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코미디 빅리그> ‘충청도의 힘’ 코너의 폐지를 요구합니다.
지난 4월 3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 ‘충청도의 힘’ 코너가
이혼 가정 자녀에 대한 비하와 아동 성추행으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이 문제가 됐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동네 친구가 놀러와 장난감을 자랑하자 동민이(장동민)와 현민이(조현민)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합니다.
장동민 “쟤네 아버지가 양육비 보냈나 보네”
조현민 “어허 듣겠어. 쟤 때문에 부모 갈라선 걸 동네사람이 다 아는데…애 들어요”
장동민 “너는 봐라 얼마나 좋냐. 네 생일 때 선물을 양쪽에서 받잖아. 이게 재테크야.”
이 장면에서 등장한 동네 친구는 이혼 가정의 자녀입니다.
동민이와 현민이는 친구에게 너 때문에 부모가 이혼을 한 것이다,
그 친구가 자랑한 장난감은 아버지가 보낸 양육비로 산 것이다,
부모가 이혼을 했기 때문에 생일 선물을 두 번 받을 것이다 등
이혼 가정 자녀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한 것입니다.
#2
뒤이어 동민이(장동민)와 현민이(조현민)의 할머니(황제성)가 등장을 합니다.
할머니는 동네 친구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황제성: 근데 너는 엄마집으로 가냐, 아빠집으로 가냐. 아버지가 서울에서 다른 여자랑 두 집 살림 차렸다고 소문이 아주 흉흉하게 다 돌고있어.
양배차: 할머니한테서는 이상한 냄새 나거든요.
황제성: 지그 애비 닮아서 여자 냄새는 기가 막히게 맡네.
황제성: 너 동생 생겼단다 서울에
이처럼 할머니(황제성)가 이혼 가정 자녀가 듣기 부적절한 말들을 하는 것은 단순히 개그로 받아들이기에는 힘든 내용입니다.
부모의 이혼을 이해하기 힘든 어린 자녀일 수록 정서적인 안정과 심리적 보호가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내용을 개그의 소재로 삼은 것은 문제입니다.
#3
또한 동민이(장동민)는 장난감을 살 돈을 모으기 위해 할머니에게 ‘고추’를 보여준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할머니가 “내가 죽어야지 내가 늙고 힘들어서 죽어야지”라는 말을 하자
동민이(장동민)는 할머니에게 자신의 성기를 보여주고,
할머니는 “아이고 우리 동민이 장손 고추 한번 따먹어보자. 아이고 우리 장손 이제 할매 살겠다. 아이고 이제야 내가 숨통이 트이네.”라는 말을 합니다.
동민이(장동민)는 울상을 지으며 “한 번 까서 사람 한 명 살렸잖냐.”라고 합니다.
이 장면은 아동 성추행을 희화화하는 장면입니다.
아동 성추행은 사소하거나 희화할 일이 아닌 명백한 성범죄임에도 제작진은 이러한 인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의 내용이 더욱 문제인 것은 <코미디 빅리그>가 녹화 방송임에도 이러한 내용을 여과 없이 방송에 내보냈다는 점입니다.
이는 출연자와 제작진 모두 사회적 약자와 성범죄에 대한 관점이 부재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미디어운동본부는 ‘충청도의 힘’에 대한 방송민원을 제기할 것이며, CJ E&M 측에 코너 폐지와 제작진 징계를 요구하는 항의공문을 보낼 것입니다.
또한 문제발언을 반복적으로 하는 출연자에 대한 방송출연을 신중하게 결정할 것을 요구할 것입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비하와 희화화를 멈추세요!
사실 이 코너의 문제는 이뿐만은 아닙니다.
‘충청도의 힘’은 충청도 사람들의 고정관념적인 특징을 희화화하고 있으며,
코너에 등장하는 할머니 또한 냄새 나고, 부적절한 말과 행동을 거침 없이 하는 등 부정적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코미디 빅리그> 전반에 걸친 문제이기도 합니다.
외모, 지역, 외국인, 노인, 여성 등에 대한 비하와 차별은 <코미디 빅리그>에 자주 등장하는 개그의 소재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삼아 사회적 약자에 대한 비하화 희화화를 멈추고,
시청자들에게 진정한 웃음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변모하길 바랍니다.
tvN <코미디 빅리그> ‘충청도의 힘’ 코너의 폐지를 요구합니다.
지난 4월 3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 ‘충청도의 힘’ 코너가
이혼 가정 자녀에 대한 비하와 아동 성추행으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이 문제가 됐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동네 친구가 놀러와 장난감을 자랑하자 동민이(장동민)와 현민이(조현민)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합니다.
장동민 “쟤네 아버지가 양육비 보냈나 보네”
조현민 “어허 듣겠어. 쟤 때문에 부모 갈라선 걸 동네사람이 다 아는데…애 들어요”
장동민 “너는 봐라 얼마나 좋냐. 네 생일 때 선물을 양쪽에서 받잖아. 이게 재테크야.”
이 장면에서 등장한 동네 친구는 이혼 가정의 자녀입니다.
동민이와 현민이는 친구에게 너 때문에 부모가 이혼을 한 것이다,
그 친구가 자랑한 장난감은 아버지가 보낸 양육비로 산 것이다,
부모가 이혼을 했기 때문에 생일 선물을 두 번 받을 것이다 등
이혼 가정 자녀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한 것입니다.
#2
뒤이어 동민이(장동민)와 현민이(조현민)의 할머니(황제성)가 등장을 합니다.
할머니는 동네 친구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황제성: 근데 너는 엄마집으로 가냐, 아빠집으로 가냐. 아버지가 서울에서 다른 여자랑 두 집 살림 차렸다고 소문이 아주 흉흉하게 다 돌고있어.
양배차: 할머니한테서는 이상한 냄새 나거든요.
황제성: 지그 애비 닮아서 여자 냄새는 기가 막히게 맡네.
황제성: 너 동생 생겼단다 서울에
이처럼 할머니(황제성)가 이혼 가정 자녀가 듣기 부적절한 말들을 하는 것은 단순히 개그로 받아들이기에는 힘든 내용입니다.
부모의 이혼을 이해하기 힘든 어린 자녀일 수록 정서적인 안정과 심리적 보호가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내용을 개그의 소재로 삼은 것은 문제입니다.
#3
또한 동민이(장동민)는 장난감을 살 돈을 모으기 위해 할머니에게 ‘고추’를 보여준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할머니가 “내가 죽어야지 내가 늙고 힘들어서 죽어야지”라는 말을 하자
동민이(장동민)는 할머니에게 자신의 성기를 보여주고,
할머니는 “아이고 우리 동민이 장손 고추 한번 따먹어보자. 아이고 우리 장손 이제 할매 살겠다. 아이고 이제야 내가 숨통이 트이네.”라는 말을 합니다.
동민이(장동민)는 울상을 지으며 “한 번 까서 사람 한 명 살렸잖냐.”라고 합니다.
이 장면은 아동 성추행을 희화화하는 장면입니다.
아동 성추행은 사소하거나 희화할 일이 아닌 명백한 성범죄임에도 제작진은 이러한 인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의 내용이 더욱 문제인 것은 <코미디 빅리그>가 녹화 방송임에도 이러한 내용을 여과 없이 방송에 내보냈다는 점입니다.
이는 출연자와 제작진 모두 사회적 약자와 성범죄에 대한 관점이 부재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미디어운동본부는 ‘충청도의 힘’에 대한 방송민원을 제기할 것이며, CJ E&M 측에 코너 폐지와 제작진 징계를 요구하는 항의공문을 보낼 것입니다.
또한 문제발언을 반복적으로 하는 출연자에 대한 방송출연을 신중하게 결정할 것을 요구할 것입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비하와 희화화를 멈추세요!
사실 이 코너의 문제는 이뿐만은 아닙니다.
‘충청도의 힘’은 충청도 사람들의 고정관념적인 특징을 희화화하고 있으며,
코너에 등장하는 할머니 또한 냄새 나고, 부적절한 말과 행동을 거침 없이 하는 등 부정적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코미디 빅리그> 전반에 걸친 문제이기도 합니다.
외모, 지역, 외국인, 노인, 여성 등에 대한 비하와 차별은 <코미디 빅리그>에 자주 등장하는 개그의 소재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삼아 사회적 약자에 대한 비하화 희화화를 멈추고,
시청자들에게 진정한 웃음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변모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