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민우회는 <세계인권선인일맞이 차별금지법제정 촉구대회 - 우리가 연다, 평등한 세상!>에 함께 했습니다.

"페미니스트 정부라면 차별금지법 제정하라!"
"모두를 위한 차별금지법, 지금당장 제정하라!"
"사람이 먼저라면 차별금지법 제정하라"


차별금지법 제정을 외치는 다양한 분들의 발언
"우리나라 이혼율이 40%를 넘어섰음에도 한부모 가정과 1인 가정에 대한 차별은 여전합니다"라면서
말문을 연미혼모협회 '인트리'의 최형숙 대표,
"같은 일을 하더라도 학력에 따라 급여가 달라집니다.
또한, 20대면 당연히 대학생이거나 대학을 졸업했을 거라고 생각하는 고정관념도 차별입니다.
학력으로 사람을 평가하고 대학 중심으로 짜인 사회문화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차별입니다" 라고 말한
'대학입시거부로 삶을 바꾸는 투명가방끈'의난다 활동가,
"이주노동자들은 마음대로 그만 둘 수 없기 때문에 훨씬 더 낮은 임금을 받고 열악한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이주여성은 이중의 차별을 겪고 있고요, 한국 사정에 어둡다는 것을 이용해 성희롱, 성추행에 자주 노출됩니다”
이주노동자들의 현실을 전한베트남공동체 원옥금 대표,
"정부가 차별철폐법 제정을 고민하는 동안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 등 성 소수자를 억압하는 기득권 세력의 혐오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라고 목소리를 높인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박한희 변호사
참여연대 노래패 '참 좋다'와
연대의 아이돌 ^^ 퀴어댄스팀 '큐캔디'의 공연으로 열기 가득한 집회.

차별금지법 제정의 염원을 담은 송판깨기 퍼포먼스를 했습니다
(인천민우회 대표 이든이 멋지게 송판을 부쉈지요 ㅎㅎ)

상어가족 노래를 편곡/개사한 차별금지법쏭을 부르며
종로와 청계천을 돌며 시가 행진을 했습니다.
"모든 차별 뚜 루룻 뚜루 반대해 뚜 루룻 뚜루
제정하자 뚜 루룻 뚜루 차별금지법!
평등 세상 뚜 루룻 뚜루 만들자 뚜 루룻 뚜루
바로 지금 뚜 루룻 뚜루 차별금지법! "


10년을 '나중에'로 미룬 과제, 2018년에는 차별금지법이 꼭 제정되기를!
<선언문>
우리는 우리의 인권을 나중으로 미룰 수 없기에 거리로 나왔다.
매일같이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을 받고, 전국을 돌며 차별금지법 제정의 의미를 나누었다.
평등을 우회할 수 없는 인권을 외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오늘은 세계인권선언일 69주년을 하루 앞둔 날이다.
여전히 혐오세력은 우리의 일상을 파괴하고 차별을 선동한다.
정부와 국회는 혐오세력의 눈치만 살피며 차별금지법 제정에 나서지 않고 있다.
저들은 언제나 나중에를 반복한다.
그럼에도 차별금지법은 제정될 것이다.
지진이 나도 교실 밖을 벗어나지 못했던 내가
휠체어를 타고 고속버스 계단 앞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던 내가 나섰기 때문이다.
성소수자로 체육대회를 열기위해 궐기대회를 열어야 했고
명절마다 동료들이 보너스를 받을 때 참치세트를 받아 들었던 비정규직 노동자인 내가 외치기 때문이다.
부당하게 해고되도 따져야할 사장이 누군지 모르는 내가
아파서 병원에 가도 내가 가진 병 때문에 진료를 거부당한 내가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지만 여기서 일하며 살아가고 있는 내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성차별을 경험하는 내가
아무리 취업을 원해도 학력을 이유로, 결혼했다는 이유로, 가난하다고, 가족상황이 다르다고 수많은 이유로 거부당한 내가
차별금지법을 만들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더 큰 우리가 되어 이 자리에 서있다.
우리는 오늘 차별금지법 제정을 향해 한 발짝 더 내딛을 것이다.
함께 행진하자. 함께 외치자.
12월 9일 민우회는 <세계인권선인일맞이 차별금지법제정 촉구대회 - 우리가 연다, 평등한 세상!>에 함께 했습니다.
"페미니스트 정부라면 차별금지법 제정하라!"
"모두를 위한 차별금지법, 지금당장 제정하라!"
"사람이 먼저라면 차별금지법 제정하라"
차별금지법 제정을 외치는 다양한 분들의 발언
"우리나라 이혼율이 40%를 넘어섰음에도 한부모 가정과 1인 가정에 대한 차별은 여전합니다"라면서
말문을 연미혼모협회 '인트리'의 최형숙 대표,
"같은 일을 하더라도 학력에 따라 급여가 달라집니다.
또한, 20대면 당연히 대학생이거나 대학을 졸업했을 거라고 생각하는 고정관념도 차별입니다.
학력으로 사람을 평가하고 대학 중심으로 짜인 사회문화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차별입니다" 라고 말한
'대학입시거부로 삶을 바꾸는 투명가방끈'의난다 활동가,
"이주노동자들은 마음대로 그만 둘 수 없기 때문에 훨씬 더 낮은 임금을 받고 열악한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이주여성은 이중의 차별을 겪고 있고요, 한국 사정에 어둡다는 것을 이용해 성희롱, 성추행에 자주 노출됩니다”
이주노동자들의 현실을 전한베트남공동체 원옥금 대표,
"정부가 차별철폐법 제정을 고민하는 동안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 등 성 소수자를 억압하는 기득권 세력의 혐오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라고 목소리를 높인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박한희 변호사
참여연대 노래패 '참 좋다'와
연대의 아이돌 ^^ 퀴어댄스팀 '큐캔디'의 공연으로 열기 가득한 집회.
차별금지법 제정의 염원을 담은 송판깨기 퍼포먼스를 했습니다
(인천민우회 대표 이든이 멋지게 송판을 부쉈지요 ㅎㅎ)
상어가족 노래를 편곡/개사한 차별금지법쏭을 부르며
종로와 청계천을 돌며 시가 행진을 했습니다.
"모든 차별 뚜 루룻 뚜루 반대해 뚜 루룻 뚜루
제정하자 뚜 루룻 뚜루 차별금지법!
평등 세상 뚜 루룻 뚜루 만들자 뚜 루룻 뚜루
바로 지금 뚜 루룻 뚜루 차별금지법! "
10년을 '나중에'로 미룬 과제, 2018년에는 차별금지법이 꼭 제정되기를!
<선언문>
우리는 우리의 인권을 나중으로 미룰 수 없기에 거리로 나왔다.
매일같이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을 받고, 전국을 돌며 차별금지법 제정의 의미를 나누었다.
평등을 우회할 수 없는 인권을 외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오늘은 세계인권선언일 69주년을 하루 앞둔 날이다.
여전히 혐오세력은 우리의 일상을 파괴하고 차별을 선동한다.
정부와 국회는 혐오세력의 눈치만 살피며 차별금지법 제정에 나서지 않고 있다.
저들은 언제나 나중에를 반복한다.
그럼에도 차별금지법은 제정될 것이다.
지진이 나도 교실 밖을 벗어나지 못했던 내가
휠체어를 타고 고속버스 계단 앞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던 내가 나섰기 때문이다.
성소수자로 체육대회를 열기위해 궐기대회를 열어야 했고
명절마다 동료들이 보너스를 받을 때 참치세트를 받아 들었던 비정규직 노동자인 내가 외치기 때문이다.
부당하게 해고되도 따져야할 사장이 누군지 모르는 내가
아파서 병원에 가도 내가 가진 병 때문에 진료를 거부당한 내가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지만 여기서 일하며 살아가고 있는 내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성차별을 경험하는 내가
아무리 취업을 원해도 학력을 이유로, 결혼했다는 이유로, 가난하다고, 가족상황이 다르다고 수많은 이유로 거부당한 내가
차별금지법을 만들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더 큰 우리가 되어 이 자리에 서있다.
우리는 오늘 차별금지법 제정을 향해 한 발짝 더 내딛을 것이다.
함께 행진하자. 함께 외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