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4일(금) 오후 2시 경찰청 앞]쌍용자동차 파업현장 공권력 투입을 반대 /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는 여성계 기자회견에 많은 참여바랍니다
더 이상 죽이지 마라! 여기에 ‘사람’이 있다!
- 쌍용자동차 파업현장에 경찰의 무리한 공권력 투입을 반대하고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는 여성계 기자회견 -
우리는 여성들은 정부와 자본이 저지른 잘못을 모두 노동자들에게만 전가하면서 마치 테러집단을 다루듯 쌍용차문제를 무자비한 공권력 투입으로만 해결하려 하는 정부의 행태에 분노합니다. 쌍용차 노조 간부의 부인은 故 박정윤씨가 괴로움 속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급기야 전기총 등의 살인도구가 진압에 등장하는 등 이제 더 이상 두고 볼 수만 없는 상황입니다. 설상가상 살인화기가 쌓인 위험천만한 자동차공장에 무리하게 공권력을 투입한다면 또 다시 제 2의 용산참사와 같은 대형참사가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만약 노동자들에게 경찰특공대와 온갖 진압장비를 앞세운 진압을 선택한다면 이명박 정부는 또 다시 살인정권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경제위기하에서 해고는 곧 살인이며 고용은 곧 민생입니다. 이명박 정부는 공권력투입이 아니라 쌍용자동차의 회생과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보장하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우리 여성단체들은 멀쩡한 강줄기에 혈세를 들이붓지 말고 노동자와 공장을 살리는 데에 공적자금을 투입하여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을 촉구합니다.
__ 일시 및 장소 : 2009년 7월 24일(금) 오후 2시 경찰청 앞
__ 주최 : 민생살리고 일자리 살리는 생생여성행동
__ 참가 : 전국여성연대, 범 민주세력 여성인사, 생생여성행동 참여단체 등 30여명
__ 프로그램 (사회 : 최진미 전국여성연대 집행위원장) : 발언자등 협의하에 변경가능합니다
1) 대회사 : 이강실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
2) 유족 발언
- 故 박정윤 쌍용차 노조 간부 가족 대책위
3) 규탄발언
- 박영미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 유가협 어머니(미정)
- 여성단체대표
4) 결의문 낭독
- 한국여성노동자회 대표
5) 퍼포먼스
- 희망의 리본 달기 (가안임. 의견주시기 바랍니다.)
6) 경찰청장 면담 요청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