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감시/정책
모니터보고서-강호순 연쇄성폭력살인사건보도와 용산철거민참사보도에 저울달기
|
날짜:
09.03.12
|
글쓴이:
민우회
|
조회수:
3480
|
좋아요:
0
<보도자료>
제 목 : 강호순 연쇄성폭력살인사건 보도와 용산 철거민 참사 보도에 저울달기
발표일 : 2009. 3. 11. (수)
담 당 : 모니터분과 김영미 팀장(02-737-1388)
□ 모니터 대상 : KBS1 <뉴스9>, MBC <뉴스데스크>, SBS의 <8시뉴스>의 강호순 연쇄성폭력살인사건 보도와 용산 철거민 참사 보도
□ 모니터 기간 : 2009년 1월 25일~2월 8일(총 15일)
□ 모니터 배경 및 목적
○ 공권력 개입으로 용산 철거민 참사 발생. 비슷한 시기에 강호순 연쇄성폭력살인사건(이하 강호순 사건) 발생.
○ 청와대 행정관은 용산 철거민 참사로 인한 부정적 여론을 무마시키기 위해 △사건 담당 형사의 인터뷰 적극 협조 △드라마 CSI와 경찰과학수사팀의 비교 △수색에 참여한 전의경의 수기 등 구체적인 홍보지침을 경찰청 홍보담당관실에 하달(오마이뉴스, 2/11자).
○ 따라서 방송 3사가 보이는 강호순 사건에 대한 방송사별 보도량과 보도순위에서의 차이점과 보도방식을 분석하여 용산 철거민 참사로 인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시기에 강호순 사건이 어떻게 활용되었는지를 평가.
□ 모니터 결과
○ 강호순 사건 보도와 용산 철거민 참사 보도 비교
보도총량, 보도순위, 타이틀 등에서 강호순 사건 보도가 용산 철거민 참사보도보다 주요하게 다루어짐.
- 강호순 사건 보도 총량 : KBS1 27.1%, MBC 30.4%, SBS 29.5%
- 용산 철거민 참사 보도 총량 : KBS1 5.3%, MBC 8.2%, SBS 7.2%
. 과거 유영철 사건 보도 비교(2004. 7. 18~26) : KBS1 17.5%, MBC 13.9%, SBS 15.6%
- 보도 순위(강호순 사건>용산 철거민 참사) : 총 15회 중 KBS1 13회, MBC 11회, SBS 10회
- 강호순 사건 타이틀 보도 회수 : KBS1 4회<1/30~2/2>, MBC 5회<1/30~2/3>, SBS 3회<1/30~2/1>
. 과거 유영철 사건 보도 비교 : KBS1, MBC, SBS 모두 2회(7/18, 19)
- 용산 철거민 참사 타이틀 보도 회수 : KBS1 1회, MBC 2회<2/4,5>, SBS 0회
. KBS1 1/28 타이틀 보도는 검찰이 망루에서 흘러내린 정체불명의 액체를 용산참사의 화재원인으로 추정한 보도로, 비판적 감시기능을 가진 보도로 보기 어려움.
○ 강호순 사건 보도 내용 분석
질보다 양에 치중, 흥미위주의 선정적 보도, 가십성 보도, 추정보도 등을 통한 여론의 쏠림 현상 유발. 이는 \'강호순=공공의 적\'이라는 국민적 분노로 이어져 사형집행에 대한 여론이 확산되는 등 그 효과가 적지 않았음. 우리는 이러한 변화가 청와대 이메일 지시가 있던 시점과 대략 맞물린다는 점에서 지상파 방송의 공익성, 권력 감시기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가지게 됨.
* 여기서 \'타이틀 보도\'는 헤드라인 기사를 제외한 해당일 첫번째 기사임.
*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하기 바람.
제 목 : 강호순 연쇄성폭력살인사건 보도와 용산 철거민 참사 보도에 저울달기
발표일 : 2009. 3. 11. (수)
담 당 : 모니터분과 김영미 팀장(02-737-1388)
□ 모니터 대상 : KBS1 <뉴스9>, MBC <뉴스데스크>, SBS의 <8시뉴스>의 강호순 연쇄성폭력살인사건 보도와 용산 철거민 참사 보도
□ 모니터 기간 : 2009년 1월 25일~2월 8일(총 15일)
□ 모니터 배경 및 목적
○ 공권력 개입으로 용산 철거민 참사 발생. 비슷한 시기에 강호순 연쇄성폭력살인사건(이하 강호순 사건) 발생.
○ 청와대 행정관은 용산 철거민 참사로 인한 부정적 여론을 무마시키기 위해 △사건 담당 형사의 인터뷰 적극 협조 △드라마 CSI와 경찰과학수사팀의 비교 △수색에 참여한 전의경의 수기 등 구체적인 홍보지침을 경찰청 홍보담당관실에 하달(오마이뉴스, 2/11자).
○ 따라서 방송 3사가 보이는 강호순 사건에 대한 방송사별 보도량과 보도순위에서의 차이점과 보도방식을 분석하여 용산 철거민 참사로 인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시기에 강호순 사건이 어떻게 활용되었는지를 평가.
□ 모니터 결과
○ 강호순 사건 보도와 용산 철거민 참사 보도 비교
보도총량, 보도순위, 타이틀 등에서 강호순 사건 보도가 용산 철거민 참사보도보다 주요하게 다루어짐.
- 강호순 사건 보도 총량 : KBS1 27.1%, MBC 30.4%, SBS 29.5%
- 용산 철거민 참사 보도 총량 : KBS1 5.3%, MBC 8.2%, SBS 7.2%
. 과거 유영철 사건 보도 비교(2004. 7. 18~26) : KBS1 17.5%, MBC 13.9%, SBS 15.6%
- 보도 순위(강호순 사건>용산 철거민 참사) : 총 15회 중 KBS1 13회, MBC 11회, SBS 10회
- 강호순 사건 타이틀 보도 회수 : KBS1 4회<1/30~2/2>, MBC 5회<1/30~2/3>, SBS 3회<1/30~2/1>
. 과거 유영철 사건 보도 비교 : KBS1, MBC, SBS 모두 2회(7/18, 19)
- 용산 철거민 참사 타이틀 보도 회수 : KBS1 1회, MBC 2회<2/4,5>, SBS 0회
. KBS1 1/28 타이틀 보도는 검찰이 망루에서 흘러내린 정체불명의 액체를 용산참사의 화재원인으로 추정한 보도로, 비판적 감시기능을 가진 보도로 보기 어려움.
○ 강호순 사건 보도 내용 분석
질보다 양에 치중, 흥미위주의 선정적 보도, 가십성 보도, 추정보도 등을 통한 여론의 쏠림 현상 유발. 이는 \'강호순=공공의 적\'이라는 국민적 분노로 이어져 사형집행에 대한 여론이 확산되는 등 그 효과가 적지 않았음. 우리는 이러한 변화가 청와대 이메일 지시가 있던 시점과 대략 맞물린다는 점에서 지상파 방송의 공익성, 권력 감시기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가지게 됨.
* 여기서 \'타이틀 보도\'는 헤드라인 기사를 제외한 해당일 첫번째 기사임.
*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하기 바람.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