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통해, KEB하나은행과 KB국민은행의 단지 ‘여자’라서 떨어트린 채용 성차별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KB국민은행은 2015년 공채에서 특별한 이유없이 남성 지원자 100명의 점수를 조작하여 합격시키고, KEB하나은행은 심지어 남성 4 : 여성 1의 비율로,남성 4배수의 차등 채용 비율을 정해두는 성차별적 채용을 진행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여성의 서류전형 커트라인이 48점이나 높아졌는데요.
명백한 채용 성차별, 점수조작 사건이며 범죄! 단지 ‘여자라서’ 떨어트린 은행들을 가만히 둘 수 없기에여성/청년/노동/정당/대학 60여개의 단위들이 <채용성차별 철폐 공동행동>이라는 이름으로 모여,지난 4월 24일, 을지로입구역 하나/국민은행 앞에서 채용 성차별 규탄 기자회견 <여성은 언제까지 떨어져야 하나? 채용성차별 기업에 불 분노를!>를 진행했습니다.
남성 100명의 점수조작하여 합격시킨 은행에! 여성의 커트라인 점수만 48점을 높인 은행에!
여성들의 48개의 구호와 100개의 외침으로 돌려주기 위해! 성차별을 상징하는 숫자인 48/100 분노의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기자회견 전, #여자라서_떨어졌다 해시태그와 구글 링크를 통해 은행에 전달하고 싶은 항의문구를 받았었는데요.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100여명 분들이 참여를 해주셨습니다.
여성 취업준비생들이 성별이라는 장벽을 다시 확인하며 쏟아낸 분노들!
KEB하나은행 본점 앞에서 48개의 여성들의 외침을 하나하나 읽으며 48개의 분노를 전했습니다.
“조선시대 기업입니까?”
“스펙이 좋으면 뭐하냐! 여자라서 떨어진다!”
“못난 건 내가 아니라 당신들 은행이었다”
“금융권에 입사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전 여자이기 때문에 그럴 수가 없나봅니다”
“성별 때문이 아니라 개인의 역량 차이지^^”라던 수많은 남성분들 아직도 모르겠습니까?“
“유리천장이 눈으로 드러나는 분노스러운 사건이고 기가 막힙니다. 똑바로 하세요!”
“여자라서 안 뽑았다면 여성고객들도 필요 없지 ^^?”
“애초에 여자는 반도 안 뽑겠다고 말을 하든가!”
“국민은행: 절반만 국민인가 하나은행: 하나도 필요없다”
“국민 기만하는 성차별주의 기업 국민은행!! 남성만 하나 되는 성차별주의 기업 하나은행!!”
“남자들만 먹고사는 그런 세상 끝장이다!”
“여성을 차별하면! 자멸한다!”
- 48/100 분노의 액션! 피켓 문구 내용중 -
이후, 남성 지원자 100명의 점수를 점수조작 하여 합격 시킨 국민은행!
그 앞으로 이동해 100개의 피켓으로 분노를 전했습니다.
“21세기다!!! 구시대의 유물들아”
“여자들도 국민이다, 남자만 일하나”
“채용 차별이 뭐가 문젠지도 모르겠지요? 그게 문젭니다”
“여자가 많아서 곤란하다고요? 그렇다면 여자 고객인 우리는 떠나겠습니다.”
“여자라서 떨어졌다! 채용차별 시정하라!”
“차별 앞에 하나 되는 여혐은행 규탄한다!”
- 48/100 분노의 액션! 피켓 문구 내용 중 -
국민은행 앞 유리를 100개의 피켓으로 덮어 우리의 분노를 전했습니다.
금융권의 뿌리 깊은 성차별이, 채용시기부터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사실이 이번 조사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채용과정은 외부로 당락의 기준과 내용이 드러나지 않기에 그 과정에서 성차별이 있더라도 알기 어렵습니다. 이번처럼 수사권을 가진 기관의 조사 없이는 드러나기 어려운데요.
금융권 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들에서 성차별적 채용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은 여성 취업준비생이라면 이미 경험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더 이상 채용 성차별이 ‘관행’으로 남지 않기 위해 철저한 조사와 처벌! 법제도의 강화 역시 필요합니다.
이에 <채용차별 철폐 공동행동>은 다음 내용을 요구하며, 금융권 성차별 규탄 기자회견을 마쳤습니다.
첫째, 정부는 기업의 채용 과정 중 성차별 현황을 명명백백히 조사하여 제대로 실태 파악하라!
둘째, 채용과 모집에 있어 현행 남녀고용평등법을 위반하는 사업장을 처벌하고, 엄정한 시정조치를 위해 법·제도를 강화하라
셋째, 기업은 채용의 전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
[기자회견문]여성은 언제까지 떨어져야 하나! 채용성차별 기업에 불 분노를!
전문보기 ▶http://www.womenlink.or.kr/statements/20033
몇 주 전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통해, KEB하나은행과 KB국민은행의 단지 ‘여자’라서 떨어트린 채용 성차별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KB국민은행은 2015년 공채에서 특별한 이유없이 남성 지원자 100명의 점수를 조작하여 합격시키고, KEB하나은행은 심지어 남성 4 : 여성 1의 비율로,남성 4배수의 차등 채용 비율을 정해두는 성차별적 채용을 진행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여성의 서류전형 커트라인이 48점이나 높아졌는데요.
명백한 채용 성차별, 점수조작 사건이며 범죄! 단지 ‘여자라서’ 떨어트린 은행들을 가만히 둘 수 없기에여성/청년/노동/정당/대학 60여개의 단위들이 <채용성차별 철폐 공동행동>이라는 이름으로 모여,지난 4월 24일, 을지로입구역 하나/국민은행 앞에서 채용 성차별 규탄 기자회견 <여성은 언제까지 떨어져야 하나? 채용성차별 기업에 불 분노를!>를 진행했습니다.
남성 100명의 점수조작하여 합격시킨 은행에! 여성의 커트라인 점수만 48점을 높인 은행에!
여성들의 48개의 구호와 100개의 외침으로 돌려주기 위해! 성차별을 상징하는 숫자인 48/100 분노의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기자회견 전, #여자라서_떨어졌다 해시태그와 구글 링크를 통해 은행에 전달하고 싶은 항의문구를 받았었는데요.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100여명 분들이 참여를 해주셨습니다.
여성 취업준비생들이 성별이라는 장벽을 다시 확인하며 쏟아낸 분노들!
KEB하나은행 본점 앞에서 48개의 여성들의 외침을 하나하나 읽으며 48개의 분노를 전했습니다.
“조선시대 기업입니까?”
“스펙이 좋으면 뭐하냐! 여자라서 떨어진다!”
“못난 건 내가 아니라 당신들 은행이었다”
“금융권에 입사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전 여자이기 때문에 그럴 수가 없나봅니다”
“성별 때문이 아니라 개인의 역량 차이지^^”라던 수많은 남성분들 아직도 모르겠습니까?“
“유리천장이 눈으로 드러나는 분노스러운 사건이고 기가 막힙니다. 똑바로 하세요!”
“여자라서 안 뽑았다면 여성고객들도 필요 없지 ^^?”
“애초에 여자는 반도 안 뽑겠다고 말을 하든가!”
“국민은행: 절반만 국민인가 하나은행: 하나도 필요없다”
“국민 기만하는 성차별주의 기업 국민은행!! 남성만 하나 되는 성차별주의 기업 하나은행!!”
“남자들만 먹고사는 그런 세상 끝장이다!”
“여성을 차별하면! 자멸한다!”
- 48/100 분노의 액션! 피켓 문구 내용중 -
이후, 남성 지원자 100명의 점수를 점수조작 하여 합격 시킨 국민은행!
그 앞으로 이동해 100개의 피켓으로 분노를 전했습니다.
“21세기다!!! 구시대의 유물들아”
“여자들도 국민이다, 남자만 일하나”
“채용 차별이 뭐가 문젠지도 모르겠지요? 그게 문젭니다”
“여자가 많아서 곤란하다고요? 그렇다면 여자 고객인 우리는 떠나겠습니다.”
“여자라서 떨어졌다! 채용차별 시정하라!”
“차별 앞에 하나 되는 여혐은행 규탄한다!”
- 48/100 분노의 액션! 피켓 문구 내용 중 -
국민은행 앞 유리를 100개의 피켓으로 덮어 우리의 분노를 전했습니다.
금융권의 뿌리 깊은 성차별이, 채용시기부터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사실이 이번 조사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채용과정은 외부로 당락의 기준과 내용이 드러나지 않기에 그 과정에서 성차별이 있더라도 알기 어렵습니다. 이번처럼 수사권을 가진 기관의 조사 없이는 드러나기 어려운데요.
금융권 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들에서 성차별적 채용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은 여성 취업준비생이라면 이미 경험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더 이상 채용 성차별이 ‘관행’으로 남지 않기 위해 철저한 조사와 처벌! 법제도의 강화 역시 필요합니다.
이에 <채용차별 철폐 공동행동>은 다음 내용을 요구하며, 금융권 성차별 규탄 기자회견을 마쳤습니다.
첫째, 정부는 기업의 채용 과정 중 성차별 현황을 명명백백히 조사하여 제대로 실태 파악하라!
둘째, 채용과 모집에 있어 현행 남녀고용평등법을 위반하는 사업장을 처벌하고, 엄정한 시정조치를 위해 법·제도를 강화하라
셋째, 기업은 채용의 전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
[기자회견문]여성은 언제까지 떨어져야 하나! 채용성차별 기업에 불 분노를!
전문보기 ▶http://www.womenlink.or.kr/statements/20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