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송년회 후기] 따뜻했던 어느 '좋은 날'

2009-12-21
조회수 4237

안녕하세요. 여유_  입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따뜻한 기억이 새록새록 남아있는 민우회 좋은날 후기 남겨요 ♪

 

 

용의주도, 민우회 ♡

 

때는 바야흐로 사업정산으로 정신없는 12월 17일!!

서류더미에 쌓여 정신없이 보내는 가운데 한통의 문자를 받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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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7시 30분 민우회원 송년회! 김밥 떡볶이 있어요! 6호선 망원역 1번출구! 컴온~ ] ㅋㅋ

 

컴퓨터 앞에서 떠나질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던 저도 이 문자 받자마자 박장대소를 하였지요-

이 어찌 움직이지 않을 수 있는 문구인가요?? :D 바쁘던 손발에 모터를 달아 후다닥 마무리 해놓고

민우회로 향했습니다. 절대로, 절대로 김밥과 떡볶이에 넘어간 건 아니에요;;;; ㅎㅎㅎ

 

 

내 생애 특별한 하루, 좋은날 : )

 

빨리 온다고 했지만 이미 많은 분들이 오셔서 송년회 장소는 북적북적 했습니다.

민우회는 언제 들러도 항상 생글생글~ 즐거운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아요.

혹시나 다른 회원분들을 뵈면 어색하지 않을까? 조마조마했지만 그런 걱정은 금새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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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행사장에나 가면 삐까뻔쩍한

1회용 명찰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손수

꾸밀 수 있었던 명찰 꾸미기도 좋았구요!

오려낸 폐박스용지도 너무 예뻤어요~

 

(역시! 민우회구나! 라는 생각이 듬뿍!)

 

 

샤방한 미소로 사진찍어주시던 폴의

매력에 빠져 '좋은날 사진관'도 북새통!

오랜만에 만난 활동가들과 또 회원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나는 요망단과 한 컷 ㅎㅎㅎ)

 

 

 

회원의, 회원에 의한, 회원을 위한

 

사실 저는 민우회 송년회에 처음 참석하는 신입회원입니다.

그래서 사실 어떤 식으로 진행될까~ 무척 궁금했거든요. 

함께 즐기면서 차츰 익숙해지다 보니 진심으로 회원을 위한, 그리고 회원들에 의한

송년회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리고 제일 감동을 받은 각 소모임들이 준비한 공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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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아이디어들이 총집합한

그야말로 능력자들의 공연 ㅠ

 

애정어린 자발적 참여라는 점에

한 번, 퀄리티에 또 한 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작심삼일의 빛그림극장으로

시작해서 다소의 화려한 영상과

요망단이 직접 만든 영화상영,

거기에 세여소의 창극까지!!!

 

각 소모임의 성격에 맞는

공연들을 보고 있자니,

이렇게해서 민우회가 움직이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열정이 넘쳐보였거든요 +ㅁ+

 

☆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사회자 바람과 오스칼도 짱 멋있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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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던

댄스 타임!!! >ㅁ< 꺄아~

 

 

같이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ㅎㅎ

 

(다음엔 우리도 방송댄스??)

 

 

 

 

 

 

 

긴긴 밤, 짧은 에피소드 -

 

이렇게 소극장에서의 송년회 모든 프로그램을 마치고 까페 moon으로 내려왔습니다.

긴긴 밤을 지새며,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는데요~ 그때 있었던 얘기들도 전해드릴게요 ㅎㅎ

 

컵스카우트에 대한 역사와 (응?;;;;;)

오스칼이 원피스 단복을 피하려고 걸스카우트에도 들지 않았는데

이 날의 공연을 위해 치마를 입으셨다는 결연한 의지와!!! (짝짝짝짝~)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으로 별칭 변형 놀이를 즐기시던 가락의 모습에 대폭소!!!

 (오스칼->오식칼 / 오스칼을 닮아 미니미라고 불렸던 폴->오과도.. 뭐 이런 식입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테이블에서 들리던 꼬-드래곤의 호탕한 웃음소리 (음허허하하하~~ ㅋㅋㅋㅋ)

 

 

+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의외의 인연을 만났습니다!!

 

바로바로 똥글!!! 소모임 소개 영상 속에서 오이님 어깨에 있던 '손'으로만 뵜는데;;;

설마, 그 분이 킨키키즈의 도모토 쯔요시 팬일줄은 꿈에도 몰랐던 게죠~ (물론 저도 역시...)

쯔요시의 왕팬인 똥글님을 만나뵈옵고!! 팬덤의 새로운 세계를 또 한번 보았습니다.

 

사실 저는 커뮤니티 활동을 열심히 하는 팬은 아니었는데 똥글의 얘기들을 듣고

새삼 불끈! 달아오르게 되었습니다! 팬질을 하다가 아예 일본으로 가신 분도 있다 하시니

정녕 이 길이 내 길인 것인가, 라는 신의 계시를 받은 듯한 기분이랄까요. ㅎㅎㅎ 

내 인생의 한 부분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니,

이야기로나마 멋지게 사는 사람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나도 내년을 다짐하며 불끈!)

 

 

+ 그렇게 밤새 많은 얘기를 나누고 저는 새벽 첫 차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멍하니 앉아있는데, 언젠가 호호멍군님과 전철에서 나눴던 얘기가 떠올랐습니다.

아마도 문소리님을 만나고 돌아가는 길이었을 거에요. 젊은 활동가들의 열정적인 모습도 늘

보기 좋았는데, 오늘 다양한 세대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더 좋았다- 고 의견을 밝혔더니

참여하는 만큼 얻어가게 되는 것 같다-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참 맞는 말 같아요.

 

머뭇거리기만 하다가 참석을 하지 못했다면 저 역시 이 날의 기억들은 얻지 못했을 테니까요-

민우회가 인복이 많다는 똥글의 말도 기억납니다- 이렇게 좋은 일이 가득한데 인복이 많을 수

밖에요. ㅎㅎㅎ 내년, 내후년엔 더 많은 회원분들이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기억을 모두 언어로 재생시킬 수 없어 못내 아쉽지만, 흐흐흐-

낭만 여유_ 의 후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 )

 

살앙하는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민우회 회원 여유님의 후기입니다.

 

 

'나 하나쯤'이 세상을 바꾸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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