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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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12월 문자후원 이야기

| 날짜: 19.03.05 | 글쓴이: 민우회 | 조회수: 6135

 

 

민우회에 후원하는 간편한 방법 중 하나,

#2540-3838 로 문자를 보내면 민우회에 3,000원이 후원됩니다.

 

 

2018년 8월~12월까지 민우회로 보내주신 문자후원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문자후원 내역 리스트를 요청하게 되면, 이번엔 또 어떤 기발하고 깨알 같고 위트 넘치는 내용들이 있을까? 살짝 들뜬 기대감에 버튼을 클릭하게 되는데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흑..(유유) 마음 따수워지는 메시지들을 확인하고 감동으로 한동안 말.잇.못 하다..., 먹먹해진 마음 추스리며 여러분과 함께 나누기 위해 열심히 후기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2018년 8월~12월까지 문자후원은 총4063통이었습니다.

너무 감사한데 어떻게 전달할 방법이.. 정말 고맙습니다 여러분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3593통  / 133통 /   249통  / 52통  / 36통


*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전화번호는 맨 뒤 2자리만 적었습니다.

* 긴 내용을 보내주신 문자는 뒷부분이 짤리거나 내용을 알 수 없는 경우 말줄임표로 처리되었습니다.

* 내가 보낸 문자가 잘 도착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첨부한 파일에서 날짜별로 정리된 문자 내역을 살펴봐주세요.


하반기 중 8월이 가장 많은 메시지를 보내주셨는데요. 짐작하셨을까요..? 많은 분들이 ‘위계에 의한 안희정 성폭력 사건 1심결과’에 분노하는 목소리와 김지은씨와 #MeToo운동을 향한 지지의 목소리들이었답니다. 우리들의 분노와 지지의 마음 모아진 결과 였을까요? 다행히 현, 가해자는 2심에서 유죄를 받고 감옥에 가있습니다. 이 땅의 피해자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그날 까지 끝까지 함께 해주세요!

 

 

 

[김지은씨를 응원합니다! / 가해자는 감옥으로, 피해자는 일상으로]

오늘 판결 내용을 보니 이제 돌이킬 수 없네요. 무조건 싸워서 이겨야만 끝날 전쟁입니다.

이 나라의 모든 여성분들을 그리고 저 자신을 응원합니다. [**11님]

부끄러워서 어디 가서 법공부한다는 소리를 못하겠네요 ㅠㅠ

2018년에 부녀의 정조 운운하는 판결문을 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64님]

오늘은 위안부 할머니들이 본인들의 피해사실을 알린 날이자, 미투 운동에 대해 사법부가 전근대적인 판결을 한 날입니다. 이 나라가 여성을 돕지 않으니 우리가 서로를 도우며 버텨야 합니다. 잘 싸웁시다 앞으로도 [**92님]

낮술 대신 기부

개빡치고 세계맥주 4캔에 만원 마시느니 민우회에 후원합니다.

여자에게 조국은 없다.

그래도 낮술ㄱ[**20님]

몸서리쳐지도록 화가 나지만 더 맛있는 거 먹고 재밌는 걸 보도록 해요 우리가 화가 나는 것도 그동안 공부하고 싸우고 이겨냈기 때문이겠죠. 갈 길은 멀지만 우리도 수없이 많은 길을 달려 왔어요 장기전이잖아요 멈추지만 않으면 되는 거죠. [**20님]

저는 아동 성추행 피해자입니다. 이십 년이 넘게 지났지만 여전히 아프네요. 가장 괴로운 건 제가 그때 가해자를 처벌하지 못해서. 그가 다른 피해자를 만들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더 김지은씨를 응원했는데 오늘 결과를 보고 많이 상심했습니다. 그래도 좌절하기보다는 분노하고 싶습니다 [**56님]

넘넘

화난다.

개 같은 한국 내가

열심히 살아서 꼭 뚠다.

안희정 집어넣는 거 보고 싶어요. [**12님]

참담한 마음입니다만 어제도 살아남았기에 살아보려 문자 보냅니다. 두렵습니다. 그래도 더 나아가는 이들과 함께하기 위해 목소리 내겠습니다. [**05님]

 

 

 

 

 

[9월 12일 민우회의 생일(31살) 축하합니다~ ♬♪ 축하, 응원, 연대의 말말말~]

한국여성민우회 생일 축하합니다 낙태죄를 폐지하라!!! [**51님]

생일 축하해요~ 민우회가 나보다 어려. 눙물 ㅠㅠ [**73님]

민우회 생일 축하해요! 저도 9월이 생일인데! 우린 나이도 같고 태어난 달도 같네요:)

헐? 오늘 아니구 어제였쟈나...... ♀ ♀ 어쨌든 우리가 칭구고 태어난 달이 같은 건 맞으니까!ㅋㅋㅋㅋ 9월이 내내 생일이지 모! 생일 축하해여 ♀ [**85님]

작은 움직임도 우리에게 결국 큰 힘이 되는 민우회! 축하드립니다. 함께 걸어갈께요! [**01님]

민우회야 생일 축하해 :) [**11님]

오늘밤 연어회에 청하한잔! 생축 드려요! [**56님]

죽으라고 여자가 순순히 죽을줄 아냐

민우회 파이팅

최애컾도 파이팅! 다 죽여!  [**97님]

 

 

 

[토닥토닥,  괜찮아요. 함께해요. 고마워요, 응원해요, 화이팅!]

고등학교 3학년 한 학생입니다. 학교에서 ''페미니즘''은 ''여성우월주의''이라고 주장하는 학생들도 너무나도 많고 선생님들 역시 너무 많습니다. 처음엔 ''페미''라고 당당히 이야기 했을 때 저에게 좋지 않은 영향이 올까 봐 고민이 많았고 숨기려 들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처음으로 친구들에게 ''페미''라고 당당히 밝혔습니다. 선생님과 상담하며 ''페미니즘''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 선생님께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제 예상과 같이 저를 안 좋게 보는 친구들이 많았고, 저를 공격하려 드는 친구들 역시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겉으로만 ''그렇구나'' 하시지, 좋게 보지 않으시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더 당당하게 살아가겠습니다. 항상 힘이 되어주셔서,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항상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66님]

저 취업했어요 사회에서 제 위치를 가지고 여성들을 위해 일할 거예요 [**29님]

시험 잘 보게 해주세요... [**49님]

가고 싶은 학교 꼭 합격하고 싶어요!! 우리 모두 파이팅!! [**59님]

공무원 발령받고 어제 첫 월급 받았습니다:) 월급 받자마자 민우회 정기후원 가입했어요! 앞으로도 함께해요♥ [**55님]

내 마음을 착취하지 않는 사람이 필요해. 마음껏 다정하게 굴 수 있는 사람이. 사람들한테 잘해주고 다정하게 대해 줘도 돌아오는 것은 없고 나는 결국 감정적인 대가를 바랐던 것이다. 내 그릇은 그 정도. 그렇네요. 많이 외롭네요. 채워지지 않는 허기와도 같은 외로움. [**58님]

<무엇이 아름다움을 강요하는가>를 읽는 책모임을 시작했어요. 내 눈에 씌워진 아름다움의 신화를 걷어내고, 나는 보다 더 높은 곳으로 가고자 해요. [**75님]

영업사원입니다 전화로 언어성희롱 하는 그 거래처 대표 ㅅ끼 죽**면 좋겠다 [**85님]

경력 단절 극복이 너무 힘든 하루입니다. 같은 업계에서 10년 넘게 일한 내 경력이 아까운 건 나밖에 없다는 사실에 가끔 눈물이 나네요. 남편보다 높은 연봉으로 결혼했는데.. 그래도 뭐라도 일자리를 찾고 소식 전하고 싶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58님]

친구가 민우회에 상담받으러 간대요. 잘 부탁드리고 친구가 용기 얻었으면 좋겠어요. [**99님]

후우 심란한 일이 많습니다. 스트레스가 그간 많이 쌓였나 봐요 [**58님]

퇴사기념 후원문자!!와쟈뵤!!! [**61님]

시위건 교육이건 후원이건 할 수 있는 모든 연대를 다하겠습니다. 힘내세요! [**73님]

 

 

 

[평등한 명절을 꿈꾸며~ 내적 노래 우르르~ 쾅쾅]

아아ㅏㅏ아아ㅏㅏㅏ아아아아아ㅏ아

추석 삼천원~

한번 주면 아쉬우니 또 삼천원~

두번은 좀생이 같으니 삼천원~

명절인데 세번이** 뭐야 삼천원~

에잉 삼천원~

기름값이라도 하세요 삼천원~

챔내 냄재들은 밥먹는 입은 잇고 정리할 손은 없대니 삼천원~

하는 김에 밥도 짓고 국도하고 그래라 숙모랑 엄마는 찜질방 좀 갈게 훈제계란 삼천원~

훈제란에 빠지면 아쉬운 식혜 삼천원~

다들 노동 없는 한가위 되세요! 삼천원~  [**96님]

2019년 명절도 탈 없이 본가에 안가길 기원하는 문자 [**13님]

 

 

 

[이렇게 하면 되는 거겠죠? ㅎㅎ 네네, 고맙습니다 :) 우리함께 힘내요!]

날도 더운데다 너무 열받는 소식을 접했는데

이렇게 보내면 되는게 맞나요? 맞아야하는데

아니면 또 보내죠 뭐... [**62님]

후원

이렇게 하면 되는거겠죠

후원 얍

[**78님]

메세지 후원이 처음이라 이렇게 하는게 맞나 모르겠네요... [**20님]

 

 

 

 

 

[나의 최애, 덕질영업, 소원을 말해봐~]

오늘 상반기 문자후원 게시글 올라왔는데 제 문자는 소개 안 됐어요 엉엉

저도 58통 보내면 소개 되나요 박예은 사랑해 우리언니 행복해.... [**17님]

얍!!! 문자후원이나 받아랏!!!

안예은은 음악의 신이다!

유 유 유 너뿐이야 [**27님]

오늘은 몬스타엑스 주헌이의 생일입니다.. 주헌아 생일 축하한다악!!!!!

우리 와긔천사 하안소년 주님의헌신 래퍼보다 더 열심히사는 아이돌래퍼 이주헌 사랑해!!!!!!!! [**29님]

안희정을 감옥으로

RM 유엔연설 경축!!! [**22님]

동방신기가 한국에서 하루빨리 앨범을 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들 조금이라도 행복한 내일이 오길 [**87님]

곧 있으면 일본에서 태민이 솔로콘서트 하는데 홀투어라서 공연장이 좁아서 자리가 너무 없어요ㅠ 제 자리 하나만 있게 해주세요ㅠㅠ [**23님]

다음주 8월 7일 찰리푸스 추가 단콘 티켓팅 졸라 성공하게 해주세요. 제발 100번대 안으로 좀 잡아 봤으면...ㅠㅠ nn번 잡게 해주세요! [**95님]

 

 

 

[더웠던 여름, 메시지로 갈증해소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 / 의미를 알고싶다 ] 

시원한 물이라도

화이팅

화이팅  [**08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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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님]

 

 

 

[올해 한화 우승 가는 건가요^^?!]

한화 4 : KT 3
한화 8 : 두산 2
한화 5 : KT 3
한화 5 : KT 4
한화 6 : 롯데 4
한화 11 : 롯데 5
한화 9 : KT 2
한화 8: 삼성 7
한화 7 : 삼성 3
한화 5 : LG 1
한화 7 : NC 4
한화 8 : SK 2
한화 8 : 삼성 4
한화 9 : 두산 6
한화 5 : 두산 4
한화 7 : 롯데 6
한화 10 : KT 6
한화 10 : NC 8
준플레이오프 3차전 직관승 ㅠㅠㅠㅠㅠ 한화 4 : 넥센 3
[**70님]

2019 한화 우승!!! 한화 우스으으으응!!!!! [**34님]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민우회에 전해주신 따뜻한 응원만큼 여러분의 일상도 따뜻하길 바랄게요 :-)

 

1월~7월 문자후원 이야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민우회에 후원하고 싶을 땐?**

 

마음내킬 때마다 간편하게 3,000원씩 후원

#2540-3838로 문자 보내기 (앞에 #을 꼭 붙여주셔야 해요)

 

수수료 10원도 빠짐없이 민우회로 보내고 싶다면

계좌이체: 국민은행 813-25-0011-869 (한국여성민우회)

해피빈모금함: https://happylog.naver.com/womenlink/rdona/RdonaProgressList.n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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