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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7월, 세월을 이야기하다

2014-07-03
조회수 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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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세월을 이야기하다

 

세월호 참사, 벌써 두 달이 훌쩍 지나가고 있습니다.
함께 만나 세월호를 잊을 수 없는 우리, 노래도 부르고
이야기도 나눠보아요.

 

유가족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7월 12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성미산학교(6호선 망원역 근방) 에서

동네에서 노래하는 주민분들의 노래도 함께 듣고요.

유가족분들과 간담회도 할 예정이에요.

 

동네 사시는

회원분들, 꼭 이 동네 안사시는 회원들도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혹시 참여 원하시는 분은 댓글이나 회원팀으로 문의 주셔요.

 

1부 문화제
퀑박(박길수), 애기똥풀(김은희), 노래하는 나들(문진오, 김가영)
2부 간담회
세월호 바로 보기 그리고, 유가족 분들의 이야기

 

 

그러나 나는 마치 완전한 대체가능성의

우리가 간구하는 바로 그것이라도 한 것처럼,

누군가가 다른 누군가를 잊어버렸거나 혹의 그밖에

어떤 다른 것이 그것의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곧 성공적인 애도의

의미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애도는 자신이 겪은 상실에 의해 자신이

어쩌면 영원히 바뀔 수 있음을 받아들일 때 일어난다.

애도는 사전에 미리 그 결과를 완전히 알 수 없는 그런 변형을

겪기로(변형에 굴복한다고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동의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주디스버틀러, <불확실한 삶> 중

 

 

문의 : 회원팀(02-737-5763,[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