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수) 저녁 7시 서울역 3번출구 소화아동병원 건너편
민우회는 지난 주 수요일 저녁,
회원들과 함께KTX 해고승무원 직접고용을 위한 촛불문화제에 다녀왔습니다.
응원의 메세지를 적은 손피켓을 들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문화제에 참여하였어요.
스무명에 가까운 민우회원분들이 모여주었답니다.
이 싸움의 정당성이 이기는 날까지.
"할머니가 될 때까지 싸우겠습니다" 라는
전 KTX승무원님의 말씀에
민우회 회원들 모두 울컥 하며,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하고
큰소리로 대답하고 돌아왔습니다.
해고승무원들과 함께한 촛불집회에서는 몇 곡의 노래를 함께 불렀습니다.
제일 먼저 함께 부른 노래는 <걱정말아요 그대>
<걱정말아요그대>
이 노래의 마지막 가사는
그리고, KTX승무지부에서는 \
이렇게 민우회 페이스북에 답글도 달아주셨어요 :)
소송은 최종패소로 끝이 났지만,
해고승무원들의 싸움은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닌 것,
끝까지,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약속!
민우회에서는 회원들과 함께,
해고승무원들의 투쟁후원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송년회에서는 이렇게, 활동가가 모금함을 지고 다니며
송년회에서 회원들과 함께 십시일반 모금하였고요.
민우회의 장수소모임, <다소>에서는 멋진 의상을 입고 와서
회원들과 기념촬영비를 모아 KTX투쟁후원비를 모아주셨답니다.
한해를 보내며,
우리가 우리자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따뜻한 연말선물,
'연대의 느낌'
KTX 해고 승무노동자들의 10년 간의 싸움을 기억합니다.
지난 11월 27일 복직소송은 최종패소를 했습니다.
하지만 해고승무원들은 이 싸움의 정당성이 이길 때까지,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마음으로 할 수 있는 첫번째 일.
1,2심 승소 이후 4년간 받았던 가처분 임금, 승무원 한분 당 8,640만원에
'연대의 느낌' 이라는 가장 따뜻한 연말 선물을 함께 나눠요: )
(계좌의 명의가 개인명의라서 후원금이 잘 전달될런지 노파심이 드신다구요?
민우회에서 KTX해고승무원 페이스북 페이지로 문의해보았습니다.
같은 철도노조원 분의 계좌여서, 후원금은 빠짐 없이 전달이 된다고 하니, 안심하고 후원에 함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