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기타[지역민우회 ON] 진주여성민우회 새옷을 입다!!

2013-10-31
조회수 4063

 

1997년6월19일 창립된 진주여성민우회는 17년 동안 부설성폭력상담소,

해야해야지역아동센터,유기농매장에서 여성, 아동, 시민을 대상으로 운동을 펼쳐왔습니다.

내담자가 방문했을 때 민우회 회원들의 소리가 신경쓰였고,

교육진행시 18명만 넘어도 기뻐해야 할 일보다 앉을 자리부터 걱정해야했던 날들이 계속되었습니다.

 

상반기 정책수련회에서는 사무실공간을 주제로 워크샵을 진행하였으며,보다 많은 회원과

시민들이 다양한 활동을 이곳에서 펼칠 수 있도록 공간 리모델링을 추진되게 되었습니다.

리모델링을 하자니 시민단체 특성상 비용이 문제였고, 아리따움 인유에 사업 신청은 했지만

수많은 신청단체들 속에서 우리가 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현장 실사 후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은 출근과 동시에

홈페이지에 들락거리기를반복하는 기나긴 시간이었습니다.

선정 결과 발표 날 사무실과 회원들 반응은 축제 그 자체였고,

민우회 인테리어를 마치고 난후 다양한 주위반응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일상의 말,말,말)

-민우회가 이렇게 멋지게 변할 수 있다는게 정말 놀라울 뿐이다! (창립회원)

-사무실에 오니 상근자들과 회원들의 분위기가 많이 업 된 것 같다.(조금오래된회원)

-우리도 인테리어 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을까요?

   (진주환경운동연합, 진주참여연대. 진주YWCA...)

-사무실이 깨끗하고 조용해져서 좋아요~(책임상담원)

-더 있다 가도 되죠? (소모임 참여 회원)

-영화보기 소모임도 하나 만들지요? (영화를 좋아하는 회원)

-우리가 이번 저녁에 교육이 있는데 교육장 빌려쓸게요~~ (우크렐레교사모임)

-교육장에 40명도 넘게 앉겠네요~~~(중견활동가)

 

요즘 우리가 회원들과 시민단체, 지역시민에게서 듣는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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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인권강사양성교육을 들으려 진주여성민우회로 교육을 신청하였습니다.
교육장은 장소가 협소하여 옆 사람이 화장실을 가려고하면

같이 일어나야 되는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맨 뒤쪽 베란다까지 사람들이 앉아서 교육을 듣는 것을 보며

교육장이 넓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얼마 후 사무실 리모델링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9월중 사무실에 나와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사무실이 멋지게 변하다니...

 

우선 교육장이 넓어져 많은 회원들이 같이 앉아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되어좋았습니다.

밝아진 실내에 스크린까지 볼 수 있는 교육장, 아늑한 내담상담실,

조용한 전화상담실, 수다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는 수다방까지

민우회가 180도 변신을 하여 새내기 회원인 저도 행복했습니다.

 

(진주여성민우회 최진희)

 

진주여성민우회를 활동력이 샘솟는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해준 한국여성재단과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에 감사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