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사회현안[카드뉴스] 코로나19이후의 세계 #독박가사/독박돌봄편

2020-05-22
조회수 16701

 

#1

[카드뉴스_#독박가사/독박돌봄편]

"아기도 보고, 화상회의 전화도 해야하는 상황에서 '주변 또래엄마들이 아기를 돌봐줘서 견딜 수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2

카드뉴스는 지난 4월 17일(목) 진행한 <코로나19 이후의 세계, 여성들> 오픈 채팅방 액션의 후속 액션 활동입니다. 

<#독박 가사/독박 돌봄편>은 언론과 사회가 주목하지 않는 여성들의 독박 가사/돌봄 노동의 현실을 알리고자 기획하였습니다.

(내용은 모두 오픈 채팅방에서 참여자들이 나눈 이야기를 정리한 것이며, 참여자들의 신상을 위해 익명 처리하였습니다.)  

 

 

#3

"아이들이 어려서 집에서 돌봐야 하니.. 휴직이나 퇴사를 고민하는 여성들을 보면 이제 복직, 취직했는데 '또 경력 단절되는 건 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친척분이 70대이신데 집에 있는 가족들 삼시 세꼐 밥을 다 차려야 하니까.. 살면서 요즘이 가장 힘들다고 하소연을 하셨어요. 

다들 자기 몸 생각하느라 집 밥만 찾아 대고 나가지도 않는다고."

 

 

#4

"주변을 보면 또 여성들이 돕는 거예요. 아기도 보고, 화상회의 업무전화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주변 또래 엄마들이 아기를 돌봐줘서 견딜 수 있엇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5

"요양원 집단 감염 사태를 보면 평소 여성 돌봄 노동자들이 크고 작은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쉬운 환경에 있었다는 거잖아요."

 

"무급으로 누군가 밥을 차려준다는 사고 자체가 매우 차별적이고 불합리하다는 인식이 커졌으면 좋겠어요."

 

 

#6

"초등학교 선생님이 쓰신 글을 보니까 아무리 좋은 콘텐츠여도 아이들을 붙들고 앉아서 집중할 수 있게 하려면 '보조자'가 꼭 필요한 거예요.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그 역할을 하는데 집에서는 양육자가 그걸 못 해주면 소용이 없겠구나.. 생각도 들었어요."

 

 

#7

"공공기관에서 돌봄 휴가를 여성들만 쓰게 해 원성이 자자해요."

"여성들의 역할이나 노동을 안 보이는 것, 없는 것 취급을 하는데 지금 여성들이 손을 놓으면, 과연 이 나라가 제대로 돌아갈까요?"

 

 

#8

언제까지 여성은 가정과 일 사이에서 선택을 고민하고,
언제까지 국가는 위기 때마다 여성의 노동에 기대고 의존할 것인지,

모두가 차별받지 않고, 안전한 사회를 위해
우리는 함께 질문하고 고민해야 한다.

"우리는 코로나19 이후, 여성의 차별을 모두가 인지하고 성평등해지는,
아이의 개학 연기를 나 혼자 걱정하지 않는 세계를 원한다."

#코로나19_재난성차별
#우리가원하는_코로나19_이후의세계
#여성의독박돌봄가사_이제는모두가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