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반성폭력[카드뉴스] 마침내, 성평등 2탄_우리가 시도한 조직문화

2022-09-27
조회수 5323


 

 마침내, 성평등
우리가 마주한바라는만드는 조직문화: 대중설문결과공유

2022년 5월 19일부터 7월 14일까지 실시, 178명 참여

Q. 내가 생각하는 성평등한 조직은 어떤 곳인가요? 성평등한 조직은       이다

성별 고정관념 없는 36명(20.2%), 성차별 없는 30명(16.9%), 기타 26명(14.6%) (싫다고 하는 행동 강요하지 않는, 안전한, 언제든 변화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는, 성폭력 피해자가 사직하지 않는), 존중하는 17명(9.6%), 성찰하는 15명(8.4%), 의견개진이 가능한 12명(6.7%), 모두에게 기회가 보장되는 10명(5.6%), 수평적인 8명(4.5%), 경청하는 6명(3.4%), 성평등구현 시스템이 마련된 5명(2.8%), 논의하는 4명(2.2%), 성별아닌 역량으로 평가하는 3명(1.7%), 서로를 이해지〮지하는 3명(1.7%), 교육하는 1명(0.6%), 책임감있는 1명(0.6%), 무응답 1명(0.6%) 총 178명

성평등한 조직은 어떤 곳일까요? 사람들은 ‘성별 고정관념 없는’ 곳을 1순위(20.2%)로 꼽았습니다. “여성 남성 구분없이 자유로운 분위기로 일할 수 있는 현장”
“특정 성별이 아닌 이름과 역할로 호명되는 곳” 등이 이 분류에 해당합니다.

두 번째로는 ‘성차별 없는’ 조직(16.9%)입니다.
“동등한 임금과 대우를 받는 조직” “여성이라는 이유로 배제하지 않는 조직” “누구든 수저를 놓을 수 있는 조직” 등의 응답이 있었습니다.

‘성찰하는’ 조직은 8.4%로 “정당한 비판을 수용하는 조직” “권력을 가진 자가 누구인가를 성찰하는 조직” “성차별을 하고 있지 않는지 끊임없이 성찰하는 조직”‘의견개진이 가능한’ 조직은 6.7%로 “성차별과 성폭력에 대해서 문제제기 할 수 있는 조직” “의견을 내는 것이 안전한 조직” “개인의 목소리를 억압하지 않는 조직” 등의 응답이 제출됐습니다.

종합해보자면 응답자들은 동료로서 대우받고, 임금/승진/업무분배 과정에서 성평등하며, 문제가 있을 수는 있지만 문제제기를 할 수 있고, 함께 해결을 고민하는 조직을 ‘성평등한 조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Q. 성평등 조직이 되기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조건은?(3개까지 선택)
리더그룹의 성인지감수성 높이기 120명, 채용/승진/교육기회 등에서의 성평등 90명, 성별구분없는 역할분담 81명, 여성임원 비율 높이기 77명, 외모평가/사생활질문/성적농담 지양 74명, 실효성있는 성차별성〮폭력 사건 처리시스템 및 교육 68명, 기타 7명

성평등한 조직이 되기 위해 필요한 조건 중 1순위는 ‘리더그룹의 성인지 감수성 높이기’(120명) 였습니다. “다른 구성원들이 문제제기를 해도 조직 리더가 성인지감수성이 없다면 문제가 시정되지 않고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는 응답에서 조직 내 변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리더역할의 중요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채용, 승진, 교육기회 등에서의 성평등(90명), 성별구분없는 역할분담(81명), 여성임원 비율 높이기(77명)가 그 다음 필요조건들로 꼽혔는데,
성평등한 조직을 위해서는 조직 내부의 남성중심적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동체와 조직 구성원 누구나 공동체 문화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기여하고 있다는 감각 갖기” “우리가 행동으로 직접 움직이면 언젠가는 성평등 문화가 올 것이다.”
“나 하나 참는 게 아니라 나부터 바꿉시다.” 공동체의 변화를 위해서는 문제의식을 나누고 변화를 만드는 행동들이 필요하다며 응답자분들이 다짐처럼 써 주신 말씀입니다.
조직문화 변화를 위해 응답자분들은 어떤 시도들을 해보았을까요? 그리고 우리는 어떤 것들을 해볼 수 있을까요? 다음 카드뉴스를 기대해주세요 :)
후원: 서울시성평등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