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기타[지역민우ON] 우리 동네를 성평등하게!

2018-11-30
조회수 12467

 

지방자치단체장, 지역의회 의원을 선출하는 지방선거가 있었던 2018년 한 해,

 

지역을 성평등하게 만들기 위한 민우회 지부들의 활동이 활발했습니다!! 

 

과연 어떤 활동이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wink 

 

 

 

 

 

 

인천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성평등 정책을 제안하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인천여성민우회에서도 참석해 인천시 성평등 현황을 발표하고 정책을 제안했어요.

 

인천시의 성평등 현황을 살펴보면, 4급 이상 여성공무원 비율이 7.6%로 정부 기관 4급 이상 여성공무원 비율 14.7%보다 훨씬 낮고 시 산하기관의 팀장급 이상 관리직 직원 중 여성 비율도 12.7%에 불과해 여성 대표성이 너무나 부족한 상황입니다.

 

성평등한 인천시를 만들려면 갈 길이 참 멀겠네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인천시가 제대로 된 성평등 정책을 시행하는지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토론회 관련 기사 <인천 성평등지수 전국 중하위권 그쳐>

 

토론문 보기 <성평등 인천 실현은 여성대표성 확대와 고용성별격차 해소에 달려있다.>

 

 

 

 

 

 

 

 

 

 

 

 

 

 

 

 

‘여성친화도시’ 고양시는 과연 얼마나 성평등할까요?

 

올해 고양파주여성민우회에서 공무원과 산하기관의 직급, 시에서 운영하는 위원회, 학교운영위원회, 주민자치위원회,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등 지역사회 여러 조직의 구성원 성비와 당사자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분석 결과, 여성 비율은 구청장 0명, 고양시 본청 국장급 16명 중 1명, 시 산하기관장 12명 중 1명으로 극히 낮았습니다. 시 산하 152개 위원회 중 여성위원 비율은 28.5%에 불과했고, 여성위원장은 고작 4명이었습니다.

 

반면에 고양시 본청 여성가족국 내 아동청소년과, 위생정책과의 여성 비율은 71%에 이르고, 돌봄관련 심의기관에는 여성비율이 60%가 넘는 등 여성의 역할이 돌봄에 한정되어 있다는 것도 이번 조사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조사 결과를 8월 22일 토론회를 통해 발표하고 성평등 목표 수립, 젠더관점의 정책실현을 위한 성평등 추친체계 확립, 여성대표성 확대 등 정책도 제안했습니다. 신임 고양시장의 적극적인 성평등 정책 추진으로 고양시가 한발짝 더 성평등 도시에 가까워지길 바랍니다!

 

토론회 관련 기사 <152개 위원회 중 여성위원장 고작 4명 - 고양파주여성민우회 성평등 조사 발표>

 

후기 <고양시 성평등지수, 차이? 차별>

 

 

 

 

 

 

 

 

 

 

 

 

 

올해 광주여성민우회에서도 광주시의 각종 사업과 정책을 수행하고 있는 산하기관의 성평등 현황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분석 결과, 산하기관장 중 여성은 단 2명으로 8.7%에 불과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사회, 자문기구, 관리직급 여성 비율도 각각 16.0%, 14.7%, 13.9%로 낮았습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임 시장에게 민관합동워크숍에서 여성의 대표성 확대를 제안하고, 인사청문회를 축소하려는 광주시에 문제제기를 했습니다. 

 

광주도 성평등 도시가 되려면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켜보며 성평등 정책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관련 기사 <"광주시, 인사청문회 축소 아닌 여성 대표성 확보해야">

 

 

우리 동네를 성평등하게 바꾸기 위한 민우회의 활동은 앞으로도 쭈-욱 이어집니다. 함께 바꿔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