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기타[후기] "뚱뚱해서 죄송합니까?" 북콘서트 현장!

2013-12-04
조회수 4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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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세상에 나온

"뚱뚱해서 죄송합니까?- 예뻐지느라 아픈 그녀들의 이야기"

많은 분들을 모시고, 출판의 기쁨도 나누고

<치열한 고민과 쫄깃한 긍정>을 전파하였습니다.

 

 

 

북콘서트가 있던 11월 27일에는

눈이 내렸다, 바람이 세차기 불었다, 해가 쨍쨍하다  날씨가 변덕스러웠답니다.

그렇지만 북콘서트를 기다려주신 분들은'변덕'없이모두 오셔서 자리를 채워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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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콘서트 입구를 장식한 캠페인 엑스배너

당당한엄지손가락이 인상적이지요?

북콘서트에서 최초로 공개된 "뚱뚱해서 죄송합니까?" 도 판매하였습니다.

후마니타스에서 직접 판매를 해주셨구요.

특별 공연을 해주신 시와님의 음반도 판매하였고요

장안의 화제작! '살에 대해 말하지 않기' 스티커도 나눠드렸답니다.

이날은 민우회원들에게는무려 책값의 20%를 할인해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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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주신 분들을 모시고

민우회를 대표하는 김인숙, 박봉정숙 대표 두분의 인사가 있었습니다.

이어서 후마니타스 박상훈 대표님도 축하 인사를 해주셨어요.

수줍게 구석에 앉아계시다 무대에서는'인문학' 필 ~가득한 말씀을 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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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등장하신김선우시인님!

1부 토크쇼 진행을 해주셨는데요,정말x100 멋진사회자였어요.

말씀도 시어처럼 멋지고, 분위기도 잘 이끌어주셔서 토크쇼 시간이 금방 흘러갔습니다.

김선우 시인님의 사회만으로 토크쇼가 재밌었던 건 아니랍니다.

패널로 모신인터뷰이 빅뷰티, 여성건강팀 꼬깜활동가, 책의 보론을 써주신 여성학 연구자 김고연주님,문화웹진 아이즈의 최지은 기자님의입담이 돋보였답니다.

평소 갖고 있는 외모 관리를 고민을 솔직하게 풀어내주셨어요.

물론, 노동시장이나 자본과 연결된 외모 관리, 여성주의운동에서의 외모 관리 딜레마 등.

이야기 보따리를 술술 풀어내주었답니다.

 

* 인상적인 내용을 살짝 공개하자면요!

 

최지은 기자님의

'지난 여름에 깨달았다. 내 다리는 어차피 나는 못 본다.

남이 보기 불편할까봐 더워하느니, 그냥 편하게 살련다 결심기'

 

김고연주님의

 '내 배는 원래부터 올챙이 배였다. 임산부인줄 알고 자리 양보도

받는데 이제 편하다 고백'

 

꼬깜활동가의

'여성주의자가 외모 관리 얘기를 하는 딜레마 거듭 고민하다보니

그냥 가만있는 게 제일 나은 건지도 모르겠다 발언 파장'

 

 

빅뷰티님의

'오늘은 축제로 기억될것이다, 민우회 활동가 감동'

 

등등 후기에는 빙산의 일각만 들려드리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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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공연으로 시와님이 '나는 당신이' '길상사에서' '랄라라' 를 불러주셨어요.

  맑은 목소리, 노래를 부를때의 행복한 표정에 숨죽이고 감상하였답니다.

   마음도 촉촉, 눈가도 촉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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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웃자고 만든 영상

"살안뺄 레미제라블"  상영

와우~ 이 자리를 빌어 영상을 만들어준 수풀 회원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유튜브에서 보실 수 있어요!

->http://youtu.be/G4CwRmsz-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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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PT파티!

책의포토그래퍼인 혜영님이10대들과 작업한 사진 작업을 소개해주셨어요.

'다르니까 아름답다' 캠페인 포스터를 만드는 작업이었는데요.

아이들이 갖고 있는 '아름다움'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요.

한자리에 모여 도브의 캠페인 영상을 보니 마음이 울컥했다는 분들도 있답니다.

 

다음은재기발랄한 회원 노새의

'나의 외모품평 FREE-데이 선언기'

노새가 외모에 대한 칭찬도 지적도 하지 않겠다고 결심한 계기들을 풀어내주었는데요.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유년기의 기억, 성장한 노새의 성찰을 들을 수 있었답니다.

너무 너무 궁금하시죠? 정말 좋았답니다!03.gif

 

마지막은책의 인터뷰이자 '몸매불문 나되기' 블로그를 운영중인 오뷰님이었어요.

섭식장애를 경험하고 극복한 과정으로 시작한 발표는

현재 펼치고 있는 캠페인 소개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오뷰님의 한 마디 한 마디 힘주어 말하던 목소리가 아직도 들리듯 합니다.

 

 

 

후기도 정말 길죠?!

7시 30분에 시작한 행사가 무려 10시에 끝이 났습니다.

당일 조명/음향 때문에 고생한 나무, 끝날 때까지 떠나시는 분이 없이 자리를 지켜주신 분들

100여 명의 참석자 여러분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대로 헤어지기 아쉬운 몇몇이 모여 단체사진까지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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