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후기]
국민 건강 위협하는 성형산업 관련 대책 마련을 촉구합니다!
유명 연예인 광고로도 널리 알려진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던 여성이 뇌사에 빠져 현재까지 의식 불명인 사건이 최근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병원 측은 사건 발생 2달이 지나도록 이를 모르쇠로 일관해 오다, 피해자 가족과 친구들이 병원 앞에서 집회를 하면서야 병원비를 지급하는 등 소극적인 조치만을 취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의료법 개정으로 인한 성형 광고의 포화와 사실상 부작용 가능성 고지 없는 수술현장 안에서, 아름다움 추구라는 미명 하에 여성을 비롯한 거의 모든 국민들의 건강은 점점 더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여성민우회는 2월 21일 금요일 국회 정론관에서 성형산업 관련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이 날 기자회견에서 박봉정숙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는 “성형산업의 문제는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으며 성형으로 인한 사망 사건이 꾸준히 있어 왔다”며 “출·퇴근길 지하철과 버스는 물론 인터넷 등 모든 곳에서 성형광고는 거의 공해에 가까운 수준으로 시민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성형수술이 어떤 특정한 사람의 문제를 넘어 거의 모든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을 강조하며 “보건복지부와 정부는 앞장서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길 촉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남윤인순 의원은 “지난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기간 동안 성형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했다”며, “실태파악조차 못하여 어떤 안전 대책도 없음에도 정부의 관심은 성형 관광을 통한 의료영리화에만 머물러있음이 무척 우려스럽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쏟아지는 성형광고들이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행복을 위해선 무엇보다 외모가 중요하다는 것”인데, “수술에 따라 전신마취까지 필요한 위험한 수술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아름다움만 강조하는 것은 문제”라며, “현행의 광고 심의로는 이 비정상적인 광풍을 제어할 수 없기에 성형의 직접적인 대중광고를 제한하는 조치를 추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성형수술은 미용행위이기 이전에 환자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되어야 하는 의료행위인 만큼 해당 의료행위의 설명 및 결정, 실행 전반에 걸친 규제와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더불어 명백한 의료행위인 이 성형수술을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처럼 여기게 하는 무분별한 성형광고, 심의 기준을 어기는 불법 광고는 규제와 처벌의 대상이 되어 마땅합니다. 한국여성민우회는 앞으로도 성형산업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활동들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기자회견문 전문 보기 ->
http://womenlink.or.kr/nxprg/board.php?ao=view&bbs_id=main_data&doc_num=4358&ss[fc]=11
[기자회견 후기]
국민 건강 위협하는 성형산업 관련 대책 마련을 촉구합니다!
유명 연예인 광고로도 널리 알려진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던 여성이 뇌사에 빠져 현재까지 의식 불명인 사건이 최근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병원 측은 사건 발생 2달이 지나도록 이를 모르쇠로 일관해 오다, 피해자 가족과 친구들이 병원 앞에서 집회를 하면서야 병원비를 지급하는 등 소극적인 조치만을 취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의료법 개정으로 인한 성형 광고의 포화와 사실상 부작용 가능성 고지 없는 수술현장 안에서, 아름다움 추구라는 미명 하에 여성을 비롯한 거의 모든 국민들의 건강은 점점 더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여성민우회는 2월 21일 금요일 국회 정론관에서 성형산업 관련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이 날 기자회견에서 박봉정숙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는 “성형산업의 문제는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으며 성형으로 인한 사망 사건이 꾸준히 있어 왔다”며 “출·퇴근길 지하철과 버스는 물론 인터넷 등 모든 곳에서 성형광고는 거의 공해에 가까운 수준으로 시민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성형수술이 어떤 특정한 사람의 문제를 넘어 거의 모든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을 강조하며 “보건복지부와 정부는 앞장서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길 촉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남윤인순 의원은 “지난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기간 동안 성형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했다”며, “실태파악조차 못하여 어떤 안전 대책도 없음에도 정부의 관심은 성형 관광을 통한 의료영리화에만 머물러있음이 무척 우려스럽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쏟아지는 성형광고들이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행복을 위해선 무엇보다 외모가 중요하다는 것”인데, “수술에 따라 전신마취까지 필요한 위험한 수술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아름다움만 강조하는 것은 문제”라며, “현행의 광고 심의로는 이 비정상적인 광풍을 제어할 수 없기에 성형의 직접적인 대중광고를 제한하는 조치를 추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성형수술은 미용행위이기 이전에 환자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되어야 하는 의료행위인 만큼 해당 의료행위의 설명 및 결정, 실행 전반에 걸친 규제와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더불어 명백한 의료행위인 이 성형수술을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처럼 여기게 하는 무분별한 성형광고, 심의 기준을 어기는 불법 광고는 규제와 처벌의 대상이 되어 마땅합니다. 한국여성민우회는 앞으로도 성형산업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활동들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기자회견문 전문 보기 ->
http://womenlink.or.kr/nxprg/board.php?ao=view&bbs_id=main_data&doc_num=4358&ss[fc]=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