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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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여성노동박근혜 대통령, 노동개악 추진하자는 '민생입법 촉구 천만인 서명'에 서명박근혜 대통령이 노동개악 추진하자는 '민생입법 촉구 천만인 서명'에 서명했단 소식입니다. 지난 달엔 한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기만적 '합의'에 서명하더니, 이번엔 '38개 경제단체와 업종별협회' 주관 '기업을 위한 서명'에 사인인가요? "오죽하면 국민들이 나섰겠냐. 국회가 역할을 제대로 못하니 바로 잡으려는 것”이 박대통령 서명의 변. 근데 이건 국민이 아니라 기업주최 서명 운동... 아무데나 '민생입법' 갖다 붙이지 맙시다.16.01.21민우회404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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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여성노동르노삼성자동차 직장 내 성희롱 사건 민사 2심 판결 핵심만 쏙쏙! 카드뉴스지난 2015년 12월 18일에 르노삼성자동차 직장 내 성희롱 사건 민사 2심 판결이 났습니다.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회사의 책임을 인정하고 피해자에 대한 불이익 조치를 회사의 불법행위로 인정한 환영할 만한 판결입니다! 직장 내 성희롱을 예방하고 사건 발생 시 올바르게 해결해야 할 회사의 책임과 역할은 강조하고 강조해도 부족하죠. 용기내어 성희롱 피해를 신고한 피해자를 조직에 문제제기한 모난 돌로 치부하며 괴롭히는 회사가 여전히 많으니까요. 성명서는 너무 기니까 이번 판결의 핵심만 콕콕 짚는 카드뉴스를 준비했어요!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제대로 된 판결도 늘어나고 각 회사에서도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을 올바르게 처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널리 널리 알려주세요! 판결내용과 성명서 보러가기 http://me2.do/xZuIruZc 사건내용을 간략히 볼 수 있는 뉴스영상 http://me2.do/GOYnm9Xr16.01.19민우회644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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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여성노동KTX투쟁 서울역 일인시위에 함께 했습니다.연말을 보내는 가장 따뜻한 느낌이 연대의 느낌이라면, 새해를 맞이하는 가장 따뜻한 출발 역시, 연대의 느낌! 새해 첫 출근일. 민우회는 올해의 첫 연대로 서울역 KTX 일인시위에 함께하고 왔습니다. (KTX 일인시위는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부산역과 서울역에서 매주 진행되고 있습니다.) 회원들과 활동가들이 송년회마다 십시일반 소중히 모은 투쟁후원금도 전달하고(빠샤!) 서울역 안에서 하나씩 둘씩 짝을 지어 피켓팅과 함께 요런 유인물도 시민들께 나눠드렸습니다. (소중히 읽어주시는 분들 고맙습니다. ) 일인시위를 한다고, 서울역을 오가는 인파 속에서 피켓을 들고 서 있으니, 많은 분들이 피켓 문구를 쳐다보며 관심있게 읽어봐주셨고, 나눠드리는 유인물을 찬찬히 소중히 읽어주시는 시민분들을 만났습니다. (꼭 전하고 싶은 간절한 이야기가 있을 때, 그렇게 소중히 읽어주시는 분들을 만나면 어찌나 고마운지요!) 지나가던 한 시민분은, "지지하고, 함께 한다"는 말씀과 함께, 본인도 잠시 피켓을 빌려 들고 ^^ 사진을 찍고 가셨어요. 활짝 웃은 그 사진, 활짝 웃는 응원으로 모두모두 계속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새해에도 우리는, 연결될수록 강해질 것입니다! ** KTX투쟁 후원금 모금에 함께 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 Jmy_파이팅! + 고랑 + 그로밋 + 꿈결 + 나무 낙타 + 너굴 + 노새 + 노이_힘내세요!KTX + 니모 다소짱 + 라일락 + 라일리 + 로리_해고승무원님들 승리하세요! 로이 + 모후아 + 바사 + 박집사 + 배헤 + 보리 + 보스턴모임 + 부추 세빙 + 스머프 + 스밀 + 썸나잇 + 엘라_힘내세요! + 오희 + 융비 은사자 + 일이삼반 + 젊은엄마 + 정숙경 + 제이 + 집곰 + 타란 + 톼끼 펭귄 + 해나 + 해월 + 햇살 + 혜영 + 이름을 적지 않은 익명의 회원님들! 총 1,096,000원을 KTX승무지부에 직접 전달했습니다.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닌 투쟁!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철도공사는 KTX승무원 직접고용하라!"16.01.05민우회342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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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여성노동노동개혁 입법응원 안한다고 전해라고용노동부에서 아직 입법도 안된 노동개혁법안 홍보를 위한 UCC 공모전을 열고 있더라고요. (http://blog.naver.com/molab_suda) 민우회도 영상을 찍어 응모해보았어요(-_-) 제목은, "노동개혁 입법응원 안한다고 전해라~" 덧붙여, 정부의 노동개혁법안이 어떤 문제를 갖고 있는지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는 영상이 있어 공유합니다. 은수미 의원의 <노동개악 끝장해부> 영상입니다. https://youtu.be/ArbTZBiCV7s <노동개악 끝장해부> 영상 시리즈로, 정부 노동개혁법안의 문제점들을 속속들이 알고 나면, 소름끼치는 영화 한 편 보다 더 소름끼치게 읽을 수 있는(?) 이기권장관의 '노동개혁법안입법촉구호소문' http://bit.ly/223zups 영상응모의 순간도 영상으로 담아보았어요! 블로그에 댓글 달러 갔더니, 이미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더군요!1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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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여성노동소책자 <나만 힘든가?> 신청하세요 :)* <나만 힘든가>에 대한 뜨거운 반응 감사합니다! 인쇄분이 다 소진되어 더 이상 발송은 어려움을 알려드립니다. (2016.3.29) 쨘! 일하는 20~30대 여성들의 이야기가 담긴 소책자 <나만 힘든가? - 20~30대 여성들의 일 이야기>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배송료만 부담하시면 우편으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나만 힘든가?> 를 받아보실 분은, 우편료 1000원을[1권 기준] 우리은행 1005-100-060575 예금주 (사)한국여성민우회로 입금해주시고 [email protected] 로 주소, 연락처, 성함(입금자명), 신청부수를 알려주세요! 500부만 인쇄한 상황이라 수량이 많지 않아 한 분에게 많이 보내드리긴 어렵습니다. 한 분당 최대 2권까지 신청을 받고 있어요. 2권을 신청하시는 분들은 우편료 2,000원을 입금해주시면 됩니다! 정식 출간이나 추가인쇄를 고려하고 있으니 일단 한 권만 받아보시고 적극적인 피드백을 주셔요!!! 소책자 <나만 힘든가?>는 망원역 근처에 있는 민우회 사무실에 오셔서 직접 받아가셔도 됩니다! 소책자 받으러 오신 김에 회원가입도 하시고 활동가들이랑 인사도 하시면 참 좋겠죠? :-)1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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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여성노동KTX해고승무원 투쟁: 연대의 느낌을 함께 나눠요!12.2(수) 저녁 7시 서울역 3번출구 소화아동병원 건너편 민우회는 지난 주 수요일 저녁, 회원들과 함께 KTX 해고승무원 직접고용을 위한 촛불문화제에 다녀왔습니다. 응원의 메세지를 적은 손피켓을 들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문화제에 참여하였어요. 스무명에 가까운 민우회원분들이 모여주었답니다. 이 싸움의 정당성이 이기는 날까지. "할머니가 될 때까지 싸우겠습니다" 라는 전 KTX승무원님의 말씀에 민우회 회원들 모두 울컥 하며,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하고 큰소리로 대답하고 돌아왔습니다. 해고승무원들과 함께한 촛불집회에서는 몇 곡의 노래를 함께 불렀습니다. 제일 먼저 함께 부른 노래는 <걱정말아요 그대> <걱정말아요그대> 이 노래의 마지막 가사는 "새로운 꿈을 꾸겠다 말해요." 랍니다. 그리고, KTX승무지부에서는 \ 이렇게 민우회 페이스북에 답글도 달아주셨어요 :) 소송은 최종패소로 끝이 났지만, 해고승무원들의 싸움은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닌 것, 끝까지,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약속! 민우회에서는 회원들과 함께, 해고승무원들의 투쟁후원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송년회에서는 이렇게, 활동가가 모금함을 지고 다니며 송년회에서 회원들과 함께 십시일반 모금하였고요. 민우회의 장수소모임, <다소>에서는 멋진 의상을 입고 와서 회원들과 기념촬영비를 모아 KTX투쟁후원비를 모아주셨답니다. 한해를 보내며, 우리가 우리자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따뜻한 연말선물, '연대의 느낌' KTX 해고 승무노동자들의 10년 간의 싸움을 기억합니다. 지난 11월 27일 복직소송은 최종패소를 했습니다. 하지만 해고승무원들은 이 싸움의 정당성이 이길 때까지, "할머니까 될 때까지 싸우겠다"고 하십니다.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마음으로 할 수 있는 첫번째 일. 1,2심 승소 이후 4년간 받았던 가처분 임금, 승무원 한분 당 8,640만원에 패소비용까지 배상해야 하는 무거움을 함께 나누는 일입니다. '연대의 느낌' 이라는 가장 따뜻한 연말 선물을 함께 나눠요: ) 우리은행 1002-953-538017(예금주: 남기환) (계좌의 명의가 개인명의라서 후원금이 잘 전달될런지 노파심이 드신다구요? 민우회에서 KTX해고승무원 페이스북 페이지로 문의해보았습니다. 같은 철도노조원 분의 계좌여서, 후원금은 빠짐 없이 전달이 된다고 하니, 안심하고 후원에 함께해주세요.)1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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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여성노동[토론회 후기] 청년 노동, 말하는 대로!직장에서 일하며 겪은 불안과 빡침을 함께 이야기하며 함께 공감하고 분노하였던 2-30대 여성들의 말하기대회 <어디가서 말하겠어> 이후, 지난 10월 29일 목요일 오후 2시, 대안을 찾기 위한 정책토론회 <청년 노동, 말하는 대로: 20~30대 여성들의 일 경험을 중심으로>가 한국성폭력상담소 지하1층 이안젤라홀에서 열렸습니다. 사회는 장지연 선생님(한국여성민우회 이사·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께서 맡아주셨어요. 첫번째 발제는 김현미 선생님(연세대 문화인류학 교수)께서 해주셨습니다. <청년 여성의 일과 이동의 좌충우돌 생애사: 해법의 모색>이라는 제목으로, 민우회와 만난 20명의 인터뷰에 대한 거시적인 분석을 해주셨어요. 최근 청년구직자들은 임시적 단기 취업과 장기화된 학습 또는 훈련을 반복적으로 오고가는 '요요 이행'을 겪고 있다는 점, 취업전의 훈련과 취업 기간 중 이직을 위한 자기계발과 이동을 위한 투자 등 '고비용의 취업구조'에 대해 짚어주셨습니다. 또한, 평생 여러 가지 단편적이고 부분적인 일자리를 갖는 방식으로 '애매모호한 횡적이동'을 반복하는 동안 깊은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고 있다는 점, 최근 청년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문화산업이나 디지털/IT 분야 등에서 청년의 '자기착취'가 심해지는 모습이 관찰된다는 점도 함께 지적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의 인격과 노동력이 분리되지 않고 인격이 곧 노동력이 되는 등, 근무시간 외에도 항상 대기해야 하는 점, 일의 완수를 위해 전인격적 능력을 갖추도록 요구받는 등 일터의 사사화와 감정화가 수반하는 전면적인 질적 하향과 총체적인 인격 침해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말씀해주셨습니다. 김현미 선생님의 '결론' 부분에 붙은 부제에 계속 눈길이 갔습니다. 결론의 부제는 '건강하게 일하고 사는 것이 가능한가?'. 우리가, "잦은 수평적, 하향적 이동성이 여성들의 생애기획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진지한 고민을 해야 할 것"을 요청하는 동시에, 보편적 급여와 서비스를 확대하는 복지국가적 개혁과 이중노동시장체제의 개혁, 여성 노동자에 대한 제도적 훈련, 노동현장에서의 '인격침해'에 대한 문화 운동의 필요성, 한국 기업의 책임과 사회적 역할, 사회적 임금이나 기본소득과 같은 제도의 도입을 우리가 모색해볼 수 있는 해법으로 짚어주셨습니다. 이어진 두번째 발제는 민우회 여성노동팀 류형림 활동가가 <20~30대 여성 20명의 일 경험을 통해 본 청년 노동의 현실과 대안>이라는 제목으로 해주셨습니다. 2014년, 민우회가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10년 이상 일을 지속하고 있는 30~40대의 여성들'을 만나 인터뷰하면서, 최초의 노동 경험 당시 어떤 조건으로 일을 시작했는지가 이후의 노동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첫 직장, 첫 일을 시작하게 되는 20~30대의 여성들의 경험을 인터뷰하게 되었다는 연구배경에 대한 이야기로 발제가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청년 여성들이 겪은 노동의 현주소에 대해, 가지고 있는 자원에 따라 달라지는 출발선, OO인력양성과정과 인턴을 비롯한 '양질의 저임금 인력 공급 시스템'과 같은 진입 과정, 그리고 실제 노동시장에서 여성이 '배열'되는 방식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직장에서 '여성'이기 때문에 아예 제외되거나, 보조적 역할에만 머무르게 되거나, 저임금에 긴 노동시간을 자랑하는 분야에는 여성들이 많다는 점, 직장에서 오랜 연차의 여성 선배나 임원까지 승진한 여성선배 등 '롤모델'이 없다는 점, '어린 여성'노동자를 생계부양자로 인식하지 않는 점 등 생생한 이야기들을 인터뷰 사례들과 함께 짚어주셨어요. 직장에서 여성들은 '쇼잉(showing)', 여자동료를 '꽃'취급하는 회사에서 여자이면서도 여자가 아닌 경계에 서는 방식으로 '생존'하고 있었으며, 군대문화와 반말, 쌍욕, 모욕을 감수하고 있다는 점 또한 생생하게 드러내보였습니다. 죽어라 일하지만 정당한 보상은 없는 현실에서, 좀 더 나은 노동과 삶을 위한 대안으로 민우회가 제안한 구체적인 정책은 네 가지입니다. 첫째, 현재를 저당잡히지 않을 시간과 여유를 보장하기 위하여 청년들에게 구직수당을 보장할 것 둘째, 차별 없는 채용이 가능하도록 평등이력서 사용과 채용자 성별비율 공시제를 연계할 것 셋째, 일 외의 삶이 가능하도록 업무시간 외 연락을 금지할 것 넷째, 청년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하여 신입사원에게도 온전한 연차유급휴가를 보장할 것 두 분의 발제가 끝나고,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첫번째 토론자는 김원정 선생님(서울대 여성학 협동과정 박사과정 수료). <청년 노동의 젠더 불평등 해소를 위한 담론과 실천, 정책에 대한 의견> 김원정 선생님께서는 먼저 이 인터뷰 사업이, 청년의 실패와 고통이 '노오력' 부족이라는 등, 오늘날에 넘쳐 나는 몰젠더적 청년 담론들이 간과하고 있는 지점들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있는 시의적절한 작업이었다고 평가해주셨습니다. 또한 회사의 문화를 '잔혹하다'고 표현하시면서, 이 잔혹한 회사문화는 청년, 중년, 여성, 남성 누구도 피해가지 않지만 젠더화된 특성을 갖는 것 또한 분명하다는 점, 이 열악하고 잔혹한 상황에서도 임금노동을 단념하지 않으면서 대응하고 협상하는 여성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정책 대안에 관해서는, 구직수당의 도입보다는 자발적 이직자에게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등 고용보험의 획기적 개선을 통한 해법을 요구했으면 한다는 제안과, 업무시간 외 연락에 대한 규제 역시 자율적 협상의 영역으로 남겨두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 그리고 김현미 선생님께서 지적하신 바대로, 우리사회의 젠더 불평등을 재생산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조직의 내부 메커니즘을 개조하기 위한 정책수단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점을 짚어주셨습니다. 두번째 토론자는 김경희 선생님(중앙대 사회학과 교수)께서, <청년여성의 노동경험과 대안 모색>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해주셨습니다. 정부가 만들어내는 단기적인 일자리 정책은 청년노동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점, 여전히 저임금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는 점, 여성들의 참여비율이 낮진 않지만 직종과 직무에서 성별분리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꼬집으시며, 사회서비스가 상시적으로 필요한 부문을 공공부문의 질 좋고 안정적인 일자리로 정착시키는 일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구직수당 형태의 지원책이 이미 유럽 국가들에서는 청년실업부조 정책으로 도입되었음에 주목해야 하며, 늘 노동시장 문제에서 핵심적인 원인 제공자임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빠져있던 기업에 대한 문제의식과 책무성 부여가 시급함을 지적해주셨습니다. 연달아 이어진 세번째 토론은 오세연 청년유니온 사무처장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통계'로 잡히지 않는 청년 노동의 현실>이라는 제목으로 발제해주셨습니다. 올해 초 청년유니온에서 진행한 '과도기 노동(인턴, 수습, 교육생)' 면접조사 사례자들의 의견을 참고로 해 노동시장 진입 초기 현황을 이야기해주셨어요. 특히 이 단계에서는 실제로는 교육보다는 '노동'에 가까운 경험들이 주를 이루어 과도한 노동시간과 업무량으로 인한 노동착취가 이루어지고 있음이 드러났다는 점을 지적해주셨습니다. 현재 직장에서의 불합리한 조직문화, 노동조건 등이 문제점으로 드러났지만, 그 보다 더 큰 문제는 그러한 문제들이 합리적인 토론과 조정을 통해 개선되기 어렵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고용보험제도 수정의 절실함과 '청년보장(Youth Guarantee)' 제도에 대한 아이디어를 주셨습니다. 마지막 토론자인 이병일 서울시 청년허브 일자리정책팀 매니저는 <더 좋은 이행을 위한 양질의 일경험 제공>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해주셨습니다. 청년들이 인턴, 수습과 같은 현장에서의 일경험을 많이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은 '양질의 일경험'을 담보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한 노력과 함께, "민간에 대한 더 많은 자율성 부여"와 "신뢰에 기반한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 특히 복지, 돌봄, 고용, 주거, 문화 등 사회서비스 분야에 주목해야 함을 이야기하였습니다. ※더 자세한 토론회 내용은 토론회 자료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토론회 자료집은 여기에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클릭해주세요.)1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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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여성노동[후기]<어디가서 말하겠어> 말하기대회: 대나무숲에선 무슨 이야기가 나왔나지난주 금요일, 성미산마을극장에는 대나무숲 하나가 열렸으니... 말하기대회 <어디가서 말하겠어>가 바로 그것이라... 누가누가 모여 무슨무슨 이야기를 했었는지, 불안과 빡침의 이야기, 후기로 전해봅니다. '팀장님 그농담 핵노잼', '잘쉬고 쓴 기획안이 때깔도 좋다', '나 오늘 연봉협상 쎄게 부를거야', '집에 가고 싶다.' '외모? 왜? 뭐?' 야심차게 준비한 5종 엽서세트가 말하기대회에 오시는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었지요. 사이다같은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시원한 맥주와 사이다, 식사를 못하고 부랴부랴 퇴근하자 마자 달려오셨을 분들을 위한 간단한 식사류도 준비했습니다. 부담없이 드시라고, 포스터도 한 장 함께 준비했어요. "살찌는 것은 죄가 아니다" 깨알준비의 정석(?) 화장실 문에도 화장실 거울에도 '뤼스펙-ㅌ' 존중! 존중! 존중! 존중 없는 직장 21세기 직장인들 주머니에 빼곡하게 챙겨넣어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뤼스펙-ㅌ 참가자 분들의 신변보호와 재미수호를 위한 헬륨가스 가득넣은 풍선 그리고 무대한켠, 사무실 책상 하나를 그대로 재현해놓은 자리까지... 등록을 하고 대나무숲으로 들어오면- 들어오는 길에 총총히 박힌 새하얀 A4용지들.. 박봉5번 노예6번 소름8번 착취14번 . . . 이게 무슨 숫자인지는, 말하기대회에 들어가보시면 압니다! 극장 입구에는 두 개의 <대나무숲> 부스를 준비했어요. 대나무숲 부스에서는 우리가 원하는 괜찮은 직장의 조건이 무엇인지 종이에 적어달라고 부탁하였어요. 조용히 아늑하게 꾸며진 공간에서 괜찮은 회사라는 곳이 어떤 곳일지 생각해보니 절로 지난 회사생활을 생각해보게 됐는데요. 어느 곳 하나 괜찮은 회사였던 곳이 없더라고요. -괜시리 생각에 잠겨, 생각보다 오래 대나무숲 부스에 들어가 있게 되었다는 참가자의 후기 민우회가 만나 인터뷰한 20분의 인터뷰 중에서 말인지 방구인지 모를 어처구니 없는 말, 말, 말!들을 모아 준비한 작은 전시회 <말이야 방구야 展>도 있었지요. 한 분 두 분, 발걸음해주신 분들이 객석에 앉으시고, (2층에도 사람들이 있었어요!) 말하기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ㅇ마치 며느리 뽑듯 '아버지 뭐하시냐'는 질문을 받으며, 기분 나쁜 면접을 세 번이나 거쳐 한 회사의 인턴으로 취직, 인턴에게도 간지나는 명함을 주길래, 인턴도 잘 챙겨주는 회사구나 생각했지만, 인턴이란 직함 대신 다른 직함이 찍힌 명함을 가지고 정규직만큼 빡세게 일하며, '정규직 전환 해주겠다!'는 약속에 속고 속으며 단기간 계약을 반복한 홍개님의 <시집살이 노래? 아니 인턴살이 노래!> ㅇ대다수의 일하는 여성들이 직간접적으로 겪고 있었던 직장내 성희롱 문제, '누군가의 대처법'이 궁금한 소심한 당신에게 건네는 민우회원 클로이의 <소심한 성희롱 대처법> ㅇ계약직 직원은 정규직 직원과 책상 크기부터 다르더라는 것, 일을 알려주는 사람은 제대로 없고, 일에 대한 책임은 모두 자신이 져야 하는 이상한 비정규의 섬에서, 3개월 마다 재계약, 1개월 마다 재계약을 마주하며 '나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된 기기묘묘한 느낌으로 일해온, 그림 자님의 <대기업에 존재하는 비정규직의 섬> ('이 땅의 고졸여성의 현실이 이러합니다!') ㅇ'화장실 갈 때는 허락받고 가라', '선배가 일어나면 달려가서 문을 열어라', '선배보다 항상 밥을 빨리 먹어라', '선배보다 일찍 출근하고 선배보다 늦게 퇴근해라' 직장에서 <행동강령>을 받아적으며 일해야 했던 똘님의 남초집단 군대문화 고군분투기 <직장에서 군대문화, 어디까지 겪어봤니?> ㅇ적은 팀원으로 인원을 '돌려막기'하며, '개인의 전문성을 키운다'는 명목으로 동시에 2-3개의 프로젝트를 떠맡기는 회사, 제대로 된 인사관리 시스템도, 연봉협상 테이블도 없어서 오직 팀장의 입김으로 내 승진과 연봉이 결정된다면?! 날다람님의 <내가 다음 연봉협상을 벼르고 있는 까닭> (앞서, 바닥에 붙어져있던 키워드와 숫자는, 민우회가 20분의 일하는 여성들을 인터뷰한 녹취록 전체에서 검색된 키워드와 반복횟수입니다. 전체 인터뷰 중에서 '박봉'이란 단어가 5번, '노예'란 단어가 6번, '착취'란 단어가 7번, '성희롱' 36번, '군대' 48번 등등이 나왔어요.) 이 날의 주옥같은 이야기들을 놓치신 분들을 위한, 후기찬스(?) 민우회원 클로이의 <소심한 성희롱 대처법> 영상을 공유합니다! 중간중간 진행한 지푸라기토크에서는, 홍개, 그림 자님과, 그리고 플로어에 계신 참여자 여러분들과 뜨거운(?)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용기내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눠주신 모든 참가자 여러분들, 고맙습니다!) 마지막 이야기는 여성노동팀 모구 활동가의, <키워드로 본 청년/여성/노동: 이렇게 일하더라> 발표! '남자', '여초회사', '롤모델', '200만원' '야근', '뤼스펙-ㅌ(respect,존중)', '꽃' 이라는 일곱가지 키워드로 민우회가 만난 일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풀어보았고요. 네 가지 제안을 소개하기도 하였어요. 청년구직수당, 평등이력서 사용, 업무시간 외 연락금지, 연차유급 휴가 절대 보장 등의 내용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10/29(목) 정책토론회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곧바로 이어진 시간은, 참가자 여러분과 많은 분들이 사전신청과 함께 보내주셨던 <직장! 이 빡침의 바다에서 나를 지키는 소소한 팁>을 영상으로 만나보았어요. 끼룩끼룩 밤은 깊어가고, 바야흐로 마지막 프로그램이 남아있을 때, '모두의 대나무숲'이라는 제목으로 나눈 마지막 시간은, 참가자분들께서 들어오시며 <대나무숲> 부스에서 적은 '괜찮은 직장의 조건: 나는 이런 직장을 원한다!'를, 랜덤으로 하나씩 뽑아 모두가 낭독하는 시간이었답니다. 브금(BGM)이 샤르륵 깔리고... 왠지 모르게 뭉클했던 시간! 그 내용들을, 영상으로 만나보셔요! (영상에서 음악이 끊기던 부분을 수정했습니다) 직장생활 힘들다, 남의 돈 벌어먹기 참 힘들다, 아 진짜 못해먹겠네... 힘들다 힘들다 되새김질 타령만 하루에도 수십 번, '나만 힘든가? 다 힘든 데 나만 못 참는 건가?' 싶었던 구구절절한 속이야기들. 말하기대회가 끝나고, 뒷풀이자리에서는 못다한 이야기들을 밤이 깊도록 깊도록 계속 나누었답니다. 우리의 밥줄과(?) 초상권을 지키는 국내최초 단체뒷태샷! 말하기대회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조금 더 안녕한 직장생활, 조금 더 안녕한 일과 삶을 위해 조금 더 자주 조금 더 함께 만나 계속 이야기를 이어나가보아요!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바로 내일(10/29목)! 해법과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립니다. 정책토론회 <청년 노동, 말하는 대로> 10/29(목) 오후2시 한국성폭력상담소 B1 이안젤라홀(합정역에서 도보10분) (솔직하긴한데 간절하기도 한 내일의 토론회 홍보! 여러분! 많이들 와주셔요! 두 번 오셔요(?!) + 인터뷰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소책자 <나만 힘든가?>도 11월 중순에 나올 거에요. ▶소책자 <나만 힘든가?> 제작비 마련을 위한 해피빈 모금함(콩으로 소책자 제작 후원하기) http://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22243?p=p&s=hrl 민우회가 만난, 2-30대 일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기사링크 [일다] "여자는 승진 안 된다. 알고 시작해라." bit.ly/1S1GGw8 [일다] 공무원은 아닌데 공무원 비슷한 거... bit.ly/1ZMWNTc [오마이뉴스] "공무원 아닌데 공무원 비슷한 거, 7년째입니다" omn.kr/ffvq [오마이뉴스] "알고 시작해, 여자는 승진 안 돼" 아직 이런 대기업이 http://omn.kr/fgup1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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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여성노동[정책토론회] 청년 노동, 말하는 대로 - 20~30대 여성들의 일 경험을 중심으로정책토론회 : 청년 노동, 말하는 대로 - 20~30대 여성들의 일 경험을 중심으로 2015. 10. 29 (목) 오후2시 한국성폭력상담소 B1 이안젤라홀 (합정역 7번 출구) [사회] 장지연 ( 한국여성민우회 이사 /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발제] 1. 청년 여성의 일과 이동의 좌충우돌 생애사: 해법의 모색 - 김현미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 교수) 2. 20~30대 여성 20명의 일 경험을 통해 본 청년 노동의 현실과 대안 - 류형림 (한국여성민우회 여성노동팀 활동가) [토론] 김원정 (서울대학교 여성학협동과정 박사과정 수료) 김경희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오세연 (청년유니온 사무처장) 서울시 청년허브 문의 : 민우회 여성노동팀 (02-737-5763 / [email protected]) [장소안내] 장소는 합정역 7번출구에서 뒤돌아 직진하면 우리은행이 있습니다. 우리은행 옆길로 들어와, 문구점과 편의점 사잇길로 다시 좌회전하고 성산중학교 골목길에서 우회전하세요. 100미터 가량 직진하면 성산중학교 정문 부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지하1층 이안젤라홀로 오시면 됩니다! * 민우회 문자후원 #2540-3838로 문자 전송 시 3천원 후원결제되며, 후원금은 여성인권을 위한 활동에 쓰입니다.15.10.16여성노동331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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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여성노동[어디가서 말하겠어] 2-30대 여성들의 일하다 겪은 불안과 빡침 말하기대회참가신청 바로가기 : https://docs.google.com/forms/d/12GFRVC1XpPuiNuaBUgOIobbFZQayjR3tp_K-jw1bnho/viewform 눈치보는 퇴근, 야근수당 없는 야근, 반말하는 상사, 체할 것 같은 점심시간 직장에서 일하며 겪은 분노의 지점들은 밤하늘의 별처럼 많기만 하고, '아.. 이런 데서 계속 일해야 하나..?' '그래도 다 버티면서 사는 것 같은데.. 나만 힘든가?' '계약연장 되는 건가? 왜 말을 안해주지?' 일상에서 문득문득 삐져나오는 불안의 지점들이 고민이 될 때,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대나무숲에서처럼 속시원히 얘기라도 한 번 해보고 싶다면 초대합니다! 2-30대 여성들의 직장에서 겪은 불안과 빡침 말하기대회 <어디 가서 말하겠어> [프로그램] ㅇ전시 말이야 방구야 展 : 2-30대 여성들이 직장에서 수집한 어처구니 없는 '말, 말, 말' 전시회 ㅇPT쇼 : 할 말 많은 2-30대 여성들의 일 이야기 이야기 하나 : 시집살이노래? 아니 '인턴살이노래' 이야기 둘 : 대기업에 존재하는 비정규직의 섬 이야기 셋 : 직장내 군대문화, 어디까지 겪어봤니? 이야기 넷 : 다음 임금협상을 벼르고 있는 까닭 이야기 다섯 : 이렇게 일하고 있더라: 키워드로 살펴보는 '청년''여성''노동' ㅇ모두의 대나무숲 '괜찮은 직장의 조건'에 관한 모두의 한두마디, 모두의 대나무숲! (헬륨가스와 함께 합니다) ㅇ이런 분들의 참가를 기다립니다 - 계약 직후 임금 후려치기에 빡쳐본 적 있는 계약직여성, - '양질의 비정규직 노동 공급'을 몸소 실현한 바 있는 인턴/수습 경험 여성, - 남초직장의 군대문화에 치를 떨어본 적 있는 여성, - 직장 내 외모평가 발언에 질려 있는 여성, - 2-30대 여성의 일 경험에 대해 듣고, 이야기 나누고픈 모든 분들 ㅇ일시 2015.10.23(금) 저녁 7시 30분 ㅇ장소 시민공간 나루 지하2층 성미산마을극장(6호선망원역에서 도보 10분) (망원역 1번 출구 > 우리은행 따라 쭉 직진 > 망원우체국 사거리에서 길건너기 > '노랑통닭' 가게 보이면 오른쪽 골목길로 쭈욱 걸어오다 왼쪽에 '시민공간 나루' 건물(민우회 사무실 건물) 지하2층 = 성미산마을극장!) ㅇ문의 02-737-5763 [email protected] (여성노동팀 노새, 모구) 사전 신청 필수! 하지만 당일 참석도 가능합니다! **사전 참가 신청(필수!)** https://docs.google.com/forms/d/12GFRVC1XpPuiNuaBUgOIobbFZQayjR3tp_K-jw1bnho/viewform 아래에서 바로 신청하실 수 있어요! 로드 중... +민우회 문자후원 #2540-3838로 문자 전송 시 3천원 후원결제되며, 후원금은 여성인권을 위한 활동에 쓰입니다.1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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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여성노동<평범한 용기 - 직장 내 성희롱, 모두를 위한 안내서> 나눠 드립니다직장 내 성희롱이 내 동료나 친구에게 일어난다면, 나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듣기 싫은 성희롱 농담에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대처할까? 성희롱 없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고민이 담긴 작은 책, <평범한 용기 - 직장 내 성희롱, 모두를 위한 안내서>가 나왔습니다 손에 잡히는 55페이지 작은 책이지만 알찬 내용이 빼곡합니다. 목차는 다음과 같아요. 책자가 나온 후 2015년 10월~12월까지 민우회에서 신청을 받아 무료로 나눠드렸었는데요, 2016년 2월 현재 재고가 모두 소진되어 더는 배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분들과 <평범한 용기>를 나누기 위해 재인쇄를 위한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으니 모금에 함께해주세요~ 모금함 바로가기: https://together.kakao.com/fundraisings/15752 그외 책자에 관한 문의는 [email protected]나 02-706-5050으로 문의주세요. +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아끼는 민우회 성폭력상담소의 스테디셀러 '혼자만의 시간을 두려워하지 않고 나를 찾아 담담히 걸어가는 <순간>'이 더 많은 이야기를 담아 개정 발행되었습니다.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치유의 책입니다. <순간>을 받아보고 싶은 분은 [email protected]로 연락주세요 ^^1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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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여성노동[후기]최저시급, 올려야한다![최저임금 1만원의 바람아 불어라! 기자회견 후기] "올려야한다!!!!" 오늘 오전 11시,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최저임금 일만원 인상을 요구하는 여성단체들과 여성노동자들의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일만원 권에 그려진^^ 세종대왕님 동상 앞에서 간절하게 울려퍼진,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들! 시급 5,580원으로는 인간다운 삶이, 아니 한 끼 다음의 끼니조차 생각하기 어렵다는, 증언과도 같은 발언들이 이어졌습니다. "아이가 치킨을 먹고 싶다고 할 때, 사주고 싶지만 머릿속으로 계산을 해보아야 한다. (...) 아이가 먹고 싶은 것을 걱정없이 사주고 싶다." "우리나라가 잘 살게 되었다고 하는데, 아직도 '먹고 사는 걱정'을 하고 사는 사람이 있다는 게 말이 되나." "한 끼를 해결하며 그 다음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지금의 현실" "최저임금 5,580원으로는 최소한의 생활조차 빠듯하다"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최소한의 생활임금을 생각한다면 최저시급 일만오천원을 요구하고 싶지만, 이번에는 일단, 최저임금 일만원 인상을 요구한다." 깨알같은 퍼포먼스도 이어졌습니다. "최저임금 일만원의 바람아 불어라~~"를 외치며 핸드메이드 일만원권을 바람에 펄펄 휘날려보았어요. "최저임금 올려요~~ 일만원이 어때서~~~ 생활하기 딱 좋은 돈인데~~~~" 노래도 한 곡 불러주고, 일만원이 어때서 (원곡: 오승근 '내 나이가 어때서' / 개사: 민우회 여성노동팀 활동가들) 야~ 야~ 야~ 일만원이 어때서~ 시급이 만원은 되야지~ 마음은 하나요 느낌도 하나요 만원만이 정말 내 시급인데~ 최저임금 올려요~ 일만원이 어때서~ 생활하기 딱 좋은 돈인데~~~ "생활하기 딱 좋은 돈 일만원으로 최저임금 인상하라!!" "남녀임극격차 해소를 위해 최저임금 인상하라!!" 구호를 외치며, 기자회견은 끝. 지금은, 내년도 최저시급 결정을 위한 최저임금위원회의 회의가 시작되었을텐데요. 최저임금 대폭 인상, 단순한 구호, 무리한 요구가 아닙니다. 무수히 많은 대한민국 저임금 노동자와 그 가족들의 생활과 생계, 생존이 걸린 절실한 문제!! 해답은 명쾌합니다. 최저임금, 올려야합니다.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을 소망하며 한땀한땀 간절하게 만든 알바몬 혜리 패러디 영상 <1manwon(일만원)> 보기: 기자회견문 전문 보러가기: http://womenlink.or.kr/nxprg/board.php?ao=view&ss[fc]=11&bbs_id=main_data&page=&doc_num=455415.06.25여성노동3207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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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여성노동[인터뷰이 모집] 2·30대 여성노동 이야기 : 불안정 노동 속에 숨겨진 차별 밝히기[2·30대 여성노동 이야기: 불안정 노동 속에 숨겨진 차별 밝히기] 인터뷰이를 찾습니다! 인터뷰 대상 : 인턴, 수습 경험이 있고 대학 중퇴, 졸업 후 취직한 20대~30대 초반 사무직 여성노동자 인터뷰 시기 : 5월 말~7월 중 1회 신청 및 문의 : 6월 12일까지 02-737-5763 / [email protected] 여성노동팀 노새, 모구를 찾아주세요! * 소정의 사례를 드립니다. * 인터뷰 내용은 익명이 보장되며, 인터뷰 결과물은 연구 및 책자 제작에 활용됩니다.15.05.14여성노동2830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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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여성노동[모집]대형마트에서 일해본 경험을 들려주세요!인터뷰이를 모집합니다 작년, 민우회와 '우다다 액션단'은 백화점에 다녀왔습니다. 물건을 사러가 아닌, 백화점에서 일하는 '사람'을 보러요. 다양한 물건들과, 화려한 외관의 백화점은 백화점에서 일하는 '사람'을 보기 시작하니, 더이상 '쾌적하고 편리한' 공간이 아니었습니다. 편히 물을 마실 수도, 화장실에 다녀올 수도, 앉을 수도, 밥을 먹을 수도, 쉴 수도 없는 공간, 백화점. <서비스·판매직 노동자의 인권적 노동환경 만들기> 사업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고객이 왕'인 시대, 서비스를 넘어 '고객감동'을 주어야 하는 시대에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마트, 대형아울렛에서 서비스·판매직으로 일한다는 것은, 매일 어떤 환경 속에서 일하고 있다는 이야기일까요? 올해 민우회는, 작년 백화점 사업에 이어 대형마트의 노동환경을 자세히 들여다보려 합니다. 우리 주변의 대형마트에서 일하고 있는 마트노동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마트노동자의 노동환경 현실을 구체적으로 알리고 변화를 위한 지점들을 함께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대형마트에서 일한다는 것, 대형마트의 노동환경이 어떠한지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주실 수 있는 인터뷰이를 모집합니다. -인터뷰 대상: 서울/경기 고양 등에 소재한 대형마트에서 일하고 있거나, 일 한 적 있는 여성 SSM(기업형슈퍼마켓)도 포함됩니다. ☞주변에 아는 분이 있다면 꼭~ 소개해주세요~! -인터뷰 시기: 4-5월 중 -인터뷰 내용: 본인이 대형마트 노동자로서 경험한 근무내용과 근무환경 등 -참여 신청 및 문의: 여성노동팀 노새([email protected], 02-737-5763) *인터뷰는 익명이 보장되며, 인터뷰 결과물은 각 인터뷰이의 동의여부를 확인한 뒤 연구·조사 및 연재기사 등에 활용될 예정입니다.15.03.25여성노동3562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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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여성노동[토론회] 젠더관점에서 본 비정규직종합대책의 실상과 대안젠더 관점에서 본 비정규직종합대책의 실상과 대안 최근 정부가 발표한 비정규직 종합대책으로 떠들썩합니다. 정부는 이를 3월 안에 논의하여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성노동계에서는 본 대책이 비정규직을 위한 대책이 아니라 정규직 하향평준화 대책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정규직종합대책의 실체를 젠더관점으로 평가하고 여성노동자들을 위한 새로운 정책 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토론회를 마하였습니다! 함께 모여 대안을 찾아나가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 일 시 : 2015년 3월 30일(월) 오전 10시 □ 장 소 :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 프로그램 • 사회 : 박봉정숙(한국여성단체연합 사회권위원장,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 • 발제1. 젠더관점으로 비정규직종합대책(안)을 평가하고 노동시장 개편안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다. 장지연(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원위원) • 발제2. 젠더관점으로 비정규직 대책을 다시 쓰다. 윤애림(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강의교수) • 토론1. 정형옥(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토론2. 김원정(서울대 여성학 협동과정 박사과정) • 토론3. 오은진(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토론4. 박영삼(노사정위원회 기획위원) • 주최단위 : 전국여성노동조합,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 문의 : 한국여성민우회 여성노동팀 02-737-5763 [email protected]15.03.18여성노동2772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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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여성노동[후기] 연세대 청소 경비 노동자들의 일터 복귀를 요구하는 여성단체 기자회견에 다녀왔습니다2015년 2월 11일 오전 10시 30분 연세대 신촌캠퍼스 정문 앞에서 연세대 국제캠퍼스 기숙사 청소 경비노동자들의 일터 복귀를 요구하는 여성단체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연세대학교는 근로조건 저하 없는 고용승계를 보장하라!" "멀쩡한 일자리를 시간제로 바꾸려는 연세대학교는 각성하라!" 박봉정숙 민우회대표와 이주환 일하는여성 아카데미 원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습니다. 12월에 날아온 용역회사의 날벼락같은 해고통보서. 이후 연세대는 전원고용승계를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새해 첫날, 출근하는 조합원들의 출입카드는 정지되었습니다. 멀쩡한 8시간 일자리를 5.5시간에 95만원으로 하는 30% 다운 계약서에 싸인을 해야만 고용승계를 하겠다는 어처구니없는 계약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원청인 연세대의 책임있는 태도만이 이 문제의 유일한 해결방법입니다. 그러나 연세대는 추운 천막에서 농성 중인 노동자들에게 퇴거명령만 내리고 있습니다. 매서운 학교의 무책임한 해고에 맞서 캠퍼스 곳곳은 바람개비로 가득합니다. 복직바람을 담은 바람개비 우리들의 연대의 바람으로 함께 돌아가는 바람개비입니다. 캠퍼스를 가로질러 총장실이 있는 본관앞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함께 하는 여성단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주여성노동자회, 광주여성노동자회, 대구여성노동자회, 마산창원여성노동자회, 민주노총 여성위원회, 부산여성회, 부천여성노동자회, 서울여성노동자회, 수원여성노동자회, 안산여성노동자회, 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 인권희망강강술래, 인천여성노동자회, 인천여성민우회, 인천여성의전화, 인천여성회, 일하는여성아카데미, 전북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이날, 서강대 청소노조 분들도 오셔서 지지와 응원의 말을 나누었습니다. 공정한 사회를 위한 연세대의 책임있는 역할을 촉구합니다. 중장년 여성노동자 16명을 비롯한 23명 전원이 정든 일터로 되돌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때까지 한국여성민우회는 함께 하겠습니다. "고통에 연대하는 여성주의 실천, 우리는 연결될 수록 강하다!"1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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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여성노동여성노동 소책자 <내 일은, 내일은!> 나눠드립니다자기계발서가 말하지 않는 '진짜' 이야기 <내 일은, 내일은!> 지난해 민우회 여성노동팀이 진행한 '여성노동, 지속의 조건을 찾아서'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은 책자를 만들었어요. 10년 넘게 일을 지속해온 여성들 20명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이 책자를 원하시는 분들께 나눠드립니다. 민우회 사무실에 오셨을 때 가져가셔도 좋고, 우편으로 신청하셔도 좋습니다 :) 우편으로 받으실 분은 [email protected] 로 주소, 연락처, 성함을 알려주세요. 우편료 1,000원만 우리은행 1005-100-060575 (예금주 (사)한국여성민우회)로 보내주시거나 착불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단, 착불 신청시 소포처리되어 4,000원을 부담하시게 됩니다. 속 내용을 미리 보고 싶으시면 아래로~ 배경으로 깔아놓은 '여성노동정책은 없다!' 토론회 자료집 :) 이 토론회에서 <내 일은, 내일은!>의 바탕이 된 '여성노동, 지속의 조건을 찾아서' 조사연구가 발표되었답니다. (여성노동팀 소개와 FAQ 코너는 잘 읽으실 수 있도록, 폰카가 아닌 원본 파일로 올려요) 45페이지의 얇은 책자이지만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힘이 될 수 있는 이야기들이 한가득 재미있게 담겨있어요. 원하시는 분들은 메일이나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D15.02.06여성노동2998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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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여성노동<못난이휴게실 콘테스트>를 개최합니다!서비스·판매직 노동자들의 인권적 노동환경 만들기-시즌2 <못난이휴게실 콘테스트>를 개최합니다! 얼마 전 민우회로 익명의 제보전화 한 통이 들어왔습니다. 모 백화점에서, 단 하나뿐인 휴게실 난방장치가 고장났으나, 사측이 전기세 절감을 이유로(!) 수리해주지 않아 모든 노동자들이 냉골바닥(!)에서 서러운 휴식을 취하고 있다는 제보였는데요. 지난해 민우회의 '백화점 판매노동자들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우다다액션단(이하 우다다액션단)'에서 직접 발로 뛰어 확인해본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백화점 한 층에서 근무하는 직원 전체가 사용하는 휴게실이 매장 하나 보다도 작은 경우가 많았고, 아무것도 없이 장판만 깔려 있거나, 낡은 소파, 정수기 정도만 가져다놓은 곳도 많았습니다. 휴게실 냉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은 기본, 노동자 수에 비해 지나치게 좁은 휴게실 탓에 노동자들은 "(쉴)자리 찾다가 시간 다 보내"는 일이 비일비재. 쉴 공간이 없어 계단에서 쉬는 시간을 보내는 분들도 많았습니다.(사진참조) (사진참조: 민우회 ‘우다다액션단’이 직접 촬영한 백화점 노동자들의 ‘휴게공간’) 하지만 이런 "열악한 휴게실조차도, 없는 곳이 많다"는 점 또한 지적되었는데요. 민우회에서는, 이러한 상황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모니터링하기 위하여, 이번에는 시민들과 백화점노동자/대형마트노동자들의 사진 제보를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이름하여 "못난이 휴게실 콘테스트"입니다. 최근에 패션노조와 청년유니온에서는 '2014 청년착취대상 시상식'에서 이상봉 디자이너에게 상장과 화환을 전달한 바 있지요? 민우회에서도, <못난이휴게실>을 선정해 수많은 서비스 판매직 노동자들이 매일 겪고 있는 열악한 휴게환경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서비스 판매직 노동자들의 인권적 노동환경을 위해 휴게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행동들을 계속해나가려 합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대형아울렛매장 노동자들의 열악한 휴게실 모습을 찍어 보내주세요. (익명 보장!) (휴게실이 없는 곳에선 허공을 찍은 사진 환영! 본인이 쉴 때 이용하는 계단 사진도 大 환영!) 사진에 다 담기지 않는, 비상계단에서 눈치보며 쉬는 서러움과 냉골바닥의 서러움까지 모두 담아, 민우회에서 매의 눈으로 심사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백화점, 대형마트를 비롯한 서비스 판매직 노동자들의 인권적 노동환경을 위한 민우회의 2015 첫번째 액션으로! 2월 4일 입춘, 민우회는 게릴라 시위(시위명: 빼앗긴 NC야탑 휴게실에도 봄은 오는가)를 펼칠 계획입니다. 못난이휴게실을 갖춘 못난이 백화점 못난이 대형마트들, 긴장하세요! 우리가 간다! 바꾼다! 우다다! 우다다! -사진접수: ① 이메일: [email protected](여성노동팀), ② 민우회 페이스북 댓글/메세지로(/womenlink1987) ③ 트위터 쪽지로(@womenlink) ④ 전화: (02)706-5050(노동상담) -접수기간: 2015.2.27(금)까지 -심사기간: 2월말~3월 초 -수상회사발표: 3월 초(예정) -수상장소: 미정 -수상회사 특전(상품): 상장, 냉기한기2종세트, 한숨1500ml, 휴게실다시만들찬스(쿠폰), 휴게실구비 예시사례 3개 정보가 담긴 쪽지15.01.28여성노동2975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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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여성노동[후기] "1.11 굴뚝데이 역전의 여자들!" 후기찬바람이 휘몰아치던 바로 어제, 매서운 날씨와 주말의 늦잠 유혹 등등을 물리치고 꼼지락 꼼지락 피켓을 만들어 집근처 역앞으로 나선 민우피플들이 있었으니... 바로바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의 굴뚝에서 고공투쟁 중인 해고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하는 1.11 굴뚝데이 역전의 여자들! 캠페인!!! 굴뚝데이에 참여한 고마운 발걸음들을 소개합니다. *굴뚝데이가 뭔가요? 굴뚝데이는 트위터에서 처음 제안된 시민 실천 캠페인으로, 쌍차 해고노동자들의 투쟁을 시민들이 지지해주자는 의미로, 1월 11일 낮 12시, 각자 집 근처 역앞으로 가 응원의 피켓을 들고 서 있기로 한 캠페인입니다. 일명 "역전의 용자들"로 제안된 캠페인인데요. 민우회에서도 이 캠페인에 동참하는, "역전의 여자들" 캠페인을 벌여보았습니다! (서울) 증산역, 연신내역, 고려대역, 홍제역 등등 지하철에서는 요렇게 피켓팅 시위를 벌였고요. (아래 사진 참조) 서울 은평구에서는 비혼주의 여성들의 반상회 모임에서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의 전원 복직 투쟁을 지지한다는 응원 메세지와 함께 든든한 단체 떼피켓 인증샷도 보내주셨습니다! (반상회X피켓팅시위는 제법~잘 어울려요!!) 이 굴뚝데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건너편 출입구에 서 있는 또다른 시민 참여자(!!)를 만난 사람도 있었고요, (아.. 그럴 때는 얼마나 더 든든하고 뭉클할까요..)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피켓을 들고 있자 지나가는 시민들이 피켓을 들여다보시며 '무슨 일이지?' 하고 많은 관심을 보여주어 기뻤다."는 회원님도 계셨네요. 기사에도 실렸어요! 관련기사 보기: “김정욱과 이창근이 만드는 티볼리를 타고 싶어요” [트위터에선]쌍용차 해고자 응원하는 ‘굴뚝데이’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397 "이런 움직임이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한 든든한 밑불” 이라는 굴뚝 위 해고노동자 이창근 님의 말을 떠올리며, 민우회에서도 작지만/그치지 않는 힘 보태기에 계속 함께 하고자 합니다! 오늘도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의 굴뚝농성은 계속되고 있고, "비정규직 법과 제도 철폐"를 요구하며 여의도로 갔던 쌍용자동차 오체투지 행진단은 오늘 새벽, 경찰들에게 둘러 쌓인채 종로구 서울종합청사 앞에서 아침 해를 맞이했습니다. 쌍용자동차 굴뚝데이 캠페인은 어제까지였지만,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의 복직 투쟁을 응원하는 "힘 보태기!!" 움직임은 계속됩니다. 쌍차 투쟁 후원금 보내기 -쌍용차 평택공장 굴뚝 아래 담벼락에는, 고공농성 중인 두 해고노동자를 지원하는 동지들이 장작불 하나에 의지해 스물네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 장작이 두 단에 만오천 원 정도라고 하네요. 트위터에서 먼저, 시민들의 장작(비) 보내주기 캠페인이 제안되어, 민우회에서도 장작비를 비롯한 쌍차 투쟁 후원금 보내기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국민은행 813-25-0011-869 (예금주: 한국여성민우회) 로 1.16일 금요일까지 쌍차 투쟁 후원금을 보내주세요! ※보내주실 때는 쌍차 투쟁 후원금임을 알 수 있도록 "장작(홍길동)" 이름으로 보내주세요! -보내주신 후원금은 민우회에서 취합하여 쌍차투쟁기금으로 전액 보내집니다.15.01.12여성노동3591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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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여성노동[후기] '존중'이 오가는 백화점 만들기 시민실천 캠페인서비스·판매직 노동자의 인권적 노동환경 만들기 [백화점에는 '사람'이 있다!] 10월 23일 신촌 현대 유플렉스에서 '존중이 오가는 백화점 만들기 시민실천 캠페인'이 열렸습니다. 올해 민우회에서는 백화점 판매직 노동자의 인권적 노동환경을 만들기 위한 활동들을 쭉 진행해왔어요. 서비스·판매직 여성노동자, 그리고 백화점의 노동환경을 더 나은 조건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우리가 간다! 바꾼다! 액션단(우다다 액션단)'이 모였고 5월 말부터 여러가지 활동을 해왔습니다. ▶ 우다다 액션단 발족식, 퍼포먼스 기사 - 6/12 한겨레, [포토] '백화점 노동자의 든든한 빽' : http://goo.gl/Iq5iVt ▶ 오마이뉴스 기획 연재 기사 [백화점에는 사람이 있다] ① 백화점 노동자의 자살, 그 이유가 궁금했다 : http://goo.gl/nTc2EK ② 백화점의 '갑질', 이 정도로 악랄하다니 : http://goo.gl/9lU3WW ③ 고객들은 모르는 백화점 속 '스태프 온리' 들어가봤더니 : http://goo.gl/p0Srsb ④ 백화점 여직원휴게실에선 왜 싸움이 잦을까? : http://goo.gl/FlSzRt ▶ 시민 설문조사, 백화점 방문 모니터링 결과 관련 기사 - 10/19 한겨레, 고객에게 '스마일' 한 뒤 비상계단에서 쉰다 : http://goo.gl/FHStxY 활동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가 시민이자 고객으로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과 백화점에 요구하는 내용을 정리했어요. '존중'이 오가는 백화점 만들기 고객실천 선언 하나. 백화점 노동자는 우리에게 먼저 '존중'의 말을 전합니다. 우리도 존댓말을 사용하겠습니다. 하나. 원칙을 넘어선 요구는 백화점 노동자를 힘들게 합니다. 우리는 물건을 구입할 때 백화점 노동자가 안내하는 반품·환불 규정을 잘 숙지하고, 합리적인 요구를 하겠습니다. 하나. 매장에 제품이 없을 때 백화점 노동자는 창고까지 다녀옵니다. 행여나 고객이 기다릴까봐 달립니다. 우리는 그 수고를 알기 때문에 여유모룬 마음으로 천천히 기다리겠습니다. 하나. 작은 행동 속에서 타인을 대하는 마음이 보입니다. 계산할 때 우리는 카드와 돈을 툭 던지지 않겠습니다. 하나. 매장에 들어설 때, 나설 때, 제품에 대한 정보를 물을 때 백화점 노동자는 항상 친절하게 응대합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도 존중의 마음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전하겠습니다. 하나. 고객의 성희롱은 노동자의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빼앗는 행위입니다. 우리는 백화점 노동자에게 불필요한 스킨십을 하거나 언어 성희롱을 하지 않겠습니다. 하나. 백화점 노동자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알려주며 구매 결정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우리는 백화점 노동자가 해당 분야의 전문가라는 것을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존중'이 오가는 백화점 만들기 위해 백화점에 요구합니다! 하나. 백화점 노동자는 일의 특성상, 말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목이 자주 탑니다. 하지만 매장에서 물을 마실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 마실 권리는 당연한 권리입니다. 백화점 노동자가 매장에서 자유롭게 물을 마실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 백화점 노동자는 화장실이 급해도 고객용 화장실을 사용할 수 없고, 고객용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백화점 노동자가 고객용 화장실과 이용수단을 함께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하나. 백화점 노동자는 긴 시간동안 일을 합니다. 백화점 노동자의 적정한 휴게시간과 충분한 휴식공간을 보장해야 합니다. 하나. 백화점 매장에는 의자가 있지만 백화점 노동자는 않을 수 없습니다. 매장에 손님이 없어도 항상 서 있습니다.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백화점 노동자가 매장에 앉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 백화점은 고객감동을 위해 백화점 노동자를 계속 평가합니다. 손님으로 가장해 백화점 노동자를 평가하는 미스터리 쇼퍼 제도는 백화점 노동자를 긴장과 스트레스 속에서 일하게 합니다. 긴장과 스트레스는 좋은 서비스를 만들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입니다. 미스터리 쇼퍼 제도는 폐지되어야 합니다. 하나. 고객의 부당한 행동(폭언, 폭행, 성희롱 등)으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하는 백화점이 되어야 합니다. 백화점 노동실태에 대해 알기 위한 교육, 시민 설문조사, 백화점 방문 모니터링 등 우다다 액션단 활동을 통해 우리가 알게 된 백화점의 노동환경에 대해 알리고 시민이자 한 사람의 노동자인 우리가 먼저 더 나은 노동조건이 당연하게 자리잡은 사회를 만들자고 이야기하기 위해 캠페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캠페인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어요. 우다다 액션단이 직접 백화점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찍은 사진을 전시했어요. 점심 먹으러 나오셨던 백화점 노동자는 네덜란드 백화점의 안락한 휴게실을 보면서 부럽다고 하셨어요. 지나가는 시민들도 유심히 살펴보셨습니다. 백화점에서 일하지 않는다면 알 수 없는 노동자의 공간이 어떻게 만들어져 있는지 사진으로나마 전할 수 있었어요. 편히 쉬려면 휴게실이 어떤 공간으로 만들어져야 할지 직접 구성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했어요. 만들다보니 휴게실에 필요한 게 정말 많더라고요. 편히 누울 수 있는 침대, 볕이 잘 드는 창문, 쾌적한 공기, 따뜻한 차 한 잔 다 필요하죠! 존중이 오가는 백화점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소개하는 퍼포먼스도 했답니다. 좋은 고객이 되기로 약속하자는 노래도 함께 불렀어요. ♬ 좋은 고객 되기로 약속해봐요 존중이 오가는 백화점 만들어 진심으로 일곱가지 고객 실천 선언 지킬 수 있는 고객이 되면 좋겠어 좋은 고객 되기로 약속해봐요 하루 종일 장시간 노동하면서 잠시 앉지도 못하고 휴게실도 좁아 이런 노동환경을 알아줬으면 좋겠어 존댓말, 감사의 인사로 노동자에게 존중의 마음 보여줘 백화점엔 사람이 있다는 것, 우린 서로에게 좋은 사람이 될 권리가 있다는 것 고객 선언 실천을 약속해요. 판매직 노동자의 인권적인 노동환경 만들 수 있도록! 거리를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열심히 서명을 받았습니다. 다들 우다다 액션단의 설명을 귀기울여 들으시고 서명해주셨어요. 서명은 모아서 백화점에 전달하면서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려고 해요. 캠페인 장소 근처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이 잠깐 나오셔서 자신도 서비스노동자라고, 노동환경 안 좋은 건 똑같다고 하시며 서명을 해주셨어요. 서명해주시는 분들 중에는 영화관, 백화점, 마트, 카페, 식당 등 서비스노동자로 일해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 많았어요. 백화점 노동자의 노동환경에 대해 알게 되자 깊이 공감하시며 바뀌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죠.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서비스직에 만연한 열악한 노동조건, 꼭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습니다. 서울 양천구, 군포, 고양, 광주, 원주에서도 존중이 오가는 백화점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지역에서 어떤 캠페인을 진행했는지는 지역민우on으로 전할게요 :-) '존중이 오가는 백화점 만들기'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서명을 최대한 많이 모아 백화점에 전달하기 위해 온라인 서명을 받으려고 합니다. 백화점에 서명을 전달하면서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백화점 노동환경에 대해 알리고 함께 변화를 이야기하기 위해 [백화점에는 사람이 있다!] 영상도 제작중인데요. 영상이 완성되면 영상과 함께 온라인 서명 페이지를 열려고 해요. 계속 관심 가져주시고 많이 참여해주세요!14.11.27여성노동5181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