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 되어서 날아가 버린다
참을 수 없게 아득하고 헛된 일이지만
어쩌면 세상 모든 일을
지척의 자로만 재고 살 건가
가끔 바람 부는 쪽으로 귀 기울이면
착한 당신, 피곤해져도 잊지 마,
아득하게 멀리서 오는 바람의 말을
마종기, <바람의 말> 중
꽃잎되어 날아가버린 2014년,
너무 아쉬워 말아요
바람의 말이 되어 돌아온 2015년,
민우회와 함께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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