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이명박 후보는 BBK에 대한 의혹 스스로 해명해야
이명박 후보는 BBK에 대한 의혹 스스로 해명해야
결백하다면서
각 정당은 대선후보 검증 핑계로 국감 파행시켜서는 안 될 것
1.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의 변호인이 미국 법원에 BB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인물인
2. 한나라당은 이제껏 자신들에게 불리한 일이라며 여권후보가 정해지기 전까지 후보 검증에 임할 수 없다는 태도를 취해왔다. 경부운하 등 논란이 예상되는 토론회는 아예 거부하였고, 유권자와 직접 대면하는 토론회는 회피했다. 또 자신의 의혹에 대해서는 정치적 공세라며 해명하려고 들지 않았다. 상황이 이러하니 유력 후보인데도 지금까지 토론이나 해명이 필요한 문제들이 제대로 검증 되었을 리 없다. 이제 통합신당과 민주당 후보가 결정되어 선거 구도가 짜여진 만큼 이명박 후보는 후보검증, 정책검증에 적극 임해야 할 것이다.
통합신당과 한나라당이 서로 상대후보를 검증하겠다며 첫날부터 국감을 파행으로 내몰았다. 정당의 정치활동이 국회로 수렴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지난해 국정을 감사하고, 내년도 나라살림의 규모를 정하는 정기국회를 선거경쟁의 희생양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국회는 국회대로 제 할 일을 다하고, 대선후보 검증은 선거운동 공간에서 치열하게 벌이면 된다. 민생현안이 수두룩하게 쌓여있는 상황에서 국회를 외면한다면 어느 정치세력도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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