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기타[후기] '성평등 세상을 여는 희망나눔 바자회'

2016-05-11
조회수 8349

 

 

 

올해도 돌아온 '성평등세상을 여는 희망나눔 바자회'

아침 일찍부터 동네 주민들과 민우회를 아껴주는 분들로 북적북적했습니다.

득템이 바로 후원이 되는 곳!

 

 

 

 

입구에서부터 눈에 띄는  '다이쏘'

온갖 잡화들을 5백원부터 5천원까지 다양한 가격으로 팔았어요.

요렇게 팔아서 과연 수입이 나올까 싶지만, 언제나 인기를 끄는 코너!

 

 

 

 

맞은 편에서는 옷을 팔고 있었어요.

후원자 분들이 좋은 옷들을 많이 보내주셔서 이날 싱글벙글하신 분들이 참 많았지요.  

 

 

조금 낡은 옷들은 한데 모아서 3개 5천원으로~!

 

 

 

 

여기서 잠깐  '숨은사람찾기'퀴즈~!

바자회 마감이 다가오던 이 시각... 사진 속 등장인물은 모두 몇명일까요?

 

 

넵~! 모두 ()명입니다 

(답을 알고 싶으시면 긁어보세요~!) 

 

미세먼지 속 큰소리로 호객하다 지친 나머지

옷산 위로 쓰러져 버린 활동가들이 숨어 있어요  (지치고 행복한 표정 ㅎㅎ)

 

 

 

 

썸씽투 드링크 코너, 그 옆에 언니네 책방!

소모임'순하리'멤버들이 정성껏 만든 레몬자몽청과 크레센트 카페에서 후원받은 맛있는 더치커피를 판매했어요.

후원받은 책들도 책장 가득~

 

 

 

아동용품과 아동도서는 한데 모아 판매했어요.

 

 

 

 

이날 가장 핫했던 코너 중 하나 - 신발 코너.

새 신발들을 한개 오천원, 세개 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팔아서 이후에도 SNS 등에서 계속 회자되었지요.

 

 

 

그럼 슬슬 이날의 아래층으로 내려가볼까요

 

 

 

넵, 아래층은 득템의 성지, 민우 명품관!

 

 

(완성된 간판을 들고 서 있는 전날 샷 ㅋㅋㅋ)

 

 

명품관에는 주로 신제품들이 놓여있어요.

 

 

 

 

후원자분들이 보내주신 물건 중에서도 값이 나가는 고급잡화들은 민우 명품관으로

 

 

 

활동가들이 바쁜와중 조물조물 만든 걱정이 인형 세트들도 놓여있었지요

 

 

 

 

다양한 물품과 사람들로 올해도 북적북적한 명품관이었습니다

 

 

 

 

당일 정리하면서 물품이 많이 남아 "어? 혹시 이번에는 수익이 별로 안 난 것이 아닐까?" 하고 조마조마했었는데요....

다행히!! 예년과 비슷한 수익이 나왔습니다! :)

(작년 바자회로 민우회가 두달치 적자를 메꾸어서 기뻐했던 것 기억하시나요?)

 

이 활동자금으로 올 한해도 성평등 세상을 여는 여러 활동들을 열심히, 신나게 해나가겠습니다.

 

물품을 모아주시고 바자회 흥하라고 기원해주시고 당일 찾아주신 분들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

참, 남은 물품들은 다음 주 월화 이틀간 미니바자회를 열어 잘 팔았어요.

미니바자회 소식 듣고 오신 분들 감사합니다. SNS에서 자랑해주신 팔로워분들도 감사드려요~ 

덕분에 당일 많이 남았던 물품도 많이 나갔고요 ㅎㅎ

이제 남은 책들을 정리해서 알라딘 중고서점으로 보낸다거나 하는 몇몇 일들만 남아 있어요.   

 

또 사무실에서도 상시적으로 작은 바자회 코너를 열어 화장품이나 가방 등을  팔테니까요 :)

사무실 들리실 때 한 구석의 작은 테이블도 유심히 보아주세요.

 

 

+

참, 반짝반짝 예쁘고 문구는 간지나고 실용성은 빼어난 민우회 보틀 

살까 말까 하다가 집에 가서 후회하신 분들 있으신가요?

 

 

다른 것들은 모두 나갔지만, 야근에 시달리는 직장인을 위한 '집에 가고 싶다'와

외모피로사회에 스웩 넘치게 내뱉는 "외모? 왜? 뭐?"

민우회 슬로건 "우리는 연결될수록 강하다"는 아직 남아있어요.

민우회 사무실에 들렀을 때 사시거나, 혹은 민우회 강좌 등 행사장소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D

 

 

 

+ 마지막으로 감사인사 드릴 분들이 계세요

정신없던 당일, 바자회 물품도 함께 팔고 전단지도 뿌리러 거리로 나가고 뒷정리도 착착 함께 해주신

자원봉사 회원분들  -노이 로리  샅샅 스머프 아이몽 에펠 엘라 장군이 지은집곰 햇살  혜영 혜진

고마워요~! ^^/"

 

 

 

+ 그리고 또 특별히 감사인사 드릴 분들이 있지요.

 

 

당일 색지 위에서 빛나던 이름들. 물품 보내주신 후원자분들의 명단입니다.

많은 물품을 모아주시고, 바자회 흥하라고 말해주신 여러분 덕분에 민우회는 또 한발짝 성평등한 세상을 향해 나아갈 힘을 얻어요.

 

 

 

 

 

 

+ 끝날 듯 끝나지 않는 바자회 후기. 하지만 자랑하고 싶은걸요 :)

보내주신 물품에 대한 설명과 예상가격대 등을 정성스럽게 적고

민우회에 대한 애정과 응원을 함께 담아 편지와 쪽지로 보내주신 분들이 많이 계셨어요. 그중 몇장을 살짝 보여드릴게요.

 

 

 

 

하나하나 보여드리며 자랑하고 싶어서 따로 사진 찍고 이름도 블러처리해보았는데 ^^; 

편지가 갑자기 공개된다면 당황하실 거 같아서 그냥 멀찌감치 찍은 사진만 올려요~

감사합니다. 일일이 답장 드리지 못해 아쉬울 만큼 기뻤어요.

 

 

이렇게 보내주시는 응원과 애정 느낄 때마다 활동가들은 힘이 나고 씩씩해집니다.

우리 함께 차별없는 세상 만들어가요!

바자회에 힘 보태주신 모든 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