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인 내 곁에 있는 또다른 노동자, 식당여성노동자
9월 22일 식당여성노동자 심심타파 캠페인이 있었습니다. 실태설문조사 결과로 드러난 식당여성노동자의 심하게 긴 노동시간, 심하게 낮은 임금. 이를 중심으로 그 노동환경을 알리고 공감하며 마찬가지로 한 노동자인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돌이켜보며 이들의 노동환경 개선에 의지를 모으자는 취지였죠.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12시 정동거리는 직장인들, 오가는 행인들로 붐볐습니다. “지금 식당으로 가시는 여러분들, 그곳에서 일하는 여성노동자는 어떤 환경에 있을까요? 여기 한국여성민우회에서 식당여성노동자의 노동환경을 알리고 동참하자는 취지로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잠깐 시간을 내어 함께해주세요.”
식당여성노동자들이 한분, 한분, 일하다 고무장갑을 벗고, 젖은 손을 행주로 닦으며 답해준 설문결과들이 오롯이 담긴 배너를 살펴보며 시민들이 걸음을 멈춥니다.
그리고 식당아줌마인가? 노동자인가? 자신의 생각을 담은 스티커를 붙이기 시작합니다. 익숙한 것을 낯설게,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 바라보는 시작, 식당에서 하는 일을 노동으로 보는 첫출발입니다.
식당여성노동자가 설문지에 직접 쓴 ‘여가가 난다면 무얼 하고 싶은지’에 대한 바람을 보고 그 옆 자리에 참가자가 자신이 여가가 더 난다면 하고 싶은 일을 적어 포스트잇에 붙이기도 합니다. 가족과 친구와 시간 보내기, 고단한 몸을 쉬기, 등산과 여행…… 스스로 여가 때 하고 싶은 일과 식당여성노동자가 하고 싶은 일이 다르지 않은 게 한눈에 들어옵니다. 일하기 위해 쉬어야 하는 노동자, 당신과 나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퍼포먼스는 ‘가벼운 밥그릇, 무거운 노동’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쉽게 먹는 한그릇 밥 안에 어떤 노동이 숨어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였죠. 성희롱, 낮은 임금, 장시간 노동, 휴일 없음, 식당여성노동자의 밥그릇을 점점 더 무겁게 하는 요소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답니다.
또한 재미난 꼭지, 노동 발판 뛰기! 지나가던 시민들이 자신의 노동환경에 대해 발판 ox뛰기를 합니다. 자신의 노동환경의 상태를 알아보고 같은 노동자로서 식당여성노동자의 상황과 견주어 보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한 참가분이 다 뛰고 나서 ‘당신의 노동환경이 고단한 것처럼 식당여성노동자의 환경이 고단하니 함께 바꾸어가요’ 결과에 고개를 끄덕끄덕하시던 진지한 얼굴이 떠오르네요.
밥풀이 모이면 무서울 것이 없다! 밥풀 선언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세 가지에 각자 자신의 마음을 담아 동참의지를 밝히는 밥풀선언이 잇따랐습니다. 하나, 문을 닫을 즈음엔 식당에 가지 않습니다. 둘, 식당여성노동자에게 존중을! 벨은 필요할 때만! 셋, 식다에서 일어나는 성희롱을 지나치지 않습니다. 우리 밥풀이 모여 인권의 따뜻한 고봉을 이루겠어요.
즐거운 비석치기 시간! 식당여성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타파해야 할 것을 날려보자고 힘모으는 시간입니다. 모두 다 같이 진지하게 쳐다봅니다. 심심~타파!
식당여성노동자 캠페인은 전국의 지부에서 10월 말까지 이어서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노동자인 내 곁에 있는 또다른 노동자, 식당여성노동자
9월 22일 식당여성노동자 심심타파 캠페인이 있었습니다. 실태설문조사 결과로 드러난 식당여성노동자의 심하게 긴 노동시간, 심하게 낮은 임금. 이를 중심으로 그 노동환경을 알리고 공감하며 마찬가지로 한 노동자인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돌이켜보며 이들의 노동환경 개선에 의지를 모으자는 취지였죠.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12시 정동거리는 직장인들, 오가는 행인들로 붐볐습니다. “지금 식당으로 가시는 여러분들, 그곳에서 일하는 여성노동자는 어떤 환경에 있을까요? 여기 한국여성민우회에서 식당여성노동자의 노동환경을 알리고 동참하자는 취지로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잠깐 시간을 내어 함께해주세요.”
식당여성노동자들이 한분, 한분, 일하다 고무장갑을 벗고, 젖은 손을 행주로 닦으며 답해준 설문결과들이 오롯이 담긴 배너를 살펴보며 시민들이 걸음을 멈춥니다.
그리고 식당아줌마인가? 노동자인가? 자신의 생각을 담은 스티커를 붙이기 시작합니다. 익숙한 것을 낯설게,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 바라보는 시작, 식당에서 하는 일을 노동으로 보는 첫출발입니다.
식당여성노동자가 설문지에 직접 쓴 ‘여가가 난다면 무얼 하고 싶은지’에 대한 바람을 보고 그 옆 자리에 참가자가 자신이 여가가 더 난다면 하고 싶은 일을 적어 포스트잇에 붙이기도 합니다. 가족과 친구와 시간 보내기, 고단한 몸을 쉬기, 등산과 여행…… 스스로 여가 때 하고 싶은 일과 식당여성노동자가 하고 싶은 일이 다르지 않은 게 한눈에 들어옵니다. 일하기 위해 쉬어야 하는 노동자, 당신과 나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퍼포먼스는 ‘가벼운 밥그릇, 무거운 노동’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쉽게 먹는 한그릇 밥 안에 어떤 노동이 숨어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였죠. 성희롱, 낮은 임금, 장시간 노동, 휴일 없음, 식당여성노동자의 밥그릇을 점점 더 무겁게 하는 요소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답니다.
또한 재미난 꼭지, 노동 발판 뛰기! 지나가던 시민들이 자신의 노동환경에 대해 발판 ox뛰기를 합니다. 자신의 노동환경의 상태를 알아보고 같은 노동자로서 식당여성노동자의 상황과 견주어 보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한 참가분이 다 뛰고 나서 ‘당신의 노동환경이 고단한 것처럼 식당여성노동자의 환경이 고단하니 함께 바꾸어가요’ 결과에 고개를 끄덕끄덕하시던 진지한 얼굴이 떠오르네요.
밥풀이 모이면 무서울 것이 없다! 밥풀 선언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세 가지에 각자 자신의 마음을 담아 동참의지를 밝히는 밥풀선언이 잇따랐습니다. 하나, 문을 닫을 즈음엔 식당에 가지 않습니다. 둘, 식당여성노동자에게 존중을! 벨은 필요할 때만! 셋, 식다에서 일어나는 성희롱을 지나치지 않습니다. 우리 밥풀이 모여 인권의 따뜻한 고봉을 이루겠어요.
즐거운 비석치기 시간! 식당여성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타파해야 할 것을 날려보자고 힘모으는 시간입니다. 모두 다 같이 진지하게 쳐다봅니다. 심심~타파!
식당여성노동자 캠페인은 전국의 지부에서 10월 말까지 이어서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