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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후기] 쏟콘빛 '영업팀'이 뽑은 올해의 콘텐츠, 스타, 창작자는 누구일까요?

2022-12-21
조회수 9477

 

콘텐츠를 사랑하는 페미니스트 여러분, 추운 겨울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쏟아지는 콘텐츠 속에서 페미니스트가 사랑하는 콘텐츠를 찾아내는 쏟콘빛! 그리고 그 콘텐츠를 ‘영업’하는 ‘영업팀’은 한 해 동안 총 8개의 드라마,12개의 영화, 5개의 예능/유튜브, 6개의 팟캐스트/웹툰/웹소설을 추천했어요. 

 

2022년 모든 추천작&추천평 보기 (패들렛)https://readmore.do/HJDt

 

한 해 동안 바쁘게, 기쁘게 콘텐츠를 추천했던 '영업팀'은 11월 어느 날 마지막 모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 모임엔 수다, 새벽바람, 제로, 첼시 그리고 단호박, 미몽, 보라, 윤소가 함께 했어요.  

 

(대화를 나누는 '영업팀'의 모습)

 

'영업팀'은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2022 연말결산 어워즈 : 올해의 땡땡땡‘을 진행했어요. 수상 부문은올해의 콘텐츠,올해의 스타,올해의 창작자로 나누어 선정해보았습니다. 각 부문의 후보가 너무 쟁쟁하여…절대절대 하나를 꼽지 못했기에 모든 부문의 수상이 두개(두명)이라는 점 미리 말씀드리고요!

 

연말에 볼 콘텐츠 고민하고 계신다면 영업팀 연말결산 어워즈를 주목해주세요!

 

첫 번째로,올해의 콘텐츠 후보로는 무려 52개의 콘텐츠가 추천되었어요. 

 

영화로는 [헤어질 결심], [69세], [십개월의 미래], [정직한 후보2], [최선의 삶], [썸머 필름을 타고], [벌스(birth)],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로스트 도터],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애프터 양],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거꾸로 가는 남자]가 추천되었습니다.

 

드라마로는 [작은 아씨들], [스물다섯 스물하나], [연모], [슈룹], [옷소매 붉은 끝동],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그린 마더스 클럽], [구경이], [로스쿨], [소년심판], [붉은 단심], [개단], [사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추천되었고,

 

시사/다큐로는 [애프터 미투], [성덕], [와인스타인], [시사기획창 - 내 인생은 당신의 포르노가 아니다], [시사기획창 - 너를 사랑해 악마의 그루밍], [다큐프라임 여성 100년사 3부작], [닷페이스 - 퀴어 결혼식], [KBS 우크라이나 침공 100일 특집 2부], [사마에게]

 

웹툰/웹소설로는 [바다를 달리는 엔딩 크레딧], [정년이], [카산드라], [룩 백], [집이 없어], [그렇고 그런 바람에], [여왕 쎄시아의 반바지], [다시 피는 꽃]이 추천되었습니다.

 

유튜브/예능으로는 [오늘부터 운동뚱], [금쪽 상담소], [지구 오락실], [여고 추리반],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듣똑라], [윤숙희], [영혼의 노숙자]가 추천되었습니다.

 

수많은 후보들 속에서 수상작은? 두구두구두구…

 

 

올해의 콘텐츠 : 푸른 난초상 /작은 아씨들

 

위 콘텐츠는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욕망대로 직진하는 여성들을 보여주어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고, 푸른난초 같은 희소한 매력으로 
페미니스트들을 사로잡았으므로 이 상을 수여합니다.

 

 

 

올해의 콘텐츠 : 밥친구상 / 뿅뿅 지구오락실

 

위 콘텐츠는 미미, 안유진, 이영지, 이은지의 넘치는 에너지와 끼를 기반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편안하게 유발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나만 아니면 돼"가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관계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 주변의 친구들을 떠올리게 해 밥친구로 제격이기에 이 상을 드립니다. 
 


두번째로,올해의 스타 후보는 김민경, 박은빈, 김태리, 김혜수, 이영지, 김신영, 장도연, 이랑, 이정은, 아이유, 아이들, 뉴진스, 아이브였고요. 수상자는 두구두구두구…

 

 

올해의 스타 : 찰떡콩떡상 / 박은빈

 

박은빈 님은 〈연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의 작품을 통해 어떤 역할을 맡아도 '찰떡'인 훌륭한 연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박은빈님 당신의 작품을 또 기다리게 됩니다. 더 많은 작품 속에서 
다채로운 '자신'을 발견하길 바라는 배우 박은빈의 앞으로를 응원하며 이 상을 드립니다.

 

 

 

올해의 스타 : 지구정복상 / 이영지

 

〈뿅뿅 지구오락실〉,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의 이영지 님 덕분에 2022년 참 많이 웃었습니다. 웃으면서 생각하게 만들고, 생각하면서 웃게 만드는, 실력으로 편견을 날려버리는 이영지님 당신은 멋져요. '지구 정복'을 꿈꾸는 대범한 당신의 웃음, 대화, 음악을 앞으로도 응원하며 이 상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올해의 창작자 후보는 정서경, 성초이, 권도은, 셀럽맷, 이우정, 정지인&송연화, 연분홍치마, 수낫수, 문지원, 닷페이스였는데요. 수상자는 누구일까요? 두구두구두구…

 

 

올해의 창작자 : 덕후몰이상 / 정서경

 

정서경 작가는 영화 〈헤어질 결심〉과 드라마 〈작은아씨들〉에서 묵직한 창작자의 아우라로 매력적인 여성을 그려내 시청자를 숨 막히게 옭아매었고 마침내, 덕후로 만들어 덕후몰이상을 수여합니다.


 

 

올해의 창작자 : 뜨거운 안녕상 / 닷페이스

 

닷페이스는 2016년 10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주류 미디어에서 다루지 않는 주제를 드러내고, 우리 사회의 할 말 많은 사람들을 정치적 존재로 비춰 연결감을 확인시켜 주었으므로 닷페이스를 떠나보내며 뜨거운 안녕상을 수여합니다.

 


이렇게 올해의 콘텐츠, 스타, 창작자를 뽑아보았습니다. 바빠서 쏟콘빛 추천 콘텐츠를 다 챙겨볼 수 없어 슬펐던 분들은 올해의 땡땡땡 수상작을 꼭 챙겨보시면 어떨까요?

 

콘텐츠 추천부터 첫 모임과 상반기 결산을 거쳐 토크쇼와 연말결산 모임까지 달려온 쏟콘빛 ‘영업팀’! 의 소감을 전하며 후기를 마칩니다.

 

"페미니즘을 주제로 콘텐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의미있고 재밌었어요."

 

"다양한 시선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주변에 추천할 생각으로 한 줄기 빛을 찾아내는 것이 즐거웠어요."

 

"특정 장르의 콘텐츠만 봤었는데 영업팀과 함께한 덕분에 장르를 넓혀가며 즐길 수 있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