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트랜스컴트루는 뭘하고 있나요❓❓

2025-08-05
조회수 649







🌈🌈

트랜스젠더 혐오 플로우가 돌 때 

트랜스 인권을 위한 활동을 하고 싶은데 

혼자 뭘 하기엔 잘 모르는 것 같아서,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아무것도 안 하다가 

결국 약간의 찝찝함만 남아서 

뭐라도 해볼까... 고민 중인 

사람들의 모임인 

트랜스 컴트루!


홍보물을 올리고 4일만에 무려 30분이 신청해주셨는데요! 💥


대망의 첫모임6월 11일에 마포구 시민공간 나루 지하 1층에서 진행했습니다.


노아, 동망, 린아, 선이, 오롯, 이헌, 장이유은, 정이지, 제비, 재윤, 제알, 헬로, 혜진, 휘림님이 참여하셨고 

첫만남인만큼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어요. (멀거나, 일정이 맞지 않은 분들은 아쉽지만 참여를 못하셨어요ㅜ_ㅜ)





❓❓  어떤 마음으로 이 모임을 신청하게 되었나요. 

 그리고 이 모임을 통해 어떤 경험을 하고 싶은가요? (기대하나요?)


💬  활동을 탄핵광장에서 시작. 탄핵 중에 트랜스젠더 혐오 플로우를 접하고 괴로워서


💬  안전을 이유로 트랜스젠더를 혐오하는 말들이 많은데,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어서.


💬  트랜스혐오자와 대화를 나누다가 인연을 정리하게 되었는데, 그때를 떠올리면 아직도 답답함. 언어를 갖고 싶어서 


💬  얼마 전 트젠에 찬성한다는 이유로 친구를 잃었는데 친구에게 설명을 충분히 못 한 게 아쉬워서


💬  주변에 트랜스젠더 친구가 몇 명 있음에도 트랜스젠더를 혐오하는 친구에게 뭐라 반박할 말을 못 찾았는데 찾고싶어서


💬  홍보물 문구와 내 마음이 같아서


💬  트랜스젠더 분들과 만나서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고 친해지고 싶어서 


💬  오프라인에는 트랜스젠더 친구가 없고 앨라이 분들도 만나기 힘들고 온라인 속에만 고립된다는 느낌을 받는 게 싫어서 


💬  민우회에 대한 관심도 있었고 외국의 이야기라 한국의 퀴어씬과는 다르지만 <디트랜지션 베이비>를 최근에 재밌게 읽었어요. 유럽 교환학생 가서 퀴어 당사자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나의 이런 관점들이 서구화된 사회에서만 멈춰있는 것 같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서





❓ ❓ 다른 참가자에게 하고싶은 질문을 적고 함께 나눠요. (활동/젠더/페미니즘 등 아무거나)


💬  젠더를 고민해본 적이 있나요?


💬  트랜스젠더 관련 책을 읽어본 적 있나요?


💬  트랜스젠더를 다룬 콘텐츠를 봤나요?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이 뭔가요?


💬  첫 디스포리아를 느낀 적이 언제인가요?


💬  익명커뮤니티에서 트랜스젠더 혐오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


💬  언제부터 성 정체성이나 성적 지향에 대해 고민하셨나요?



💜트랜스 컴트루에 신청을 하게 된 계기와 어떤 활동을 하고 싶은지, 다른 페미니스트에게 하고싶은 질문은 무엇인지 이야기 나누었어요!



그리고 모임 3일 후인 6월 14일엔 퀴어퍼레이드가 예정되어 있었는데요.


퍼레이드에서 함께 들 피켓을 만들었습니다.


🌈🌈

‘트랜스젠더를 지지하는 페미’

‘트랜스젠더 충격 진짜(여기) 계심’

‘한국 트젠 민우회’

‘퀴어 혐오는 곧 여성혐오다’

‘트랜스젠더 페미니스트 pride’ 

'부정해도 소용없어

'트랜스젠더에게 자유를! 차별금지법 제정하라!'




피켓을 들고 퀴어퍼레이드 행진도 했어요!







다음 활동으로 조를 나눠 주 1회 총 3주간 3회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 그리고! 첫모임에 못오신 기선옥, 나비, 박민선, 상, 이네, 최정은님이 합류하셨어요. 🎉


세미나에선 무슨 글을 읽었냐고요?ㅎ


📃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발행한 〈한국LGBTI 커뮤니티 사회적 요구조사 최종보고서〉

(🔗 https://chingusai.net/xe/library/416855)


📃  트랜스 로드맵 트랜스젠더 정보/인권 길라잡이 사이트 글 

(🔗 http://transroadmap.net/)


📃 김보명님의 논문〈『여성 공간』과 페미니즘 - 트랜스젠더 여성에 대한 배제를 중심으로〉

(🔗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604347)


📃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의 〈[제2회 젠더담론 컨퍼런스 자료집] ‘(공간-반성폭력)x트랜스젠더=??’〉 

(🔗 https://transgender.or.kr/40/?bmode=view&idx=6827559)


주마다 한두개의 글을 읽고 줌으로 만나 감명깊었던 부분과 떠오른 활동 아이디어를 나눴어요.




아래는 후기💌인데요. 후기 보면 여러분도 글 읽고 싶어질걸요?ㅎㅎ(아마…)


💬 친한 친구가 터프란 걸 알게 되어 그 쪽에서 손절함(“너 왜 트랜스젠더에 찬성(?)해?”라고 하면서) 모임하면서 텍스트 많이 읽고미처 몰랐던 부분 알게 됐어요


💬 개인적인 이유로 트랜스젠더 당사자를 이해하고 공부해야할 일이 있는데 새로운 자료를 많이 읽게 되어 좋았어요


💬 친구의 권유+개인적인 관심+공부 욕구로 시작했는데 새로운 글 읽고 생각 나눌 수 있어 좋았았어요.


💬 조각보 사이트를 통해 기초 상식을 얻고 회사 사람들의 질문에 대해 1차적 답변이 가능해졌어요. 그리고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니까 힘이 되고 용기가 생기더라고요.


💬 트랜스젠더 관련한 ’정상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과 트랜스젠더 관련 이야기를 나눠본 게 처음이었어요. 세미나 진행하면서 그 사실 하나만으로 울컥했어요.


💬 트랜스와 관련한 이야기를 편하게 할 수 있는 장이 있다는 것 자체로 위로가 됐어요.


💬 현실과 이론 모두 충족되는 텍스트를 읽어 좋았어요


💬 제가 하고 있는 말들이 맞는 건지 확신이 없고/트랜스젠더와 관련한 루머 또는 가짜뉴스에 몰두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으로. 활동가 분들의 여러 관점을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앞으로 어떻게 하면 이 이야기들을 확산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이 돼요.








그리고 7월 23일 오프라인으로 만났는데요.

트랜스젠더-페미니즘 키워드활동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이었어요.




❓❓트랜스젠더-페미니즘 떠올렸을때 생각나거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키워드가 있다면?


교차성, 화제성, 혐오와의 전쟁, 차별금지법, 

의료 평등, 당사자성, 피해자성, 여성혐오, 

몸, 장소, 여성성남성성, 성역할, 가시화, 

이분법, 과학적, 화장실, 위치성, 정체성 정치, 

공동체, 차이속의 연대




❓❓하고 싶은 활동(방식)이 있나요?


📌 독서모임 (에세이, 소설 등)

📌 콘텐츠 속 트랜스젠더, 젠더퀴어를 찾아보고 셀럽, 캐릭터 알리기

📌 트랜스젠더 가시화 카드뉴스/터프들의 말에 반박하는 카드뉴스 제작

📌 앨라이/당사자 슬로건, 굿즈, 상징, 이모티콘 만들고 홍보/나눔

📌 터프에게 직접 트랜스에 대한 편견이 생긴 계기, 혐오하게 된 계기 묻고 답하는 활동

📌 트랜스젠더를 어떻게 대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 제작

📌 테토녀/에겐남 쓰지 않기 운동본부

📌 트랜스젠더 당사자 말하기 대회

📌 트랜스 친화적인 동네 디자인하기

📌 당사자 앨라이 커뮤니티/네트워크 모임

📌 이태원/용산 함께 걷기

📌 나의 앨라이 이야기 써보기

📌 트랜스 앨라이 맵 제작 

📌 트랜스 앨라이 작가 모임

📌 트랜스 키워드로 보드게임/방탈출 설계, 진행하기

📌 트랜스 당사자 스탠딩 코미디언과 공연자들로 이뤄진 젠더 콘서트

📌 트랜스 관련 콘텐츠, 과학, 화장실 등을 주제로 사람들에게 설명하는 오프라인 부스 운영

📌 트랜스 가시화를 위한 게임 만들기






🔎트랜스 컴트루는 지금?


트랜스 컴트루는 활동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행할 준비를 하고 있어요!

활동 아이디어들이 실현되길 원한다면?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한다면?


해피빈 모금에 함께해주세요!💗

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200422?p=p&s=rs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