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회원세미나멋진 페미니스트 되기:환절기!

가을과 함께 돌아온 신입회원세미나!
10월7일에 시작한 세미나는 두 번째 시간을 지나,세 번째 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는고랑,구메,신바람,짜이와 함께 하였습니다.
<페미니즘의 도전>을 읽고 생각을 나누다보니,첫 만남의 어색함도 잊혀졌습니다.
첫 시간에는1부“태초에 목소리가 있었다”를 읽고,각자가 생각하는 여성주의,여성주의자로
살아가기의 어려움을 얘기 나눴습니다.이어서 성차별적 단어를 생각해보고,카드에 써서 이야기 나눴는데요.어느새 익숙해져 생각나지 않을 것만 같지만,일상 속의 사건을 얘기하다보니 하나,둘씩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두 번째 시간에는“사랑과 섹스” “가정폭력의 정치학”을 읽었습니다.책의 내용처럼 여성의‘식욕,성욕’은 통제되고 편견에 시달립니다. 10여년 전에 출간된 책과 다를바 없는 현실에 잠시
한숨을 쉬기도 하였고요. 일상속에 스며든 가정폭력에 대한 경험을 나눴습니다.
매 시간마다 무거운 주제지만,공감대가 높아서인지 유쾌하고 통쾌하기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구메와 고랑의 감상으로 마칩니다.

환절기 첫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어 조금은 설레고 긴장된 마음이었어요.
새로운 사람,새로운 환경을 마주하는 것이 늘 그렇듯이요.
분명 살아온 삶의 결이 다르고 또 다른 사람들일텐데,첫 만남에서부터'여성'이라는 이유로
성토대회를 열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했지요.
여성에게만 유달리 쉽게 들러붙는 낙인이나,어머니에 대한 복잡다단한 마음들,언어라는 그릇에 담긴 남성 중심주의 등 하나하나 제게는 곱씹어볼 만한 것들이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한번 읽은 책은 다시는 잘 보지 않는 이상한 버릇이 있는데,세미나를 통해<페미니즘의 도전>을 다시 읽으며 문득 처음 여성주의를 마주했을 때 느낀 반가움이 떠올랐어요.
"아,이거다!" 싶은 느낌?다시 제게 이런 겨를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 주에도 즐겁게 만나요!
-구메
별명이 있는 것과 서로의 신분을 모르고 이야기 하는 것이 좋다.나이가 많으면 본능적으로 눈치를 보고 말을 아끼는 버릇이 있는데,이곳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었다.또 내가 예민한 건가라고 고민하며 점점 고립되어가는 느낌을 가지곤 했었는데,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예민한’사람들과 있으니 안심이 되었다.미디어에서‘뚱뚱하거나 못생긴’여성을 비하하며 웃기는 것과 달리 마초들을 까며(?)웃을 수 있는 것도 좋았다.
-고랑
신입회원세미나멋진 페미니스트 되기:환절기!
가을과 함께 돌아온 신입회원세미나!
10월7일에 시작한 세미나는 두 번째 시간을 지나,세 번째 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는고랑,구메,신바람,짜이와 함께 하였습니다.
<페미니즘의 도전>을 읽고 생각을 나누다보니,첫 만남의 어색함도 잊혀졌습니다.
첫 시간에는1부“태초에 목소리가 있었다”를 읽고,각자가 생각하는 여성주의,여성주의자로
살아가기의 어려움을 얘기 나눴습니다.이어서 성차별적 단어를 생각해보고,카드에 써서 이야기 나눴는데요.어느새 익숙해져 생각나지 않을 것만 같지만,일상 속의 사건을 얘기하다보니 하나,둘씩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두 번째 시간에는“사랑과 섹스” “가정폭력의 정치학”을 읽었습니다.책의 내용처럼 여성의‘식욕,성욕’은 통제되고 편견에 시달립니다. 10여년 전에 출간된 책과 다를바 없는 현실에 잠시
한숨을 쉬기도 하였고요. 일상속에 스며든 가정폭력에 대한 경험을 나눴습니다.
매 시간마다 무거운 주제지만,공감대가 높아서인지 유쾌하고 통쾌하기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구메와 고랑의 감상으로 마칩니다.
환절기 첫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어 조금은 설레고 긴장된 마음이었어요.
새로운 사람,새로운 환경을 마주하는 것이 늘 그렇듯이요.
분명 살아온 삶의 결이 다르고 또 다른 사람들일텐데,첫 만남에서부터'여성'이라는 이유로
성토대회를 열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했지요.
여성에게만 유달리 쉽게 들러붙는 낙인이나,어머니에 대한 복잡다단한 마음들,언어라는 그릇에 담긴 남성 중심주의 등 하나하나 제게는 곱씹어볼 만한 것들이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한번 읽은 책은 다시는 잘 보지 않는 이상한 버릇이 있는데,세미나를 통해<페미니즘의 도전>을 다시 읽으며 문득 처음 여성주의를 마주했을 때 느낀 반가움이 떠올랐어요.
"아,이거다!" 싶은 느낌?다시 제게 이런 겨를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 주에도 즐겁게 만나요!
-구메
별명이 있는 것과 서로의 신분을 모르고 이야기 하는 것이 좋다.나이가 많으면 본능적으로 눈치를 보고 말을 아끼는 버릇이 있는데,이곳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었다.또 내가 예민한 건가라고 고민하며 점점 고립되어가는 느낌을 가지곤 했었는데,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예민한’사람들과 있으니 안심이 되었다.미디어에서‘뚱뚱하거나 못생긴’여성을 비하하며 웃기는 것과 달리 마초들을 까며(?)웃을 수 있는 것도 좋았다.
-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