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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기획] 성폭력 피해자 두 번 울리는 ‘2차 가해’ - 쿠키뉴스 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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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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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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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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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링크 : http://www.kukinews.com/news/article.html?no=529004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의 김현지 활동가는 “성폭력을 어떤 것으로 인식하느냐의 문제”라며 “성폭력 가해자도 성폭력을 흉악범이 저지르는 특별한 폭력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행동을 호감이 있던 상태에서 이뤄진 거친 성관계 정도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성폭력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차 가해를 막기 위해선 성폭력을 바라보는 태도의 변화가 필요하다. 김 활동가는 “성폭력 피해자는 사건 이후 항상 슬퍼하고 행복할 수 없을 거라는 ‘피해자다움’의 고정관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성폭력을 바라보는 인식 수준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여성이 조심해야 하고 몸단속을 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폭력 예방 교육도 문제다. 피해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주변에서 피해자의 잘못이라고 하거나 공격적인 말을 하면 그것이 잘못됐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분위기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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