꽃 역할을 담당하였다. 비단 시장실 비서배치 뿐 이니라 관리자들의 성인지 인식 부족은 여러 곳에서 목격된다. 2014년 성희롱으로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여성 공무원이 있었고 그때도 서울시는 공식적으로 성희롱시 최소 정직, 부서장도 연계 책임이라는 종합대책을 내놨었으나 종합대책을 아무리 내놓는다 해도 관리자들의 인식이 바뀌지 않는 이상 실태는 개선되지 않는 것이다. 그 종합대책으로 엄정한 조치를 실천하고, 강력대처하야 유사사례를 예방하려는 노력을 지금이라도 서둘러야 한다.   르노삼성자동차 성희롱 사건 피해자 대독발언입니다(최원진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활동가) 결국 진실은 밝혀질 것이며 피해자분에게 손가락질 하던 사람들이 부끄러워 당신 얼굴조차 마주할 수 없는 날이 올것입니다. 우리함께 보란듯이! 당당하게! 정년퇴직해요!   김지은_<김지은입니다>저자(대독_장주리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 연구소 울림 연구원)발언입니다. 박원순 사건 피해자 분께서 겪고 계시는 현실을 보면서 노동자로서 일상에 대한 보호, 사실에 대한 엄정한 판단, 2차가해자들에 대한 비판과 연대자에 대한 지지는 쉽게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권력형 성범죄는 폐쇄적인 조직 구조와 노동권의 문제, 권력 남용, 성차별 등이 만들어낸 사회문제입니다. 어느 직장에서도 일어날 수 있고, 나의 가족, 나의 동료가 피해자가 될수도 있습니다. 용기와 연대만이 우리를 보호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위력 성폭력 사건 피해자(대독_도경은 한국여성의전화 활동가) 발언입니다. 피해자로서 마땅히 보장받아야 할 법적 절차들의 상실과 진상규명의 어려움, 잔인해지는 2차 피해의 환경 속에서 ‘다시 일어날 수 있을까’ 하는 막막함을 느끼며 절망하다가 저를 위한 마음 덕에 힘내고 있습니다. 이 사건이 여성과 약자의 인권에 대한 울림이 되어 우리 사회의 본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예방하는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서로 반대편에서 서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공정, 정의, 평화, 인권을 위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 존재임을 깨닫는 과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함께 한걸음 더 나아간다" 는 메시지가 담긴 우산 퍼포먼스      #서울시에 인권을!   #여성노동자에게 평등을!
    20.10.15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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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56 여성건강
    [카드뉴스] 천주교신자x낙태죄폐지 참여자분들이 남겨주신 의견을 소개합니다.
        천주교신자x낙태죄폐지 지지선언 참여인원 1,015명. 남겨주신 의견들을 소개합니다.   이 의견들과, 남겨주신 의견서 전문은 오늘 기자회견 진행 직후 정부, 국회, 종교계 등 관련 부처로 각각 <의견서> 형태로 발송되었습니다.       천주교에서 낙태죄 폐지 반대 서명을 진행한 뒤로 성당은 더 이상 제게 안식처가 아닙니다. 임신을 하지도, 출산을 하지도 않는 신부들이, 눈 앞에서 강론을 듣는 '자매'들에게 낙태가 얼마나 익숙한 경험인지 상상도 못하는 신부들이, 함부로 죄를 이야기하는 오만함을 견딜 수가 없습니다. 저는 천주교 신자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저는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생명을 지키는 일을 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그리고 낙태죄 폐지에 찬성합니다. 그것이 우리 자매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일임을 알고 있습니다. 부디 우리 교회와 교회를 위해 일하는 자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반성하길 바랍니다.                                                               - 구네군다 -     낙태죄 폐지가 낙태를 하고야 말겠다는 다짐으로 연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미혼모나 교회 내 여성 노동자들의 육아도 제대로 지원해 주지 않으면서 생명 사랑을 이유로 들어 낙태죄에만 집착하는 게 모순처럼 느껴집니다. 그렇게 생명이 소중하다면, 이미 태어난 생명, 그 생명을 키우는 여성에 대한 처우도 좀 신경을 써 주시지요.  - 세라피나 –   종교의 이름으로 타인을 박해하는 행위는 중단되어야 합니다. 임신중지에 대한 선택권은 여성에게 돌아가야 합니다. 국가와 종교는 더 이상 여성의 몸을 통제할 수 없을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낙태죄"에 반대합니다. – 미로페 -       세월이 흘러도 참 바뀌지 않는 곳이 카톨릭이라 생각합니다. 카톨릭의 역사는 차마 고개 들 수 없는 암담한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심지어 현재도 카톨릭 내부에서 많은 일이 묵살되고 있습니다. 이런 묵살되는 일의 중심에는 늘 여성과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제는 제발 그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길 바랍니다. 낙태죄 페지는 당연히 되어야합니다. 이미 폐지되었어야합니다. 역사를 잊지 마십시오. 그 역사 속 사람과 같은 사람이 되려하지 마십시오.  - 글라시아 –   길게 말 할 필요가 있을까요. 주님께서는 고통받고 외면당한 사람들과 함께하셨습니다. 제가 걸어야 할 길은 이것입니다. 낙태죄 폐지를 지지합니다. - 안젤라     “이미 헌법불합치 판정이 나온 낙태죄 폐지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정부에 실망을 금할 수 없습니다.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에 대해서는 그렇게 애틋하고 소중하게 여기면서 이미 태어난 아이들에 대한 복지는 어떤지 먼저 되돌아보기를 바랍니다. 아동보호법이 개정되었어도 여전히 많은 아이들이 학대당하고 방치당하고, 여전히 많은 아이들이 수많은 병원비 앞에 놓여 있고, 여전히 많은 아이들이 입양시설 앞에 버려집니다. 진정으로 아동 복지를 생각한다면 낙태를 죄로 묻기 전에 미혼모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습니까? 하다못해 낙태시키도록 만든, 책임지지 않는 남성에 대한 죄라도 규정하던지요, 한 쪽으로만 기운 저울은 무너집니다. 어떤 조건도 없는 낙태죄 폐지에 대한 신속한 결정을 바랍니다.”  - 엘리사벳 -     저는 이제 막 60대에 들어선 오랜 천주교 신자입니다. 성당에서 오랜 기간 봉사자로 일하면서 낙태를 경험한 수많은 5-70대 여성을 만나왔습니다. 단순히 본인의 의지가 아니었음에도, 혹은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있었음에도 20년, 길게는 50년 전의 낙태 경험으로 평생 죄책감을 갖고, 같은 '죄'로 끊임없이 고해성사를 보는, 고통 받는 여성들을 보며 이런 단죄가 무엇을 위한 것일까, 그리고 왜 이 단죄는 여성들만을 향하는 것인가 깊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신 것은 우리를 단죄하기 위함이 아니라 사랑을 알려주려 오신 것임을 기억합니다. 우리 교회 내에 함께하고 있는 존재들, 자매들을 단죄가 아닌 사랑으로 보듬을 때라고, 그것이 하느님의 뜻이라고 믿습니다. – 크리스티나 -       신부님, 그리고 많은 형제자매 여러분. 저는 100만 낙태죄 폐지 서명운동에도 참여하지 않았고, 주보에 낙태죄 폐지와 관련한 유감 성명문이 나왔을 때에는 부끄럽기 그지 없었습니다. 저는 교리교사로서 아이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합니다. 학교는 아니지만 아이들에게 좋은, 건강한 가치를 알려주고 싶어서요. 근래만큼 교리교사로서 부끄럽고 고민을 해야하는 시기가 없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이런 부끄러운 종교 교리에 대해 알리고 싶지 않아요. 신앙인으로서, 페미니스트 교리교사로서, 그리고 하느님의 자녀로서 여성도 보호받기를 원합니다. 제가 동경했던 진보적인 교회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라파엘라 -     국가는 시대에 따라서 언제나 다른 출산율 조정 정책을 써왔습니다. 지금이야 출산율을 늘리기 위해 뭐든 하고 싶겠지만 불과 삼사십년 전만 해도 국가는 아이를 한명만 낳으라고 권고하다 못해 직접 낙태버스까지 운영하곤 했습니다. 여성의 몸이 이렇듯 국가에 의하여 멋대로 조정될 수 있는 물체입니까? 시대에 따라서 필요하면 낙태를 권장하고, 그렇지 않으면 반대하게요? 미혼모, 사회적 취약 계층이 홀로 아이를 낳아 키우며 겪게 될 고통에 대비한 어떠한 안전장치도 마련해놓지 않고서 오롯이 여성에게만 출산과 양육의 의무를 지게 하는 국가가 답답합니다. 적어도 제대로 된 사회적 안전망과 여성 지원 정책, 아이의 아버지에게도 같은 부담을 지게하는 법률이 우선적으로 생기지 않는 한 낙태죄는 무조건적으로 여성차별적일 수밖에 없고 그렇기에 저는 낙태죄 폐지에 찬성합니다.   - 안젤라 -       종교계의 눈치를 보느라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이런 구시대적인 법을 유지하고 있는 현 정부, 사법부에 안타까움을 표합니다. 호주제 폐지 당시 나라가 망한다는 말을 많이들 했었죠. 그래서 망했었나요? 평등한 길은 많은 반대가 따르기 마련이지만 옳은 결정을 하기를 바랍니다.                        - 제노베파 –   여성에게만 책임을 묻는 낙태죄를 유지하라고 주장할 것이 아니라 여성이 힘들게 아이를 낳더라도 행복하게 키울수 있는 법과 제도, 남성의 책임을 묻는 법과 제도를 만들어야합니다. 그저 생긴 생명을 낳아야 한다는 발상은 매우 시대착오적이고 무용합니다. 여성은 아기 낳는 기계가 아닙니다. 여성의 몸에 국가가 이래라 저래라 할 권리는 없습니다. - 로사 -       임산부입니다 그 축복이라는 임신이 얼마나 괴롭고 힘든 지 아십니까. 임신은 병이 아니라서, 입덧약도 비보험인 이 세상 속에서- 남성이 임신한다 하더라도 안일하게 ‘축복’으로 여기라고만 할 지 궁금해졌습니다. 임신도 낙태도 그것이 가능한 자의 선택입니다. 그 ‘축복’이라 부르는 것이 여성의 삶의 질을, 직장을, 목숨을 잃게도 합니다. 목숨 걸고 얘기하겠습니다. 낙태죄폐지 찬성합니다“ - 유스티나 –   혼자서 낳을 수 있는 아이가 아님에도 낳는 사람만 처벌받는 법이 세상에 어디 있나요? 어린이는 보호하지조차 않으면서 태어나지조차 않은 태아는 보호하고 싶어하는(이게 정말 보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부가 우습습니다. 현재 대한민국  땅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해주세요. 단지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몸이기 때문에 처벌의 대상이 된다는 것이 얼마나 우스운 일인지에 대해서요. – 프란체스카 -         하느님의 말씀을 전한다는 신부님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신자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는 교회 사람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것입니다. 그런 신부님들의 입으로 '생명존중'을 위해 낙태를 반대한다는 말은 눈 뜨고 살아있는 수많은 여성 신자들을 묵살하는 말입니다. 우리도 생명입니다. 우리가 생명입니다. 저는 천주교 사제들이 낙태죄 폐지 반대서명운동을 시작한 때부터 냉담을 시작한 신자입니다. 저는 낙태죄 폐지를 찬성합니다.     - 가타리나 –   낙태를 하고 싶어하는 여성은 없을 겁니다. 다만 낙태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있을 뿐이겠죠. 여성들이 낙태를 하지않아도 되는 세상이 되길 바라지만, 낙태하는 여성에게 처벌을 하는 세상을 원하진 않습니다. 낙태가 없어지길 바라는 것과 낙태죄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형법으로서의 낙태죄는 반드시 없어져야 합니다. 대신 낙태가 필요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 교회가 좀 더 힘써주길 부탁드립니다. - 안젤라 -       2주라는 짧은 시간 동안 1,015명이라는 많은 천주교(+개신교) 신자분들이 #낙태죄_전면폐지 지지 선언에 함께해주셨습니다. 미처 다 소개하지 못한 의미있는 의견들이 너무 많았습니다ㅜㅜ. 소중한 의견들을 <의견서> 형태로 담아, 정부·국회·종교계 각 부처로 전문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낙태죄_전면폐지 를 위해 이어지는 활동들에, 올해 말까지 얼마 남지 않은 입법 기한 동안, 끝까지- 뜨거운 응원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낙태죄를_폐지하라 #낙태죄폐지가답이다
    20.10.14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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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55 여성건강
    [긴급액션] 낙태죄를 사실상 유지하는 정부 낙태죄 입법예고안에 의견 보내기! (샘플의견서 파일있음)
            낙태죄를 사실상 유지하는 <정부입법예고안>에는, 개인/단체가 직접 의견을 제출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직접작성 또는 파일첨부, 이메일발송, 우편발송, 팩스발송 모두 가능합니다. 대신 기한이 있는데요, 모자보건법은 단 7일, 형법은 34일 남았습니다.   1> 홈페이지를 통한 참여방법 아래 주소를 통해 들어가시면, 의견을 남길 수 있습니다. *내용 작성이 어려워보인다면, 아래 첨부된 예시 의견서(한글파일)를 참고해서 작성해주세요. 예시 파일은 자유롭게 수정 가능합니다.   간단한 로그인 후 참여가능합니다. (형법, 모자보건법 꼭 둘 다 참여해주세요!) *모든 항목에 의견을 입력하지 않아도 제출 가능합니다. **예시용 의견서(한글파일)가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모자보건법 개정안 입법예고 https://opinion.lawmaking.go.kr/gcom/ogLmPp/60963?lsNm=%EB%AA%A8%EC%9E%90%EB%B3%B4%EA%B1%B4%EB%B2%95… 형법 개정안 입법예고 https://opinion.lawmaking.go.kr/gcom/ogLmPp/60959?lsNm=%ED%98%95%EB%B2%95…             2> 이메일제출   예시용 의견서(한글파일)를 참고하여, 자신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기입하고 법안에 대한 의견을 적어 아래 주소로 보내주세요.   1) 법무부[형법] : [email protected] 2) 보건복지부[모자보건법] : [email protected]   *모든 항목에 의견을 입력하지 않아도 제출 가능합니다. **예시용 의견서(한글파일)가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3> 우편 제출   예시용 의견서(한글파일)를 참고하여, 자신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기입하고 법안에 대한 의견을 적어 아래 주소로 보내주세요.   1) 법무부[형법] : (13809) 경기도 과천시 관문로 47 정부과천청사 1동(중앙동) 법무부 형사법제과 2)보건복지부[모자보건법] : (30116) 세종특별자치시 가름로 143, KT&G 세종타워B 12층, 보건복지부 출산정책과   *모든 항목에 의견을 입력하지 않아도 제출 가능합니다. **예시용 의견서(한글파일)가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낙태죄_전면폐지 를 촉구하는 여러분의 적극 참여가 필요합니다!   -------------------   의견서 작성이 어렵다는 의견이 있어, 참고용 파일을 아래에 첨부합니다.  참고파일은 자유롭게 수정 가능하오니, 첨부파일 중 빨간색 부분의 의견을 참고하시어 낙태죄 폐지를 위한 의견서 제출 액션에 꼭 함께 해주세요! 제출 후 주변 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리면 더욱 좋아요!   ↓↓ 예시파일 ↓↓
    20.10.13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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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54 여성건강
    [신청] '낙태죄' 폐지 지지 천주교 신자 기자회견 발언자 신청
      <기자회견 발언자 모집> 9월28일부터 10월11일까지 낙태죄 폐지를 촉구하는 천주교 신자의 서명과 의견을 받고 있습니다. (보내주신 의견과 지지선언은 정부 각 부처 등에 의견서 형태로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 기자회견을 10월 14일 수요일 11시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장에서 발언해주실 천주교 신자를 모십니다! 발언을 원하시는 분들은 구글폼을 입력해주세요! 링크: https://forms.gle/STqCBpJi47RzYfnk6
    20.10.08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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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53 여성건강
    [신청] 낙태죄 전면 폐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낙태죄 전면 폐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66년만에 위헌 판정 받은 낙태죄가1년만에 부활했습니다. 정부의 입법예고안은 형법 269조, 270조의 처벌 조항을 형법에 존치시키는 것으로 그 자체로 위헌이며 낙태죄의 부활에 다름아닙니다.   분노한 사람들의 5시간 이어말하기를 진행합니다. 우리의 힘으로 낙태죄 전면 폐지 반드시 이루어냅니다.    일시 10월 15일(목) 오후 5시-오후 10시 장소 한국여성민우회 지하1층 교육장 신청   http://bit.ly/delete27   *대독이 가능하니 원하는 분들은 링크에 내용을 남겨주세요.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며 링크는 추후 공지하겠습니다.    
    20.10.08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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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52 여성건강
    [영상] 우린 다신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아 - 낙태죄를 전면 폐지하라
          [영상] 모이고 노래하고 싸우고... 우리가 이렇게 개고생해서 낙태죄 폐지해놨는데, 무산시키겠다고? 우리는 다시는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아. 14주? 16주? 임신중지 기한제한은 낙태죄 유지와 다름없다. 그 어떤 여성도 낙태죄로 처벌받지 않도록, #낙태죄를_전면폐지하라      영상제공: 한국여성민우회 영상제작: 한국여성단체연합   #낙태죄폐지가답이다 #낙태죄폐지 #끝날때까지_끝난게아니다 #페미니스트 #한국여성민우회 #민우회 #페미니즘
    20.09.29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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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51 여성건강
    [천주교신자x페미니스트] 낙태죄 폐지를 지지하는 교회 내 목소리를 기다립니다!
      [천주교신자X낙태죄폐지]   낙태죄 폐지에 대한 천주교 여성 신자들의 의견과 지지선언을 기다립니다.   2020.9.28~10.11   9.28 안전하고 합법적인 임신중지를 위한 국제 행동의 날을 맞아, 낙태죄 폐지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교회 안에도 있다는 것, 교회 내에 '다른 목소리'도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액션을 시작합니다.       카드뉴스 2   "저는 대학 가톨릭 신자 동아리 연합에서 활동하는 신자이자 페미니스트입니다. 많은 신부님들과 우리 교회가 세월호나 농민 문제, 민주화 운동에 목소리 내 온 일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강론 시간에 신부님이 낙태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도 태아 생명에 대해서는 양보할 수 없다고 했더라고요. 하지만 결혼도 한 적 없고, 여성들이 느끼는 성차별을 겪어 본 적도 없는 신부님들이 낙태죄를 유지해야 한다며 계속 성명도 내고 강론을 하는 것이 불편합니다. 그 강론을 듣고 있는 저희 할머니랑, 데레사 아줌마, 안나 아줌마 모두 ‘낙태’를 한 적이 있으니까요. 저는 천주교 신자입니다. 그리고 낙태죄 폐지에 찬성합니다."         - 율리아나 -       카드뉴스 3   "천주교 집안에서 태어나 유아세례를 받았고, 성당 울타리 안에서 자랐습니다. 공동체와 가족의 가치 등 삶에서 많은 부분을 성당에서 영향을 받고 자랐지만  이혼을 금지해 끊임없는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는 여성에게 ‘인내하라’고 가르치거나, 피임을 금지하고, 낙태죄 폐지에 반대하는 교회의 모습은 2020년을 살아가는 여성으로서 공감하기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성당에서 낙태죄 폐지 반대 100만인 서명을 진행할 때에도, 저는 동의하지 않았지만 미사 이후에 출입문 앞에서 ‘서명하고 나가라’며 지켜보는 까닭에 어쩔 수 없이 서명하고 말았습니다... 저는 천주교 신자입니다. 그리고 낙태죄 폐지에 찬성합니다.  신부님, 100만명 서명에서 한 명 빼주세요!!"    - 실비아 -     카드뉴스 4   "사실 저도 한때는 성당에서 배운 대로 태아의 생명이 세상에서 제일 무고하고 귀하다고 생각했었고, ‘낙태’하는 사람들은 나쁜 사람이라고, 큰 벌을 받게 될 거라고 생각했었어요. 페미니즘을 접하고 나서는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신을 만난다면 물어보고 싶어요. 왜 임신과 출산의 책임을 모두 여성에게 다 주었느냐고. 그게 정말 그렇게나 큰 축복이라면 왜 당신이 ‘사랑하는 아들’에게 주거나, 랜덤으로 결정되게 만들지 않았느냐고요. 여자들은 그것도 모자라서 낙태죄까지 감당해야 하다니, 혹시 신도 성차별주의자 아니냐고요. (아 그리고 정말로 여자는 신부님이 될 수 없냐고도 물어보고 싶네요.) 저는 천주교 신자입니다. 그리고 낙태죄 폐지에 찬성합니다."    - 율리아나 -       카드뉴스 5   "두 딸의 엄마입니다. 중학생 큰 딸이 학교에서 토론 수업을 준비하는데, 주제가 낙태죄 폐지라 합니다. 모두 폐지 입장을 원해서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큰딸이 져서 찬성쪽 토론을 해야 한다며 집에 와서 울더라고요. 성당에서 받은 전단지가 도움이 될까 해서 건네 줬더니 “엄마는 엄마 딸이 낙태가 죄인 세상에서 사는 게 행복할 것 같애?”라고 합니다. 저는 두 딸을 키우는 천주교 신자입니다. 우리 딸들이 사는 세상은 제가 살아온 것보단 더 행복하고 평등하길 바랍니다. 그래서 저도 낙태죄 폐지에 찬성합니다."   - 수산나 -       카드뉴스 6     이렇게 교회 내에, 다른 목소리도 있다는 것-   페미니스트로서, 천주교/개신교 신자로서 낙태죄 폐지에 대한 당신의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참여방법 1) 의견보내기 2) 세례명으로 낙태죄 폐지 지지에 서명하기 참여링크: https://docs.google.com/forms/d/10mkUuB1zqguzlC1221e_r3FaW2kwA3UQzCccUrG9lEk/edit#responses   2020.9.28~10.11까지 진행됩니다.           로드 중…     낙태죄 폐지에 대한 천주교 여성 신자들의 의견&지지선언   모집일시: 2020. 9.28(월) ~ 10.11(일) 주최: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 문의: [email protected] (한국여성민우회 여성건강팀)    
    20.09.28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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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50 여성건강
    [카드뉴스] '낙태죄, 이제 사라진 거 아니었어?' 0928 온라인 총공 안내
    “낙태죄, 이제 사라진 거 아니었어?”   작년 4월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 불합치 판결로 이 문제가 끝난줄 알았는데 기존의 법을 대체할 법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어     데드라인은 2020-12-31 이제서야 정부는 논의를 시작했어 그런데 8월 차관회의에서 임신중지 허용 기간을 임신 14주 내외로 정하는 방안을 검토했대     14주로 정해두는건, 사실상 낙태죄는 그대로 두고 허용기간만 최최최최소한도로 두겠다는 소리야     형법상 낙태죄가 유지되면 여전히 국가가 임신중지는 범죄라고 보겠단 뜻이야 심지어 14주는 임신 사실을 분명히 알거나 임신중지를 결정하고 실행하기 어려운 짧은 시간     "임신중지는 죄가 아니다!!" 2016년부터 우리는 검은 옷을 입고 여성의 생명을 위협하는 불법 낙태를 상징하는 옷걸이를 들고 거리와 광장에 나섰어 헌법불합치 결정은 우리의 성과야     정부의 낙태죄 존치 시도는 낙태죄 폐지를 향한 여성들의 목소리를 부정하고 그간의 시계를 되돌리는 위험한 역주행이야       세계 곳곳에서 같은 이유로 싸우고 있는 여성들이 있지 안전하고 합법적인 임신중지를 위한 국제행동의 날인 9월 28일 한국에서도 다시 힘을 모이려 해     낙태죄 완전폐지 청와대 역주행 방지 온라인 총공 2020.9.28 월요일 점심시간(12~13시), 저녁시간(18시~19시) 1. 청와대 계정 태그하기 2. 역주행 규탄과 낙태죄 폐지를 담아 게시물 올리기 3. 카드뉴스 마지막 이미지, 또는 마음을 전하는 이미지와 함께 올리기     낙태죄 완전 폐지 청와대 역주행 방지 온라인 총공 0928 #낙태죄폐지가답이다 #끝날떄까지_끝난게아니다 #처벌대신권리를 #우리의목소리를들어라
    20.09.24
    민우회
    2131 1
  • 2349 여성건강
    [카드뉴스] 2020 낙태죄폐지 설문조사 결과를 5개 유관부처에 제출하였습니다.
    (*참고: 9월 18일 공개된 카드뉴스입니다.)   1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의전화는 <2020 낙태죄 폐지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5개의 유관 부처에 <의견서> 형태로 제출하였습니다. (제출일: 9월 11일)     2 "지난 8월 21일, 법무부 양성평등정책위원회가 법무부에 '형법 제27장 완전 삭제'를 권고한 바와 같이, '안전하고 합법적인 임신중지가 더 이상 범죄가 아닌 토대 위에서, 여성이 마땅히 누려야 할 건강권과 의료권의 하나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 5개 유관 부처 제출 <의견서>(2020.9.11) 내용 중 발췌   3 "자녀의 수와 터울을 조절할 권리, 임신중지를 위한 안전하고 합법적인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권은 여성인권의 가장 기본적인 지표이며, 양보할 수 없는 권리이자, 거스를 수 없는 국제적 흐름입니다."  - 5개 유관 부처 제출 <의견서>(2020.9.11) 내용 중 발췌     4 낙태죄 대안입법기한까지 단105일 남았습니다. D-105 낙태죄 전면 삭제로 낙태죄가 완전히 폐지되는 그 날까지 함께 해 주세요!  
    20.09.23
    민우회
    1887 2
  • 2348 성평등복지
    [후기] 일상 재구성 집담회 3차 - '교대야간근무자'의 밥,잠,쉼
    생존할 권리를 넘어 [잘 먹고, 잘, 자고, 잘 쉴 수 있는] 더 나은 조건을 만들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함께 나누는 자리! 지난 집담회에서는 각각 [프리랜서의 밥, 잠, 쉼], [직장맘의 밥, 잠, 쉼]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았는데요.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프리랜서의 밥,잠, 쉼] 집담회 후기 보기 → https://www.womenlink.or.kr/minwoo_actions/23064 [직장맘의 밥, 잠, 쉼] 집담회 후기 보기 → https://www.womenlink.or.kr/minwoo_actions/23071     일상 재구성 집담회 마지막 시간은 교대·야간 근무자의 밥,잠,쉼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3차 집담회 교대·야간 근무자의 밥,잠,쉼은 8월 13일(목), 시민공간 나루 원경선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사진1. 원경선홀의 노란 벽에 '일상 재구성 집담회' 교대 야간 근무자의 밥, 잠, 쉼' 제목이 붙어 있다.      [참여 신청 이유]   집담회 참여자 분들은 다른 교대·야간 근무를 하는 분들을 만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서로 어려움을 나누고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으시다고 하셨어요.   “ 야간근무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우리에게 실질적 도움안내 원해요. 커뮤니티 형성 원해요.”   “ 교대, 야간근무의 형태로 일하는 다른 여성들이 어떤 직종에서 일하는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눠 보고 싶습니다.”   " 다양한 여성들을 만나보고 싶어서 "     참여자들은 서로 만나서 인사를 나누고, 각자의 일과 일상을 간단히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일들이 교대·야간근무 체제로 이루어지고 있구나’ 알아가는 시간이었어요.       [하루 시간표 그리기]   본격적인 프로그램으로, 먼저 나의 [밥, 잠, 쉼] 하루 시간표를 그려보기로 했어요. 하루 시간표를 그리며 밥, 잠, 쉼을 언제 누구와 어떻게 하고 있는지, 그 시간을 돌아보고 나의 감정은 어떤지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근무표에 따라 하루의 모습이 서로 달라지는 교대·야간근무의 특성 상, 24시간이 아니라 출근시간부터 다음 출근시간까지를 일과표로 그려보았습니다.   사진2. 참여자들이 일과표 그리기 프로그램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3. 한 참여자가 출근시간부터 다음 출근시간까지의 밥, 잠, 쉼 시간표에 감정상태를 나타내는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사진 4. 다른 참여자가 완성한  밥, 잠, 쉼 시간표를 보여주고 있다.    “열시부터 해서 다음날 일곱시 반까지 근무를 해요. 중간에 야식시간이 있어서 그때마다 얼마나 바쁘냐에 따라서 보통 삼십분이나 한 시간?”   “전 21시에 출근을 했어요. 밥을, 저희는 야식을 대부분 십오분 정도 먹었던 것 같아요.”   “저는 하루 걸러서 출근을 하거든요. 일주일에 세 번에서 네 번 출근을 하니까 한 48시간 이렇게 움직이게 되더라고요.”   각자의 시간표를 소개하는 시간, 근무 패턴과 일과에 대하여 설명하는 데에만도 긴 시간이 소요되었어요. 수면시간과 식사시간이 다른 사람들과 달라서 생기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나눠주셨습니다.        [키워드 토크]   각자의 시간표를 나눠보고, 키워드로 이야기를 이어갔는데요. 제일 먼저 밥 관련 키워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밥 관련 키워드] 식사시간, 새벽밥, 불균형, 편의점, 거리두기, 도시락, 새벽회식, 컵라면     불규칙한 식사로 인한 불편함    “뭔가 좀 속은 안 좋지만 또 금방 배가 고파져서 그때 먹는 그런 게 있는 거 같고 마치면 또 출근하기 전에 먹고 야식도 많이 먹었는데 또 배가 고파요 아침이 되면 바로.”   “혼자 또 먹으니까 양도 가늠할 수 없고 대부분 자극적인 음식을 되게 많이 불규칙적으로 먹게 되는 게 있는 것 같아요.”   “근데 뭔가 좀 아침에 잘 때 불편한 거예요 부대끼고 해서 갈수록 샐러드를 먹거나 우유만 먹었던 거 같아요.”   우선 불규칙한 식사 시간과 수면시간으로 인한 소화불량과 불편감에 대하여 말씀해주셨어요.  즉석식품이나 배달음식을 간단히 드시는 경우가 많다고도 하셨는데요. 아무래도 메뉴의 선택권이 적다는 말씀도 나눠주셨습니다.      밥을 먹는 동안에도 계속되는 업무    “저는 막내다보니까 여기는 단계단계 별로 해야 되는 일이 분담되어있어서 야식을 항상 사와야 되고 야식을 정리하는 일도 다 제가 해야 되는 일인 거예요.”   “호출벨이 울리면 달려가서 끄고. 환자한테 가서 봐주는. 항상 흐름이 끊기는 그런 게 있어요.”   “아침에 퇴근하면 또 친한 쌤들 있으면 회식을 가게 돼요. 아침에 여는 식당이 정말 없어요. 코로나 때문에. 삼겹살집 딱 하나가 열면 거기에 온갖 간호사가 다 와요.”   밥을 방해하는 요소로는 역시 업무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주로 대기시간이 긴 업무다보니 밥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이 짧고, 업무 호출로 인해 식사가 중단되는 일도 많다고 하셨어요.  야간에 일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야간에 배달하는 식당이 운영되고, 그 식당 운영을 보조하기 위한 야간 업무도 필요해진다는 말씀도 나눠주셨습니다.        이어진 잠에 관한 키워드에 대해서는 가장 활발하게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잠 관련 키워드]  암막커튼, 수면시간, 쪽잠, 낮에 자는 잠, 졸음증, 수면실, 불면증, 소음, 수면불규칙, 특수건강검진     근무패턴에 맞추어 잠 조절하기    "아침 근무, 데이하는 그때 그 전날밤이 제일 자기 어려운데 다음날 다섯시에 일어나서 열두시엔 꼭 자야되는데 열두시에 누우면 거의 두시간정도를 못자고 계속 누워있다가 일어났다가 계속 결국은 밤새고갈때도 있고 그래가지고."   "원래는 아침에 자고 저녁에 일어났다가 하루쉬고 다시 밤에 자고 아침에 일어나야돼. 그러면 그렇게 바꾸기가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아예 친구들 같은 경우는 하루를 날밤을 새버리는 애들이 있고 아니면 전날 막 저처럼 수면제를 많이 먹고 자는 애들이 있고."    무엇보다 근무 패턴에 맞추어 잠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패턴을 바꾸기가 어려워 밤을 새고 바로 출근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해주셨습니다.      잠들기 위한 노력, 깨기 위한 노력    "저는 사실 수면제를 먹고서 잤어요 대부분 일년을."   " 저희 회사에도 병원갔다가 수면제 먹는 직원이 있거든요. 저는 그래도 밝을때 안대쓰면 잘 자는 편인데 그친구는 안대쓰면 아예 그게 걸려서 잠을 못자겠다고 그러고, 집에는 아예 암막커튼 달수 없는 구조라고 그러고."    " 잠을 너무 못자니까 루틴을 만들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선생님들도 다른 사람들도. 루틴을 만들게 저는 별로 없으니까 만든게 진짜 아무것도 아니에요 무조건 샤워 다하고 눕는거 자기전에 어떤 뭔가 향을 뿌려요. 그럼 그게 루틴인 거에요."      패턴에 맞추어 수면시간을 조절하기가 어렵고, 낮에는 잠들기가 힘들어서 자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눠주셨습니다.  수면제를 먹고 잠들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셨는데요.  그 외에도 암막커튼 달기, ASMR 듣기, 자기만의 규칙이나 고정적인 습관 만들기와 같은 팁을 나누기도 하셨습니다.      수면부족으로 인한 정서적 문제    "일을 할때 졸리진 않은데 화가 너무 많이 나요. 그냥 잠 잘잤을 때는 그냥 이런 건 이런 거다 알려줄 수 있는데 짜증이 확 나는 거에요 누가 뭘 물어보면. 그래서 되게 감정기복도 심해지고 머리 두통도 생기고. 그런 게 좀."   "아 이제 잠을 못자면 인성에도 정말 많이 문제가 생긴다. 라는 걸 알았죠. 괜히 싸울 일 아닌데 동기랑 말다툼 할 일이 생기거나. 서로 오해가 생기고."   "야간근무만 하는 식으로 해서 요양원  일한 적이 있었는데 그땐 정신까지도 되게 우울했어요. 그때 밤에만 일하니까 밖에서 햇빛을 봐야하는 시간에 잠을 자야되니까. 그때는 좀 정서적으로 많이 피폐하다 그런 생각도 많이 들고."   수면 조절의 어려움과 그로 인한 수면부족은 정서적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피로와 예민함, 짜증과 우울함과 같은 어려움에 대하여 이야기 나눠주셨습니다.  한 참여자 분은 관련 키워드에 '인성'을 넣어야 하지 않을까 말씀하시기도 했어요. ^^;       마지막으로 쉼에 관해서는, 다른 사람들과 생활 패턴이 다른 데서 오는 어려움을 많이 나눠주셨습니다.    [쉼 관련 키워드]  휴게시간, 취미, 인간관계, 휴가, 체력, 출근시간, 나만의 시간, 생활습관, 대기, 근무규정, 24시간, 비번, 근무표(스케줄표), 연장근무   근무와 쉼 조율의 어려움    "저는 그 야간근무도 하는데 주간 주말 당직도 서고 하거든요. 그래서 월말 근무표 나오면 다음달 그거대로 출근을 하는건데 그게 나와야 약속을 잡거나 그런 걸 다 할수가 있고 또 당직잡히면 못가는거고."   "무슨 공연이라거나 아니면 원데이 클래스 여러가지 많이 나오는데 시간 맞춰보려면 아 아직 근무표 안 나와서 모르는데... 근데 기다리면 마감되어버리고. 할수가 없어요. 그래서 생활의 폭이 좁아지는 느낌."   "같은 직종 친구들과는 좀 더 친해지기는 하는데 같은 직종 아닌 사람들 교대근무 안하는 친구들이랑은 자연스럽게 멀어질수밖에 없었던거같아요."   "야간은 거의 조정의 여지가 없고요 그리고 주말 주간 당직은 미리 말을 하면 바꿔, 그렇게 해서 짜주거나 바꿔주긴 하는데 그것도 약간 좀 부담이... 말하는 입장에서 부담이 되는 일이긴 해가지고."   다른 사람들과 생활 패턴이 달라 만나기가 어렵게 되고,  쉼을 위한 문화활동도 대부분 낮에 일하는 사람들의 시간에 맞추어져 있어 향유하기가 어렵다는 말씀을 많이 나눠주셨어요.  쉬기 위해 직장에 요청하여 근무시간을 조정하는 일의 부담스러움과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근무시간 조정을 선착순으로 하거나, 연차순으로 하는 등의 직장 조직문화의 문제도 말씀해주셨어요.        주로 밥, 잠, 쉼을 어렵게 하는 근무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눠주셨는데요.  마지막으로, 부족한 밥, 잠, 쉼을 더 낫게, 충분히 하기 위해 더 필요한 조건들을 나누며 집담회를 마무리하였어요.    [충분한 밥,잠,쉼을 위해 더 필요한 조건 나누기]     사진 5. 한 참여자가 더 나은 밥, 잠, 쉼을 위한 조건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6. 다른 참여자가 더 나은 밥, 잠, 쉼을 위한 조건들의 빈칸을 채우고 있다.        참여자들이 남긴 "우리는 □하게 밥을 먹을 권리가 있다" 내용  교대·야간 근무자인 우리는 [ 편안한 마음(쫓기지 않게)] 으로 밥을 먹을 권리가 있다. 교대·야간 근무자인 우리는 [ 편 ] 하게 밥을 먹을 권리가 있다. 교대·야간 근무자인 우리는 [ 방해 받지 않고 ] 하게 밥을 먹을 권리가 있다. 교대·야간 근무자인 우리는 [ 방해받는 시간 없이 온전 ] 하게 밥을 먹을 권리가 있다.   참여자들이 남긴 "우리는 □하게 잠을 잘 권리가 있다" 내용  교대·야간 근무자인 우리는 [ 불면에 시달리지 않게 ] 으로 잠을 잘 권리가 있다. 교대·야간 근무자인 우리는 [ 편안 ] 하게 잠을 잘 권리가 있다. 교대·야간 근무자인 우리는 [ 충분 ] 하게 잠을 잘 권리가 있다. 교대·야간 근무자인 우리는 [ 내 패턴에 맞 ] 게 잠을 잘 권리가 있다.   참여자들이 남긴 "우리는 □하게 쉼을 가질 권리가 있다" 내용  교대·야간 근무자인 우리는 [ 멍 때리기 충분하게 ] 으로 쉼을 가질 권리가 있다. 교대·야간 근무자인 우리는 [ 오롯 ] 하게 쉼을 가질 권리가 있다. 교대·야간 근무자인 우리는 [ 일터와 분리되어 ] 쉼을 가질 권리가 있다. 교대·야간 근무자인 우리는 [ 다음날 다시 근무 ] 하게 쉼을 가질 권리가 있다.       긴 시간 동안 [밥, 잠, 쉼]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우리 사회의 교대·야간근무를 필요로 하고, 지속하게 만드는 조건들. 그리고 교대 야간근무자들이 밥, 잠, 쉼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더 나은 대안은 없을지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고민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 [일상재구성 집담회 – ‘교대야간근무자’의 밥, 잠, 쉼]은 카카오임팩트 100up ‘문제정의 활동 공모사업’ 지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0.09.23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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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47 기타
    [후기] 2020년 온라인 후원의 밤 ‘그럼에도 우리는’ 어떻게 진행되었을까요?
    9월 9일 수요일 오후 7시,   ★사상최초★ 유튜브 영상 공개로 진행된 2020년 후원의 밤!   모두에게 처음이었던 만큼, 더 설레고 두근거렸던 후원의밤 후기를 공유합니다~ (>u<)9       당일 저녁, 민우회 활동가들은 사무실에 남아 민우회 유튜브 채널에 접속! 후원자 분들이 들어오시기를 기다렸어요. "아무도... 안 오시는 건 아니겠죠?"  "접속자 30명이 됐어요!"  "전부 다 활동가인 건 아니겠지?(오싹)"  영상 공개 한 시간 전부터 한껏 긴장된 분위기가 감도는 민우회 사무실! 。゚・ (>﹏<) ・゚。       30분 후 최초 공개! 모두 어서 들어오세요~ | ᐕ)੭*⁾⁾ 민우회 채널을 구독하고, 알림까지 설정해두는 센스! 알림이 오니 '아, 곧 우리 후원자 여러분과 만나는구나' 실감이 났어요.        [인사 나누기]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영상을 기다리며 미리미리 들어와 주신 후원자 여러분과 채팅으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어요!   "당일 채팅에 가장 열렬히 참여해주신 분을 '채팅ZZang'으로 선발할 예정입니다 '채팅ZZang'에게는 페미감사박스를 드려요!" 이벤트 안내가 나가자 무섭게 달아오르는 채팅방! 채팅 속도를 따라갈 수 없을 정도였는데요.    " 5, 4, 3, 2, 1! " 각자의 시간이, 속도가 달라도 카운트다운은 다 함께! 드디어 시작해요!     [오프닝 & 대표인사]     오늘의 사회자! MC꼬깜의 사회로 후원의밤 영상의 막을 열었어요!  "실시간인가요? 어디 계세요?" 채팅창에서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요.  사실은 열심히 준비한 사전제작 영상이었답니다!   후원의밤 영상을 준비하기 위해 처음으로 유튜브 촬영 스튜디오도 가보았어요. 조명도 있고, 프롬프터도 있는 공간에서의 촬영은 처음이지만 재미있었어요!  앞으로 민우회 유튜브 도전해 볼까요?(아님)         첫 번째 코너는 민우회 대표 나우와 미몽의 대표 인사!    모 예능 프로그램 인터뷰 화면의 느낌을 내보려고 했는데,  눈치 채셨나요?  "요즘 방송은 다 이렇게 한다구요~" 유튜브를 애청하는 활동가들의 특별 자문!을 받아 첫 코너를 꾸렸답니다.    반짝반짝 이름표도 만들고, 재미있는 신조어 퀴즈도 준비했어요.  "불소...가 뭘까요?" 채팅창도 술렁술렁~  영상을 보시던 여러분을 빵! 터지게 만든 대표들의 신조어 해석, 무엇이었을까요?(영상 다시보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0.<)       [활동영상]   2020년, 민우회는 어떻게 활동했을까요? 이어지는 순서는 활동 영상이었어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 활동 영상을 준비하는 활동가들도 고민이 많았어요. “영상으로 남은 활동이 없어!” "외부활동 사진이 모자라!"    하지만! 접속, 클릭, 채팅으로 함께 소통하려 애쓴 흔적들은 고스란히 남아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동시에, 때로는 함께 만나던 수많은 순간들을 떠올리는 시간이었답니다.       집회 영상을 보며, 마치 그 현장으로 돌아간 듯 채팅으로 함께 외쳐보기도 했어요. (낙태죄를) “끝장내라!” “끝장내라~!” “차별금지법 제정하라!” (영상: 한국에서 제대로 처벌이 되었습니까?) “아니오×100” “아니오~~~~~!!!!” 함께 외치니 다시 그 현장으로 돌아간 듯 벅찬 감동이 밀려왔어요. (;ㅆ;)9       [활동가 브이-로그]     "오늘 후원의 밤 영상에서 가장 기대되는 코너는 무엇인가요?"  질문에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코너, 활동가 브이로그! 여러분을 만나지 못한 시간들, 활동가들이 어떻게 지냈는지 안부를 전하고 싶었어요.   “앗, 저 출근하는 거 다 찍혔어요?” “카메라다! 안녕안녕~” 후원의밤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 활동가들은 사무실 한 켠에 어느새 슬쩍 놓여있는 카메라에 익숙해졌어요.   “우리 잘 지내고 있어요.” “여러분은 잘 지내시나요?” “여러분이 보고싶어요.” 마음을 꼭꼭 담아, 각자 가지고 있던 일상이 담긴 사진들을 모아보기도 하였답니다. 그 마음, 여러분께 전해졌나요?      [감사박스 언빡박싱] 2020년 후원의밤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면서, 후원자 여러분을 직접 뵙고 식사를 대접할 수 없었어요. 그 대신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페미감사박스!     (고민의 흔적이 담긴 노트...!) “어떤 물건들을 담아야 후원자 여러분이 유용하게 쓰실까?” “연대감이 뿜뿜하는 문구를 넣어요!” 고민을 거듭하며 감사박스 내용물을 결정하고, 제작하였지요.       박스에 어떤 물품들이 들어있는지 미리미리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참 많았는데요. “요즘 방송들은 다 이렇게 한다구요~(22222)” 그래서 유튜브 방식에 맞게! 준비한 코너가 감사박스 언박싱 영상이에요.  박스테이프, 샴푸바, 마스크끈, 그리고 수건까지. 활동가 꼬깜과 바람의 (TMI가 폭발하는!) 꼼꼼한 리뷰에 채팅창에서도 기대감을 불태우는 분들이 많았답니다!         후원의밤이 지나고, 활동가들은 후원자 여러분께 보낼 페미감사박스를 열심히 포장하였어요. 나르고, 넣고, 담고, 붙이고! 철저한 분업체제(?)로 만들어진 감사박스!   열심히 만든 감사박스가 후원자 여러분께 속속 전달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와요. 잘 받았다고, 후기와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주신 여러분 덕분에 모두들 힘을 받고 있어요. (감사박스는 순차적으로 전달되고 있어요. 아직 받지 못하신 분이 계시다면,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마무리 & 후원 감사(feat. 미깡, 셀럽맷, 수신지, 오지은, 이랑)]     후원자 분들의 따뜻한 응원 메시지에 감사를 전하고,  후원의밤을 후원해주신 분들의 명단을 담은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며 후원의밤 영상이 마무리되었어요.   미깡님, 셀럽맷님, 수신지님, 오지은님, 이랑님이 후원자 분들의 이름을 읽어주는 특별 목소리 후원을 해주셨어요. 목소리 후원에 들어간 이름은 후원자 여러분 가운데서 무작위로 뽑았답니다. :)  '과연 내 이름도 불릴까?' 기대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되었지요.  많은 분들께서 민우회를 후원하는는 사람들의 이름을 읽고, 듣는 것만으로 연결되어 있는 느낌이 든다는 따뜻한 후기를 남겨주셨어요.      맞아요. 알고 계시죠? 우리는 언제나 연결되어 있고, 그래서 강하다는 것을요!     "그럼에도 우리는!"      후기만 읽기 아쉽다면? ★★★ 영상 다시보기 링크는 이쪽으로! >> https://www.youtube.com/watch?v=bJcdaS3YMWE            
    20.09.18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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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46 여성노동
    [후기] 여성 아나운서 성차별해온 MBC, 인권위 권고 받아들이고 즉각 시정하십시오! - 시민 1,552명의 온라인 서명
            2020년 9월 16일 오늘은 지난 6월 발표된 국가인권위원회의 대전MBC 채용성차별 결정문에 대해   피진정인인 대전MBC가 회신해야 하는 기간의 마지막 날입니다.   공영방송으로서 성평등과 노동의 가치를 스스로 저버린 것에 부끄러워하기는 커녕 현재까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대전MBC   1,552명의 시민들이 이러한 대전MBC의 행태에 분노하며 권고안을 즉시 이행하라는 서명을 남겨주셨습니다.   아래 그 내용을 전하며 대전MBC가 지금까지의 관행적인 채용성차별을 근절하고 국가인권위 결정을 적극 수용하여   노동과 성평등의 가치를 담는 진정한 공영방송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MBC는 부끄럽지도 않은가. 성별을 문제 삼아 채용 및 근로 조건을 달리하는 것은 전근대적인 발상이며 이 시대에 발 맞추지 못 하는 추태이다. 이는 MBC가 스스로 공영방송, 언론사로써의 위상을 내팽개친 것이다. 더욱이 MBC는 실추된 품위를 회복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를 불수용함으로써, 한 명의 시민이 MBC가 공영방송사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 할 것이란 의구심을 갖게 만들었다. MBC에는 또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진 것과 다를 바 없다. 본인은 부디 MBC가 똑똑한 사고를 할 줄 알길 바란다.    -용인시 강00   대전에 있는 여자중학교 교사입니다. 여성에게는 정규직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다는 사실은 대전에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상대적 박탈감을 줄 것입니다. 정규직 시험의 기회라도 문을 열어주세요.    -대전 서구 한00   언론이 시대를 역행하는 것은 존재 의의 자체가 흔들리는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도태되지 않으려면, 본인들이 살아남고 싶다면, 구시대의 악습을 없애고 새로운 시대에 발맞춰, 또는 선구적으로 행동하라. 언론이 가져야 할 자세를 갖춰라.   -광주광역시 광산구 김00   방송 볼 때마다 불편했습니다. 여성아나운서들은 다 그동안 계약직이였겠고 남자아나운서는 정규직이겠구나.. 공적방송도 내보내는 대전 엠비씨가 이렇게 성차별이 만연한 일이 내부에서 발생했다니 어처구니 없었습니다. 다시 한번 묻고 싶습니다 왜 여성 아나운서는 그동안 정규직으로 채용안하셨나요? 능력이 뒤쳐지나요? 아나운서로써 자질이 부족할 것 같았나요? 그동안 대전엠비씨 보면서 남성아나운서보다 여성아나운서의 말투나 진행력에 더 눈길가던대요 똑같은 업무 주고 누구는 프리랜서 누구는 정규직 그동안 여성 아나운서는 속앓이 했을거란 생각안하셨습니까? 지금이라도 성차별 정규직채용 바꾸세요 여성아나운서분들은 충분히 정규직 채용 되시길 충분하신분입니다.    -대전 동구 윤00   대전MBC의 이러한 행위는 명백한 성차별인 동시에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입니다. 지금까지 이런 방식으로 계약해지 당했을 여성 아나운서들을 생각하니 착잡한 마음입니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화하지 않는다면 MBC는 미래가 없는 방송, 국민에게 외면받는 방송이 될 것입니다. 부디 시대를 주도하는 방송 MBC가 되길 바랍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이00   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선 사회적 구조가 바뀌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왜 이제까지 정규직 여성을 뽑지 않았었는지. 생각해보면 그 이유가 정말 하찮을 것입니다.   -경기도 시흥시 서00   차별 없는 세상 문화방송도 함께 해주세요.   -대전 서구 김00   소송까지 간들 공영방송에 무슨 도움이 됩니까? 공영방송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십시오.   -서울 성북구 이00   여성 아나운서도 한사람의 인격체이자 노동자 입니다 똑같이 공부하고 똑같이 일하고 왜 여성이라는 이유로 말도 안되는 차별을 당연하게 관행처럼 당해야 할까요? 사회의 비리를 고발하는 엠비씨가 불법적이고 차별적인 행태를 당연하게 부끄럼 없이 한다면 말이 될까요? 이제 모른척 그만하고 귀를 열고 마음을 열어주세요   - 인천 연수구 이00   인권위원회 권고를 즉각 수용하고, 당당한 언론사가 되시길 바랍니다! 이것은 유지은 아나운서의 개인과 회사와의 문제가 아닌, 대전 MBC가 세상을 바라보는 불평등한 시각의 문제입니다.   -인천시 부평구 김00   유지은 아나운서는 지난 6년간 대전MBC 최일선 방송현장을 묵묵히 지켰습니다. 이제는 전향적으로, MBC다운 인권,노동 존중의 결단을 내려주시길 간청드립니다.   -대전 유성구 이00   노동의 가치를 인정하고 사람을 소중히 대하는 공영방송이 되길 바랍니다.   -부산 사하구 배00   - [온라인 서명] 여성 아나운서를 성차별해 온 공영방송 MBC, 국가인권위 권고 받아들이고 즉각 시정하십시오!(응답자 메시지 중 일부)     1,552명의 시민 분들이 온라인 서명과 함께 남겨주신 대전MBC에 대한 메시지와   대전MBC 아나운서 채용성차별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의 입장문은 아래 첨부파일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09.16
    민우회
    3505 0
  • 2345 성평등복지
    [후기] 일상 재구성 집담회 2차 – ‘직장맘’의 밥, 잠, 쉼
      생존할 권리를 넘어 [ 잘 먹고, 잘 자고, 잘 쉴 수 있는 ] 더 나은 조건을 만들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함께 나누는 자리! 일상 재구성 집담회.   지난번 1차 집담회에서는 프리랜서들의 밥, 잠, 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프리랜서의 일상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1차 집담회 후기를 참고해 주세요! :)        프리랜서의 ‘프리’하지 않은 밥, 잠, 쉼 후기 보기  http://www.womenlink.or.kr/minwoo_actions/23064       1차 집담회에 이어 지난 8월 11일(화), 시민공간 나루 원경선홀에서 일상 재구성 집담회 2차 ‘직장맘’의 밥, 잠, 쉼을 진행했습니다.   집담회 참여 분들은 일상 재구성 집담회 신청 이유로 밥, 잠, 쉼을 하기 어려운 상황을 나누고, 무엇이 더 필요한 지 이야기하고 싶다고 하셨는데요.       [참여 신청 이유]   “밥 , 잠, 쉼 다 필요한데 언제부턴가 가족들에게 제공만할 뿐 얻지 못하는 것들이네요.”   “코로나로 재택 하는 시기에 육아로 너무 힘들었어요. 이후에 또 이런 상황이 올 것을 대비 해서무엇이 필요할지 함께 이야기 나누면 좋을 것 같아요.”   “코로나19 이후 일과 돌봄 사이에 어려움이 더욱 생긴 상태에 대해 같은 워킹맘들은 어떤 방식으로 헤쳐 나가고 있는지 나누고 싶어요.”     참여이유로 남겨주셨던 내용처럼 [밥, 잠, 쉼]을 모두 하기 어려운 상황에 대해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나의 [밥, 잠, 쉼]을 살펴볼 수 있는 [하루 시간표]를 그리며 일상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하루 일과표]를 그리며, 밥, 잠, 쉼을 언제 누구와 어떻게 하고 있는 지 그 시간을 돌아보고 나의 감정은 어떤 지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진 1. 참여자들이 오늘 진행할 프로그램의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2. 한 참여자가 자신의 하루 동안의 밥, 잠, 쉼 시간표를 그리고 있다.       사진 3. 또 다른 참여자가 하루 동안의 밥, 잠, 쉼 시간표를 그리고 있다.       시간표를 그리고 나누는 시간에 한 참여자 분은 “애기 낳고 일하면서 한 번도 [ 밥, 잠, 쉼 ] 이 세 가지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드셨다고 해요.   코로나19 이후 학교 급식이 멈추며, 아이의 밥을 챙겨야하는데서 오는 스트레스를 이야기를 해주시기도 하고, 코로나19로 재택근무기간 일과 육아를 함께 해야 하는 상황 때문에 일주일에 2번씩 휴가를 쓰면서 일을 하기도 했던 경험을 나눠주시기도 했습니다.   각자의 시간표를 나눠보고, 키워드를 토크를 이어갔는데요.   [코로나19와 가족 안에서의 역할]에 대한 키워드로 먼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코로나19 관련 키워드 토크 ]     사진 4.  집담회 당일 나눴던 밥 관련 키워드. 긴급돌봄휴가, 휴원,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집으로 출근, 재택근무 등 코로나19 관련 키워드 사진.       코로나19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온라인 수업은 도와주는 사람 없으면 스스로 하기 어렵더라고요.   “초등학생은 할 수 있는 사람만 하라는 거예요. 그러면 챙겨주는 사람이 있는 애들만 할 수 있는데 이름 똑같은 애들만 계속 올라와요. 과제 게시판에. (…) 원격수업을 계속 하는데 진도는 계속 빠지는데 전혀 이해가 안 되는 상태로 온라인 개학이 새로운 시도이고 뭐 그런 거는 있겠지만 챙겨주는 사람이 없는 집인 경우에는 굉장히 맹점이 너무 많다 라는 생각이 들고. 학교에서 할 때보다 훨씬 더 숙제가 많고 빡세서 애들이 아예 포기를 하는 상태가 있는데 ”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학교수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주시기도 했습니다.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면서 이전보다 과제가 많아졌는데 아이 혼자서는 하기 어렵고, 학습을 도와줄 사람 없는 가정과 도와주는 사람이 있는 가정의 학습격차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다는 고민을 나눠주셨어요.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부재, 일을 지속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어요.   “(코로나 시기) 저는 정말 (일을) 그만두고 싶었어요. 왜냐하면 저희 애가 4학년인데 4학년이라고 똑같은 4학년이 아니잖아요. (…) 당연히 긴급돌봄을 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공지가 안 오는 거예요. 그래서 학교에 물어봤더니 이미 1,2학년 대상으로만 하려는 거예요. (…) 점심만 해결 되도 저는 너무 행복했었거든요. 사실 밥이 제일 문제니까. 당장 밥 챙겨 먹는 거, 그게 사실 제일 문제인거잖아요. 저는 정말 저는 지금 직장이 어쨌든 되게 만족하고, 제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아 또다시 나에게 경력단절의 타이밍이 왔구나. 이미 한 다섯 번은 단절되었는데 또 단절되어야 하는구나. 진짜 이런 생각을 할 정도로 너무 큰 위기였고.”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및 공적 돌봄 기간이 멈추며, 가정 안으로 돌봄의 책임이 맡겨졌습니다.   집담회에 참여한 직장맘들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개인휴가를 쓰고 아이 돌봄을 했던 경험, 학교가 멈추며 아이들 밥을 힘들게 챙겨야 했던 상황들을 이야기 해주셨어요. 돌봄을 함께 책임져 줄 사람이 없어서 ‘일을 지속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정말 많이 들었다고 해요.       가족의 도움을 받으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그런데 왜 저만 혼자 미안한 마음이 들어야할까요?   “사실 70세가 되신 분이 그걸(온라인 수업 준비를) 능수능란하게 하실 수 있는 건 아니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되게 노력하시고. (…) 그런데 저는 한편으로는 우리 엄마가 왜 나 때문에 저렇게 애를 (써야 하는 건지). 엄청나게 활동적이신 분이고 지금 부회장 두개에다 회장 하나 이렇게 하시는 분인데 모임에서 것도 거의 잘 못하시고 하시니까. 아 내가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지 이게 또 하루에도 롤러코스터를 엄청나게 많이 타야 되는 감정적으로.”   “고정적인 가족이 없으면 하기 힘들잖아요. 이 모든 게 왜 내가 다 혼자 죄책감을 느껴야 되나,엄마가 해주는 것도 죄책감을 느껴야 돼, 그러니까 저도 오늘 같은 날 오잖아요. 그럼 저녁을 다 해놓고 와요. 왜냐면 남편도 퇴근하고 오자마자 애를 보고 씻기고 하는 게 힘들겠거니. 애도 애대로 9시에서 6시 반까지 있으려면 힘들겠거니 하는 마음에.”   참여자 분들 중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친정어머니가 아이 돌봄을 함께해주시기도 하셨는데요. 다행이면서도 고마운 마음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우리 엄마가 나 때문에’ 힘들게 도와주신다는 생각이 들어 여러 감정이 든다고 나눠주시기도 했어요.   이렇게 돌봄을 남편과 함께 하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들고, 친정어머니가 도와주시는 것에도 죄송하고...아이돌봄으로 인해 직장맘들이 겪는 어려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 밥 관련 키워드 ]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밥 관련해서 이야기가 정말 많은 이야기가 나왔어요.   직장맘들은 나를 위한 밥이 아닌 주로 가족들을 위한 ‘밥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 밥 관련 키워드 토크 ]     사진 5.  집담회 당일 나눴던 밥 관련 키워드. 혼밥(혼자먹는밥), 장보기, 잔소리(고나리질), 반조리 식품, 가족건강 챙기기, 아침밥 관련 키워드 사진.       밥 스트레스. 가족과 밥 먹는 게 불편해요.   “(가족들을 위해서)아침에 밥 차려놓고 출근할 때 아 나는 밥을 못 먹었구나. (…) 근무를 하다가 12시가 되면 집에 가서 애들 밥을 주고요. (…) 계속 움직이면서 밥을 먹게 돼요. 가족과 밥 먹기가 불편하다. (맞아) 뭔가 애들 숟가락을 놓고, 남편도 밥을 푸고, 그릇이 없으면 남편도 설거지를 하는데, 끊임없이 움직이게 되는 거예요. (…) 집에서 밥을 먹을 때는 계속 움직이게 돼요. 뭐가 없으면 꺼내오고, 중간에 반찬이 모자르면 계란 후라이도 하게 되고. 그런데 이게 벌써 17년째거든요. (…) 10번도 넘게 일어나는 것 같다. 밥 먹을 때 앉은 다음 필요한 게 계속 생기는데 나만 일어난다.”   밥 스트레스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눠주셨어요. 나를 위한 밥 시간이 아닌, 가족들을 위한 밥 시간 인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셨는데요. 가족과 밥을 먹을 때, 편하게 앉아서 먹기 보다는 계속 일어나서 무언가를 챙겨하고 ‘10번도 넘게 일어나는 것 같다’는 말씀을 해주시기도 했습니다.   가족들을 위해 아침 밥을 준비하고 출근할 때, “아 나는 밥을 못 먹었구나.”를 깨달았다는 이야기를 나눠주기도 했는데요. 밥 시간이 어떤 시간인 지 느껴지는 말이었습니다.       내가 아닌 다른 가족(아이)에게 맞춰야 하는 밥   “어디까지 맞춰야 할지 모르겠어요. 장보고 밥 할 때 가족들한테. (…) 아이한테 맞추다보면 장 보는 것도 못 먹는 것도 해야 되고. 하다보면 어쩔 땐 어디까지 맞춰야 되지? 왜 장 보는 것도 나 먹고 싶은 게 아니라 집에 필요한 거 뭐 있지?, 아이 뭐 먹지? 그렇게 생각하니까.”   “저희는 어릴 때는 애들 생협에서 100% 다 먹였거든요. (…) 아들이 이제 16세인데 맥도날드 맘스터치 롯데리아 하고 비비고 떡갈비 너겟 함박스테이크 이런 것만 먹으려고 드는데 정말 미쳐버릴 것 같은데 엄마가 해준 음식이 맛이 없다는 거예요. 그 말 한 마디 한 마디 들을 때마다 너무 힘들어요. (…) 지금도 먹을 게 없다고 문자 17개씩 오잖아요.”     장을 볼 때도 가족들의 취향에 맞춰서 준비하고, 가족들이 먹을 음식이 떨어지지 않게 확인하고, 준비하고 거의 모든 가족들의 밥을 전담을 하고 계신 상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루 동안 가족들을 위한 ‘밥’을 위해 확인부터 준비, 조리까지 많은 시간을 보내고 계신다는 것을 일상을 나누며 느껴지는 시간이었어요.   밥 관련해서 이야기를 할 때, 참여자분들이 서로 공감하며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갔는데요. 그만큼 밥 시간을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고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다는 걸을 느낄 수 있었어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급식이 중단되고, 재택근무를 하면서 가족들의 밥을 챙기는 큰 노동의 여성들에게 어떻게 오고 있는 지 고민하게 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잠 관련 키워드로 이야기를 이어갔는데요.       [ 잠 관련 키워드 ]     사진 6.  집담회 당일 나눴던 잠 관련 키워드. 주말출근, 아침 잠, 야근, 통잠(통으로 자는 잠), 근심걱정 등 잠 관련 키워드 사진.       밥, 잠, 쉼 중 1순위로 포기하게 되는 것 ‘잠’   “제일 먼저 포기하는 게 잠인 것 같아요. 밥, 잠, 쉼 중에 굳이 포기를 하라면 잠을 포기해요. 예를 들면 저는 하는 직업과는 별개로 칼럼 쓰는 일을 하고 있거든요. 근데 그건 정말 애가 있으면 쓸 수가 없어요. 애가 잘 때만 쓸 수 있어요. (…) 제 삼의 무엇을 하기 위해서는, 밤을 새요. 그게 제일 큰 것 같아요.   “잠이 차지하는 시간이 제일 많으니까, 몇 시간 희생은 그냥 가볍게 할 수 있는 범주.”   “잠을 제일 많이 줄이는 거 같아요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밥은 노동이구요. 쉼은 없구요. 잠을 줄여서 자투리로 쉼을 하는 것 같아요.”   집담회 참여자분들은 모두 [밥, 잠, 쉼] 중, 잠을 1순위로 포기하게 되는 것 같다고 이야기 해주셨어요. “밥은 노동이구요. 쉼은 없구요. 잠을 줄여서 자투리로 쉼을 하는 것 같아요.”라는 참여자 분의 말이 기억에 남는데요. ‘직장맘’ 분들의 하루를 설명해 주는 한 문장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가족들이 있을 때는 개인적인 일을 하기 어렵고,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갖기 위해서 혹은 쌓여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잠’ 시간을 줄일 수밖에 없는 현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나의 잠을 방해하는 요소는?   “잠을 방해하는 요소는 쌓은 집안일. 집안일 저거를 하고 자야 된다고 하는 압박이 있어가지고 애를 재우고 웬만하면 집안일을 하는 편이고요.”   “집에서 일을 할 때는 제가 어쨌든 깊게 못 자니까 잠 들기도 힘들어요. 왜냐하면 제가 (새벽) 1시부터 자요 일찍 자면. 아침 8시까지 자요. 아기가 중간 중간 깨요. 애가 성장통이 있든 비염이 있든 그래서 계속 토닥토닥 하면서. (…) 애는 7시에 항상 일어나요.”   잠을 방해하는 요소로 “쌓인 집안일”과 “아이의 성장통”이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습니다. 아이와 같이 자기 때문에 출산 이후, ‘통잠(통으로 자는 잠)’을 자 본적이 없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해주신 분도 있었어요.       직장맘 분들에게 쉼은 어떤 의미 일까요? 쉼의 시간도 없고, 쉼을 위한 장소도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 쉼 관련 키워드 ]     사진 7.  집담회 당일 나눴던 쉼 관련 키워드. 퇴근, 가사분담, 쉬는 방법, 날 위한 시간, 여행, 주말 프로그램 등 쉼 관련 키워드 사진.       집은 쉼의 공간이 아니다   “집에 있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끝이 없는 집안일을 하느라 그냥 집을 나가려고 해요. 커피를 마시러 커피숍을 간다든지 책을 읽으러 공원에 가야지 내 거실에서 어려워요.”   “내가 여력이 있어서 일어나면 그때 집안일을 하는데 빨래할 시간이 되게 애매해요. 이 시간에 빨래를 돌릴 수가 없어 가지고. 그래서 오자마자 빨래를 돌리고 널고 하는 걸 그냥 여기 맞춰서 하기도 하고 이때는 쌓인 설거지 하고 내일 아침 뭐 준비하고 약간 그런 준비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집이 쉼인데. 우리한테는 집이 쉬는 공간이 아닌거야.”   누군가에게 집은 쉬는 공간이지만 ‘직장맘’ 분들에게 집은 쉬는 공간이 아닌, 또 다른 노동의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퇴근 후, 집에 가면 계속 보이는 ‘집안일’에 쉬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끝이 없는 집안일에 쉼을 방해받는다는 말씀을 많이 나눠주셨습니다.       나만의 쉼 시간과 공간이 필요해   “(자는 시간이) 3-4시간인가, 중간에 제가 또 깨고, 깨서 또 아 그래 내가 내일 뭐를 해야 되지 하면서 이제 머리로 리스트를 쫙 생각하면 그냥 30분, 1시간이 쭉 가고. 다시 자고 (그럼 4시간도 아니잖아요.) 그런데요. 저도 얼마 전에 동료 중에 혼자 사는 친구 있거든요. 가서 정말 진짜 집에는 일 한다고 하고 가서 정말 그냥 쪽잠 같이 잤는데 너무 좋은 거예요. 그래 가지고 여기를 쉼의 아지트로 삼아야 되겠다. 자러 오는데. 그냥 자는데. 진짜 정말 몇 십 분 자지도 않았어요. 그 친구 데려다 주고 3-40분 잤나? 그런데 너무 편하게 잔 거예요.”   “차 타는 시간만 운전하는 시간만 온전한 저의 시간”   “엄마에게 출근한다고 하고 휴가 내고 그냥 혼자 논적 있어요. 그냥 너무 필요한 거예요. 어느 것으로도 구속 받지 않는 그런 시간이 되게 필요 했던 것 같아요.”   혼자만 있는 시간,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이어서 많이 말씀해 주셨는데요. 직장 동료 집에서 30분 쪽잠을 잤던 기억이 좋았다면서 나만의 아지트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나눠주시기도 하고, ‘운전하는 시간이 온전한 나의 시간’이라고 말씀을 해주시기도 했습니다.   휴가를 내고 혼자 보냈던 시간이 정말 소중했다는 이야기를 해주신 분도 있었습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충분히(마음 편하게) 일할 시간이 필요했던 것을 깨달았어요.   “작년에 애가 3학년이 되고 한 3주정도 어디를 가는 일이 있었어요. (…) 저는 항상 애 때문에 친구도 못 만나고 내 취미도 없고 그 핑계를 항상 댔었는데 그 3주 동안 제가 제일 많이 한 일은 야근이었어요. 그러니까, 남들만큼 여유를 가지고 내가 시간에 쫓기지 않고 충분이 생각하면서 일 하는 거가 저한테는 되게 하고 싶었던 일이었던 거예요. 그만큼 내가 성취지향적인 사람이라는 것도 그때 처음 알았고요. 그리고 그동안 내가 시간에 쫓겨 가면서 일을 하다만 듯이 퇴근하는 이거에 대해서 되게 스트레스가 컸구나 이런 생각도 있었어요.”   아이 돌봄을 잠시 하지 않는 기간, 돌봄으로 인해 충분한 일 할 시간이 부족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나눠주시기도 했는데요. 많은 분들이 육아로 인해 일과 돌봄의 두 가지를 하면서 일을 더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상황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경험을 나눠주시기도 했습니다.   나만을 위한 시간이 확보되었을 때, 그동안 나에게 무엇이 부족했었는 지, 어떤 시간이 더 필요했는 지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충분한 [ 밥, 잠, 쉼 ]을 위해 더 필요한 조건을 나누며 마무리했습니다.         사진 8. 집담회 참여자가 직장맘인 우리는 □하게 밥을 먹을 권리, 잠을 잘 권리, 쉼을 가질 권리가 있다 종이에 내가 생각하는 충분한 밥, 잠, 쉼을 위해 필요한 조건을 쓰고 있다.       사진 9. 한 참여자가 종이에 적은 직장맘인 우리는 졸릴 때 잠을 잘 권리가 있다 사진.       참여자들이 남긴 직장맘인 우리는 □ 하게 밥을 먹을 권리가 있다 내용. ‘직장맘’인 우리는 [ 내가 원하는 메뉴로 ] 밥을 먹을 권리가 있다. ‘직장맘’인 우리는 [ 마음 편 ] 하게 밥을 먹을 권리가 있다. ‘직장맘’인 우리는 [ 건강 ] 하게 밥을 먹을 권리가 있다. ‘직장맘’인 우리는 [ 편안한 마음으로 느긋 ] 하게 밥을 먹을 권리가 있다. ‘직장맘’인 우리는 [ 내가 맛있게 ] 하게 밥을 먹을 권리가 있다.     참여자들이 남긴 직장맘인 우리는 □ 하게 잠을 잘 권리가 있다 내용. ‘직장맘’인 우리는 [ 졸릴 때 ] 잠을 잘 권리가 있다. ‘직장맘’인 우리는 [ 푹 잤다고 생각하게 ] 잠을 잘 권리가 있다. ‘직장맘’인 우리는 [ 충분 ] 하게 잠을 잘 권리가 있다. ‘직장맘’인 우리는 [ 大 자로 누워서 편안 ] 하게 잠을 잘 권리가 있다. ‘직장맘’인 우리는 [ 걱정 없이 ] 하게 잠을 잘 권리가 있다.     참여자들이 남긴 직장맘인 우리는 □ 하게 쉼을 할 권리가 있다 내용. ‘직장맘’인 우리는 [ 나만의 ] 쉼을 가질 권리가 있다. ‘직장맘’인 우리는 [ 눈치 보지 않고 편안하게 ] 쉼을 가질 권리가 있다. ‘직장맘’인 우리는 [ 마음 편 ] 하게 쉼을 가질 권리가 있다. ‘직장맘’인 우리는 [ 생각을 멈추고 나 자신에게 집중 ] 하면서 쉼을 가질 권리가 있다. ‘직장맘’인 우리는 [ 온전히 혼자서 ] 하게 쉼을 가질 권리가 있다.       긴 시간 동안 [밥, 잠, 쉼]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참여자분들은 처음으로 나를 중심으로 밥, 잠, 쉼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이야기를 해주시기도 했어요.   ‘직장맘’들의 [밥, 잠, 쉼]을 어떻게 하고 있는 지, 무엇이 더 필요한 지 구체적인 이야기를 통해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이어지는 후기에서는 [ 3차 일상 재구성 집담회 – 교대·야간 근무자의 밥, 잠, 쉼]을 살펴봅니다. 그럼 3차 집담회 후기도 기대해 주세요! :)       * [일상재구성 집담회 – ‘직장맘’의 밥, 잠, 쉼]은 카카오임팩트 100up ‘문제정의 활동 공모사업’ 지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여성들의 일상 재구성 온라인 설문 ] 여러분의 밥, 잠, 쉼은 어떠신가요?   더 많은 분들을 만나 일상을 나누지 못해 아쉬웠는데요.   집담회 이후, 더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여성들의 일상 재구성 온라인 설문 – 밥, 잠, 쉼 어떻게 하고 있나요?]를 진행중입니다.  모든 연령이 참여 가능해요!   집담회 참여를 망설이셨거나, 참여 대상이 아니라서 아쉬웠던 분들!  온라인 설문으로 함께 여러분의 [밥, 잠, 쉼] 경험을 나눠주세요.    · 참여대상: 모든 연령 여성 참여가능!  (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 1만원을 드립니다. )    온라인 설문 참여 https://forms.gle/DChpLEbXGyswRy869  홈페이지를 통해 더 자세한 내용 보기  http://www.womenlink.or.kr/notices/23054
    20.09.10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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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44 기타
    [영상보기] 2020 한국여성민우회 온라인 후원의밤 "그럼에도 우리는"
      9월 9일 진행된 온라인 후원의밤 영상입니다. 유튜브로 들어가서 보시면 실시간 채팅과 함께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채팅 다시보기 표시는 아래의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유튜브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bJcdaS3YMWE  
    20.09.10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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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43 여성건강
    [결과공개] 7,077명 참여! 2020 낙태죄폐지 시민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합니다.
        1 2020 낙태죄 폐지 시민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본 설문조사는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의전화에서 기획하였습니다.) 조사기간 총 19일, 총 응답인원 7,077명! #낙태죄폐지 목소리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2           3           4           5         6           7           8           9         10         11       '처벌 안된다 99.2%' '여성권리를 우선으로 법 개정 99.8%', '임신중지 결정은 여성본인이 해야 99.6%' '여성이 임신중지를 결정했을때 국가는 여성의 결정을 존중해 안전한 의료 제공해야 99.5%'   집회를 대신해 실시한 낙태죄폐지 시민설문조사! 짧은 기간동안 7,077명이나 참여해주셨습니다. 본 결과는 의견서 형태로 법무부, 보건복지부 등 관련 기간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낙태죄 완전 폐지와, 더 나은 법이 만들어질 때까지 함께 해주세요!   "우리의 권리를 처벌할 수 없다!"   #낙태죄_전면폐지 #판단은_여성이_보장은_국가가    
    20.09.04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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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42 성평등복지
    [후기] 당신의 일상은 어떤가요? 일상 재구성 집담회 1차 – 프리랜서의 밥, 잠, 쉼
      일상의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나의 삶에서 잘 살펴보지 않게 되는 것이 [ 밥, 잠, 쉼 ] 일텐데요.   올해 성평등복지팀에서는 생존할 권리를 넘어 [ 잘 먹고, 잘 자고, 잘 쉴 수 있는 ] 더 나은 조건을 만들기 위해 우리의 일상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일상을 잘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들을 이야기하며, 제도와 일상의 연결고리를 더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자리를 가졌습니다.   1차 집담회에서는 비혼 프리랜서, 2차 집담회에서는 ‘직장맘’, 3차 집담회에서는 교대․야간 근무를 하고 계신 분들을 만나 각자 밥, 잠, 쉼을 하기 어려운 조건에 대해 나눴습니다. (* 예정 되었었던 4차 60대 여성들의 밥, 잠, 쉼 집담회는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으로 취소되었습니다. 많이 아쉬웠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함이니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ㅠㅠ )   지금부터 각자의 일상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 지 [밥, 잠, 쉼]을 중심 키워드로 나눴던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일상 재구성 집담회 1차에서는 비혼 프리랜서들과 프리랜서의 ‘프리’하지 않은 밥, 잠, 쉼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진 1. 1차 집담회 참여자들에게 진행자가 당일 행사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 8월 6일 저녁 7시 30분 시민공간 나루 지하 1층 원경선홀에서 1차 집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줄며 오랜만에 열었던 오프라인 행사였는데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비혼 프리랜서들은 하루는 어떻게 보내고 있는 지 [하루 시간표]를 그리고 하루를 돌아보았어요.       사진 2. 프리랜서의 밥, 잠, 쉼 시간표 예시 사진.       사진 3. 프리랜서의 밥, 잠, 쉼 시간표 예시 사진을 보며, 참여자들이 각자의 하루 시간표를 그려보고 있다.     한 프리랜서 분이 나눠주신 하루 일과표를 바탕으로 예시 시간표를 만들어 두었는데요. 함께 시간표를 보면서 나의 하루는 어떤지, 바쁠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하루 일과를 나눠서 하루 동안의 밥, 잠, 쉼을 어떻게 하고 있는 지 적어보았습니다.     언제, 누구와 어떻게 하고 있고, 시간은 충분한 지, 그때의 나의 감정은 어떤 지 생각하며 시간표를 만들어 보았어요. 각자의 하루를 돌아보고 무엇을 하기 어려웠는 지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사진 4. 한 참여자가 바쁠 때와 그렇지 않을 때 각각의 하루 시간표를 그리고 있다.     각자의 시간표를 그리고 하루를 나눠보는 시간에 프리랜서는 들어오는 일에 따라 하루 일과가 많이 달라져, 고정적인 밥, 잠, 쉼 시간을 두기 어려운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나눠주셨어요. (시간표를 그릴 때 많이 고민이 되셨다고 해요.)     여유가 있을 때는 비교적 규칙적으로 일하려고 노력해도 바쁠 때에는 밥을 거의 챙겨 먹지 못하고, 마감일을 앞두고는 잠도 잘 자지 못하고, 쉴 때도 온전히 쉴 수 있기 보다는 ‘일이 없다는 생각에’ 맘 편히 쉬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나눠 주셨는데요.     이후 진행했던 키워드 토크에서 프리랜서의 [ 밥, 잠, 쉼 ] 이야기를 조금 더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밥 관련 키워드 토크 ]     사진 5. 집담회 당일 나눴던 밥 관련 키워드인 혼밥(나홀로 밥), 주식, 도시락, 반조리(간편식), 야식, 간식, 외식 등 밥 관련 키워드 사진.     먼저 밥과 관련된 키워드로 참여자들과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혼밥(나홀로 밥), 주식, 도시락, 반조리(간편식), 야식, 간식, 외식 키워드를 보고 떠오르는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을까요?     바쁠 때 밥의 질은 포기해요. 그나마 영양가 있는 ‘김밥’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바쁠 때와 아닐 때가 너무 젤 차이가 나는 게 저는 밥이어서. 격차가 가장 큰 밥이어서 삶의 만족도가 젤 많이 떨어지는 요소” “점점 소홀해지는 거 같아요. 저를 먹이는 것에. (…)처음에는 잘 해먹고 그랬는데 바쁨의 핑계와 혼자 먹는 것에 대한... 집에서 나를 챙기고 먹거리 이런 건 점점 더 소홀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김밥이 계속 바쁜 와중에 빠르게 약간의 영양요소를 챙길 수 있는. 김밥? 자주 먹게 되는 거 같아요. 들고 먹기에도.”   참여자분들은 바쁠 때 먹거리를 챙기는 것에 소홀해 지게 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는데요. 밥과 관련해서 공통적으로 나왔던 키워드는 ‘김밥’이었어요.   외부 일정으로 인해 혹은 일을 하면서 밥을 먹어야 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바쁠 때는 끼니를 때울 수 있는 간단한 음식을 찾게 된다고 해요. 김밥 외에도 라면, 빵 등의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그나마 영양가를 챙길 수 있는 음식이 김밥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먹게 된다는 이야기를 나눠주시기도 했습니다.     재난지원금으로 밥의 질이 높아졌어요.   “서울시 재난지원금이 나왔을 때 제가 받았거든요. 쓸 수 있는 게 이제 동네 슈퍼나, 큰 마트는 안 되고 이러니까 그래서 그때가 가장 밥의 질이 좋았다. 동네에서 긁을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그때 김치를 가장 많이 담갔다. 장아찌를 담그고. 그걸 아직까지 먹고 있습니다. 정말 소중했어요.”   “재난지원금 받은 게 저는 진짜 삼사월 시기에 너무 소중한 돈 인거에요 삼 사십 만원이. 그래서 원래 과일 잘 안 먹는데 과일을 제가 사더라고요 처음으로. 그걸 살 때, 그래도 내가 먹는 건 아끼지 말고 있어야겠다 생각했는데 아꼈었더라구요. 과일을 사는 순간 깨달았어요.”   이번에 코로나19로 인해 재난지원금을 받으며 그동안 챙기지 못했던 과일을 사거나 밥을 좀 더 챙기게 되었다는 분도 있었어요. 이외에도 밥 시간과 관련해서 방해 받는 조건으로 밥을 먹기 어려운 조건(밥 시간에 계속해서 일 관련해서 계속 불려가서, 회의를 하며 동시에 밥을 먹는 등)을 이야기 해주시기도 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잠과 관련된 키워드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 잠과 관련된 키워드 토크 ]     사진 6. 집담회 당일 나눴던 잠 관련 키워드 사진. 밤샘작업, 규칙적인 잠, 9 to 6, 업무연락(톡), 이것만 끝내면 잠, 자기 전에 하는 일 키워드.       일정을 최대한 맞추고 싶어서 잠을 포기하게 돼요.   “영화 일을 하면 일단 규칙적인 잠은 거의 포기해야 한다는 생각이. 열두시 넘어서 막 밤새서 촬영하고 막 미술세팅하고 이러면..”   “제가 객기로 밤샘하고 그랬다가 그걸 몇 달 했다가 난소에 혹이 생긴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다음부터는 무서워서 밤이 되면 자요”   “촬영 마치고 그날 아홉시, 낮에 촬영해서 밤 아홉시 열시에 들어왔어요. 근데 아침까지 꼭 달라는 거예요. 밤을 새라는 거잖아요. 근데 그걸 제가 제어하지 못하죠. 그럴 때는 아 그러냐, 보내 드리겠다, 라고 하는 거. (…). 최대한 맞추려는 욕심에 잠을 포기하고. 규칙적인 잠도 진짜 어려운 것 같고.”   참여자 중에는 영화 쪽 일을 하고 계신 분도 있었는데요. 업계 특성상 밤샘 일이 잦아 일하는 동안에는 잠을 잘 챙기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많은 참여자 분들이 일정을 위해 잠을 줄이고 밤새 일을 하게 되는 경험을 나눠주시기도 했는데요. 프리랜서는 외부에서 일이 들어오고, 외부의 일정에 따라 일정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일이 몰릴 때는 새벽까지 일을 하게 되는 상황들을 많이 나눠주셨어요. 일정을 스스로 조율하기 어려워 무리하게 일을 했던 경험들을 듣기도 했습니다.       일정확인과 마감 걱정으로 불안해서 자꾸 깨요.   “다음날 일정을 자기 전에 확인하고 자는. 꼭 그걸 확인하지 않으면 오늘 며칠 인지 확인하지 않으면 되게 불안하고 계속 쉬면서도 계속 확인하게 되고 내일 일정은 뭐더라 내일 몇 시에 나가야하지” “마감걱정을 해요. 내가 혹시 잊어먹은 마감이 있지 않은지 몇 월 며칠까지 무슨 원고를 다 써야 하는지. 그걸 이제 핸드폰에 일정을 다 넣어놓으니까 계속 들여다보는데 몇 월 몇 일 이걸 내가 다 썼는지 이걸 하고 있는지 퇴고를 했는지 수정했는지 이런 게. 그리고 자다가 맞아 그거 수정! 이러면서 진짜로 일어나요. 일어나 갖고 수정하고 자요.”   스스로 일정을 체크해야 하는 어려움 역시 프리랜서들이 겪는 어려움 중에 하나였어요.   해야 하는 마감일정을 맞추기 위해 수시로 일정을 체크해야하고, 마감을 앞두고는 자다가 깰 정도로 일에 대한 걱정으로 충분한 쉼과 잠이 어려운 상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쉼과 관련된 키워드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 쉼 관련 키워크 토크 ]     사진 7. 집담회 당일 나눴던 쉼 관련 키워드 – 일상유지, 공간분리(작업실), 여행, 약속, 가사, 취미, 휴일, 자유불안, 노동-쉼 키워드 사진.       일이 없을 때,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불안감으로 온전히 쉬기 어려워요.   “나의 쉼을 방해하는 요소가 있다면 일에 대한 생각과 마음인 거 같아요.. (...) 달력에 며칠씩 비어있다면 그게 반갑기보다 약간 아, 이때 일이 없구나. (...) 쉼이라는 것이 일정이 없음이 결국은 경제활동을 하지 않음과 연관이 되니까 금전적인 불안이랑도 같이 연결이 되는 거 같아요.”   쉼을 방해하는 요소로 쉴 때,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금전과 연결되어 고민이 생긴다는 이야기를 많이 나눠주셨어요. 쉬면서도 동시에 온전히 그 시간을 쉼의 시간으로 보내기 보다 불안감 때문에 잘 쉬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이어서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의 변화와 어려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어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1) 코로나19 언제까지 지속될까   “이 시대가 바로 끝날 것 같지는 않아서 더 심해졌으면 심해졌지. 그럼 나는 어떤 방식을 가질 수 있을 것인가. 되게 많은 고민이 들거든요. 여전히 방법을 모르겠어요. (…) 변화된 시대상황에 들쑥날쑥한 경제상황이 되게 어려움을 더 많이 배가시키고 있는 거 같아요.”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활동이 멈추며, 기존의 일들이 많이 줄어들어 고민이 깊어지셨다는 이야기를 나눠주셨는데요.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되며 재정적 어려움에 대한 고민과 새로운 환경을 어떤 방안을 찾을 수 있을까 등의 고민이 많이 드신다고 해요.       2) 코로나19로 인해 지원 사업을 훨씬 많이 썼다.   “지원사업을 되게 많이 쓰게 됐던 거 같아요. 왜냐면 수입이 없으니까 뭐라도 해야 되니까 뭔가 엄청나게 저걸 쓰는데 막 항상 거기에 뜨는 멘트가 예년 작년에 비해서 신청자가 많아서 선정에 되게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런 것들이 되게 많았던 거 같아서.”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수입이 줄어 지원사업을 더 많이 쓰게 되었다고 말씀해 주신 분도 있었는데요. 기존보다 프리랜서를 위한 지원사업이 많이 열리기도 했지만 지원자 역시 많아 지면서 지원 사업을 내면 ‘작년에 비해 신청자가 많아 선정과정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공지가 꼭 있었다고 해요.       3) 일은 늘었는데 돈은 똑같거나 줄었어요.   “예전 같으면 독자와의 만남 토크 이런 식의 강연이나 (…). 작년 재작년에는 그런 행사들이 있으면 나가서 책 팔고 출판사 행사 뛰어주고 출판사에 가서 강연하고 이런 게 되게 쏠쏠했었는데 이제 그런 게 다 취소가 됐거나 취소가 되고 대신에 원고를 써달라거나 동영상으로 만들어달라거나 그런 게 있어요. (…) 피피티에다가 동영상 만드는 작업은 일이 더 많거든요. 일하는데 들어가는 시간은 훨씬 많이 들어가는데 그쪽에서 원하는 작업물의 내용으로 봤을 때에는 엄청난 작업물이 아닌 거예요. 제가 무슨 독립영화를 만드는 것도 아니고 집에서 그냥 혼자 피피티에 혼자 녹음해가지고 이러고 있으니까.”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일이 많이 줄기도 하고, 오프라인 행사가 온라인으로 전화되며 새로운 작업을 하게 되는 것들이 더 많아 지기도 했다고 말씀해 주시기도 했는데요. 새로운 작업들은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그만큼의 비용으로 책정되지 않아 작업시간은 훨씬 늘었는데 수입은 똑같이 유지되거나 줄었던 경험을 나눠주시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충분한 [ 밥, 잠, 쉼 ]을 위해 우리에게 더 필요한 조건을 나누며 마무리했습니다. 어떤 내용을 남겨 주셨을까요?         사진 8. 프리랜서인 우리는 □하게 밥을 먹을 권리, 잠을 잘 권리, 쉼을 가질 권리가 있다 종이에 참여자들이 각자 생각하는 충분한 밥, 잠, 쉼을 위해 필요한 조건을 채운 종이 사진.       사진 9. 프리랜서인 우리는 □하게 잠을 잘 권리가 있다 종이에 자신이 생각하는 충분한 잠을 자기 위한 조건을 빈칸에 채우고 있는 참여자 사진.       참여자들이 남긴 □ 하게 밥을 먹을 권리가 있다 내용. 프리랜서인 우리는 [ 충분/만족 ] 하게 밥을 먹을 권리가 있다. 프리랜서인 우리는 [ 제 때, 건강한 먹거리를, 여유 있게 ] 하게 밥을 먹을 권리가 있다. 프리랜서인 우리는 [ 건강하고 여유롭게 ] 하게 밥을 먹을 권리가 있다. 프리랜서인 우리는 [ 가성비만 따지기보다 영양가 있게 ] 하게 밥을 먹을 권리가 있다. 프리랜서인 우리는 [ 칼로리 채우기가 아닌 맛을 느끼며 ] 하게 밥을 먹을 권리가 있다.     참여자들이 남긴 □ 하게 잠을 잘 권리가 있다 내용. 프리랜서인 우리는 [ 맘 편하게 ] 잠을 잘 권리가 있다. 프리랜서인 우리는 [ 제 때, 충분하게 ] 잠을 잘 권리가 있다. 프리랜서인 우리는 [ 넉넉하고 편안하게 ] 잠을 잘 권리가 있다. 프리랜서인 우리는 [ 원하는 시간에 방해받지 않게 ] 잠을 잘 권리가 있다. 프리랜서인 우리는 [ 불안에서 벗어나 ] 잠을 잘 권리가 있다.     참여자들이 남긴 □ 하게 쉼을 할 권리가 있다 내용. 프리랜서인 우리는 [ 아무생각 없이 / 불안하지 않게 ] 쉼을 가질 권리가 있다. 프리랜서인 우리는 [ 자유롭고 즐겁게 ] 쉼을 가질 권리가 있다. 프리랜서인 우리는 [ 마음놓고 충분한 쉼, 즐거운 (무)노동 ] 쉼을 가질 권리가 있다. 프리랜서인 우리는 [ 마음이 프리(고용_돈에 불안하지 않기, 일정에 휘둘리지 않기, 쉼답게!) ] 쉼을 가질 권리가 있다. 프리랜서인 우리는 [ 고용불안정한 상태에서도 미래에 대한 불안을 이해받고, 일정에서도 때로는 일을 멀리 두며, 불안과 분주함을 이해받고 보장받으며 제 때, 충전 가능한 만큼 ] 쉼을 가질 권리가 있다.       긴 시간 동안 [밥, 잠, 쉼]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처음으로 나의 밥, 잠, 쉼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어요.   프리랜서들의 [밥, 잠, 쉼]이 어려운 이유를 공통적으로 확인하기도 하고, 더 필요한 조건에 대해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이어지는 후기에서는 [ 2차 일상 재구성 집담회 – ‘직장맘’의 밥, 잠, 쉼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그럼 2차 집담회 후기도 기대해 주세요! :)     * [일상재구성 집담회 – 프리랜서의 밥, 잠, 쉼]은 카카오임팩트 100up ‘문제정의 활동 공모사업’ 지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여성들의 일상 재구성 온라인 설문 ] 여러분의 밥, 잠, 쉼은 어떠신가요?   더 많은 분들을 만나 일상을 나누지 못해 아쉬웠는데요.   집담회 이후, 더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여성들의 일상 재구성 온라인 설문 – 밥, 잠, 쉼 어떻게 하고 있나요?]를 계속해서 진행중 입니다.  모든 연령이 참여 가능해요! 집담회 참여를 망설이셨거나, 참여 대상이 아니라서 아쉬웠던 분들!  온라인 설문으로 함께 여러분의 [밥, 잠, 쉼] 경험을 나눠주세요.  ( *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 1만원을 드리고 있습니다. )    온라인 설문 참여 https://forms.gle/uSL4sLKCAtUevq3m7 홈페이지를 통해 더 자세한 내용 보기 http://www.womenlink.or.kr/notices/23054 덧!!  [ 집담회 참여자들이 나눠줬던 이야기 - 노하우 공유! ]     집담회에서 프리랜서들이 참고하면 좋을 만한 정보들이 많이 오고갔는데요. 간단히 소개해 드릴게요. 참고해 주세요! :)     1. 표준계약서를 꼭 참고 하세요. “표준계약서에 계약금 얼마 인세 몇 퍼센트 해서 몇 월 며칠까지 입금하고 뭐 출간은 언제까지 해주고 그게 다 나와 있게 되어있어요 그러니까 자기분야 표준계약서를 한번 봐야지 대부분 가지고 계시면 더 좋고 저는 아예 원고청탁 들어올 때 원고료 얘기 안하면 상대 안하거든요.”   “표준계약서 저도 웬만하면 쓰는데 안 쓰려는 곳도 사실 많아서 그래서 먼저 의뢰할 때 주기도 하는 편이에요.”     2. 나의 일을 기록으로 잘 남겨두자. “저는 장부를 만들었어요. 어디에 강의했고 몇 월 몇 일에 돈이 들어왔고, 세금을 얼마 띠었고 그렇게 해서 이거를 1년차부터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만들었습니다.”     3. 대응매뉴얼 만들어두기 / 메일소통, 문서로 의뢰내용 잘 남기기 “ 대응매뉴얼 저는 준비는 해놨거든요. 일단 전화가 오면 굉장히 호의적으로 받아요. 그리고 메일로 다 주는 편이거든요 문서로 남을 수 있도록 문서로 남는 게 되게 중요하더라고요. (… ) 사실 제가 활동경력 이만큼에 그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서 일을 하려면 최소한의 금액은 이정도 이상은 되어야 된다고 말씀을 드리는 편이고 끝나고 나서 항상 활동확인서를 받아요. (… ) 이후에 제 활동을 축적해서 어딘가에 알려내려고 할 때 이력으로 쓰일 때에나 또는 뭘로 쓰일 때 그게 증거자료가 되어서 확실한 그런 증빙자료로도 쓰이고 해서 그렇게 해요.”     4. 예술인 등록 / 생활안정자금 대출 / 자녀보육지원/병원비 지원 / 공연예술 할인 “예술인 등록 해놓으면 그게 그렇게 아주 도움이 되는 건 아닌데 그런데 굶어죽진 않겠다는. 예술인 재난지원금 있는 것도 그렇고 생활안정자금 대출해주고 (… )자녀 보육도 지원해주고 병원비 지원해 줄 거예요. 그리고 예술인 산재보험 들어주고 뭐 그런 거 있거든요. 그리고 하다못해 예술인 등록 그거 폰에다가 가지고 있으면 공연예술 볼 때 할인이나 이런 거 있는데 관련분야 분들은 40-50퍼센트씩 할인되면 되게 좋긴 좋을 거 같아요.”     5. 저작권 특강 듣기 “문화예술위원회에서 저는 저작권 특강을 받았었어요. 저의 목숨 줄이 저작권이기 때문에 저작권 특강 일주일에 한 번씩 총 네 번 하는 거 받았었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됐어요. (…) 저작권위원회가 일반인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정상적인 언어로 이야기를 해요. 되게 상식적인 대응을 해줘요. 일반인이 이해할 수 있는 상식적인 법적처리를 해줘요 그게 되게 놀라웠어요.”     6. 에이전시 이용하기 “출판사들의 어떤 계약 내용이 너무 팔 십 년 대, 칠 십 년대에 머물러 있대요 변화가 없이. 그래서 그런 내용을 강조하면서 계약을 맺으려고 하는데 너무 부당한 내용들이 많아서 그걸 에이전시들이 많이 조율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요즘은 그렇지 않다 이러면서. 그런 에이전시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7. 해촉증명서 대신 활동증명서로 대신 할 수 있어요. “기간도 명시되어있고 활동도 명시되어 있고 그렇기 때문에. 그리고 해촉증명서 얘기하면 모르는데도 되게 많아가지고 근데 활동확인서 이 시간에 이만큼 제가 무슨 내용으로 활동했다는 거를 제가 또 축적해놓으려고 한다 하면 바로 이해해서 주거든요.”    
    20.09.03
    민우회
    10128 1
  • 2341 사회현안
    [카드뉴스] 인터뷰 사례 일부 공개! 〈코로나19 돌봄 위기, 당신의 '가족' 누가 돌보고 있나요?〉
    〈코로나19 돌봄 위기, 당신의 '가족' 누가 돌보고 있나요?〉   ★★★ 전화 인터뷰 신청 링크: https://forms.gle/8VrEfYKQwuBKTwgWA ★★★ 온라인 설문 참여 링크: https://forms.gle/qTn5rpKansPqibWZA                 1. 인터뷰 사례 일부 공개   코로나19 돌봄위기, 당신의 '가족' 누가 돌보고 있나요?   2. 직장,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계약직 일을 했었는데 계약이 해지되었고, 다시 일을 시작하고 싶지만 어린이집이 중단이 되어버리니 아이를 돌봐야해서 포기한 상황입니다."   "초등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아이를 주변 친지들께 며칠씩 계속 맡겨야 했어요. 애들도 혼란스러워하고, 필요할 때마다 연차를 우선 끌어다가 쓰고 있는데  코로나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니까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회사에 그만두겠다고 했었어요."   3. 늘어난 가사, 무엇보다 밥, 밥!    “초등학생 아이는 학교에 일주일에 한번, 중학생은 일주일 가고 2주 원격수업하고 그러니까 항상 아이가 한명은 집에 있는 상황이에요. 집이 가까우니까 일을 하다가 점심시간에 밥을 주러 가야하죠."   “외부 식사 제한되기 때문에 도시락 싸야 하고, 아침부터 점심까지 다 준비해놓고 나가야 하고요.  급식이라는 것도 공교육의 중요한 부분이었는데.  끼니 해결이 굉장한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다가오는 게 있어요.”   4. 긴급돌봄, 수요는 넘치는데...   “긴급돌봄 갔는데 늦게 신청해서 1-2학년 중심으로 하고 3-4학년은 자리가 없으면 못 들어가는 상황이 몇 주 동안 계속 되어가지고 반차를 계속 내고, 한 달을 거의 반차를 낸 것 같아요. "   긴급돌봄을 운영한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전혀 안내가 없어서 학교에 문의했더니 이미 1~2학년 대상으로만 운영하고 있다고. 그런 상황에 대해선 전혀 알 수 없었고요. 그래서 울고 짜고 학교에 요청해서 겨우 6학년까지 늘려줬어요. 그런데 한 달 정도 운영하다가 다시 저학년 수요가 폭증해서 감당할 수 없다는 이유로 중단이 됐죠.”   5. 배려, 불안, 눈치는 나의 몫?   “어차피 큰 아이가 학교를 못 가고 있는 상황이라 자의적으로 긴급돌봄은 보내지 않았어요. 더 필요한 사람들이 이용하는 게 맞겠다고도 생각했고.”   “인스타그램으로 서로 엄마들 어떻게 지내는지 보다가 ‘몇 달 동안 집콕’ 이런 내용의 포스팅을 보면 그러지 못한 나는, 하는 생각이 들어요. 내 딴에는 안전해서 보내는 건데 자괴감이 들기도 하죠. 내가 무책임한 엄만가? 간 큰 엄마인가?”   6. 전화, 온라인 인터뷰 진행 중!    코로나19로 인한 돌봄의 어려움,  '내 이야기야' 라고 느껴지지는 않으시나요? 꼭 알리고 싶은 새로운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전화 인터뷰와 온라인 설문에 참여해주세요!   ★★★ 전화 인터뷰 신청 링크: https://forms.gle/8VrEfYKQwuBKTwgWA ★★★ 온라인 설문 참여 링크: https://forms.gle/qTn5rpKansPqibWZA    
    20.09.01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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