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여성노동함께 식사하는 이에게 건네세요, 심~심 타파!

2011-10-05
조회수 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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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아줌마가 아니라 노동자다!’ 식당여성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하게 긴 노동시간)(하게 낮은 임금)타파’ 캠페인에서 시민들이 받은 명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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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여성노동자에게 힘이 되어주는 손님’들의 필수 명함!

밥 먹을 때 맞은편에 앉은 친구나 지인과 돌려볼 수 있는 이 명함에, 식당여성노동자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민들이 할 수 있는 실천 세 가지가 또박또박 적혀 있습니다.

 


하나, 문을 닫을 즈음엔 식당에 가지 않습니다.

둘, 식당여성노동자에게 존중을! 벨은 필요할 때만!

셋, 식당에서 일어나는 성희롱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 실천 사항이 울림이 큰 까닭! 식당여성노동자 설문조사에서 나온 결과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이죠. 식당여성노동자가 시간을 넘겨서 일해야 하는 경우 더 일해야 하는 원인의 43.3%는 손님이 갑자기 와서였습니다. 식당여성노동자의 근무환경을 우리가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지점. 또 일하면서 손님에게서 겪는 힘든 점은 무시하는 태도나 반말(27.4%), 음식재촉이나 잦은 벨(24.6%, 다중응답)이 꼽힌 만큼 개선노력이 우리의 실천사항에서 빠질 수 없겠죠. 그리고 식당여성노동자이 종종 겪는 성희롱도 결코 지나치지 않겠다고 약속을 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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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타파를 위해서 힘을 모으면서, 식당여성노동자가 바라는 이 세 가지 약속을 세상에 널리널리 알려보아요. 친구와 같이 밥을 먹으면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인권의 밥 한 톨이 될 이 세 가지 약속을 지키는 당신, 세상을 바꾸는 힘입니다~!

 


이 세 가지 약속에 공감하며 캠페인 때 써붙인 시민들의 격려 메시지입니다.

 


‘식당 문 닫는 시간엔 식당에 가지 않습니다.’ ‘문 닫을 시간에 가지 않겠습니다.’

‘휴식시간엔 들어가 밥 달라 하지 않겠습니다.’ ‘벨은 필요할 때만 누르겠습니다.’ ‘주문 후 차분히 기다리겠습니다.’ ‘일하시는 분들에 대한 호칭을 제대로 부르겠습니다.’ ‘기분 나쁘지 않게 정중한 호칭을 부르겠습니다.’ ‘너무 자주 부르지 않겠습니다. 아주머니들 힘드실 테니까.’ ‘‘실례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이해를 구하겠습니다.’ ‘감사의 말과 감사의 인사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아줌마, 이모가 아닌 다른 이름을 고민해볼께요.’ ‘정해진 시간을 지키겠습니다.’ 그리고 또한마디. ‘모두 똑같이 소중한 일입니다.’

 


작아 보이지만 큰 이 세 가지 약속을 주변에 나누어주시고 기억해주세요! 나의 밥 한 그릇이 우리가 나누는 밥으로 바꾸어지는 주문! 나는 나와 같은 노동자인, 나와 같이 소중한 일을 하는 식당여성노동자에게 든든한 힘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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