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후기] 모임 기다리다 모임 만드는 사람들이 만든 모임 (생존신고📬, 뜨개🧶, 보드게임🎲)

2025-11-11
조회수 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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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 싶은 임 기다리다가 

임이 만들어지지 않아서 

내가 직접 임 만든 사람들의 모임 〈모모모〉


페미니스트 네트워크 활성화라는 목적 아래 만들어졌는데요.


✨ 페미니스트들끼리 모임 해보고 싶으신 분?

✨ 내가 하고 싶은 모임의 모집을 기다리다 지치신 분?

✨ 모임 플랫폼에서 모임을 찾거나 모임원을 찾고 싶지 않은 분?

✨ "이런 주제로 모임하고 싶다" 생각만 하셨던 분?

✨ 모임을 하고 싶지  무엇부터 해야할 지 고민이신 분?


들을 찾아 헤맨 결과 솜, 스티비, 아세라, 파인 님이 모임을 만들고 진행할 모임장으로 함께 해주셨습니다.

6월부터 10월까지 긴 여정이었는데요. 같이 가보시죠!





🎈모임장 첫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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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으로 모임을 진행하기 전  어떤 주제의 모임을 하고 싶은지, 모임 대상모임 기간 등 모임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민우회에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홍보물 제작, SNS홍보, 장소 제공 등등을 말씀드리고,

소모임 진행과정은 어떻게 되는지, 민우회 약속문을 공유드리기도 했어요.

(순서 예시: 채팅방 개설   〉 첫모임 (모임 소개)  〉모임진행  〉뒤풀이)


서로 가지고 있는 우려걱정도 함께 나누었고요. 💨

모임명이나 홍보방식 등 같이 고민하면서 점점 모임을 구체화 시켜나갔어요.



그 결과

무슨 모임이 만들어졌냐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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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 생존신고 모임: 우울증은 새끼발가락처럼

페미니스트 뜨개모임: 페미니트

페미니스트 보드게임 모임: 판을 바꾸는 사람들


세 개의 모임이 탄생(?) 했습니다!


수요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니, 신청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많이 걱정했는데요.

민우회 SNS와 뉴스레터, 홈페이지 등 온갖(?) 홍보 채널을 이용하여 모집했더니.....? 


15명 의 신청자가 모였습니다🎉🎉



모임원은 모였고! 모임은 어떻게 진행되었을까요?




🧶뜨개모임🧶


뜨개모임에선 뜨개를 한지 얼마나 됐는지, 모임을 하는 동안 무엇을 뜨고 싶은지 등등 자기소개를 하고 각자의 뜨개를 진행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뜨개를 보면서 "이건 다른 바늘을 사용해야 한다" 라거나, "이런 도안이 좋더라" 의견과 조언을 해주고,

자신의 망한 뜨개를 보여주면서 깔깔 웃기도 하고, 뜨개 세일정보를 공유하는 등 2주에 한번씩 만나 서로의 관심사를 나누며 4회 진행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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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모임🎲


보드게임 모임에선 매주 금요일에 만나 함께 보드게임을 즐겼는데요.

저스트원, 텔레스트레이션, 러브레터, 5초준다, 젬블로, 후지플러시, 잠만보다이스, 타코캣고트치즈피자, 언락, 간장공장공장장, 셜록 파일즈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차별과 편견이 묻어나오는 게임을 하게 되면 함께 비판하면서 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평을 전해주셨습니다.

(모임원 중 한분이 민우회에 2개의 보드게임을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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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신고 모임📬


생존신고 모임은 

발톱 자를 때 정도만 인식하는 새끼발가락처럼 

우울증도 내 몸에 있지만 아주 가끔 필요할 때만 인지하고 후딱 치우자는 목표로

스스로를 자책, 원망, 미워하기 전에 우울의 원인을 찾아가는 좋은 방법을 찾아보는 모임입니다.


모임은 온라인 줌으로 매주 진행하였고, 각자가 처한 상황이나 우울증 경험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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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모임장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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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모임과는 관련없는 사진입니다만.. 사진을 뭔가 넣어야 할것 같아서.. (모임 사진 못찍음 이슈..))


모임이 진행되는 중에 모임장들끼리 모여 모임을 진행하면서 생긴 어려움과 고민을 나눴어요.

"참석률이 걱정돼요"

"한명이 왔을 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한 분이 말을 오랫동안 할 때 어떡하죠"

이런 저런 고민에 공감하면서 서로를 응원하고 


다른 모임장의 고민을 들으면서 서로 공감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모임장 모임/후기나눔🎈 



그리고 10월 드디어 모든 모임이 끝나고 모임장들과 모여

민우회에서 모임을 만들어 진행한 경험이 어땠는지 이야기 나누었어요.

마지막으로 모임장으로 참여한 분들의 후기/소감을 전하며 마무리 합니다.





💓아세라님 (뜨개모임)


🧶 왜 모임장을 신청하게 되었나요?

뜨개모임을 하고 싶었는데 불특정 다수로 모집하기가 좀 무서웠어요.

민우회에서 모임을 만든다면 페미니스트와 함께 할 수 있으니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 인상 깊었던 순간은?

만나면 자연스럽게 뜨개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특유의 편안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 모임진행 중 느낀 아쉬움 혹은 어려움은? (소통, 참석률 등)

여러명이 시간을 맞춰서 모여야 하다보니 일정 맞추기가 쉽지 않았어요.


🧶 모모모 활동이 나에게 남긴 것은? 혹은 나에 대해 발견한 것은? (생각, 의미 등)

뜨개 얘기 편하게 할 수 있는 페미니스트 친구들이 생겨서 좋습니다.


🧶 모임 이후, 모임을 계속 이어가시나요? 또는 이어가고 싶었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또 모이기로 했어요. 겨울은 가장 뜨개를 많이 하는 계절입니다. 일단 겨울까지 하기로 했어요.  


🧶 나의 기대와 실제 경험 사이의 간극이 있었다면?

민우회에서 하는 모임이니 뭔가 페미니즘 활동을 하고 싶었는데 모임횟수가 적기도 했고 할만한 뜨개가 없었던 것 같아요. 

윤석열 탄핵같은 큰 이슈(?)가 있었으면 했을텐데..


🧶 모임원 모집/홍보 등 민우회가 지원하는 과정에서의 아쉬움이 있다면?

아쉬운 건 없고 덕분에 멤버를 모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파인, 스티비님 (보드게임)


🎲 왜 신청하게 되었나요?

페미니스트들과 보드게임 하고싶어서!


🎲 인상 깊었던 순간은? 

‘언락’이라는 게임할 때 서로 머리를 맞대서 재밌었어요.

그리고 마지막 모임 때 계속 모임을 유지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인상적이었어요.


🎲 모임진행 중 느낀 아쉬움 혹은 어려움은? (소통, 참석률 등)

명수가 정해져있는 보드게임 특성상 꼭 오셔야하는데 불참하는 분이 계셔서 아쉬웠어요.

보드게임을 미리 빌려놨는데 안오시니까 힘이 빠지더라고요. 모집기간을 더 길게 잡았어야 했나 싶어요.


🎲 모모모 활동이 나에게 남긴 것은? 혹은 나에 대해 발견한 것은? (생각, 의미 등)

이전에 민우회 모임에 여러번 참여했는데요. 모임장의 고충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보드게임을 같이 할 수 있는 친구를 발견했습니다 ^-^


🎲 모임원 모집/홍보 등 민우회가 지원하는 과정에서의 아쉬움이 있다면?

아쉬움은 없고 인원이 빠져나갔다고 하니, 갑자기 막 인스타에도 올려주시고 트위터에도 올려주시고 막 해가지고 막 충원이 빨리 됐어요. 모임원분들 만나서 무엇 보고 왔는지 여쭤봤더니 보고 온 경로가 다 다르더라고요. 다양한 채널에 홍보를 한 이유가 있구나 싶었어요.





💓 솜님 (생존신고 모임)


📬 왜 신청하게 되었나요?

민우회를 통해 오는 사람들이니까 다른 곳보다는 좀 안전하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무슨 얘기를 해도 스스로를 검열할 필요는 없겠다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 인상 깊었던 순간은? 

초반회차요! 왜 인상 깊었냐면은 일단 주제가 없으니까 사람들이 그냥 되게 편하게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다 나 같은 사람들이 모였어라는 그런 안정감이 되게 컸어요. 

다른 데서는 쉽게 얘기하지 못하는 것도 여기서 되게 용감하게 말씀을 하시니까 저는 되게 인상을 깊었어요.


📬 모임진행 중 느낀 아쉬움 혹은 어려움은? (소통, 참석률 등)

처음엔 3명이었는데 소규모일 땐 얘기도 편하게 하시고 참여도도 높았는데요. 중간에 충원을 했는데 모임원이 많아지면서 사람들 말도 조심스럽게 하고 저도 원래 참여자였는데 진행자, 상담사 롤로 바뀌어서 그게 아쉬웠어요.


📬 모모모 활동이 나에게 남긴 것은? 혹은 나에 대해 발견한 것은? (생각, 의미 등)

이런 모임 자체가 필요하신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이야기를 하다보면 생존신고 모임이 저 분에게 도움이 되었겠다. 느낌을 받을 때가 있어요. 그게 좋았습니다.


📬 모임 이후, 모임을 계속 이어가시나요? 또는 이어가고 싶었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 모임은 이어가지 않지만 우울증의 결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소규모로 또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멘탈적인 안정감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어려움도 있었지만, 자신(모임장)이 하고 싶은 주제로 모임을 했다는 점에서 좋았다고 남겨주셨습니다.📧

여러분도 페미니스트와 모임을 함께 하고 싶으신가요!?

그럼 다음 모모모에 함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