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23일 화요일 저녁 신입회원 만남의 날이 진행 되었습니다.
신입회원 만남의 날 당일 저녁은 언제나 약간의 긴장감과 기분
좋은 설레임이 함께 하는 날인 것 같습니다.
자리를 꽉~ 채워준 신입회원분은 고연휘, 그로밋, 꼬미, 뀨뀨, 나눔, 노나,
노이, 뉴뉴, 도미, 두부, 라임, 로즈, 마콤, 물꼬, 성희, 스밀, 썸나잇, 엘라,
오희, 욘석, 정주리, 채린클로이, 토란, 톼끼, 현영, 홍 이고, 회원 소모임
활동을 소개하러 와준 나무와 회원팀 날개, 먼지, 여경, 제이입니다.
총 30명으로 와우~ 정말 많은 분들이 와주셨답니다.
지난 4월보다 더욱 많은 분들이 참석을 해주셔서 테이블 하나를 긴급히
수혈하는 기분 좋은 헤프닝도 있었는데 좁은 자리에 불편하셨을 텐데도
모두들 열심히 귀기울여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6월 신입회원 만남의 날은 액기스만 쪼옥~ 뽑아서 민우회 문화와 걸어온 길들을
소개했구요, 회원들이 참여하는 소모임 소개와 함께하는 활동으로 '응원합니다'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답니다.(회원활동을 소개해주기 위해 기꺼히 참석해준 민우회
소모임: 명치 맴버 '나무'에게도 이자리를 빌어 고마운 마음을 전할께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서 그날의 기운을 느끼셨음 좋겠어요^^
사진 맨 아랫쪽엔 신입회원으로 참석하셨던 분들 중 오희와 라임의 짤막 후기글이랍니다.
- 신입회원 오희 후기 -
예상보다 민우회의 건물은 대로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다. 헤매어 찾아간 곳에는 꽤 많은 수의 사람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활동가들은 신입회원 환영식에 사람이 이렇게 많이 온 것은 처음이라고들 말했다. 사람들은 각자의 동기를 가지고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 앉아 있었다. 나는 그것이 왠지 든든하게 느껴졌다. 엉망인 세상에서 인간답게 살아갈 방법을 모색하는 사람들, 나와 같은 생각인 사람이 많다는 사실 자체가 최근 그 느꼈던 어떤 믿음보다 단단하게 느껴졌다. 모든 대안들이 이 집단 안에서만 공유된다면 결국 목표했던 사회 변화와는 멀어지겠지 싶은 걱정도 들었지만, 민우회 안의 소모임들과, 작은 기획단들로 이루어진 활동이 부담 없도록 구성된 것이 나름의 고심과 역사를 보여주는 듯해 안심했다. 민우회 책자 말미에 쓰여진 이 말은 두고두고 기억이 났는데, '내가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세상이 나를 바꿀 수는 없도록 할 수는 있다.' 절망과 분노에 잠식당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지킬 수 있다면, 공동체의 합의를 더욱 성숙한 것으로 만들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사람은 혹은 세상은 좋아지기는 어려워도 점점 더 나빠지기는 쉬운 듯하다. 필사적으로 균형을 맞추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없다면, 매번 옳은 방향이 뭔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없다면 발전이 있기는 힘들 것이다. 내가 그 노력하는 사람의 일부가 되길 바라면서, 작은 첫 발을 내딛어 본다.
오희, 라임 후기글 고마워요 ^^
2015년 6월 23일 화요일 저녁 신입회원 만남의 날이 진행 되었습니다.
신입회원 만남의 날 당일 저녁은 언제나 약간의 긴장감과 기분
좋은 설레임이 함께 하는 날인 것 같습니다.
지난 4월보다 더욱 많은 분들이 참석을 해주셔서 테이블 하나를 긴급히
수혈하는 기분 좋은 헤프닝도 있었는데 좁은 자리에 불편하셨을 텐데도
모두들 열심히 귀기울여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6월 신입회원 만남의 날은 액기스만 쪼옥~ 뽑아서 민우회 문화와 걸어온 길들을
소개했구요, 회원들이 참여하는 소모임 소개와 함께하는 활동으로 '응원합니다'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답니다.(회원활동을 소개해주기 위해 기꺼히 참석해준 민우회
소모임: 명치 맴버 '나무'에게도 이자리를 빌어 고마운 마음을 전할께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서 그날의 기운을 느끼셨음 좋겠어요^^
사진 맨 아랫쪽엔 신입회원으로 참석하셨던 분들 중 오희와 라임의 짤막 후기글이랍니다.
민우회 신입회원 모임에 드디어! 나가보았습니다 저는가입한지 4개월 정도 되었었는데 시간이 안맞아 미루다 이번에 나가보게 되었네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계셔서 깜짝 놀랐는데요 저만 놀란게 아니라 활동가분들도 놀라셔서ㅋㅋㅋ 신기하기도 하고 여성주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은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참석하신 분들이 많다보니 자기 소개만 하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하셨는데 전 사실 다들 재밌게 말씀하셔서 그렇게 오래 걸린줄 몰랐었어요ㅎ_ㅎ 별칭 +민우회에 오게 된 계기+옆사람에게 하고 싶은 질문 이런 식으로 자기소개를 했는데 다른 모임과 다른 자기소개 방식이라서 굉장히 신선했고 분위기가 편안해서 그런지 다들 색다른 질문을 하셔서 재미있었어요ㅋㅋㅋ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건 언제나 즐거운것 같습니다 민우회 소개 영상도 보여주셨는데 과거 여성 노동자들의 투쟁부터 지금의 민우회의 모습까지 웅장한 BGM과 함께 나와서 마치 영화를 보는듯 했어요 저는 민우회에 처음 가입했을 때 추가적인 활동은 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 신입회원 모임에 나가고나니 다른 활동도 참여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어서 소모임까지 들게 되었네요 혹시라도 저의 글을 읽는 분 중 활동을 고민하고 있으신 분들은 신입회원 모임에 한번 나와보시기를 추천드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