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지역민우온은 고양파주여성민우회에서 공동주최한고양여성영화제,
원주여성민우회에서 주최한원주여성영화제를 소개합니다!
2016년, 100만 이상 흥행작 26편 중
여성 주인공을 소재로 한 작품은 단 6편이었다고 하죠.
씩씩하고, 당당하고, 호기심 넘치고, 용감한
우리가 알고 있는 다양한 여성 얼굴들에 대한 재현에 목마른 우리가
각 지역에서 직접 여성영화제를 만들어냈습니다.
영화제를 주최한 고양파주여성민우회, 원주여성민우회 활동가의 목소리로
그 날의 다채로움을 생생하게 느껴보세요~
<고양>

촛불대선을 거치며 외쳤던 광장의 페미니스트들의 목소리가 오랫동안 이어지고
당연한 것들이 결코 당연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해 우리는 더 알 필요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지금은 너무 당연한 것들이 당연하지 않았던 여성들의 삶의 이야기,
고양에서는 ‘여성과 정치’란 주제로 영화제를 진행하였습니다.

‘여성, 광장에 서다’라는 제목으로 개최된 제7회 고양여성영화제.
‘여성과 정치’를 주제로 잡고 영화제를 준비하며 ‘혹시 너무 어렵고, 무겁지 않을까?’라며
시민들의 호응이 없을지 모른다는 걱정으로 마음을 졸였는데 이것은 괜한 걱정이 되었답니다.
7회째 맞는 고양여성영화제는 영화제 홍보가 시작되자 대부분의 영화가 좌석이 마감되는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선별하며 ‘여성과 정치’라는 주제로 한국영화를 찾기 쉽지 않아 대부분 외화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영화에서 여성이 어떻게 포장되며 가려지고 왜곡되는지.
우리에게 영상으로 볼 수 있는 롤모델이 많지 않음을 확인하며
더 많은 똑똑하고 잘난 여자들이 사회에 진출해야 하는 이유가 분명해짐을 느꼈답니다.

여성영화제를 진행하며 가장 뿌듯한 순간은 역시
참여했던 시민들이 보내준 메시지 받을 때!
“제 꿈은 유엔 사무총장인데요,
‘여성이 유엔 사무총장이 될 수 있나?’하는 생각에 늘 자신이 없었지만
이 영화를 보고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영화 한 편이 여성들을 꿈꾸게 하고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
이것이 진정한 여성영화제의 목적이 아닐까요?
by. 고양파주여성민우회 쏠
<원주>

여성들의 삶은 얼마나 변화했을까요?
이번 영화제는 ‘지금 여기 여성’ (우리의 문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이라는 주제로
여성들이 일상에서 겪고 있는 차별 경험들을 영화를 통해서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여성들의 삶이 이제는 좀 나아진 거 아니냐?’, ‘남성영화제는 없는데 왜 꼭 여성영화제냐’는 이야기부터
남자가 더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공격을 우리는 받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거리로 나와 외쳐야 하고,
강남역 살인사건 같은 여성혐오 범죄에 맞서지 않으면 안 되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원주여성영화제가 지역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원주여성영화제가 올해로 6회째 맞이하는데요,
이번에는 20대 대학생 및 청년들이 추축이 된 서포터즈들의 활약이 컸고,
개막식을 야외에서 진행하면서 일반시민들에게 성평등 인식을 확산시키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복면마스크(나도 할 말 있다)’ 라는 토크 코너를 통해
20대 친구들의 차별경험과 여성으로서 느끼는 일상생활 속에 불합리함 등을 진솔하게 풀어냄으로써
여성들의 문제는 어느 한 연령층에 문제가 아니라 30대, 40대 모두의 문제라는
생각의 전환을 갖는 시간이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소망이라면지역에서 원주여성영화제를 통해 여성영화인 및 미디어활동가를 양성하고,
영화인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등,
전문성을 갖추어 지역여성영화제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원주여성영화제가여성들이 말하지 못하는 문제점들을 공론의 장으로 끄집어내고,
비상업영화의 대중성 확보와여성주의 문화를 확산하는 주춧돌이 되어
원주를 대표하는 영화제로 자리매김 되기를 기원합니다.
by. 원주여성민우회 김현숙
7월 지역민우온은 고양파주여성민우회에서 공동주최한고양여성영화제,
원주여성민우회에서 주최한원주여성영화제를 소개합니다!
2016년, 100만 이상 흥행작 26편 중
여성 주인공을 소재로 한 작품은 단 6편이었다고 하죠.
씩씩하고, 당당하고, 호기심 넘치고, 용감한
우리가 알고 있는 다양한 여성 얼굴들에 대한 재현에 목마른 우리가
각 지역에서 직접 여성영화제를 만들어냈습니다.
영화제를 주최한 고양파주여성민우회, 원주여성민우회 활동가의 목소리로
그 날의 다채로움을 생생하게 느껴보세요~
<고양>
촛불대선을 거치며 외쳤던 광장의 페미니스트들의 목소리가 오랫동안 이어지고
당연한 것들이 결코 당연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해 우리는 더 알 필요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지금은 너무 당연한 것들이 당연하지 않았던 여성들의 삶의 이야기,
고양에서는 ‘여성과 정치’란 주제로 영화제를 진행하였습니다.
‘여성, 광장에 서다’라는 제목으로 개최된 제7회 고양여성영화제.
‘여성과 정치’를 주제로 잡고 영화제를 준비하며 ‘혹시 너무 어렵고, 무겁지 않을까?’라며
시민들의 호응이 없을지 모른다는 걱정으로 마음을 졸였는데 이것은 괜한 걱정이 되었답니다.
7회째 맞는 고양여성영화제는 영화제 홍보가 시작되자 대부분의 영화가 좌석이 마감되는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선별하며 ‘여성과 정치’라는 주제로 한국영화를 찾기 쉽지 않아 대부분 외화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영화에서 여성이 어떻게 포장되며 가려지고 왜곡되는지.
우리에게 영상으로 볼 수 있는 롤모델이 많지 않음을 확인하며
더 많은 똑똑하고 잘난 여자들이 사회에 진출해야 하는 이유가 분명해짐을 느꼈답니다.
여성영화제를 진행하며 가장 뿌듯한 순간은 역시
참여했던 시민들이 보내준 메시지 받을 때!
영화 한 편이 여성들을 꿈꾸게 하고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
이것이 진정한 여성영화제의 목적이 아닐까요?
by. 고양파주여성민우회 쏠
<원주>
여성들의 삶은 얼마나 변화했을까요?
이번 영화제는 ‘지금 여기 여성’ (우리의 문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이라는 주제로
여성들이 일상에서 겪고 있는 차별 경험들을 영화를 통해서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여성들의 삶이 이제는 좀 나아진 거 아니냐?’, ‘남성영화제는 없는데 왜 꼭 여성영화제냐’는 이야기부터
남자가 더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공격을 우리는 받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거리로 나와 외쳐야 하고,
강남역 살인사건 같은 여성혐오 범죄에 맞서지 않으면 안 되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원주여성영화제가 지역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원주여성영화제가 올해로 6회째 맞이하는데요,
이번에는 20대 대학생 및 청년들이 추축이 된 서포터즈들의 활약이 컸고,
개막식을 야외에서 진행하면서 일반시민들에게 성평등 인식을 확산시키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복면마스크(나도 할 말 있다)’ 라는 토크 코너를 통해
20대 친구들의 차별경험과 여성으로서 느끼는 일상생활 속에 불합리함 등을 진솔하게 풀어냄으로써
여성들의 문제는 어느 한 연령층에 문제가 아니라 30대, 40대 모두의 문제라는
생각의 전환을 갖는 시간이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by. 원주여성민우회 김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