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공개] 7월호_쏟콘빛이 추천하는 콘텐츠는?!
![]() ![]() ![]() ![]() ![]() ![]() [7월호] 쏟콘빛이 추천하는 콘텐츠 . . . 언제까지 제목만 바라볼 건가요? 뭘 볼지 모르겠다고요?! 두 구 두 구 · · · (작품 제목을 클릭하면 작품을 볼 수 있는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A타입 코미디] ![]() 숨쉬기 운동만 가능한 직장인 나리가 여성전용헬스장 진달래짐에서 pt를 받게 되면서 차근차근 몸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고 운동을 배워나가는 줄거리입니다. 또한, 다양한 모습을 한 여성들의 삶 속에서 한 부모 가정, 경력단절과 같은 사회적 문제들도 녹아있고, 그들이 운동을 만나고 그 안에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게 되는 경험을 하면서 강인해지는 모습이 너무 멋졌습니다. ![]() "네? 공주라고요?" "아니? 여성이었다고요?" 라는 말을 육성으로 하게 될 것입니다. 외모만 가지고 당연히 남성이라고 생각해버렸던 캐릭터들이 여성이었음이 밝혀졌을 때, 작가님의 대단한 구성력에 놀라버리고 말았습니다. 말그대로 다양하고도 다양한 여성 캐릭터들의 좌충우돌 우당탕탕 모험기가 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네이버 금요 웹툰으로! [B타입 로맨스] ![]() 기존의 화장이 콤플렉스를 덮고 미의 기준에 따른 ‘꾸밈노동’이라면, 이 웹툰에 나오는 화장은 어떤 주제를 표현하는 ‘예술 행위’에 가까워요. 특히 이 웹툰에서 표현하는 ‘인어공주’가 인상적인데요, 정말 인어공주가 존재한다면 아름다운 모습이 아니라 ‘바다에서 살기에 적합하게 진화된 모습’일 것이라는 멋진 생각의 전환이 표현되어 명장면으로 꼽힌답니다! 예술 행위로서의 메이크업이 궁금하다면? 꼭 읽어 보세요! ![]() 펜들턴 혁명은 '키다리 아저씨'를 모티브로 한 작품입니다. 가난한 소녀와, 소녀의 꿈과 미래를 위해 익명으로 후원한 남자가 사랑에 빠진 건 세기의 로맨스지만 그 뒷면에서는 '키다리 아저씨'를 이용한 범죄가 불거져 퍼져나갈 뿐이에요. 때문에 그를 해결하기 위한 여성들의 연대와 우정이 무척이나 돋보이는 작품! 그리고 무성애 등 퀴어적인 요소를 자연스럽게 녹아내고 다채롭기 그지없는 여러 인물과 에피소드에서 페미니즘적인 면면을 매 회차에서 느꼈답니다. [C타입 우정] ![]() 90년대 영페미에 관한 이야기를 알 수 있는 작품입니다. 여성주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사람은 설령 그 관심사가 옮겨간 것처럼 보일지라도 실은 바뀐 게 아니라 페미니즘에서 뻗어 나아가고, 좀 더 넓게 아우르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여전히 세상을 바꾸기 위해, 좀 더 긍정적이고 더 나은 방향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걸 자기 자리에서 하고 있다는 느낌. 너무 좋았고 정말 보는 내내 임파워링 되는 걸 느꼈습니다. 6월 개봉작이라 지금 추천드려요!! ![]() 이 드라마는 ‘mine’ ‘내 것’을 지키려는 여성들의 이야기입니다. 여성들의 다양한 욕망이 드러나고 여성들은 각자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해 서로서로 신뢰하고 연대하며 협력합니다. 뻔할 것 같은 재벌가 이야기에 몰입하게 되는 것도 인물 간에 관계와 문제를 해결해 가는 방식이 기존의 드라마 패턴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 오조여자중학교 농사 에이스(아님) 4인방이 함께하는 텃밭부 동아리가 학교의 미스테리 사건을 추적하는 이야기 입니다. 처음엔 텃밭부?(시큰둥) 했지만 점점 미스터리에 빠져들게 되었어요. 여성 청소년인 주인공이 또래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며 성장해가는 걸 보는 것도 재밌더라고요. 현재는 전체 55화 중 8화까지 무료이고 9화부터는 24시간마다 한화씩 무료로 전환되는데, 저는 참지 못하고 쿠키를 굽고 있어요. ![]() 네이버 웹툰 〈도롱이〉 무려 소녀가 주인공인데도 성적 대상화가 없는 흔치 않은 웹툰입니다! 이무기와의 공존, 우정, 신뢰, 관계에 대한 인상적인 작품이에요! 강추! 말을 할 수 있는 이무기를 도축하는 집안에서 태어난 주인공과, 주인공이 처음으로 대화를 나눴던 이무기와의 우정! 동물권에 대한 생각도 들었고, 나아가 ‘말하는 짐승’ 취급을 받았던 차별 받는 소수자들이 떠올랐어요. 차별과 평화로운 공존에 대한 이야기, 꼭 읽어 보세요! ![]() 드라마 〈스타트렉 : 디스커버리〉 기존의 스타트렉 시리즈를 모르는 사람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작품. 처음 스타트렉이 시작하였을 때, 60년대임에도 불구하고 인종 다양성을 담으려고 노력했던 것에서 (당연히) 더 나아간다. 여성 리더와 여성 악역들이 다수로 앞에 나서 활약하며 세계관 내 성차별 및 피부색 차별이 없다. 자신의 행동이 전 우주에 안 좋은 결과를 가져왔을 때, 그에 대해 온전한 책임을 지려고 하는 주인공이 인상적이다. [D타입 세상이 궁금할 때] ![]() 다음 웹툰 〈유부녀 킬러〉 처음에 웹툰 제목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무슨 이런 웹툰이 다 있지?'라고 생각했지만 호기심에 보기 시작했고, 꾸준히 정주행 중입니다. 제목은 문제가 없었어요. 말 그대로 '유부녀'인 '킬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유보나(일명 킹피셔)는 총을 정말 잘 쏘는 킬러 중의 킬러입니다. 모든 사람이 보나를 사랑하고, 웹툰을 보면 보나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킹피셔'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한 사람들의 추적에서 오는 긴장과, 보나와 가족의 소소한 이야기에서 오는 재미의 밸런스가 좋은 웹툰입니다.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소속 합창단 ‘지보이스’와 대한민국 국적 유부녀 레즈비언 김규진님을 중심으로 성소수자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입니다. 다큐멘터리가 담고 있는 일상의 모습 자체는 정말 평범한데요. 게이로서 레즈비언으로서 마주하는 세상의 벽이라든지, 혹은 계속해서 자신의 존재를 설명해야 하는 순간들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그럼에도 다큐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너무 경쾌하고 씩씩해요! ![]() 다큐 〈다이애나 케네디 : 과카몰리 철학 〉 요리 다큐좋아하시는분들에게 추천. 우리 할머니와 같은 나이대인 다이애나 케네디가 삶 절반 가까이를 멕시코 요리법에 헌신하신 그 일대기를 담은 다큐입니다. 다이애나 쌤 일단 너무 유쾌하시고 이렇게 요리를 배우면서 혼날일인가 할 정도로 호되게 알려주시는데 그 매력에 치입니다. 쿨하고 힙한 다이애나, 다이애나의 멕시코요리사랑이야기, 그 사랑으로 많은 사람들에겍 영향을 준 스토리를 들어보세요. 재미있답니다! [E타입 도전하고 싶을 때] 그림 그리기 중에서도 특히 인물 그리기나 패션 관련 드로잉에 관심 많으신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그리고 재생목록 중에 '이연 라디오'가 참 괜찮더라고요. 우울함 달래기, 자기계발, 언박싱, 미래나 진로에 대한 이야기 등등 삶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다루는 영상 모음인데 잔잔한 분위기에 조곤조곤 말씀하셔서 진짜 라디오 듣는 느낌 나요! 추천합니다. 여성의 자위는 비밀도 환상도 아니다! 여성의 자위, 여성의 섹스와 성적 쾌감에 대해 유쾌하고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모모샵의 영상이 여성의 자위 또한 자연스럽고 즐거운 것이라는 사실을 더 널리 알렸으면 합니다. 여성의 자위에 대해 잘 몰랐던 분들부터 신박한 자위기구에 대해 궁금한 분들까지, 모모샵의 영상을 보시면 분명 우리가 어디서도 “배우지” 못했던 것들을 배울 수 있게 될 거에요! ![]() 웹툰 "용이 산다"를 재밌게 읽은 분들은 모두 주목!! 바로 "용이 산다"의 초 작가님 신작이 "마계인섬"이기 때문이죠. 바다에 갑자기 나타난 섬에 사는 마족들이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여러 가지 사회 문제를 이야기하는데요. 이주민과 난민 문제를 어렵지 않게 다룬다는 점과 의식적으로 성별과 외모, 체형, 나이, 직업 등이 다양한 인물들을 등장시킨다는 점이 좋아요. ![]() 다정, 은정의 관계성이 마음에 들 뿐만 아니라 다정이와 함께 가족을 이루고 있는 염철수, 염나연, 아버지 등 각각의 캐릭터들의 개성을 보는 재미도 크다. (특히 16회에서 염나연이 첫 등장하는 장면은 엄청난 캐릭터가 등장했음을 보여 주는 것 같았다... ) 작품에서 어릴 때의 밝고 순수했던 다정이가 지금의 어둡고 차가운 이미지로 대조되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 ![]() 네이버 웹툰 〈왕년엔 용사님〉 우리 엄마가 알고보니 이세계 용사님?! 왕년의 용사가 평범한 일상을 살던 중, 이세계 동료가 찾아와 겪게 되는 우당탕탕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어요. 초반 에피 댓글엔 명옥을 '엄마, 어머님'이라 칭하던 사람이 종종 보였는데이야기가 점점 진행될수록 대부분의 사람이 '명옥, 명옥 씨'라고 이름을 불러주는 상황(?)이 재밌었어요. ![]()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그 헌터는 임대 아파트에 산다〉 세상에 '균열'이 일어나고 괴물들이 나타난 현대 세상에서 주인공 '지호'가 혼자 구르며, 또 그를 도와주는 이들을 만나며 성장하는 이야기예요.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움직이는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을 보면, 영화 "엑시트"가 생각나기도 해요. 또 무엇이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지, 사람과 괴물을 가르는 게 어떤 것일지 읽는 사람을 고민하도록 만드는 철학도 담겨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여성민우회 활동가 '보라'입니다;) [쏟아지는 콘텐츠속 한줄기 빛]이 3월의 콘텐츠 추천에 이어 7월 콘텐츠 추천으로 돌아왔습니다. 수 많은 페미니스트들의 추천을 받아 쏟콘빛 영업팀과 함께 모니터링한 콘텐츠들인데요. "다른 페미니스트들은 어떤 콘텐츠를 보고 있을까?", "불편하지 않게 볼 수 있는 콘텐츠가 없을까?" 고민되신다면 [쏟아지는 콘텐츠속 한줄기 빛]을 주목해주세요~ 참고로, 쏟콘빛에서는 100% 완벽한 페미니즘 콘텐츠만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쏟콘빛에서 추천하는 모든 콘텐츠들은 *페미니스트와 나눌 수 있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 *페미니즘이 한 스푼이라도 들어간 콘텐츠 & *기존 서사를 지배해 오던 여성·소수자혐오, 이성애중심, 남성중심적 서사를 깨부수는 콘텐츠 & *여성주연/서사/감독이 빛나는 콘텐츠 & *우리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져주는 콘텐츠를 말하며, 이 중 하나라도 해당하는 콘텐츠를 발굴해 여러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있습니다. 쏟콘빛에서는 앞으로도 더 좋은 콘텐츠, 페미니스트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찾아 더 열심히 영업하겠습니닷! '나도 콘텐츠 추천하고 싶은데!!?' 페미니스트들에게 영업하고 싶은 콘텐츠가 있다면! 아래를 클릭해 주세요. 콘텐츠 추천폼은 항상 열려있습니다! 많이 많이 추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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