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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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3 반성폭력[#Call22nd 캠페인] 제 22대 국회의원선거 D-2, 가장 많은 질문을 보낸 지역은 어디?#Call22nd 제 22대 국회의원선거 D-2, 가장 많은 질문을 보낸 지역은 어디? ※후보 한 명당 평균 질문 기준 1위, 세종특별자치시 32건 2위, 서울특별시 27건 3위, 전라북도 19건 클릭 한 번, 10초의 시간으로 강간죄구성요건을 동의여부로 바꾸고 성평등 전담부처 강화에 함께할 우리 동네 국회의원 후보 찾기! <참여방법> 1. 캠페인 사이트 (https://call22nd.works/) 에 접속한다. 2. 내가 사는 지역구의 의원, 질문을 보내고 싶은 국회의원 후보를 찾는다. 3. 캠페인 사이트에서 국회의원 후보의 이메일로 질문을 보낸다. Q. “강간죄 구성 요건을 ’동의여부‘로 바꾸고, 성평등 전담부처 강화하는데 동의하십니까? 4. #Call22nd 캠페인 사이트를 통해 국회의원후보의 응답여부를 확인한다. #Call22nd는 시민들이 직접 22대 국회의원 후보를 선택해 강간죄 구성요건을 ”동의여부로 바꾸고, 성평등 전담부처를 강화하는데 동의하십니까“라는 질문을 보내고, 국회의원 후보의 답변 내용을 함께 공유하는 캠페인입니다.24.04.08성폭력상담소205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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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2 미디어[카드뉴스] 'KBS 공중분해 시나리오' 담은 문건 논란, KBS에 요구합니다[카드뉴스] 'KBS 공중분해 시나리오' 담은 문건 논란, KBS에 요구합니다 1. 언론장악을 넘어, 'KBS 공중분해'에 관한 세세한 시나리오를 담은 대외비 문건이 MBC '탐사보도 스트레이트' 방송을 통해 보도되었습니다. (2024년 3월 31일 방송) KBS 신임 사장(박민)에게, KBS 장악 및 공중분해를 지시하는 세세한 시나리오를 18쪽에 걸쳐 담았는데요. 2. 2010년 MB정권의 지시로 국정원이 작성한 'MBC 언론장악 문서'와 꼭 빼닮은 내용입니다. 3. 방송 보도 이후 논란이 일자, KBS 측은 '괴문서'라며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으나, 실제로 박민 사장 취임 이후 KBS에 일어난 일은 문건이 지시한 내용과 '매우 흡사' 합니다. 4. 장면1. 사장 제청 즉시 챙겨야 할 긴급 현안으로 '국민 신뢰 상실에 대한 진정성 있는 대 국민 담화(사과) 준비'를 지시하는 문건. 실제로 박민 사장은 취임 다음날, KBS의 '편파보도'에 대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5. 장면2. 사장 취임 즉시 추진해야 할 현안으로, 우파중심 인사를 통해 조직 장악을 지시하는 문건. 실제로 박민 사장 취임 후 단 이틀 만에 KBS 임원 72명에 대한 인사 교체가 단행되었습니다. 6. 장면3. 단체교섭 내 주요 실/국장에 대한 임명동의제를 비롯한 독소조항들을 과감하게 폐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판단한다는 문건. 실제로 KBS는 지난 3월, '공정방송' 내용 삭제, '제작자율성 침해' 조항, '노조가입 자격제한' 조항 등 후퇴된 내용의 단체협약안을 일방적으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7. "지금이 바로 KBS를 '파괴적으로 혁신'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이 문서. 매년 각국의 민주주의 지수를 발표하는 스웨덴 민주주의다양성연구소의 2024년 보고서에서 한국은 '민주화에서 독재화 전환이 진행되는 국가'로 분류되었으며, '언론의 정부 비판이 위축된 나라'로 지목되었습니다. 언론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이 문서, 누가 작성했을까요? 8. '언론장악'이 독재정권에 중요한 이유는 정치와 권력을 감시하는 언론의 역할을 '공중분해' 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KBS에 요구합니다. 위기는 기회입니다. KBS는 '괴문서' 운운하며 발뺌하는 대신, 윤석열정부의 언론장악 시도에 저항하는 공영방송의 모습, 권력을 감시하는 언론의 책무를 다하는 모습을 보이십시오. 언론탄압의 시나리오에 불응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독재정권이 후퇴시킨 민주주의를 복원하는데 앞장서십시오.24.04.08민우회213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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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1 반성폭력#Call22nd 오늘도 사전투표 하러간다면?#Call22nd 오늘도 사전투표 하러간다면? 클릭 한번 10초의 시간으로 강간죄 구성요건을 동의 여부로 바꾸고 성평등 전담부처 강화에 함께할 우리 동네 국회의원 후보 찾기! 현재까지 총 40명의 국회의원 후보가 우리의 질문에 응답했습니다. 지금까지 20,700개의 질문이 우리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참여방법> 1. 캠페인 사이트 (https://call22nd.works/) 에 접속한다. 2. 내가 사는 지역구의 의원, 질문을 보내고 싶은 국회의원 후보를 찾는다. 3. 캠페인 사이트에서 국회의원 후보의 이메일로 질문을 보낸다. Q. “강간죄 구성 요건을 ’동의 여부‘로 바꾸고, 성평등 전담부처 강화하는 데 동의하십니까? 4. #Call22nd 캠페인 사이트를 통해 국회의원후보의 응답 여부를 확인한다. #Call22nd는 시민들이 직접 22대 국회의원 후보를 선택해 강간죄 구성요건을 ”동의 여부로 바꾸고, 성평등 전담부처를 강화하는 데 동의하십니까“라는 질문을 보내고, 국회의원 후보의 답변 내용을 함께 공유하는 캠페인입니다.24.04.06민우회200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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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0 반성폭력[#Call22nd 캠페인] 사전투표 D-DAY, 오늘 투표하러 간다면?강간죄 구성요건을 동의여부로 바꾸고 성평등 전담부처 강화에 함께 할 우리동네 국회의원 찾기! #Call22nd 총선 캠페인 사전투표 D-DAY 오늘 투표하러 간다면? 사전투표 기간: 4/5(금)~4/6(토) 1. 우리동네 성평등을 지킬 국회의원 후보 25명의 응답자 확인하고 투표하기 ▶ https://call22nd.works/ 2. 친구에게 Call22nd 공유하기 ▶ https://call22nd.works/ #Call22nd 캠페인은 총선 본투표 직전까지 쭉 계속됩니다! 강간죄개정을위한연대회의 <참여방법> 1. 캠페인 사이트 (https://call22nd.works/) 에 접속한다. 2. 내가 사는 지역구의 의원, 질문을 보내고 싶은 국회의원 후보를 찾는다. 3. 캠페인 사이트에서 국회의원 후보의 이메일로 질문을 보낸다. Q. "강간죄 구성 요건을 '동의여부'로 바꾸고, 성평등 전담부처 강화하는데 동의하십니까? 4. #Call22nd 캠페인 사이트를 통해 국회의원후보의 응답여부를 확인한다. 강간죄 구성요건을 동의여부로 바꾸고 성평등 전담부처 강화에 함께 할 우리동네 국회의원 찾기! 클릭 한 번, 20초의 시간으로 성평등을 만드는 수많은 질문이 되어주세요!24.04.05민우회204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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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9 사회현안[액션후기] #국회야 나는 네가 페미였음 좋겠어[액션후기] #국회야나는네가페미였음좋겠어 2024년 페미니즘 의제가 사라진 총선! 페미니스트들이 거리로 출동한다.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는 전국 254개 지역구에서 치러지는 만큼, 한국여성민우회 9개지부와 본부는 전국구 활동을 펼쳤습니다. ‘성평등’이 삭제된 총선판을 규탄하고 No페미, No당선을 외치며! 거리로 나섰습니다. 지부·본부가 액션에 함께 사용할 해시태그는 바로! #No페미No당선 #나는오늘페미니즘에투표한다 #니가페미면좋겠어 전국구 선거이다 보니 각 지역구마다 공약도 다르고 후보도 다르고. 정당도 정말 다양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평등 의제에 관심있는 후보인지, 성인지 관점이 있는 공약이 있는지, 성평등을 후퇴시킬만한 정당은 아닌지! 충분히 페미니스트 관점으로 후보를 판단할 수 있겠지요? 이번 총선을 통해 꾸려진 22대 국회가, 성인지 감수성 있는 국회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는 ‘나는 네가 페미였음 좋겠어’라는 문구를 피케팅 했습니다. 가장 먼저 시작 테이프를 끊은 지부는 바로바로 파주지부입니다. ● 파주여성민우회 파주지부는 2월 26일 점심, ‘평화를 품은 집’ 에서 피켓 액션을 진행했습니다. 파주여성민우회에서 직접 릴스를 확인하고 싶다면, >>>페미니즘을 국회로! 파주여성민우회 릴스 바로보기 <--- 클릭! ● 한국여성민우회 본부 민우회 본부는 2월 28일 서울 홍대 앞 거리에서 액션을 진행했어요. 사람들에게 '네가 페미였음 좋겠어'라고 적힌 스티커를 나눠드리고 인파가 많은 스팟에서는 피케팅 액션을 했습니다~! 관심 가져주시고 스티커 받아가시는 시민들 덕분에 힘이 났어요! (사진설명. 좌측. 홍대앞 놀이터 계단에서 네 명의 활동가가 '정치에 성평등을, 페미니즘을 국회로'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우측. 홍대 앞 거리에서 '성평등 없이 미래로 갈 수 없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총선 액션 중인 활동가들의 모습이다) ● 춘천여성민우회 춘천지부는 3월 2일 토요일 오후, 춘천시의 여성단체(춘천여성회, 고령사회를 이롭게하는 강원여성춘천지부, BPW춘천클럽)들과 함께 보라색 우산 쓰고 석사천변 3.8km걷고 의암공원에 모여 발언을 이어가며 성평등 국회를 염원하는 액션을 진행했습니다. (사진설명. 다섯명의 여성이 '정치에 성평등을' '여성이 안전한 세상' 등의 문구가 쓰여진 보라색 우산을 들고 있다) (사진설명. 잔디밭 위에 '앞당겨 기념하는 3.8여성의날, 3.8km 함께 걷기'라고 적힌 현수막을 앞에 들고 뒤 쪽에는 여러 명의 사람들이 서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춘천지부는 이후에도 현 정권 규탄대회와 저항시 낭독, 저항시 게시 등을 진행하며 적극적으로 정부의 문제적 행동에 대응하고 2024총선의 성평등을 외치는 중입니다. ● 군포여성민우회 군포지부는 3월 5일 점심시간 산본 중심가 분수대 앞에서 액션을 펼쳤습니다. (사진설명. 군포지부 활동가들이 산본거리에서 총선 액션을 수행중이다. 좌측: '다양성 없는 국회 부셔' 라는 글자 아래 '성차별 정당 문화' '공적 돌봄체계 훼손' 등등이 적힌 박스를 발로 걷어 차는 동작을 하고 있다. 우측: 'Challenge #No페미No당선' 글자 아래 활동가가 '우리는 성평등 정책에 투표한다' 라고 적힌 붉은 피켓을 들고 발언 중이다) 군포지부 인스타에서 액션을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 국회야~ 나는니가페미면 좋겠어 군포여성민우회 릴스 바로보기1 <--- 클릭! >>> 다양성 없는 국회 부셔! 군포여성민우회 릴스 바로보기2 <--- 클릭! ● 고양여성민우회 고양지부는 3월 5일 오후, 고양아람누리극장 맞은 편 정발산역 근처에서 선거띠를 두르고 스티커와 명함을 나눠드렸습니다. (사진설명. 뒷쪽 정발산역 입구와 고양아람누리극장이 보이는 길 위에서 고양지부 활동가들이 어깨에 '나는 페미니즘에 투표한다'가 적힌 띠지를 두르고 'No페미 No당선' '성평등이 민주주의의 완성이다' '정치에 성평등을'이 적힌 피켓을 들고 일렬로 서 있다) ● 원주여성민우회 원주지부는 3월 7일 원주시 중앙동 문화의 거리 앞에서 시민들과 함께 '나는 페미니즘에 투표한다' 피켓액션을 했습니다. 마지막에는 다 함께 피켓을 들고 단체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사진설명. '거부권을 거부할 페미니스트 국회의원을 원한다' '국회야 나는네가 페미면 좋겠어' 등등 총선 관련 문구등 다양한 피켓을 든 참가자들이 행사를 마치고 거리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였다 ) ● 인천여성민우회 인천여성민우회는 '인천여성주권자행동'과 함께 '나는 ooo국회의원을 원한다' 설문조사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3월 7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 및 피케팅 액션을 진행했습니다. (사진설명. '숨겨진 305명 인천여성주권자의 목소리를 들어라' 라는 현수막을 들고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인천 시청 앞에서 피켓을 들고 서 있다. 양쪽에는 회색 우산에 인천 여성주권자들이 원하는 정치 의제들이 적혀있다) 이후에도 3/30(토) 정당별 젠더공약 분석 모임을 가지고 저출생, 돌봄, 강력범죄, 성소수자, 차별금지법 등 공약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어서 4/3(수) 인천여성민우회 정책위원회에서는 후보별 젠더공약 분석을 진행하였고 결과를 보도자료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진설명. 좌측: 정당별 젠더공약 분석모임. 테이블에 회원들이 노트북을 두고 앉아 정책을 검토 중이다. 우측: 정책위원회 후보별 젠더공약 분석 회의. 인천민우회 활동가들이 테이블에 컴퓨터 모니터와 노트북을 가지고 모여 앉아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 ● 동북여성민우회 동북지부는 3.8여성의날 주간을 시작으로 주권자 행동 릴레이를 진행했습니다. (사진설명. 24명의 사람들이 각각 피켓에 본인이 총선에 원하는 성평등 정책을 들고 찍은 사진을 하나의 사진으로 연결하였다. 우측 하단에는 주황색으로 '우리는 성평등에 투표한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외에도 아래와 같은 총선 대응 활동을 활발하게 펼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 클릭!) 1) 3월 17일 정희진의 '페미니즘 정치특강' - 여성주의로 총선읽기 <-- 클릭 2) 4월 4일 사(死)표를 살려라: 444 정책공보물 모임 <--- 클릭 ● 광주여성민우회 광주 지부는 3월 12일, 점심! 전남대 일대 거리에서 총선 액션을 진행했습니다. (사진설명. 좌측: 'No페미 No당선'이라고 적힌 보라색 어깨 띠를 두른 활동가들이 거리에서 구호를 외치며 홍보 스티커를 나눠주고 있다. 우측: 보라색 옷을 입은 활동가들이 각각 손을 내밀어 주먹을 동그랗게 모았다. 손등에는 글자가 하나씩 써 있어서 연결해서 읽으면 '성평등' 이 반복된다. ) + 또하나, 화제의 노래 '밤양갱'을 개사하여 2024총선에 딱 맞는 숏폼 콘텐츠를 만들었습니다. 국회는 시민들이 너무 많은 것을 원한다고 하지만요, 저희가 원하는 것은 딱 하나. 바로 성평등 국회!!! 무려 3.5만명이 시청한 릴스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사진설명. 광주여성민우회가 올린 숏폼 콘텐츠 썸네일. 왼쪽" "달디단 성평등" 이라는 말풍선이 있고 한 사람이 양손을 높이 들고 기뻐하고 있다. 우측, 여섯명의 보라색 후드티를 입은 활동가가 '밤양갱' 춤 동작을 하고 있다. 어깨에는 보라색 '나는 페미니즘에 투표한다' 띠지가 걸려있다. ) >>> '내가 늘 바란 건 하나야, 한 개 뿐이야 달디단 성평등' 광주여성민우회 릴스 보러가기! <--- 클릭! >>> '내가 먹고 싶었던 건 달디달고 달디달고 달디달고 달디단 '성평등' 광주여성민우회 릴스 보러가기!2222 <--- 클릭! 여기까지 각 지부의 총선대응 액션 소식을 간략히 전달했습니다. 각 지역에서 정말 열심히 페미니즘을 외쳤죠? 이제 곧 4월 10일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때로는 현실정치에 환멸이 느껴질 때도 있지만^^ 가끔은 투표가 무슨 소용인가 싶을 때도 있지만 ^^ 우리의 한 표 한 표가, 더 나은 미래의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4월 10일, 꼭 페미니즘에 투표해요. 1) 4월 10일, 페미니스트들과 함께 개표방송을 보며 한풀이 수다떨고 싶다면? ★총선 개표방송 민우회원 번개 신청! <--- 클릭! 2) 민우회 총선대응 액션을 후원하고 싶다면? ★ 해피빈 모금함: 2024총선! 정치에 성평등을! <--- 클릭!24.04.04민우회54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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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8 반성폭력[후기] 〈연극계 성폭력, 더이상 용납되지 않는다〉연극계 원로배우 오00 성폭력사건 선고공판 기자회견 후기〈연극계 성폭력, 더이상 용납되지 않는다〉 연극계 원로배우 오00 성폭력사건 선고공판 기자회견 후기 2024년 3월 15일 13시 50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연극계 성폭력 가해자 배우 오00의 1심 선고재판이 열린 후 14시 30분에 〈연극계 성폭력, 더이상 용납되지 않는다〉 연극계 원로배우 오00 성폭력 사건 선고공판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2017년 피해 이후 선고까지 무려 7년 만에 가해자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 사진설명: 가해자 오00이 선고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법정 쪽으로 걸어가고 있다. 오00 옆에는 취재진이 마이크를 들고 인터뷰를 시도하고 있으며, 뒤에는 여섯 명의 활동가가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낙인과 공격에 반대한다." "ME TOO, WITH U, 성폭력 피해자와 연대합니다" "가해자에게 책임을 피해자에게 일상을" "문제는 성차별적 조직문화" 등 피켓을 들고 오00을 날카롭게 응시하고 있다. 가해자 오00의 선고재판이 끝나고 나서, 선고재판을 방청했던 참여자들 마음 한쪽이 기분 좋게 묵직했습니다. 판사의 판결에서 성폭력피해자의 상황을 충분히 고려한 판결이유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성폭력피해자의 문제제기를 통념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이 구체적인 경험이 없고서는 하기 어려운 진술이었다는 점과 성폭력피해자를 둘러싼 연극계 내의 수직적 문화에 기반해 피해상황을 규정하였습니다. 판결문을 들을수록, 이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자신의 무죄를 이야기하는 가해자에게 다시 한번 화가 났습니다. 가해자가 선고 후 피해자에 대한 사과 한마디 없이 법원을 빠져나가는 모습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유죄판결을 환영하면서, 연극계 성폭력이 중단되고, 가해자는 자신의 행위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피해자는 일상을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사진설명: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앞에서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연극계 원로배우 오00 성폭력 사건 공판 기자회견 〈연극계 성폭력, 더이상 용납되지 않는다〉현수막이 펴져있고, 참여자들이 "연극계 성폭력 이제는 끝장내자" "연극계 성폭력 당연히 유죄다" "친해서?? 호의로?? 성추행은 범죄다!!(불꽃그림)" 등 피켓을 들고 있다. 기자회견은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이소희 활동가의 사회로 시작했습니다. “딸 같아서, 친절하게 대해줘서 했다는 성폭력은 중단돼야 합니다. 법원의 유죄판결을 환영하면서 가해자는 항소심을 진행하지 않고, 피해자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합니다" ▲ 사진설명: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이소희 활동가가 기자회견 사회를 보고 있는 모습 ▶ 사건 경과보고 - 2017년 모시립극단 인턴단원으로 있으면서 가해자에 의한 강제추행 피해 겪음 - 2021년 피고인 OTT 플랫폼 유명 드라마 출연. 다양한 매체를 통해 피고인을 접하게 된 피해자는 심리적 압박과 일상생활의 어려움 겪음 - 2021년 10월 피해자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피해 상담 진행,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조력 변호인 연계 - 2021년 12월 강제추행으로 경찰 고소장 접수 - 2022년 2월 경찰 검찰로 사건 송치, 검찰 보완수사 명령 진행 - 2022년 4월 경찰 불송치 결정 - 2022년 5월 피해자 불송치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 2022년 11월 검찰 공소장 접수 - 2023년 2월 1심 재판 개시 - 2024년 3월 15일 1심 선고 첫 번째, 사건쟁점 및 1심 선고에 대한 법률인 의견으로 법무법인 지향의 김예지 변호사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피해자는 평범한 우리 사회의 여성입니다.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달려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그런데 유독 연극계에서는 이 평범한 상식조차 쉽지 않은 듯합니다. 밑으로 문제가 일부 드러나긴 했지만 여전히 누군가는 피해를 입고 누군가는 숨죽여 아파하고 있습니다. (중략) 미투가 시작되어 피해자에게 용기를 주었듯 피해자의 오늘 사례 또한 향후 많은 분들께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사진설명: 법무법인 지향의 김예지 변호사가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피켓을 든 참여자들이 뒤에 있다. 다음은 광주연극계성폭력사건 피해자 김산하 님의 발언이 있었습니다.(아무 활동가 대독) “2022년 6월 광주 연극계 성폭력 사건을 공론화한 이후 선배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기사 봤는데 광주 연극계를 너무 부정적으로 그린 것 아니냐. 막말로 가해자가 안 좋은 선택이라도 하면 어쩌냐는 말을 들었습니다. 고통스럽고 처참한 마음이었지만 다시 돌아가 이 문제를 공론화할 것이냐 묻는다면 그렇다고 답할 것입니다. 저희가 겪은 피해는 개인의 우연한 불행이 아니라 구조 속에서 만들어진 폭력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피해자 분과 저에게는 더 많은 과정이 남아있습니다. 수많은 예술인 동료와 활동가 분들이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나가기 위해 함께해주고 계시기에 희망을 품고 나아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재판부의 1심 유죄 판결을 환영하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으로 지켜봐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음으로 광주연극계성폭력사건해결을위한대책위원회 아무 활동가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이번 사건과 마찬가지로 광주연극계성폭력 사건도 연극계의 위계적인 문화 속에서 권력 차이가 많이 나는 사회초년생이자 연극계 입문자인 여성 단원을 동료 배우로 여기지 않고 성적으로 대상화하였습니다. 또한 잦은 회식 문화 속에서 왜곡된 성인식이 마치 예술의 재료인냥 공공연하게 표출되어도 누구 하나 문제제기하거나 중단시키지 않았습니다. (중략) 성폭력사건에 대한 선례도 메뉴얼도 없는 상황에서 작품에 변동이 생기자, 그에 대한 비난은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에게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당사자가 문제해결 전면에 나서지 않고서도 피해를 해결하면 좋겠습니다. 공동의 힘으로 잘 해결하는 것이 성평등한 문화예술계를 만드는 힘이 될 것이다. 용기있는 개인과 연대공동체의 실천이 해결을 만들었습니다.” ▲ 사진설명: 광주연극계성폭력사건해결을위한대책위원회 아무 활동가가 연대발언을 하고 있다. 피켓을 든 참여자들이 뒤에 있다. 세 번째 연대발언은 성남여성의전화 하연 활동가가 진행했습니다. “통합상담소를 찾은 내담자들이, 오늘의 피해자가, 진정 생계를 걸고 소명하고자 했던 것은 단순히 한 가지 행동, 한 가지 말이 내게 불쾌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내 정체성과 내 몸에 대한 당연한 권리를 침해한 권력에 대해 재판부의 엄정한 판결로 그것이 잘못임을 밝혀달라는 호소이며, 이 나라가, 지금의 법체계가, 약자의 생존권을 수호해줄 것에 대한 요청입니다.” ▲ 사진설명: 성남여성의전화 하연 활동가가 연대발언을 하고 있다. 피켓을 든 참여자들이 뒤에 있다. 다음 연대발언은 이산 활동가가 이어갔습니다. “피고인과 연루되었다고 느끼는 모든 분들이 그 불편함을 부디 피하지 마시고, 피고인의 반성과 사과를 요구하는데 힘을 실어주셨으면 합니다. 법이 죄를 판단한 결과도 중요하지만, 고소인이 이 사건으로 인해 흔들린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고소인의 환경을 구성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이 소송의 공익성에 공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지닌 성폭력 가해자가 다시는 그 영향력을 성폭력에 이용할 수 없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사진설명: 이산 활동가가 연대발언을 하고 있다. 피켓을 든 참여자들이 뒤에 있다. 그리고 본 사건 피해당사자분의 발언이 있었습니다.(이산 활동가 대독) 안녕하세요. 본 강제추행 사건의 피해당사자입니다. 강제추행피해가 있은 후 7년 여의 시간이 지나, 고소를 시작하고 3년이 넘은 시간이 지나 오늘. 사법부의 유죄판결을 받았습니다. 본 사건에서 작동하는 위력 관계와 특수성을 면밀히 파악해주신 검찰과 공정한 판결을 내려주신 재판부에게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고소과정 동안 가해자는 진정한 사과 한마디는커녕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재판과정에서 ‘딸 같아서’라며 책임을 회피했다고 합니다. 저라는 딸을 키운 어머니의 말이 깊게 묻혀 떠나 지가 않습니다.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면서도 동시에 생각해본다고. 아마 소리 내지 못하는 여성들이 있을거라고. 힘들겠지만 싸우고 있는 딸을 생각하면 엄마로서는 말리고 싶지만 같은 여자로서 멋있다 생각한다고. 여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모든 것을 묵인하고 참고 살아야 한다는 것은 억울하며, 여태까지 얘기해온 사람들이 있기에 지금 얘기할 수 있는 것 아니겠냐고. 이제 우리 딸 차례인가보다고. 그리고 너가 지금 얘기하고 있으니 그 다음 차례가 있을 거라고 응원해주셨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정말 연극공연이 좋습니다. 그리고 배우는 여전히 제가 가장 사랑하는 제 직업 정체성입니다. 안전하고 굳건하게 제 업을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성폭력피해로 인해 무력함, 두려움, 안전장치가 부재한 듯한 불안함 등으로 힘들어하는 동료들과 친구들의 곁에 있을겁니다. 그들이 같은 이유로 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두려움 속에서도 진술과 증언으로 진리를 밝히고자 했던 증인분들과 탄원으로 지지해주셨던 수많은 마음들에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결코 쉽지 않았던 고소과정을 함께 지탱해주신 변호사님들, 활동가님들,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담당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부디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조력이 계속해서 지탱할 수 있는 세상이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기자회견문 낭독을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정서진 활동가가 진행했습니다.(기자회견 전문 읽기 ▶클릭) “피해자가 겪었던 연극계의 위계질서는 하루 아침에 발생하지 않았다. 피고인은 본인의 성폭력을 ‘호의’와 ‘친분’으로 무마하려고 한 과거의 연극계 성폭력 가해자들과 닮아있다.” “재판부의 판단은 당연하다. 이로써 우리는 연극계 성폭력은 ‘오랜 관행’이 아닌 ‘성폭력’임을 말할 수 있다. 피고인은 가해사실을 무마하려는 행위를 중단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하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라. 우리는 성폭력 피해자들의 용기를 기억하며 앞으로도 성차별적 구조에 맞서 싸울 것이다.” ▲ 사진설명: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정서진 활동가가 연대발언을 하고 있다. 피켓을 든 참여자들이 뒤에 있다. 선고재판방청부터 기자회견까지 한국여성민우회, 성남여성의전화, 광주연극계성폭력사건해결을위한대책위원회, 광주연극계성폭력사건 피해자, 그리고 피해자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함께했습니다. 자리를 함께해준 시민분은 “평일 이 시간에 움직일 수 있는 나라도 함께 해야겠다.”라는 마음으로 오셨다고 말씀했습니다. 연극계 성폭력, 더 이상 용납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성차별적 조직문화와 성차별적 권력구조의 문제를 계속적으로 이야기할 것입니다. 후기를 읽고, 민우회의 활동을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면! 여러분의 콩과 마음을 모아주세요 :) ▶정부가 삭제한 고용평등상담실 일고민상담실로 이어갑니다◀ ▶우리가 만나면 달라질 거야! 만나서 만드는 페미니즘◀ ▶2024 총선! 정치에 성평등을!◀ ▶10년만의 민우회 홈페이지 리뉴얼을 응원해주세요.◀24.04.04성폭력상담소219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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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7 사회현안[어퍼레터] 총선 D-7! 투표할 준비 되셨나요? (4/3)[어퍼레터] 총선 D-7! 투표할 준비 되셨나요? (4/3) <2024 총선! 여성 주권자 행동 '어퍼'>는 총선 관련 이슈와 '어퍼' 활동 소식을 전하는 어퍼레터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구독 부탁드려요 '어퍼' 참여하고 어퍼레터 구독하기! https://forms.gle/LQ7Xpixs4KcAJSaN6) 1page 2024 총선! 여성주권자 행동 어퍼레터[2024.04.03] 2page 이번 총선, 무슨 일이야? 총선D-7! 투표할 준비 되셨나요? 첫 번째 뉴스! 여성할당제, 왜 중요한지 아직도 설명해야하는 슬픈 총선 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되었습니다. 우려했던 대로 254개 선거구 699명의 후보자 중 여성 후보자는 99명, 14.16%에 불과했습니다.(더불어 민주당 16.73%, 국민의힘 11.81%) 총선 시작될 때 양 당은 여성·청년과 정치 신인 발굴하는 개혁공천을 하겠다, 여성 30% 공천 의무를 준수하겠다 발표했었는데 모두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3page 왜 30%일까요? 스웨덴 정치학자는 여성이 집단에서 최소 30%를 확보해야 그간 스스로 소수자를 대표하는 상징적이고 예외적인 존재라는 압박, 낙인에서 벗어나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최근 비례대표제 관련 개혁신당은 ‘여성도 정정당당하게 경쟁할 능력이 있다’며 여성할당제 폐지를 얘기해 논란이 됐습니다. 이는 개인의 능력만으로 목소리를 낼 수 없는 남성 중심적 정치문화, 구조적 성차별을 간과한 발언입니다. 앞으로도 정치권은 다양한 얼굴들이 국회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선거제도를 개혁해나가야 합니다. 4page 두 번째 뉴스! ‘비동의 강간죄’를 둘러싸고 왜 이렇게 시끌시끌 한거지? 국민의힘 한동훈 본부장이 “억울한 사람이 양산될 수 있다”라며 ‘비동의 강간죄’를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이후 개혁신당은 “우리는 내일이 두렵지 않도록 당당하게 비동의 강간죄에 맞서겠다” 말을 보탰고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은 “10대 공약에 비동의강간죄가 수록된 것은 실무적 착오였다”라고 발표하였습니다. 5page 성폭력 과정에서 얼마나 큰 협박과 폭행이 있었는지를 기준으로 강간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강간죄 기준을 동의/비동의로 개정하자는 움직임은 ‘동의 없는 성폭력은 범죄’라는 인식 확산을 목표로 합니다. 가해자에게 감정이입하여 “억울한 사람이 양산될 수 있다”며 강간죄 개정을 반대하고, 여성의 젠더폭력 현실을 묵인하는 정치인은 페미니스트 주권자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4월 10일, ‘비동의 강간죄’ 개정에 적극 동참하는 정치인에게 투표할 것입니다. 6page 세 번째 뉴스! 정책토론회, 총선에 없는 □ (없는 게 너무 많아...) 어젠다 보다는 신당 창당, 합당, 윤핵관, 친명에만 떠들썩했던 22대 총선. 여성주권자행동 ‘어퍼’는 지난 3월 27일, 각 당 정책 기조와 공약을 살펴보고 성평등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2년 전 대선 때 보다 현저하게 줄어든 성평등 공약에 실망스럽기도 했고, 그동안 여성운동이 일궈온 성평등 정책을 (계속) 7page 적나라하게 퇴행시키고있는 후퇴 공약에 분노를 함께하기도 했습니다. 발제를 맡은 신경아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공약부터 출범 이후 현재까지 여성가족부 폐지 등을지속적으로 외쳐왔기에 현 총선에서 주장하는 ‘정권 심판’ 혹은 ‘정권 지원론’ 에서 성평등이 핵심적일 수밖에 없음을 얘기했습니다. (사진설명: 우측하단, 3월 27일 참여연대에서 열린 '2024 총선에 없는 네모' 정책토론회를 마치고 발제자와 참여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8page "4월 10일, 나는 페미니즘에 투표한다" 총선 마지막까지 '어퍼'와 함께해주세요 또한 “성평등 민주주의의 회복 없이 민주주의가 회복되고 ‘정권 심판’이 가능해지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오판(誤判)일 뿐이다"라며 성평등 정책이 부재한 현실을 비판했습니다. 우리는 4월 10일 총선 마지막까지 각 정당의 성평등 정책을 비판하고 요구하며, 성평등한 22대 국회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목소리를 낼 것입니다. 4월 10일, 우리는 페미니즘에 투표합니다! NO페미 NO당선! 어퍼레터 자세히 보기 https://stib.ee/GXmB '어퍼'와 카카오톡 친구되기! http://pf.kakao.com/_xjxnzXG24.04.03민우회41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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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6 사회현안[후기] 총선 정책 토론회, 여성 주권자가 말한다, 2024 총선에 없는 □[후기] 총선 정책 토론회, 여성 주권자가 말한다, 2024 총선에 없는 네모 성평등 없는 총선, 정책없는 총선 많이들 답답하셨죠? 2024총선! 여성주권자행동'어퍼'에서 각 당의 정책들을 성평등 관점에서 꼼꼼히 훑어보고 읽어보고 비판하고 또 나아갈 방향도 모색해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어퍼'가 주최하는 정책토론회 '여성 주권자가 말한다, 2024총선에 없는 □'가 지난 2024년 3월 27일(수)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에서 2시부터 진행되었습니다. (토론회장, 목재 벽면 위에 흰색, 분홍색 토론회 현수막이 걸려있다. 현수막에는 '여성주권자가 말한다, 2024 총선에 없는 □'가 적혀있고 책상에 사회자 1인과 발제자 5인이 앉아있다) (좌측, 흰색에 분홍색으로 토론회 제목이 적힌 자료집 표지 사진. 우측, 내지사진. 토론회 발제 순서와 제목, 발제자가 적혀있다) 토론회 자료집에는 다섯명의 발제자와 발표 제목이 꼼꼼히 적혀있었습니다. 자료집 파일은 첨부파일로 게시글 아래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토론회는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 프로그램 (※사회 : 양이현경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 발표 ① 젠더관점으로 살펴본 총선 정국ㅣ신경아(한림대 사회학과 교수) ② 2024 총선에 없는 "성평등 정책" - 모두의 평등한 삶을 위한 성평등 정책 추진체계ㅣ오경진(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 ③ 2024 총선에 없는 "성평등 노동" - 지금 당장 성평등 노동ㅣ박명숙(한국여성노동자회 부대표) ④ 2024 총선에 없는 "돌봄" - 지금 필요한 건 인구정책이 아닌 성평등 정책ㅣ류형림(한국여성민우회 성평등복지팀장) ⑤ 2024 총선에 없는 "젠더폭력" - '젠더폭력'을 '방지'해야 할 총선은 지금ㅣ김혜정(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 질의응답 및 플로어토론 ■ 참가자 퍼포먼스 (사진설명. 첫번째 발제자 신경아 교수가 테이블에 앉아 마이크 앞에서 발언 중이다. 앞에는 패널 이름표가 놓여있다) 발제1. 신경아 (한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젠더관점으로 살펴본 총선 정국" 발제문의 일부를 공유합니다. "여당이 주장하는 ‘정권지원론’이나 야당이 주장하는 ‘정권심판론’에서 성평등 정책의 실종은 핵심적 사안이 될 수밖에 없다.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의 공약이 ‘여성가족부 폐지’였고 출범 이후 현재까지 여성가족부를 해체하려는 시도들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기 때문이다. 또한 60%에 육박하는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와 여성들의 거부감은 성평등 정책의 회복 없이는 바뀔 수 없음을 부인할 수 없다. 청년들을 갈라치기 했던 정치적 전략의 부작용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권 심판’ 역시 당연히 ‘여성을 억누르고 젠더갈등을 부추기는’ 정부에 대한 심판이 되어야 한다. 윤석열 정부가 초래해 온 민주주의의 퇴행, 백래시는 정치·군사·외교·경제·사회 등 각 분야에서 계속되어 왔지만, 그 중심에 성평등 민주주의의 후퇴가 있다. 성평등 민주주의의 회복 없이 민주주의가 회복되고 ‘정권 심판’이 가능해지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오판(誤判)일 뿐이다." "이런 관점에서 22대 총선 공천 과정을 복기해 보면, 여성 후보자의 낮은 비율보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이 있다. 여성 의제, 성평등 의제를 국회에서 제기하고 설득하고 입법화해 나갈 인물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중략) 인물들 면면을 꼼꼼히 살펴보아야겠지만, 현재 상태로 지적할 수 있는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평등 정치의 구현자, 즉 성인지적 관점을 가지고 차별과 혐오의 청산을 자신의 주요 의제로 삼으리라 예상되는 후보자들은 현재로선 극히 소수다. 국민의힘에서는 공식적으로 페미니스트 정치를 표방하는 인물이 없으며, 과거 여성폭력 전문가로 활동한 경력자(수원정 이수정 후보)가 있지만, 지난 대선을 거치면서 여성계의 신뢰를 잃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여성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표방해 왔지만, 정책적으로는 달라진 것이 없다. 앞으로도 국민의힘은 여성을 배제하고 여성운동을 적대시할 것인지 그러고도 남은 3년간 국민의 지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21대 국회에서 성평등 입법을 주도해 갔던 정춘숙과 권인숙이모두 탈락했다. 그 외에 성평등 의제를 제시할 수 있는 인물로 주목받던 청년 정치인 박성민(용인정)과 권지웅(서대문갑)도 납득하기 어려운 경선 과정을 거치며탈락했다. 정춘숙, 권인숙, 박성민, 권지웅. 이 네 후보의 탈락과 그 과정에서 일어났던 석연치 않은 소란과 부조리는 민주당의 정치사에서 깊은 상흔으로 남을 것이다. 총선 결과가 어찌 됐든 민주당의 지도부와 이재명 대표는 이 문제에 대한 답변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둘째, 여성 후보의 적은 숫자도 문제이지만, 이들의 당선 가능성을 따져보아야 한다. 개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아직 판단하기 어렵지만, 적어도 여당-영남, 야당-호남의 지역 구도 속에서 소위 험지 공천자 중 여성이 많은 점도 지나칠 수 없는 부분이다. 30%까지는 못 해도,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 여성을 공천하려는 노력을 얼마나 기울였는지 거대 양당에게 특별히 물어야 한다. 경선 과정에서여성 후보에게 가산점을 주는 제도가 있지만, 언론에서는 사실상 효과가 없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셋째, 성폭력 가해자나 위력 성폭력 2차 가해자, 성범죄 가해자에게 ‘강간 통념’을 활용하라는 조언까지 해왔던 인물들이 공천 선상에 올랐던 사건들도 반드시 복기가 필요한 부분이다. 여성계와 시민사회의 끈질긴 노력 덕분에 시정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젠더폭력과 관련된 의혹을 지닌 인물들이 후보 명단에 올라 있다. 이런 문제를 지적하는 여성운동에 대해 정당과 정치인들이 불편해하고 외면하는 모습도 종종 언론에 보도되었다. 이것이 바로 주류 중년 남성들이 장악한 국회와 정당의 얼굴이다. 그들이 부끄러움을 알기 위해선 국회와 정당의 헤게모니(지배력) 구도를 전복시켜야 한다." "지역구와 비례대표에서 후보를 낸 정당들의 공약을 젠더 관점에서 분석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질문이 필요하다. 첫째, 여성·성평등 정책 관련 의제가 제시되어 있는가? 둘째, 여성·성평등 정책 관련 의제의 위상은 어떤 수준인가? 셋째, 여성·성평등 정책 관련 의제의 수와 내용은 어떤 것인가?" "국민에게 표를 달라고 간청하는 만큼 정치는 국민에게 무엇을 줄 것인가? 여성에게 투표하라고 매달리는 만큼 정치는 여성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의회가 민주주의국가의 상징인 만큼 국회는 성평등 민주주의를 위해 무엇을 해 왔나? 이번 선거는 그어느때보다도 자성의 시간이 되어야 할 것이다" (사진설명. 발제문 중 〈표1〉 정당별 여성·성평등 정책 공약 제시 및 위상, 〈표2〉 정당별 여성·성평등 정책 공약 내용) "따라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성별 불평등한 권력관계를 해체하고 젠더관계를 근본적으로 전환해 갈 수 있는 입법적 실천이다. 위계적인 젠더관계를 유지·재생산하는 구조, 제도, 관행의 그물망을 해체하기 위한 과감한 정책의 필요성이다. 정치권은 이제껏 움직여 왔던 방식, 즉 여성의 요구에 침묵하고 남성의 분노에 편승하는 반(反)민주적 정치행태에서 벗어나 우리의 시대적 과제가 젠더관계의 전환이라는 점을 깨닫고 차별과 혐오, 폭력을 종식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하루빨리 인식해야 한다. 현재처럼 분노와 혐오의 정서에 기반한 기회주의, 시민의 목소리를 억압하고 외면하는 무책임성, 민주주의의 과제를 표 계산으로 바꿔치기하는 정치공학이 난무할 때 정치는 국민을 고통의 수렁으로 몰아가는 지옥행 열차가 될 뿐이다." (사진설명. 두 번째 발제자 오경진 사무처장이 테이블에 앉아 마이크 앞에서 발언 중이다. 앞에는 패널 이름표가 놓여있다) 발제2. 오경진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 "2024 총선에 없는 '성평등 정책'- 모두의 평등한 삶을 위한 성평등 정책 추진체계" 여성정책에 대한 각 정당 정책의 전체적인 기조로 '성평등 실현' 목표를 실종하고 저출산, 안전 대책의 하위로 편제, 전통적 가족 규범 강화와 젠더 관점 없는 현금지원 정책 위주의 '저출산' 대응 반복을 꼽았습니다. 또한 '성평등 정책 추진체계' 역시 무력화 시키는 정책 경향에 대해서도 분석하였습니다. 성평등 관련 정책은 2년전, 혹은 4년전과 비교했을 때에도 눈에 띄게 후퇴한 점들이 보입니다. 성평등 정책 전담부처 관련 각 당의 공약을 정리한 표를 살펴보았습니다. 또한 한국여성단체연합 등이 발표한 '총선 젠더정책 과제요구안'과 견주어 현재의 공약을 살펴보았습니다. (사진설명. 발제문 중 〈표4〉 성평등정책 전담부처 관련 공약) (사진설명. 발제문 중 〈표5〉 제22대 총선 젠더정책 과제 요구안 - 평등한 시민적 삶 보장) (사진설명. 세번째 발제자 박명숙 부대표가 테이블에 앉아 마이크 앞에서 발언 중이다. 앞에는 패널 이름표가 놓여있다) 발제3. 박명숙(한국여성노동자회 부대표) "2024총선에 없는 '성평등 노동' - 지금 당장 성평등 노동" "노동과 성평등 노동 분야에서 각 당이 가장 많은 지면을 할애한 것은 출산과 육아 지원이다. 출산휴가와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휴직의 기간 및 대상 확대, 제도적 허점 보완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각 당들은 이 정책을 저출생에 대한 해법으로 제안하고 있다. 출산과 육아 지원은 분명 아이를 낳고 기르는 입장에서는 필요하고 중요한 정책이다. 허나 저출생의 근본적인 문제 지적은 부족하다. 과노동과 불안정한 일자리, 성차별이라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연결이 없다. " "(공약의) 분량에서 보듯 성평등 노동 관련 정책은 출산과 육아 지원에 편중되어 있다. 출산과 육아지원 정책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고질적인 노동시장에서의 성차별 해소, 안전하고 평등한 양질의 일자리에 대한 집중적인 고민은 부족하다." 각 당의 노동정책 기조평가와 주요공약 분석이 이어졌습니다. (1)성별임금격차 해소 (2)노동시간 (3)일하는 모든 사람의 노동권 보장 (4)채용성차별 (5)출산휴가&배우자 출산휴가 (6)육아휴직&자녀돌봄 (7)사각지대 노동자 노동권 보장 (8)청년 (9)차별금지법&생활동반자법 (10)최저임금을 살폈습니다 (사진설명. 발제문 중 〈첨부자료〉 2024년 여성노동자가 원하는 22대 총선과제 -여성노동자회, 전국여성노동조합) 마지막으로 여성노동자회와 전국여성노동조합에서 설문조사를 통해 정리한 '2024년 여성노동자가 원하는 22대 총선과제'를 제시해주셨습니다. 돌봄권이 보장되는 일터!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일터! 성평등한! 안전한! 사각지대없는! 일터를 위해 정치/국회가 적극 나서주기를 바랍니다. (사진설명. 네 번째 발제자 류형림 활동가가 테이블에 앉아 마이크 앞에서 발언 중이다. 앞에는 패널 이름표가 놓여있다) 발제4. 류형림 (한국여성민우회 성평등복지팀 활동가) '2024 총선에 없는 '돌봄'-지금 필요한 건 인구정책이 아닌 성평등 정책' 저출생, 돌봄, 가족구성권을 중심으로 각 당의 복지/돌봄정책을 살펴보았습니다. "지난 2월 29일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경신한 2023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발표되었다. 고령 인구 증가를 따라잡지 못하는 출생률이 국력감소를 야기할 것이라는 위기론이 부상하는 분위기 속에서 저출생 정책이 여야의 정책 대결로 언론에서 비교·분석되기도 하였다. 지금의 한국 사회는 살아남기도, 누군가를 새로 태어나 살게 하기도 어려운 사회다. 저출생은 누구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시민들의 대답이자 실천이다. 우리는 한국 사회를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지속가능하도록 만들 것인가? 출산을 주거, 현금 지원의 조건으로 내거는 정책은 여성의 신체와 생애 기획에 대한 통제로 작용할 수 있다. 임신·출산과 양육은 여성의 건강과 일상, 노동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오는 행위이므로 주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 "정책 대상을 신혼부부로 한정한 점도 한계적이다. 현재 한국 사회는 전통적인 법률혼·혈연 관계를 넘어 가족 개념의 인식이 확장되고, 동거와 사실혼 및 비혼 등 법률혼 외의 다양한 가족 실천과 공동주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출생 아동의 60% 이상이 혼외 가정에서 태어나는 프랑스의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결혼이 곧 출산을 의미하지 않는다. 법적 혼인관계의 ‘신혼부부’만을 출산과 양육 가능성이 있는 주체로 상정하는 정책은 정상가족 통념에 기반하며 다양한 가족 실천과 그 안에서 태어나는 아동을 배제한다." "모든 시민이 돌보고 돌봄 받을 권리를 평등하게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상을 바꾸는 일이 전제되어야 한다. 남성이 ‘가장’으로서 가족의 생계를 부양하고, 여성은 생계를 보조하고 돌봄과 재생산을 담당할 것이라는 성별 분업구조에 기반한 ‘정상가족’ 관념이 공고하게" (계속)"자리잡고 있는 한 돌봄 중심 사회로의 전환은 요원하다. (중략) 돌봄과 재생산을 중심으로 사회구조 전반을 재구성하여 돌봄이 가능한 조건을 만들고, 돌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해야한다. 돌봄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행동하는 22대 국회를 기대한다." (사진설명. 다섯번째 발제자 김혜정 소장이 테이블에 앉아 마이크 앞에서 발언 중이다. 앞에는 패널 이름표가 놓여있다) 발제5. 김혜정 (한국성폭력상담소 김혜정 소장) "2024 총선에 없는 '젠더폭력' - '젠더폭력'을 '방지'해야 할 총선은 지금" "22대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방어론과 심판론이 흔하다. 그런데 윤석열 정 부의 탄생 과정과 성격에서 성폭력 사건과 이를 대처하는 방식, 안티페미니즘 공 격이 큰 내용을 형성하고 있음에도 이에 대해 논의하고 대응하는 것은 22대 총선 에서 아예 침묵, 임막음에 가깝다." "‘저출생’이 공약 1, 2번으로 등장하고 있는 이 시기, 정쟁으로서의 여성폭력을 넘어, 거대 양당이 양해하는 ‘안티 페미니즘’을 넘어, 그로써 갱신되는 ‘남성중심정치’를 넘어 구조적 성평등 증진, 젠더폭력 방지를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것을 해낼 수 있는 국회의원‘들’이 필요하다." (사진설명. p.108 〈표4〉각당 '젠더폭력' 관련 공약 내용과 성격에 따른 분류) 발제자분께서 흥미로운 분류체제로 각 당의 젠더폭력 관련 정책들을 분석해주셨습니다. 토론회 자료집 108페이지 한 번 확인해보신다면, 어떤 당이 젠더폭력 방지를 위해 얼마큼 고민하고 노력하는지 가늠해보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사진설명. 발제자와 토론회 참석자들이 플로어로 나와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참여자들은 '2024총선 성차별 세상, 불평등한 세상을 어퍼' '여성소수자의 삶을 바꾸는 성평등 민주주의 실현하라' 등의 문구가 적혀있다. 앞의 발제자들은 각각의 성평등/노동/돌봄/젠더 이슈에서 우리가 원하는 정책 방향이 적힌 큰 검정색 피켓을 들고 앉아있다 ) 열띈 발제와 참가자의 질문이 이어진 이후, 마지막으로 플로어에 참석자들과 발표자들이 모두 나와 함께 피켓팅 액션으로 구호를 외치며 토론회를 마무리 했습니다. 4월10일! 여성주권저 이름으로 어퍼! 정책토론회는 한국여성단체연합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보실 수 있고 자료집도 다운가능합니다! 자료집의 총선 각 당의 정책 분석, 관심있게 지켜보고 4월 10일 꼭 페미니즘에 투표합시다! 유튜브 생중계 링크 https://youtube.com/live/pRfPldhmChE?feature=share 토론회 자료집 다운로드 ▽▽▽▽ (첨부파일 확인)24.04.02민우회54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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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5 사회현안[어퍼 릴레이 3문3답] #6 수신지[어퍼 릴레이 3문3답] #6 주권자의 목소리를 전합니다! <2024 총선! 여성 주권자 행동 '어퍼'>는 우리가 바라는 국회, 국회의원을 함께 그려나가기 위해 릴레이 '3문3답'을 기획했습니다. 여섯 번째 3문3답의 주인공은 '수신지' 작가님입니다. 1page (분홍색 바탕에 검정 글씨로 제목 'vol.6 세럽! 수신지님 3문3답' 이라고 적혀있고 하단에는 수신지 작가가 직접 그리신 본인의 자화상 일러스트 그림이 있다) 2page 1. 자기소개 한 마디 이야기의 힘을 사랑하는 만화가 수신지입니다. 제가 만든 [귤프레스] 출판사를 통해 만화를 책으로 엮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죄측에 수신지 작가가 스스로를 그린 일러스트 그림이 있고 우측에의 자기소개가 적혀있다.) 3page 2. 우리는 00한 국회의원을 원한다! 나는 상식적인 국회의원을 원합니다. 이성적으로 토론하고 설득하는 상식적인 국회의원이 보고 싶습니다. 유치한 말싸움과 변명으로 시간을 보내는 그들을 더이상 견디고 싶지 않습니다. (상단에 수신지 작가가 평소 작업하는 모습의 사진이 있고 하단에 수신지 작가의 문답이 적혀있다.) 4page 3. 함께하는 주권자들에게 한 마디 기대가 좌절되는 경험을 여러번 겪었지만 이번에도 희망을 놓지 않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갑시다. (상단에 수신지 작가의 작업테이블을 찍은 사진이 있고 하단에 수신지 작가의 문답이 적혀있다. 5page 당신의 '3문3답'을 남겨주세요. 2024년 총선! 당신의 목소리를 들려주세요. ○ https://2024upper.campaignus.me/25 위 링크를 통해 '3문3답'을 입력해주세요. 입력하신 내용은 '어퍼' 홈페이지 메인화면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기억해주세요! * 나도 '어퍼'! 참여하기 https://bit.ly/2024_upper * '어퍼' 홈페이지 https://2024upper.campaignus.me * [총선 정책 토론회] 여성 주권자가 말한다, 2024 총선에 없는 □ - 일시: 2024년 3월 27일(수) 오후 2-5시 - 장소: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 - 토론회 참여 신청 링크 https://forms.gle/1AnGCi95M5YTZC54A24.03.29민우회63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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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4 기타[후기] 투쟁의 시간을 직접 찾아가는 길: 세계여성의날 기념 '기억의 투쟁' 액션[후기] 투쟁의 시간을 직접 찾아가는 길: 세계여성의날 기념 '기억의 투쟁' 액션 세계여성의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에서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인해 화재로 숨진 여성노동자에 대한 추모를 계기로, 여성들이 노동권과 생존권, 참정권 등 권리를 주장하며 투쟁을 벌인 일을 기억하며 시작되었지요. 2024년 3월 8일 여성의날, 여성인권을 위한 투쟁의 역사에서 누군가를 기억하는 곳, 우리가 투쟁을 이어온, 이어가야 할 곳은 어디일까? 페미니스트가 만들어 온 변화와, 앞으로 만들어 갈 변화의 목표를 되새기기 위해 민우회 활동가들은 여성의 생존권과 참정권을 상징하는 빵과 장미를 들고, 지금의 여성운동이 함께 기억하고 그 투쟁을 이어갈 장소들에 다녀왔습니다. 여성노동팀은 어떤 기억을 찾아갔을까요? 여성노동팀 활동가들은 서울 종로 일대의 무수히 많은 투쟁의 기억들을 직접 걸어서 방문했어요. 서울 도심의 숨가쁜 일정을 따라가볼까요? [헌법재판소]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5년이 됐지만 국회와 정부(보건복지부, 식약처 등)는 유산유도제 도입을 미루며 안전한 임신중지 여건을 마련하지 않았습니다. 임신중지를 건강권으로 보장해야합니다. (관련 기억 보기: https://www.womenlink.or.kr/minwoo_actions/21882) [여자경찰서터]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앞에는 서울여성경찰서가 있었던 표지석이 있습니다. 여성경찰에 대한 낙인이 여전한 2024년, 사회적 편견과 싸우며 일터를 지키고 있는 여성경찰을 기억하고 응원합니다. [광화문 광장] 2008 광우병 소고기 수입 반대 집회, 2016 박근혜 퇴진 집회, 2017 페미니스트 직접행동, 나는 오늘 페미니즘에 투표한다! 광장민주주의의 공간이었던 광화문 광장에 방문했습니다. 시민의 힘으로 바꿔낸 역사를 기억하고, 계속해서 투쟁하겠습니다! (관련 기억 보기: https://www.womenlink.or.kr/minwoo_actions/19019) [서울시청·서울시의회] 저출생 문제 해결책이라며 이주가사노동자 도입 정책이 추진되었습니다. 가사·돌봄노동의 환경이 열악하고 존중받지 못하는 상황에 돌봄을 외주화하는 정책을 추진한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를 규탄합니다. (관련 투쟁 보기: https://www.womenlink.or.kr/minwoo_actions/25180) [세월호 기억공간·이태원참사 희생자 추모 공간] 정부가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지 못했던 역사를 기억합니다. 올해는 세월호 10주기입니다.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희생자 유가족에게 제대로된 원인을 설명하지 못하고, 대책 마련에 미비한 정부를 규탄합니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게임업계에서 페미니즘 사상검증이 반복되고 있지만 노동청은 제한적 조치만을 수행하고 근로감독의 조건 역시 좁게 해석하며 성차별을 시정하지 않았습니다. 성차별 근절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역할하기를 촉구합니다. (관련 기억 보기: https://www.womenlink.or.kr/minwoo_actions/25521) [조선일보] 2019년 1차 페미시국광장 시위는 조선일보를 향해 시위를 당겼습니다. 여성을 도구화하여 거래하는 성착취에 문제를 제기하고, 조선일보의 수사외압, 검찰 출신 김학의를 감싸는 검찰 조직과 경찰의 공모를 비판했습니다. (관련 기억 보기: https://www.womenlink.or.kr/minwoo_actions/22069)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 이충상, 김용원 상임위원의 반인권적 발언과 강압적 태도가 인권위의 운영을 파행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사회적 약자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고 막말을 일삼는 두 상임위원을 규탄합니다. (관련 투쟁 보기: https://www.womenlink.or.kr/statements/25547) [기억의 터] 작년 서울시는 일본군 '위안부' 추모공원 기억의 터를 철거했습니다. 기억의 터는 임옥상 개인의 작품이 아니다. 기억의터 기습철거는 일본군 '위안부' 역사 지우기이자 반성폭력 운동 역사 지우기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오세훈 시장의 잘못을 기억합니다 (관련 기억 보기: https://www.womenlink.or.kr/statements/25199) 꼬깜, 나우, 몽실, 보리는 어떤 기억을 찾아갔을까요? 꼬깜, 나우, 몽실, 보리는 우리 사회의 안전과 일상을 영위할 권리를 새기는 길을 따라 움직였답니다! [구의역 9-4 승강장] 열악한 환경에서 화재로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노동조건개선을 요구하는 시위로 시작된 여성의날을 기억하며 홀로 스크린도어 수리작업을 하다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던 구의역 9-4승강장에서 추모를 담아 중대재해처벌법의 엄중한 적용을 요구합니다. [신당역] 2022년 9월 14일, 서울 지하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역무원이 스토킹 범죄로 살해당했습니다. 역사에서 일상을 살아내려 애썼던 여성노동자를 기억하며 일터가 두려운 공간이 되지 않도록 싸우겠습니다. (관련 기억 보기: https://www.womenlink.or.kr/minwoo_actions/24579) [여성역사공유공간 서울 여담재 앞] 2019년 국내 최초 여성사 도서관으로 설립한 여성역사공유공간 ‘서울 여담재’가 3년만에 사라졌습니다. 효율과 재정을 이유로 공동체와 성평등을 삭제하고 시민의 공간을 없애는 서울시의 존재 이유는 무엇입니까? (관련 투쟁 보기: https://www.womenlink.or.kr/minwoo_actions/25144) 성평등복지팀은 어떤 기억을 찾아갔을까요? 성평등복지팀은 우리 사회를 유지하는 필수요소임에도 성차별적이고 열악한 상황에 놓인 돌봄 현장에서의 투쟁을 따라갔어요. 돌봄노동자의 권리와 돌봄공공성 보장에의 요구를 다시 외쳤습니다! [서울시교육청] 학교 급식실의 뜨겁고 숨차고 답답한 노동환경을 바꾸기 위해 투쟁하는 급식노동자를 기억합니다. 모든 급식노동자의 일터는 안전하고 건강할 수 있어야 합니다. (관련 투쟁 보기: https://www.womenlink.or.kr/minwoo_actions/25352)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서울시는 2023년 예산을 100억 삭감하여 공공돌봄과 돌봄노동자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설립된 사회서비스원을 무력화했습니다. 돌보고 돌봄 받을 권리를 위해 계속 투쟁할 것을 다짐하며 기억의 투쟁에 함께합니다 (관련 투쟁 보기: https://www.womenlink.or.kr/minwoo_actions/25218) 성폭력상담소는 어떤 기억을 찾아갔을까요? 성폭력상담소 활동가들은 젠더기반 폭력에 저항해 온 페미니스트들의 기억을 짚어갔어요. 권력형 성폭력, 디지털 성착취, 여성혐오 살해사건, 더 이상은 일어나선 안됩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2018년 서부지방법원 앞, 위력에 의한 성폭력을 저지른 안희정에 대해 무죄 판결한 1심 재판부를 시민들은 뜨겁게 규탄했습니다. 피해자와 시민들의 연대로 2019년 유죄 확정!!! 그러나 2024년, 피해자 비난한 이들이 총선후보자 출마??? 우리는 외칩니다! "권력성폭력 2차가해자, 총선출마 안된다“ (관련 투쟁 보기: https://www.womenlink.or.kr/statements/25524) [서울고등법원] 아동 성착취물 공유사이트를 운영했던 손정우에 대해 2019년 서울고등법원에서 1년 6개월의 형량이 내려졌습니다. 시민들은 “사법부도 공범이다”라고 외쳤습니다.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규탄하는 목소리를 내는 여성들을 기억합니다. (관련 기억 보기: https://www.womenlink.or.kr/minwoo_actions/22953) [강남역 10번출구] 2016년 5월 17일 '강남역 여성혐오 살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강남역 앞엔 고인을 추모하고 여성혐오를 규탄하는 포스트잇이 빼곡히 붙었습니다. 연대와 행동을 통해, 두려움과 불안은 변화를 촉구하는 서로의 용기가 되었습니다. 성평등미디어팀은 어떤 기억을 찾아갔을까요? 성평등미디어팀 활동가들은 여의도 일대 기억의 장소들을 찾아갔어요. 민주주의와 언론독립성, 미디어 공공성과 공영성, 성평등한 미디어 환경을 위한 투쟁은 현재진행형입니다! [국회 앞] 차별금지법 제정, 혼인·혈연·입양 중심의 건강가족기본법 개정,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예산삭감 규탄, 공영방송 정치독립 입법투쟁 등 성평등과 민주주의를 외쳐온 국회 앞에 왔습니다. [KBS] 윤석열 정권에서 KBS는 낙하산 인사 박민 사장 취임 후 대규모 간부 교체가 이뤄지고 세월호 다큐 불방, 여성 진행자 대거 하차 등 공영방송이 마땅히 지녀야할 공공성과 공영성을 져버리고 있습니다. KBS 공영방송 정상화를 요구했던 기억과 함께 2024년 올해도 성평등한 미디어, 공정한 언론을 위한 투쟁에 함께합니다. (관련 투쟁 보기: https://www.womenlink.or.kr/minwoo_actions/25549)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이 공정하고 정의롭게 만들어졌는가를 심의하는 기구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건물에 와있습니다. 꾸준한 시청자 운동의 결과로, 방송심의규정에 ’성평등‘조항이 신설된 것은 2014년. 그러나 현재 방심위는 성평등은커녕, 정권에 비판적 목소리를 내는 방송에 줄줄이 징계를 내리며 ‘권력을 위한 심의기구’로 전락하고 있다는 것. 투쟁은 계속됩니다! 함께 지켜봐주세요! (관련 투쟁 보기: https://www.womenlink.or.kr/statements/25455) 회원사회현안팀은 어떤 기억을 찾아갔을까요? 회원 사회현안팀 활동가들은 용산 대통령실과 서초구 일대 기억의 장소를 찾아갔어요. 여성노동자 비율이 높은 업계에서 일어나는 노동권의 후퇴와 노동탄압을 근절하기 위한 투쟁을 계속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용산 대통령실] 후보 시절부터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운 윤석열 대통령은 구조적 성차별을 부정하고 성평등추진체계를 약화시키며, 성평등 예산을 삭감하고, 반페미니즘과 여성혐오 조장을 통치 전략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성평등, 민주주의, 공공성, 노동권 등 사회 정의에서 현 정부가 가져온 총체적인 퇴행을 드러내고 이에 맞서 온 투쟁의 현장들입니다. 앞으로도 투쟁을 계속할 것을 다짐하며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억의 투쟁에 함께합니다. [SPC 본사 사옥 앞] SPC는 건강과 안전, 휴식권을 요구하는 파리바게트 노동자에 대해 부당노동행위와 노조 탄압을 일삼았습니다. 계열사 SPL 공장에서 안전장치 제거로 산재사망사건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반노동·반인권 기업 SPC가 마땅한 책임을 질 때까지 연대합니다. (관련 투쟁 보기: https://www.womenlink.or.kr/minwoo_actions/24336) [서초구청] 마트는 여성노동자가 많은 일터 중 하나입니다. 마트노동자들은 당연한 노동권을 위해 싸워왔습니다. 민우회에서는 2016년 여성의날 '마트노동자에게도 당연한 의자를!'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 휴업 원칙을 폐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마트노동자의 노동환경을 열악하게 만듭니다. 서초구는 서울시 최초로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했습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에 반대하며 서초구청 앞에서 기억의 투쟁에 함께합니다. (관련 투쟁 보기: https://www.womenlink.or.kr/minwoo_actions/25466) 지역민우회 활동가들도 기억의 투쟁에 함께하였는데요! 춘천여성민우회와 파주여성민우회는 지금 투쟁이 계속되고 있는 곳, 그리고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여성들을 기리는 장소를 방문했답니다! 춘천여성민우회는 어떤 기억을 찾아갔을까요? [춘천지방법원] 춘천여성민우회가 성폭력 관련 재판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춘천지방법원입니다. ”성폭력 가해자 엄벌에 처하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강원도의회 앞에서 여성단체 폄하 발언을 했던 도의원들을 향해 외쳤습니다. ”도의원은 성인지 감수성 장착하라!“ [평화의 소녀상] 의암공원 소녀상에 꽃과 빵을 안겨 드리며 ”일본 정부는 공식 사죄, 법적 배상하라!“ [윤희순의사 동상, 집터] 윤희순 의사의 동상 앞과 집터에서도 외쳤습니다. ”여성 독립운동가 널리 알리자!“ [항일의병 무기제조 훈련장유적기념비] 항일의병 무기제조 훈련장유적기념 앞에서도 38기억의 투쟁을 남겼습니다. (정식 시설명칭은 “항일의병 무기제조ㆍ훈련장유적기념비”로 강원도 춘천시 남면 가정리 577-1 (여의내골)에 위치하고 있다. 여의내골 의병유적지는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강제해산하는 등 식민지로 삼으려했던 1907년 전국적으로 정미의병이 전개될 때 춘천지역에서 유홍석을 의병장으로 600여명의 청년과 중노년층은 물론 여성, 할머니까지 합세해 무기와 화약을 제조했으며 여성이 병술훈련까지 동참했던 치열한 의병투쟁의 현장으로 전국적으로 드물게 무기제조와 훈련장으로 보고돼 사적 가치를 인정받는 등 독립운동의 숨결이 느껴지는 역사교육의 상징으로 활용하고자 2005년 12월 20일 건립하였다. (출처 국가보훈부)) 파주여성민우회는 어떤 기억을 찾아갔을까요?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파주여성민우회는 서울시의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폐지 결정에 반대하며 여성의날 116주년을 맞아 민우액션에 초대합니다. [헌법재판소] 파주여성민우회는 2019년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이 난 헌법재판소 앞에서 여성의 날 116주년을 맞아 민우액션에 초대합니다. 후기를 읽으시는 여러분도 우리가 함께 분노한 기억, 기뻐했던 기억, 슬펐던 기억, 투지가 불탔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시나요? 계속될 투쟁의 역사에 새로운 기억을 덧입힐 주인공은 바로 페미니스트 여러분이랍니다! 앞으로도 계속 함께해주실거죠? #기억은_투쟁이다 #투쟁은_계속된다 #38여성의날_우리의_기억24.03.27민우회331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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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3 사회현안[여성주권자행동 어퍼] 지역별 ‘어퍼’ 활동 소식 (5탄)[2024 총선! 여성 주권자 행동 '어퍼'] 지역별 ‘어퍼’ 활동 소식(5탄) 1page 제22대 총선을 앞둔 지역별 ‘어퍼’ 활동 소식 ■ 첫 번째 뉴스! *여성 주권자 경남행동 ‘어퍼’ 활동 (~ing) - 3.8세계여성의날 기념 기자회견 '우리는 차별과 폭력, 불평등에 맞서 성평등 민주주의를 실현할 정치를 원한다!' - 2024총선 '경남 여성, 성평등 정책 과제' 설문조사 2page - ‘우리는 차별과 폭력, 불평등에 맞서 성평등 민주주의를 실현할 정치를 원한다!’ 기자회견 (2024.3.7(목) 10:30, 경남도청 앞) ○여성의 안전하고 성평등한 일자리를 요구한다! ○여성, 성평등 전담 총괄국 행정 개편을 요구한다! ○여성혐오 세력 결집을 꿈꾸고 눈치보는 정치 당장 중단하라! 3page - 2024 총선 ‘경남 여성, 성평등 정책 과제’ 설문조사 (~2024.3.10(일)) - 경남도청 내 여성, 성평등 정책 추진체계 강화를 위한 ‘여성가족국‘ 설치 - 여성청년의 지역 정주 환경 및 지속가능성 확충 위한 지원법 개정 - 경남지역 일본군'위안부‘ 역사관 건립 추진 법/제도 구축 - 성평등한 교육 및 청소년 인권 증진을 위한 방안 구축 - 여성장애인 폭력피해자 보호시설 퇴소자의 사회자립지원 방안 구축 (무순/정책 공약 중 일부) > 결과 정리 후 후보자 대상 정책 질의서 발송, 답변 공개 예정 > 후보자 간담회, 기자회견 등을 통해 정책 전달 예정 4page ■ 두 번째 뉴스! 3.8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진행된 다양한 ‘어퍼’ 캠페인 (~ing) - 돌봄사회로 전환! ▷ 돌봄당사자 이어말하기 대회 (2024.3.6(수)) - ‘안티페미니즘’에 맞서고 힘을 모아 나아갑시다! ▷ 여성노동영화 공동체 상영 (2024.3.6(수)~7(목)) -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 ▷ 대전공동행동 집회(2024.3.8(금)) - 성차별 세상, 불평등한 세상을 ‘어퍼’! ▷ 2024 총선 기획강의 (2024.3.12(화)) 5page ▷ 돌봄당사자 이어말하기 대회 '돌봄받을 권리, 돌볼 권리가 보장되는 돌봄사회로 전환!' (사진) 6page ▷ 여성노동영화 공동체 상영 (2024.3.6(수)~7(목)) 안티페미니즘’에 맞서고 힘을 모아 나아갑시다! 7page ▷ 대전공동행동 집회(2024.3.8(금))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 어두울수록 빛나는 연대의 행진'(사진) 8page ▷ 2024 총선 기획강의 (2024.3.12(화)) '성차별 세상, 불평등한 세상을 어퍼!' (사진) 9page ■ 세 번째 뉴스! ‘숨겨진 3.8명 인천여성주권자의 목소리를 들어라!’기자회견 (2024.3.7(목) 11:00 인천광역시청 본관 앞) (사진) 10page *우리는 이런 국회의원을 원한다! -성평등 사회를 만드는 페미니스트 -차별과 혐오를 타파하는 -공정하고 정의롭게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정직하게 공약을 반드시 지키는 -돌봄사회와 기후정의를 실현하는 11page ■ 커밍쑨 - 각 정당과 후보 대상 성평등 정책, 공천과정 모니터링 - 지역별 성평등 정책 발표 및 제안 - 총선과 국회에서의 변화 촉구를 위한 피케팅 진행 - 다양한 주제의 총선 관련 모임 성평등 정치를 위한 다양한 지역별 '어퍼'활동을 기대해주세요!24.03.26민우회68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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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2 미디어[모니터링] KBS <뉴스9> "총선에 영향" 안 줄 만큼 공정한 정치 보도 하고 있나요?'낙하산 사장' 박민 KBS 사장 취임후 빠르게 망가지고 있는 공영방송 KBS, 전례 없이 빠른 인사교체, 잇따른 프로그램 폐지, 정권 홍보 방송에 이어 지난 2월에는 "총선에 영향" 줄수 있다는 이유로 세월호 10주기 다큐 제작을 무산시킨 바 있습니다. (관련기사보기, 관련성명보기) 민우회 성평등미디어팀은 KBS의 메인뉴스 프로그램 <뉴스9>의 정치 관련 보도 내용을 모니터링하여, 공영방송 KBS가 정권·권력·총선으로부터 얼마나 공정하고 균형 있는 보도를 하고 있는지, ‘국민의 방송’을 표방하던 공영방송의 책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가를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권은 받아쓰고, 여야는 기울여 쓰고, 나머지는 안 쓰고’입니다. - 모니터링 대상: KBS 1TV <뉴스9> (매일 밤 9시 방송) - 방송기간: 2024.2.16.(금)~2024.2.29.(목) (2주치 방송분) - 모니터링 결과: ●●●●●●●●●●●●●●●●●●● 문제 있는 보도: 77건, 27.3% (전체 420개 꼭지 중 정치·사회 관련 뉴스 꼭지 282건 집중 분석) 1) 언어사용의 문제(36건): 긍/부정 단어/어미를 편향적으로 사용할 경우 등 2) 편향적인 분량의 문제(27건): 특정집단의 의견을 더 길게 보도하는 경우 등 3) 정권홍보성 보도(21건): 무맥락/부비판적으로 특정 집단/정권의 치적을 미화하는 경우 등 4) 기타(13건): 기타 문제적 보도 5) 화면구성의 문제(7건): 등장인물의 표정이나 이미지의 크기 등을 부적절하게 배치한 경우 등 - 성평등미디어팀이 주목한 문제점: 문제점1. 여당과 야당을 대하는 태도가 편향된 보도가 많다. 1) 야당 관련 보도에 자극적/부정적 언어를 더 많이 사용: 정치인들의 자극적 말을 그대로 따오는 경우 많이 보여 2) 야당의 부정적 보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3) 이미지의 사용: 자료화면으로 자주 등장하는 여당의 선거유세장면과 ‘탁 트인 한강뷰’ 문제점2. 소수정당에 대한 보도가 부족하다. 문제점3. 정권의 (치적을) 홍보하는 보도 행태가 보인다. 1) 무비판적 단순 받아쓰기 보도 2) 정권 홍보 위한 ‘빌드업’ 보도 *문제점별 상세 사례는 첨부된 [KBS 뉴스모니터링 보고서(22쪽)] 파일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KBS 모니터링 후기 홍보용 카드뉴스 이미지1. 총선에 영향 준다고 세월호 방송 못하겠다던 KBS 뉴스를 민우회 미디어팀이 모니터링해보았다고 밝히고 있다. KBS 모니터링 후기 홍보용 카드뉴스 이미지2. 국민의힘 공천 소식에 갑자기 '탁 트인 한강뷰'가 등장한 뉴스 자료화면 캡쳐. KBS 모니터링 후기 홍보용 카드뉴스 이미지3. 유사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국민의힘 시장 유세현장이 자료화면으로 쓰인 7개의 자료화면 캡쳐. 야당의 유세 장면은 뉴스에 한 번도 실리지 않았다. KBS 모니터링 후기 홍보용 카드뉴스 이미지4. 소수정당에 대한 보도가 부족하다는 내용.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보도 장면 이미지 세 장과 함께, '거대양당과 관련 있을 때만 스치듯 출연함'이라고 적혀 있다. KBS 모니터링 후기 홍보용 카드뉴스 이미지5. KBS에 대한 민우회의 제언을 담았다. '우리는 이런 뉴스를 원합니다!' 세부 제언 내용은 아래 본문에도 있다. KBS 모니터링 후기 홍보용 카드뉴스 이미지6. 모니터링 개요와 결과에 대한 요약이 실려있다. (오타정정) '부비판적으로'를 무비판적으로 정정합니다. KBS 뉴스 보도에 관한 민우회 성평등미디어팀의 제언을 다음과 같이 전하며, 모니터링 후기를 닫아봅니다. 우리는 · 거대양당 중계방송 말고, 다양한 소수정당의 정보까지 균형 있게 전달하는 뉴스 · 정부 정책에 관해 다양한 시민·전문가들의 의견을 덧붙여 언론의 비판적 태도를 견지하는 뉴스 · 선정적인 ‘막말’을 걸러낼 수 있는 뉴스룸의 필터 능력이 빛나는 뉴스 · 권력과 자본에 휘둘리지 않고 세월호·이태원참사 등 국가재난에 관한 국민들의 추모와 기억에 동참하는 뉴스를 원합니다! 보다 상세한 모니터링 내용은, 아래에 첨부한 KBS 뉴스모니터링 보고서(22쪽) 파일을 참고해주세요.24.03.26민우회259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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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1 기타[후기] 2024년 제39회 한국여성대회: 성평등 국회로 가자! 우리는 페미니즘에 투표한다![후기] 2024년 한국여성대회: 성평등 국회로 가자! 우리는 페미니즘에 투표한다! 3월 8일 세계여성의날 당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2024년 제39회 한국여성대회가 열렸습니다. 올해 한국여성대회 행진은 2024 총선을 맞아 여성주권자행동 ‘어퍼’ 대행진으로 진행되었어요. 전국에서 모인 페미니스트들이 여성 주권자의 힘을 보이기 위해 힘차게 나섰던, 한국여성대회 후기를 전해드립니다. (사진1. 양쪽으로 부스가 늘어선 청계광장에 페미니스트들이 부스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사진) 오전 11시부터 청계광장에는 세계여성의날을 축하하고, 지금의 다양한 페미니즘 이슈를 드러내는 부스가 늘어섰어요. 올해 민우회는 부스를 운영하지 않아서 부스에서 회원 여러분과 페미니스트들을 만나지는 못했는데요. 그럼에도 낮부터 광장을 가득 메운 부스 행사 참여자들과 각양각색 깃발들을 보며 여성의날을 축하하는 페미니스트 연대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사진2.' 2024 총선! 여성 주권자 행동 어퍼' 계정이름이 쓰인 인스타그램 피드 모양 포토피켓 안에 얼굴을 내밀고 사진을 찍는 민우회 활동가들) 올해 행사의 핵심 의제가 2024년 총선이었던 만큼, 공식 사전 프로그램에서는 여성 주권자 행동 ‘어퍼’로서 포토 피켓을 들고 사진을 찍고, 투표 인증사진용 미니 손 피켓을 받을 수 있었어요. 민우회 활동가들도 인증샷을 찍어보았어요^-^(여성주권자의 힘이... 느껴지시나요...?) (보라색 반다나를 착용하고 기념식에 참여하고 있는 민우회 활동가들.) (딴짓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장 소식을 SNS에 올리고 있는 것입니다...!) (사진3. 기념식 사회자들이 인사하는 사진 ⓒ 사진 혜영) 아프리카댄스컴퍼니 ‘따그’의 힘찬 축하공연과 함께 한국여성대회 기념식이 시작되었어요. 한국여성대회 기념식에서는 매년 ‘성평등 걸림돌’, ‘성평등 디딤돌’, ‘올해의 여성운동상’ 시상이 진행되는데요. 기념식의 사회는 오랫동안 한국여성대회 준비와 진행에 함께해왔던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활동가 김미란 님과, 제31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인 서지현 님께서 맡아주셨어요. (사진 4. 성평등 걸림돌을 받은 대상의 이름과 이유가 쓰인 피켓을 들고 무대에 늘어선 참여자들 ⓒ 사진 혜영) 성평등 걸림돌은 젠더폭력을 방치하고, 페미니즘에 대한 혐오·왜곡·폄하를 퍼뜨리고, 낮은 성평등 인식과 인권의식을 드러내며 성차별적 정책을 시행하고, 여성·페미니스트에 대한 폭력을 행한 이들에게 수여되었습니다. 아동 청소년 성착취 온상이자 공범인 엑스(구 트위터코리아) 성인지정책담당관실·인권센터 폐지 등 반인권적 행정에 앞장서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가사돌봄노동의 가치를 폄훼하고 외국인 노동자 차별에 앞장선 오세훈 서울시장 성평등·성교육 도서를 폐기하고 열람 제한시키며 성별고정관념을 강화시키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일부 유저의 집단적 착각에 굴복하여 페미니즘 사상검증과 하청업체에 갑질 행한 ㈜넥슨코리아 경남도의회에서 페미니스트, 성소수자 차별과 왜곡·폄하 발언으로 페미니즘에 대해 부정적 문화를 재생산한 정규헌 경남도의원 발달장애여성 피해자에 2차피해를 가하고 반인권적 수사절차를 진행한 전남경찰청 이 걸림돌로 꼽혔습니다. (사진 5. 성평등 디딤돌상 수상자인 조수연, 신은미 님의 수상소감 발표가 이루어지고 있는 사진 ⓒ 사진 혜영) 성평등에 기여한 이들께 수여되는 디딤돌 상은 ‘문단 내 성폭력’을 공론화하고 성폭력 ‘무고’ 프레이밍에 경종을 울린 김현진 님 ‘남성 직원만 달성 가능한 승진 심사 기준은 성차별’ 판례 만들어 낸 조수연 님, 신은미 님. ‘피해자 없는’ 형사사법 절차를 공론화하여 피해자 권리를 확장하는 형사소송법 입법예고를 이끌어 낸 김진주(필명) 님 성소수자를 차별하고 혐오하는 감리교단에 맞서 변화를 만들고 있는 이동환 님께 수여되었습니다. (사진6.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 고숙희 님이 무대에 올라 수상소감을 읽고 있는 사진 ⓒ 사진 혜영) 올해의 여성운동상은 부산지역에서 여성장애인인권활동가로서 장애인권운동 내 성폭력과 낮은 성인지감수성, 성차별적 문화를 드러내고, 뇌병변 장애인 여성에 대한 반인권적 편견에 맞서 싸우며 장애인권운동의 변화를 만들어가고 계신 활동가 고숙희 님께 수여되었습니다! 법정과 거리에서 생존자의 존재를 당당히 알리는 고숙희 님의 용기 있는 투쟁 이야기가 현장의 페미니스트들에게 많은 힘을 주었어요. (사진 7. 4명의 활동가들이 무대 위에서 3.8 여성선언을 낭독하고 있는 사진 ⓒ 사진 혜영) 이어서 평등한 시민적 삶, 평등하게 일할 권리, 젠더폭력 없는 존엄한 일상과 권리, 사회안전망과 복지제도 개선, 돌봄과 생태사회로 국가비전 수립을 요구하는 힘찬 3.8 여성선언 낭독이 있었습니다. (사진8. 노란 티셔츠를 입은 416 합창단이 공연하고 있는 사진 ⓒ 사진 혜영) 기념식의 마무리는 416 합창단에서 공연해주셨어요. 올해가 세월호참사 10주기인데요. 페미니스트들이 모인 자리에서, 참사의 진실을 밝히고 생명과 안전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요구해온 과정이 만들어온 변화를 함께 기억하게 하는 의미 있는 공연이었답니다. (사진9. 행진을 위해 한국여성민우회 깃발을 올리고 있는 민우회 활동가들 사진 ⓒ 사진 혜영) (사진10. 민우회 깃발이 높이 올려져 있는 사진. 이 날을 마지막으로, 민우회 깃발은 깃대가 부러져버렸습니다...) 기념식을 마치고, 마침내 여성주권자의 힘을 드러내는 전국 ‘어퍼’들의 대행진이 시작되었습니다! 고양, 광주, 군포, 서울동북, 인천, 파주 등 전국 민우회 활동가와 민우회원들이 행진에 참여했습니다. (사진 11. 트럭 위에서 사회를 보는 몽실 활동가 ⓒ 사진 혜영) 행진 사회는 민우회 몽실 활동가가 맡았는데요. 몽실의 선창과 함께, 서울 시내 한복판을 울리는 쩌렁쩌렁한 페미니스트의 외침이 행진을 더욱 신이 나게 했답니다. “바꿔! 바꿔! 모든 걸 다 바꿔!” “다 돌려놔! 너를 만나기 전의 내 모습으로!” “사랑해 널 이 느낌 이대로~” 여성주권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적절한 행진 음악 선곡도 빠질 수 없고요. (사진 12. 보라색 페미니스트 깃발을 든 참여자들이 거리를 행진하고 있는 옆모습) (사진 13. 행진하고 있는 민우회 활동가와 회원들의 모습) (사진 14. 민우회 회원이 '우리는 페미니즘에 투표한다!'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걷고 있는 사진) 30여 분간 페미니스트 투쟁의 기억들이 생생히 살아 있는 서울 도심을 행진했어요. “성평등 국회로 가자!” “우리는 페미니즘에 투표한다!” 우리들의 외침이 거리를 지나는 많은 시민들에게도 들렸겠지요? (사진 14. 행진을 끝내고 돌아온 청계광장의 모습. 맞은편에서 저녁 햇살이 쏟아지고 있다.) 행진을 마치고 청계광장으로 돌아와 다시 한번 2024년 총선에서 우리의 요구를 담은 구호를 외치고, ‘댄싱퀸’ 음악에 맞추어 신나는 율동을 함께하며 한국여성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사진 15. 민우회 활동가, 회원들이 민우회 깃발을 들고 찍은 단체사진) 함께 해주신 모든 민우회원, 페미니스트 여러분 반가웠어요! 2024년 총선에서 페미니스트 주권자로서 투표하면서, 마음으로(!) 다시 만나요! (투표 마치고 싱숭생숭 떨리는 마음, 민우회원들과 함께 풀어내고 싶다면? 총선개표방송 민우회원 번개에 와보시면 어떨까요? ‘-^)r 신청하러 가기: https://www.womenlink.or.kr/member_activities/25535 )24.03.25민우회362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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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0 사회현안[어퍼레터] 공천 좀 제대로 하자 (3/19)[어퍼레터] 공천 좀 제대로 하자? (3/19) <2024 총선! 여성 주권자 행동 '어퍼'>는 총선 관련 이슈와 '어퍼' 활동 소식을 전하는 어퍼레터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구독 부탁드려요 '어퍼' 참여하고 어퍼레터 구독하기! https://forms.gle/LQ7Xpixs4KcAJSaN6) 1page 2024 총선! 여성주권자 행동 어퍼레터[2024.03.19] 2page 이번 총선, 무슨 일이야? 공천 좀 제대로 하자 첫 번째 뉴스! 위력성폭력 2차 가해자, 명확한 사과 없이 언제까지 정치판에? 총선 후보 등록일을 앞두고 막판 공천이 한창인데요. 적절한 사과와 반성을 하지 않았던 위력 성폭력 2차 가해자가 버젓이 공천되거나 경선 후보에 올라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갑에 안희정 전 충청남도지사의 성폭력을 옹호하며 피해자를 비방한 성치훈을 경선 후보로 선정하여 논란이 되었습니다. 3page 명확한 반성과 사과 없이 권력형 성폭력 2차가해자가 정치활동을 계속 하는 것은 위력성폭력을 정치권이 무거운 범죄로 다루지 않는다는 의미이며, 성평등한 정치문화를 해치는 일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시민단체의 문제제기 이후 성치훈을 급하게 경선후보에서 제외시켰지만, 성평등 관점의 공천 기준을 명확하게 다시 세우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유사한 문제들은 반복될 것입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각 정당들에 위력성폭력의 문제를 알리고 제대로된 후보 공천과 공천기준을 요구할 것입니다. 4page 두번째 뉴스 허울뿐인 여성 공천 비율. 언제쯤 50%가 당연해지는 세상이 올까 ‘국민을 대표한다고 하는 국회의원이, ‘나’를 대신한다고 하는 정치인이 왜 항상 중년 남성일까요? 공직선거법에는 여성의 대표성 확대를 위한 법조항이 있습니다. ‘정당이 지역구 후보를 추천할 때 전체의 30% 이상을 여성으로 추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공직선거법 47조 제 4항인데요. 하지만 아쉽게도 권고사항에 그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5page 22대 총선은 어떤 모습일까요? 3월 17일 기준, 국민의 힘 여성 후보 비율은 11.8%, 더불어민주당은 16.3%라는 뉴스가 발표되었습니다. 성평등을 삭제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기조 아래 거대 양당 역시 여성 대표성 확대에 대한 중요성을 내려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 후보 등록은 3월 22일로 곧 마감됩니다. 여성주권자의 목소리 ‘어퍼’는 공천이 완료되고 각 당의 여성후보 비율이 공식 발표되면 22대 총선 여성 정치인 비율을 지켜보고 꼼꼼히 비판해볼 예정입니다. 6page 세 번째 뉴스! 세계여성의날, 도심을 가르는 여성주권자의 목소리. ‘어퍼’대행진! 지난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제 39회 한국여성대회와 ‘2024 총선! 여성 주권자 행동, 어퍼 대행진’이 있었습니다.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의 1만5천여 여성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한 대대적 시위를 기념하는 날입니다.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날인데요. 7page. 이번 한국여성대회 역시 총선을 한 달 남긴 시점에서 성평등 의제가 사라진 총선, 남성기득권 정치를 규탄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젠더 의제가 적힌 피켓을 들고 모인 여성들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함께 광화문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우측에는 보라색 여성대회 현수막을 들고 행진하고 있는 긴 행렬의 여성들이 광화문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8page *나도 어퍼 참여하기 http://bit.ly/2024_upper *[총선정책 토론회] 2024 총선에 없는 □ -일시: 2024년 3월 27일(수) 오후2~5시 -장소: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 (토론회 참가 신청 QR페이지가 이미지에 있음) https://forms.gle/1AnGCi95M5YTZC54A *어퍼레터 자세히 보기 https://stib.ee/M5ZB24.03.25민우회65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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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9 사회현안[카드뉴스] 총선을 어퍼버릴 '어퍼'의 제22대 총선을 향한 한마디! (1편)[어퍼카드뉴스] 총선을 어퍼버릴 '어퍼'의 제22대 총선을 향한 한마디! (1편) 성평등한 정치를 바라는 어퍼의 메세지들을 공개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국회, 우리를 대변할 수 있는 정치를 향한 뜨거운 다짐이 느껴지시나요? 1page. 04:10 어퍼의 한마디 제 22대 총선을 앞둔 어퍼의 한마디! 메세지 전문보기: https://2024upper.campaignus.me/ (분홍에서 노랑으로 그라데이션을 이루는 바탕 배경에 흰글씨로 위와 같은 내용이 적혀있다) 2page #1. 백래시에 대항하는 우리 페미니스트에 대한 조직적인 혐오, 차별, 의제 지우기를 넘어서 가부장제 권력이 강제하는 성별 이분법, 성역할 고정관련, 이성애 규범을 깨뜨리고 내가 나로서 온전히 존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 냅시다!! 이번 총선에서 단순히 남녀 어쩌구가 아닌 온전한 성평등 의제가 정치 영역에서 드러낼 수 있도록 어퍼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저의 용기이고 저도 여러분의 용기가 되겠습니다 >_< 3page #2. 총선 어퍼! '총'체적인 퇴행의 시대 '선'거 유불리에만 몰두하는 정치권, 이 난국을 '어'떻게 하냐구요? 그래서 여성주권자 행동 '어퍼'가 필요한 것 아닐까요? '퍼'나르자! 성평등 민주주의를 위한 여성주권자들의 목소리와 행동, 여성주권자 행동 '어퍼' 4page #3. 총선이 90일 남았네요 우리가 곧 어퍼버릴 총선이 90일 앞으로 다가왔군요?? 모든 페미니스트 주권자들이 다 같이 힘을 모아봤으면 좋겠습니다~~ 청룡의 해~~ 여형정치인들 용용 죽겠지 님들은 안된다고여~~!! 5page #4. 총선 어퍼! '총'말입니가? '선'차별이 없다고요? '어'이 없는 '퍼'미니스트 모여라 6page #5. 엎어라 뒤집어라 총선 한 판~ #6. 여성도 사람답게 살자! 퇴행하는 세상 '어퍼'가 갈아 엎어~~ 7page #7. 아이를 키우면서도 내 꿈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 이런 세상을 만드는 총선을 기대합니다. 아이를 키우기 시작하면 사회생활도 최소한으로 줄입니다. 기존의 내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한데, 아직까지 여성의 도움 없이 아이를 키우는 것은 어렵거나 혹은 어색한 사회입니다. 저는 아이 둘 엄마지만, 아직까지 꿈을 꾸는 개인으로서 나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해주는 정치가 진심으로 필요합니다. 돈을 지원해주는 정책을 남발하는 정치가 아니라,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이들일 함께 해소 되는 시스템을 고민하는 정치가 필요합니다. 그 고민이 정첵으로 표출되는 2024 총선을 기대합니다. 8page #8. 성범죄 공천후보들 지긋지긋하다!!! 제대로 된 후보 내놔라! 성평등을 제 1 공천 원칙으로!!! #9. 어퍼치기 한 판 으로 성평등한 세상을 만들어 가자 9page #10. 지금 당장 성평등 국회로! 우리는 성평등한 국회를, 여성이 주인주체가 되는 국회를 너무나 오랜시간 기라뎌왔다. 이제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그래서 외친다.! 지금 당장 성평등 국회로 가야한다! 10page. 나도 한마디 남기기. '어퍼' 홈페이지 QR코드 (분홍색에서 노란색으로 그라데이션이 있는 배경 상단에 크게 '4:10'이 시간처럼 적혀있다) 총선을 어퍼버릴 '어퍼'의 제22대 총선을 향한 한마디! (2편) 1P. 04:10 어퍼의 한마디 제 22대 총선을 앞둔 어퍼의 한마디! 메세지 전문보기: https://2024upper.campaignus.me/ (보라색에서 연두색으로 그라데이션을 이루는 바탕 배경에 흰글씨로 위와 같은 내용이 적혀있다) 2P. #1. 여성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살 수 있도록! 꿈을 꾸기 전에 살아남는 것부터 걱정해야 하는 세상입니다. 여성을 유권자로 존중하고 단순히 선거 기간에 표심을 끌어들이는 공약을 내세울 게 아니라 현실로 구현해 내는 정치인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3P. #2. 총선 어퍼!! 총: 총선 때만 되면... 그 밥에 그 나물 정치인들... 선: 선뜻 뽑고 싶은 사람이 없다 어: 어퍼, 여성주권자들이 총선 판에 시원하게 페미니즘 좀 퍼: 퍼부어주면 좋겠다. 4P. #3. 총선 어퍼!! 미투운동, 디지털성폭력, n번방 고발, 소라넷 폐지, 낙태죄 폐지... 한국 사회 역사의 페이지 곳곳을 장식한 여성들이 이번에는 2024년 총선으로 모인다! 5P. #4. 총선 어퍼!! 총: 촌선이 다가오는데 선: 선거철만 되면 여혐의 물결이 ~~,~,, 어: 어퍼의 행보에 퍼: 퍼ㅣ미니스트로서 함께합니다 6P. #5. 후진하는 성평등 어퍼~ 앞으로 전진!! #6. 혐오따위가 우릴 이길 수 없다! 혐오가 당연한 세상이 아닌 현오없는 세상을 향해!! 7P. #7. 평등한 세상을 위해 우리는 일상에서 평등하지 않음을 너무 도 많이 마주합니다. 그래서 투표를 기다립니다. 4년에 한 번 너무도 긴 시간 한 표의 절실함을 소중히 행사합니다. 8P. #8. 퇴행하는 시대에 버티는 것도 힘이다. 힘들더라도 버티면서 어퍼버리자! #9. 결국 사랑이 이길테니 어두울수록 더욱 빛나고 지우려고 할수룩 더욱 선명해지는 우리의 사랑으로 결국 이기고 말 테니 9P. #10. 성평등이 민주주의 완성이다! 민주주의의 "꽃" "축제"이면서도 한편으론 "전쟁"인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여성 주권자들이 함께 연대하면 우리 사회가 조금이나마 진일보할 수 있겠죠?! #11. 여혐 표몰이 하는 정치 이제는 지긋지긋하다 이번 총선 정말 페미니스트들이 제대로 한번 엎어 봤으면! 10P. 4:10 나도 한마디 남기기 나도 한마디 남기기. '어퍼' 홈페이지 QR코드 총선을 어퍼버릴 '어퍼'의 제22대 총선을 향한 한마디! (3편)24.03.25민우회56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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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8 여성건강[모두의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한 권리보장 네트워크] 2021년 이후 임신중지 경험조사 결과 카드뉴스 4편1. <2021년 이후 임신중지 경험 조사 결과 카드뉴스 시리즈 4> 임신중지 권리 보장 당장 이것부터! 임신중지 하려면 파트너를 데리고 오라구요?! 왜요?! 제3자 동의 요구는 중대한 자기결정권 침해입니다. 2. “병원에서 꼭 보호자를 데리고 오라 해서 곤란했는데 지인을 섭외해서 어찌저찌 넘겼어요. 근데 진짜 데려올 사람이 없는, 관계가 단절된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3. ‘낙태죄’가 존재하던 시절에는 모자보건법 14조에 따른 ‘합법적’ 임신중지의 경우에도 사실상의 혼인 관계를 전제로 하여 ‘배우자’의 동의를 얻어야 했습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병원이 남성의 동행과 동의를 요구했죠. 상대 남성과 연락이 두절되었거나 폭력적인 상황에 있는 경우에도 남성의 동의를 요구했고, 상대 남성은 자신의 동의를 얻지 않았다는 것을 빌미로 여성들을 보복성으로 고소하여 여성들만 처벌을 받게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4. ‘낙태죄’가 폐지된 지금은 병원에서 상대 남성의 동의를 요구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임신중지 여부를 결정할 권리는 오직 임신한 당사자에게 있습니다 5. 부모나 다른 제3자의 동의도 전제조건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유엔아동권리협약, 여성차별철폐협약, 장애인차별철폐협약 등 국제협약, 세계보건기구, 세계산부인과학회 등의 여러 국제 기구는 청소년과 장애인이 임신중지를 포함한 성·재생산 건강과 권리 전반에서 자기결정권과 사생활 보호의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부모 또는 제3자의 사전동의를 요구하는 경우 안전하지 않은 임신중지와 폭력의 위험을 높인다고 지적합니다 6.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청소년과 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위해 -당사자에게, 필요한 상담과 정보를, 이해하기 쉬운 언어와 방법으로, 직접 제공하고 -부모나 파트너, 제3자의 동의를 임신중지의 전제조건으로 요구하지 않으며 -당사자가 원하지 않는 경우 부모 등 제3자에게 알리지 않습니다. -필요한 경우 부모가 아닌 자신이 신뢰하는 사람에게 동행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7. “성/ 생식건강과 권리에 대한 재화, 정보 및 상담에 대해서는 제3자의 동의 또는 허가요건과 같은 장벽이 없어야 한다.(중략) 위원회는 각국에 임신중지를 비범죄화하여 안전한 임신중지 및 사후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게 하고, 임신한 청소년의 최대 이익을 보장하며, 임신중지 관련 결정에 항상 그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할 것을 보장하기 위한 입법안 검토를 촉구한다.” _유엔아동권리위원회 일반논평 20호(2016) 청소년 권리 관련 협약의 이행 8. 복지부에 요구합니다! 임신한 당사자의 자기결정권과 사생활 보호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보장하는 보건의료 환경이 구축되도록 관련 가이드와 지침을 마련하고, 모든 의료현장에서 이를 시행할 수 있도록 상담과 정보 제공, 지원 체계를 마련하라! 9. 모두의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한 권리 보장 네트워크(모임넷)은 2019년 4월 11일 ‘낙태죄’ 폐지 후, 2021년부터 임신중지가 처벌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임신중지를 위한 보건위료체계와 권리 보장이 이루어지지 않는 사회에 모두의 안전한 임신중지권리를 강력하게 촉구하고 행동하고자 하는 단체들로 구성되었습니다.24.03.22민우회251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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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7 여성노동[후기] 2024년 3·8 여성파업 “역행하는 시대, 돌파하는 우리의 투쟁”[후기] 2024년 3·8 여성파업 “역행하는 시대, 돌파하는 우리의 투쟁” 민우회가 함께하고 있는 2024년 3·8여성파업조직위원회는 세계여성의날인 지난 3월 8일 여성파업을 선언하고 진행했습니다. 이번 여성파업은 성차별적인 승진승급을 문제로 투쟁해 온 금속노조 KEC지회와 해고 없는 소속기관 전원 전환을 위해 투쟁해 온 공공운수노조 건강보험 고객센터지부가 쟁의권을 갖고 함께했습니다. 또한 연차나 휴가, 조퇴 등을 통해 다양한 사업장에서 일하는 여성노동자가 함께 하였습니다. 무급가사노동을 하는 여성도 함께 가사노동을 멈추고 여성파업대회에 참여했습니다. 성별이분법에 갇히지 않고 여성 파업의 취지와 요구에 동의하는 논바이너리 트랜스젠더, 장애인 노동자, 남성노동자가 모였습니다. 여성파업대회는 낮 12시 20분부터 보신각에서 약 800여명의 열띤 참여로 진행되었습니다. (사진: 여성파업 참여자들이 '가자. 여성파업'이라고 쓰여진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 사회자 박순향 톨게이트 지부장이 '여성이 멈추면 세상이 멈춘다'라고 쓰여진 피켓과 마이크를 들고 있다 ©전병철) (사진: 참여자가 꽃과 '가자, 여성파업'이라고 쓰여진 피켓을 들고 있다 ©전병철) 대회의 5대 요구안으로는 아래 다섯 가지를 내걸었습니다. 1) 성별임금격차 해소 2) 돌봄 공공성 강화 3) 일하는 모두의 노동권 보장 - 고용안정과 비정규직 철폐 4) 임신중지에 건강보험 적용, 유산유도제 도입 5) 최저임금 인상 키후위키에서 이번 3·8 여성파업 로고를 실크스크린으로 티셔츠를 꾸미는 자리도 준비해주셨습니다. (사진: 키후위키 소개와 티셔츠가 걸려있다) 발언으로 현장에서 투쟁하는 많은 노동자들이 함께했는데요. 일부 내용을 공유합니다. 발언 전문은 하단 사후보도자료를 참고해주세요. 발언1_김진아(KEC지회장) “KEC는 J1, J2, J3, S4, S5 다섯 단계로 직급으로 나뉘어져 있고, 여성과 남성이 같은 날 입사를 하더라도 여성은 J1등급, 남성은 J2등급으로 시작되기에, 입사 시부터 차별을 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승진도 차별합니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여성들은 J3등급까지만 승급이 되었고, 남성들만 S4, S5로 승진이 되어, 남녀간 임금격차가 매우 큽니다.” “억울한 마음에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넣었습니다. 그 결과 국가인권위는 KEC에 성차별을 시정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그해 국정감사에서 KEC 대표이사는 차별을 시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 후 4년 동안 매년 여성들도 겨우 한 두 명 정도 S등급으로 승급이 되고 있습니다. 작은 성과지만 여전히 가야 할 길이 멉니다.” 발언2_김금영(건보고객센터지부 서울지회장) “건강보험고객센터는 2006년 설립되어 현재 1,600여명의 여성노동자들이 사회보장서비스의 일선에서 국민들의 보건안전을 지키기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1천69개의 업무를 17년이 넘도록 수행하고 있지만, 무늬만 사장인 12개의 용역업체에 분산 운영되어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을 받으며 화장실 가는 시간조차 통제받는 노동 착취를 당해오고 있습니다.” “고객센터는 감정노동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악성민원과 장시간 통화 후에 다음 전화를 받기위해서는 마음을 추스르는 시간이 필요할 때가 있지만 현실은 어렵습니다. 이유는 원청과 하청의 위,수탁이라는 고리속에서 노동자의 정신건강에 관심을 갖는건 사치입니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용역업체에 노동자의 안전과 권리를 요구하지만 원청인 건강보험공단 때문에 원청이 안된다 한다라는 답변만 메아리처럼 들려옵니다.” “노동자들의 권리 보장 또한 국가의 당연한 의무이며 모든 차별을 철폐하는 것은 국가의 숙제입니다. 비정규직 나쁜 일자리가 없어야 일하는 국민도 나라도 건강해집니다. 그 시작은 공공부문 상시업무를 하는 상담사들의 소속기관 전환입니다.” 발언3_신혜정(한국여성민우회) (사진: 신혜정 활동가가 무대에서 발언하고 있다 ©전병철) “저는 몇 년 전 엄마의 첫 번째 공채 이력서를 대신 쓰게된 적이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결혼과 출산 이후 저와 제 동생을 기르느라 정신 없이 20대 초반을 보내야 했습니다. 이후 아이를 키우면서도 ‘손쉽게’ 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마트 캐셔, 화장품 방문 판매, 보습학원 교사 일을 짬짬이 해오셨는데요.” “엄마는 평생 여러 일을 해왔음에도 막상 이력서를 마주했을 때 무엇을 ‘이력’으로 써야하는지 난감해 하셨습니다. '경력'으로 인정될 만큼 길게 일하지 못 하기도 했거니와, 무엇보다 엄마가 평생동안 가장 큰 책임을 가지고 해왔을 가사노동과 돌봄노동은 지금의 한국 사회에서 노동으로 인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엄마가 해온 일을 '반찬값이나 버는' 부수적인 일 혹은 여성이기에 당연히 해야만 하는 일로 생각했지 '노동자'로서 인정하지 않았다는 점을, 저는 오랫동안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가사노동과 돌봄노동이 저평가 되는 현실, 가사노동과 돌봄노동을 전담하며 동시에 생계부양까지 해내야 하는 여성노동자의 현실, 양육을 마치고 다시 노동 시장에 진입하려 했을 때 한정적인 선택지 앞에 놓이게 되는 현실, 단지 여성이 하는 일이라는 이유만으로 저평가되어 열악한 조건 속에 놓일 수밖에 없는 현실을 통감하게 됐습니다.” “한국 사회는 가사노동과 돌봄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고, 두 노동이 사회를 유지하는 데 있어 필수 노동이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동안 여성이 무급으로 해왔던 수많은 노동의 가치가 인정 받아 앞으로는 여성노동자의 이력서에 더욱 다채로운 경력이 기재될 수 있길 바랍니다. 성평등 사회를 위해, 성평등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저도 계속해서 싸우고, 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발언4_오대희(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장) “저출생·고령화, 기후위기의 시대, 국가와 사회가 책임지는 공공사회서비스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사회서비스 돌봄분야는 여성노동자가 90%이상을 차지합니다. 돌봄하면 여성, 고령, 저임금, 고용불안, 고강도 노동의 표본이 되었습니다. 대다수 여성의 몸에 의지하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그동안 시장화된 열악한 돌봄 현실속에서 돌봄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서울시가 돌봄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처우를 개선하고 공공성을 강화하기위해 5년전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설립되었습니다. 특히 서사원은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들의 돌봄서비스를 공공이 직접 제공하여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으로 성장하고 있는 1프로 안 되는 매우 주요한 공적 돌봄기관입니다.” “사회서비스원의 핵심은 양질의 일자리입니다. 돌봄 공공성과 노동권을 해결해야할 서울시와 시의회가 이제 직접 나서 공공성과 노동권 파괴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돌봄의 낮은 처우를 당연시 여기며, 그 노동은 여성에게 다시 또 전가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이라더니 민간 업자들에게만 동행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공공돌봄 서사원은 해체하면서 이주여성노동자들을 도입하여 돌봄을 메워야된다고 합니다. 여성노동자들의 안전과 처우는 뒷전이고, 노동시장의 약자들에게 책임만 전가하고 있습니다. 사회서비스의 가장 반여성적인 단어는 시장화입니다. 민간사업자들은 고객인 이용자의 부당한 요구를 막아주지 않습니다. 여성노동자가 정당한 서비스만 제공해도 되는 환경 조성, 서사원과 같은 공공운영을 통해 해결해야 합니다.” 발언5_김춘심(요양보호사, 다른몸들) “어르신 집에 벨을 누르고 들어갔더니, 남자 어르신이 속옷도 안 입고 알몸으로 서서 요양보호사를 맞이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남자어르신은 당황하는 요양보호사를 보며 깔깔깔 웃으십니다. 이런 어려움을 센터에 말해도 잘 해결이 안됩니다. 그저 이해하라고 하거나 참으라고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센터에서는 이용자가 곧 돈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를 좀 더 잘 처리하고 요양보호사의 임금이나 처우도 개선해주기 위해서, 서울시에서 사회서비스원을 만들었습니다. 요양보호사들에게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입사는 로또라고 불렸습니다. 입사가 어렵고 경쟁률도 쎘습니다. 그리고 저는 열심히 공부해서 2019년 <서울시사회서비스원>에 입사했습니다.” “사실 서사원에서도 어르신들을 모시는 일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어르신들이 부당하게 저를 대우하면 당당히 문제제기 할 수 있었습니다. 민간센터에서는 이용자에게 문제제기 하면 제 일자리가 날아가지만, 서사원에서는 이용자가 저를 짤라도 제 일자리가 짤리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서사원은 민간센터와 달리 월급제라서 생활이 안정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2023년 6월말 계약만료 라는 종이 한 장 받아들고 퇴사하여야 했습니다. 서울시가 서사원 예산을 100억원 넘게 깍아 버렸기 때문입니다. 실업급여 기간을 마친 이후 저는 현재 민간센터에서 시급제 노동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서사원 뿐만이 아니라, 모든 요양보호사들이 월급을 받으면서, 눈치 보지 않고 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요양보호사는 똥기저귀 치우며 반찬값 버는 노동자가 아닙니다.” 발언6_신희숙(전국여성노동조합 인천지부 부지부장, 인하대학교 청소노동자) “저는 대학교에서 일하고 있는 청소노동자입니다. 저희 청소노동자들은 학교에 있는 수많은 건물을 나눠맡아 매일 화장실, 복도, 계단, 현관, 강의실, 창틀 할 것 없이 쓸고 닦아야 하고 여름방학, 겨울방학이면 화학세제를 사용하여 기계 청소를 합니다. 건물의 천장 빼고 다 쓸고 닦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청소라는 게 매일 쓸고 닦아도 표도 안 나지만 반나절만 지나면 청소를 했나 싶을 정도로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는 노동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공동 생활하는 학교의 경우 같은 곳을 여러 번 청소해야 하는 일도 많고 쉴 틈이 없고 계속 움직여야 하는 일인데 우리 사회에는 청소하는 일은 최저임금 일자리라는 편견이 깊이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들은 대부분 용역회사에 고용되어 파견나오는 간접고용노동자들입니다. 심지어 학교 건물마다 용역회사가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단체협약을 열심히 만들어놔도 용역회사가 바뀌면 단협승계 문제로 매번 싸우고 고용불안에 시달려야 합니다. 진짜 사장 대학본부와의 교섭은 아직 먼 얘기입니다.” “오늘 여성파업 대회를 계기로 여성의 노동이 제대로 가치를 인정받고 충분히 먹고 살 수 있을 만큼의 노동의 대가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전국의 일터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든 여성노동자 여러분, 차별없는 일터와 삶터를 위해 함께 뭉쳐 싸웁시다!” 발언7_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부(소현숙, 고공농성 여성노동자, 전화연결) “여성이 차별받지 않고 당당하게 활약하는 세상을 위해 모여주신 동지들 반갑습니다. 저는 자본의 일방적인 청산과 강제집행을 막고 일터로 돌아가기 위해 구미에서 고공농성 중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조직2부장 소현숙입니다.” “여성들이 리더나 참여자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여성들이 사회의 모든 부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합니다. 또한 여성의 권익을 지키는 것을 중요한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여성의 권익이 교육ㆍ직장ㆍ건강 등 여러 분야에서 평등해져야 한다는 것을 알리고 성평등에 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는데 노력해야 합니다. 성평등이 여성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사회 모두의 문제라는 것을 인식 시켜야 합니다.” 발언8_이수미(권리중심해고노동자, 탈시설장애인당 후보) “저는 중증 장애인이자 여성 노동자입니다.” “서울형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는 2020년부터 시범사업 선정되어 4년 동안 중증장애인, 발달장애인이 일을 해온 일자리입니다.” “권리중심공공일자리는 4년 동안 해마다 일자리 보장을 위해서 외쳤고 보장해 달라고 서울시에 말하고 투정했습니다. 4년 동안에 활동으로 400명의 일자리가 확대됐고, 1년 계약직이지만 다들 일을 하면서 관계를 맺으며 재밌게 보람 있게 일을 해 왔습니다. 갑자기 400명이 해고되는 일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런 모든 사태들은 윤석열 정부 들어서 오세훈 시장이 2024년도 예산을 중단하여 파업 투쟁을 시작 하였고, 지금은 권리중심일자리 최중증장애인 노동자 400명 해고 철회 및 원직복직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발언9_이연수(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트랜스인권팀) “이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들이 하는 노동은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여성노동자도 남성들과 마찬가지로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동등하게 보장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더 나아간 질문을 해야합니다. 여성이란 무엇인가요? 우리는 누구를 여성이라 부르고 있나요? 저는 태어났을때 남성으로 지정받았지만 지금은 여성이라는 정체성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사회에서는 저같은 사람을 트랜스젠더라고 부릅니다. 여성 중에는 저와같은 트랜스여성도 있는 것입니다.” “이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의 노동이 노동으로 인정받지 못하는것처럼, 트랜스여성은 끊임없이 여성의 범주에서 배제되고, 탈락되며, 존재를 부정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랜스젠더는 어디에나 있습니다. 트랜스젠더도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똑같이 숨쉬고, 밥먹고, 잠자고, 노동을 하며 살아갑니다. 여러분들의 일터에도 트랜스여성이, 트랜스남성이, 그리고 논바이너리인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가부장제 사회는, 아직도 일터에서 남성성과 여성성이라는 낡은 기준을 들이대며 트랜스젠더 노동자의 생존권과 노동권을 박탈시키고 있습니다.” “트랜스젠더도 살기위해 노동을 합니다. 수술비를 벌기위해, 생활비를 벌기위해 , 혹은 더 나은 조건의 삶을 살기 위해 '음지' 라고 불리는 일터에서 성노동을 하기도 합니다. 트랜스젠더를 혐오하는 사람들은 트랜스젠더들이 이래서 더럽다고 욕을 합니다. 하지만 성노동은 더러운 일이 아닙니다. 유흥업소라고 불리는 곳도, 집결지라고 불리는 곳도 누군가에겐 삶을 지탱하고 있는 일터입니다.” 발언10_김다희(고려대학교 소수자인권위원회) “저와 제 여성, 청년 친구들은 알바를 합니다. 많은 학생들은 비정규직, 저임금 노동을 하고 있습니다. 제 친구는 휴게시간을 준수하지 않은 곳에서 일하면서 임금체불을 겪었습니다.” “과로, 저임금과 같은 불안정한 노동 그리고 여성노동자가 겪는 성차별은 나와 먼 일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여성파업은 당장 우리의 일이고 나의 일입니다. 우리는 3월 8일 여성의 날에 여기 모였습니다. 여성의 권리 실현을 위해 위한 날에, 우리는 모든 여성의 노동권 보장을 역설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여성의 노동문제는 곧 우리의 문제입니다.” 발언을 마치고 보신각에서 출발해 종로3가 쪽으로 행진했습니다. 민우회 활동가 보라가 5호 차량 사회를 맡았습니다. 참가자들은 서울 시내에서 행진하며 여러 구호를 외쳤습니다. (사진: 참가자들이 '3.8여성파업! 모든 차별을 철폐하자'라고 쓰여진 현수막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사진: 보라 활동가가 행진트럭에 올라있다) "여성이 멈추면 세상도 멈춘다" "단결한 여성노동자가 일터를 바꾼다" "여성차별 철폐없이 노동권 보장 없다" "우리는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기계가 아니다" "투쟁하는 여성이 세상을 바꾼다" "노동자가 단결해 단 한명도 포기하지 않는 세상 쟁취하자" 다이인(die-in) 퍼포먼스도 진행했습니다. 38초동안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바닥에 눕는 퍼포먼스인데요. 우리가 멈추면 세상이 멈춘다는 것을, 여성노동자가 멈추면 세상도 멈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시간이었습니다. (사진: 참가자들이 거리에 누워 다이인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여성파업 선언문을 공유하며 후기를 마칩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사후보도자료)를 참고해주세요. 여성파업 선언문(전문) 단 한명도 포기하지 않는 세상을 위해, 여성의 노동을 중단합니다! 오늘 우리는 엄마도, 딸도, 며느리도, 아줌마도, 아가씨도 아닌 여성 노동자의 이름으로 우리의 노동을 중단합니다. 윤석열 정부의 여성 삭제와 노동개악에 맞서, 이름만 다를 뿐 모두 여성을 짓밟은 채 이 가부장적 자본주의 체제를 떠받치고 있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그들과 손잡은 정치세력에 맞서, 이 세상을 생산하고 재생산해 온 여성 노동자의 이름으로 3.8 국제여성의날, 우리의 노동을 중단합니다. ‘여성의 노동’은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어디에도 없는 것처럼 여겨집니다. 내가, 나의 어머니가, 나의 친구들, 그리고 동료들이 그런 삶을 거쳐 왔습니다. 가부장적 자본주의의 그늘 속에서 무시도 차별도 감수해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삶 전체를 희생해 아이를 양육하는 ‘엄마’, 혹은 폭력과 학대도 견디는 순종적인 ‘아내’가, 사회가 우리에게 부여한 ‘여성성’이었기에 그랬습니다. 그렇게 여성 노동자는 불완전한 노동자로 전락하여 2명 중 1명은 비정규직에, 최저임금이 매겨졌습니다. 남성의 3배에 달하는 가사돌봄 노동을 떠맡아야 했습니다. 여성 노동자 3명 중 1명이,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는 5명 중 2명이 직장에서 성희롱당했습니다. 매년 수만 건의 성폭력과 가정폭력, 교제폭력에, 매일 1명의 여성이 친밀한 관계의 남성에게 살해되거나 살해 위협을 받았습니다. 여전한 페미니즘 사상검증에, ‘페미’로 보인다는 이유로 뭇매를 맞았습니다. 장애나 질병이 있는 이들의 노동권은 거부됐습니다. ‘저출산’ 대책은 손에 잡히기는커녕 쿠팡 같은 대기업도 여전히 육아휴직자를 블랙리스트에 올렸습니다. 남성의 5분의 1도 되지 않는 연금액에 오늘도 끼니를 걱정하는 고령여성이 수두룩합니다. 그래서 살아남기 위해선, 내 동료를 짓밟으라고 합니다. 내가 살아남기 위해선, 삶과 일터와 미래를 빼앗긴 채 쫓겨 온 이주 여성 노동자들과 경쟁하라고 합니다. 전쟁으로 돈을 버는 자본주의 체제는 수많은 여성을 비롯한 민중을 살육하고 있습니다. 국가는 팔레스타인 학살을 외면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돈을 버는 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른 세상을 원합니다. 더 이상 이대로 살 수 없습니다. 더 이상 우리의 허리띠는 졸라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기계가 아닙니다. 우리는 부단히 이 세상을 생산하고 재생산해 온 노동자들입니다. 우리의 촘촘한 노동이 일터와, 가족을, 이 사회를 지탱해 왔습니다. 그런 우리를 당신들은 2개월마다, 6개월마다, 2년마다 쓰고 버리지만, 우리는 단 한명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단 한명도 포기하지 않는 세상을 원합니다. 여성이 멈추면 세상이 멈춥니다. 우리의 노동이 가지는 힘을, 우리의 연대가 가지는 힘을 세상에 보여줍시다. 가부장적 자본주의 사회에서 폭력과 가난 속에 죽거나 사라지는 여성들이 없도록, 우리의 노동이 지워지거나, 우리의 투쟁의 역사가 삭제되지 않도록 이 차별과 착취의 세상을 바꾸어냅시다! 단 한명도 포기하지 않는 세상을 위해, 우리는 오늘 생산과 재생산 노동을 중단합니다. 역행하는 시대를 돌파하는 우리의 투쟁을 시작합니다. 우리가 잃을 것은 우리를 결박해 온 사슬뿐이요, 얻을 것은 여성해방입니다. 가자 3.8 여성파업, 쟁취하자! 여성해방! 하나. 성별임금격차 해소하라! 하나. 돌봄 공공성 강화하라! 하나. 고용안정과 비정규직 철폐 등 일하는 모두의 노동권 보장하라! 하나. 임신중지에 건강보험 적용하고, 유산유도제 도입하라! 하나. 최저임금 인상하라! 2024. 3. 8 2024년 3.8여성파업조직위원회24.03.22민우회251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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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6 여성노동[카드뉴스] 3월 21일 세계인종차별철폐의 날을 맞이하여(그림설명: 검붉은색 바탕에 가운데에 "3.21. 세계인종차별철폐의 날 한국사회 내 이주여성 차별, 과연 얼마나 심각할까요?"라고 쓰여있다.) (그림설명: 검은색 바탕에 이주여성 차별과 관련한 많은 기사 이미지들과 기사 인용글이 여기저기 있다.) (그림설명: 검붉은색 바탕에 "이주여성 차별에 이렇게 '대응'하고 있습니다"라고 쓰여있고, 옆에 이모티콘 얼굴이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물음표를 띄우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가 최근 이주 가사노동자 일터의 안전을 위해 어떤 대안을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동문서답을 하는 내용이 말풍선으로 드러나있다.) (그림설명: 검붉은색 바탕에 내국인과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지만 호봉제, 휴가제도 등의 적용을 받지 못하는 차별에 대해 여가부 관계자가 책임소재를 회피하는 답변을 내놓는 모습이 말풍선으로 나타나있다.) (그림설명: 오세훈 서울시장에 한국은행이 내놓은 이주 가사노동자에 대해 최저임금보다 낮게 주자는 제안에 얼토당토 않은 답변을 내놓은 것을 말풍선으로 나타내고 있다.) (그림설명: 검붉은색 바탕에 세계인종차별철폐의날을 맞이하여 세 가지 구호가 검은색 바탕에 흰글씨로 쓰여있다. "노동자를 도구화하지 마라". "동일노동 동일임금 적용하라", "안전하게 일할 권리 보장하라") 3월 21은 세계인종차별철폐의 날입니다. 한국 사회 내 이주여성 차별, 과연 얼마나 심각할까요? 최근 서울시의 이주 가사노동자 도입과 관련하여 한국은행이 문제적인 보고서를 제출한 바 있죠. 이주 가사노동자에 대해서 최저임금보다 낮게 지급할 수 있도록 하자는 말도 안되는 제안 내용을 오세훈 서울시장이 반기며, 이주 가사노동자를 "지팡이"에 비유하여 분노를 샀습니다. 또, 여가부 소관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근무하는 이주여성 통번역사가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는 선주민과 달리 호봉, 휴가제도 등의 적용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이주 노동자들의 기자회견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이주 노동자의 이러한 현실, 최저임금 적용을 제외하자는 주장은 얼마나 반노동적이고 반인권적입니까. 이에 우리는 함께 일하고 함께 살아가는 이주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당연히 여겨져야 할 이 구호를 외칩니다. 1. 노동자를 도구화하지 마라! 1. 동일노동 동일임금 적용하라! 1. 안전하게 일할 권리 보장하라! #세계인종차별철폐의날 #이주가사노동자 #지팡이가웬말이냐 #동일노동_동일임금 #안전하게_일할_권리24.03.21민우회249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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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5 사회현안[어퍼 릴레이 3문3답] #5 여성환경연대[어퍼 릴레이 3문3답] #5 주권자의 목소리를 전합니다! <2024 총선! 여성 주권자 행동 '어퍼'>는 우리가 바라는 국회, 국회의원을 함께 그려나가기 위해 릴레이 '3문3답'을 기획했습니다. 네 번째 3문3답의 주인공은 '여성환경연대'입니다. 1page 2024 총선! 여성 주권자 행동 '어퍼' [릴레이 3문3답] 주권자의 목소리를 전합니다! 우리가 바라는 국회, 국회의원을 함께 그려나가기 위한 릴레이 '3문3답! 그 다섯 번째주인공은 '여성환경연대'입니다. (분홍색 바탕에 검정 글씨로 제목3문3답 vol.5라고 적혀있고 하단에는 여성환경연대 활동가들의 단체사진이 있다) 2page 1. 자기소개 한마디 여성과 환경의 교차점에서 행동하는 여성환경연대입니다. (상단에 여성환경연대 활동가들이 피켓을 들고 계단에 서있는 사진이 있고 하단에 여성환경연대의 자기소개가 적혀있다.) 3page 2. 우리는 00한 국회의원을 원한다! 우리는 페미니스트 기후정치를 약속하는 국회의원을 원한다! 선거 때마다 남발되는 무분별한 개발 공약이 아니라, '탈성장 돌봄사회로의 전환'을 기후위기의 해법으로 제시하며 페미니스트 기후정치를 약속하는 국회의원을 원합니다. (상단에 여성환경연대 활동가들이 보라색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찍은 사진이 있고 하단에 여성환경연대의 문답이 적혀있다.) 4page 3. 함께하는 주권자들에게 한 마디 어떤 존재도 배제되지 않는 선거, 어떤 생명도 소외되지 않는 정치 어퍼와 함께 여성주권자의 힘을 보여줍시다! (상단에 숲을 배경으로 들판에서 여성환경연대 활동가들이 하얀 현수막을 들고 찍은 사진이 있고 하단에 여성환경연대의 문답이 적혀있다.) 5page 당신의 '3문3답'을 남겨주세요. 2024년 총선! 당신의 목소리를 들려주세요. ○ https://2024upper.campaignus.me/25 위 링크를 통해 '3문3답'을 입력해주세요. 입력하신 내용은 '어퍼' 홈페이지 메인화면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기억해주세요! * 나도 '어퍼'! 참여하기 https://bit.ly/2024_upper * '어퍼' 홈페이지 https://2024upper.campaignus.me * [총선 정책 토론회] 여성 주권자가 말한다, 2024 총선에 없는 □ - 일시: 2024년 3월 27일(수) 오후 2-5시 - 장소: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 - 토론회 참여 신청 링크 https://forms.gle/1AnGCi95M5YTZC54A24.03.20민우회69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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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4 여성건강[모두의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한 권리보장 네트워크] 2021년 이후 임신중지 경험조사 결과 카드뉴스 3편[모두의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한 권리보장 네트워크] 2021년 이후 임신중지 경험조사 결과 카드뉴스 3편 1. <2021년 이후 임신중지 경험 조사 결과 카드뉴스 시리즈 3> 임신중지 권리 보장 당장 이것부터! 임신 기간은 비슷한데 병원비는 천차만별! 임신중지 의료비, 건강보험으로 보장하라! 2.“임신 4주차에 임신중지 하러 갔는데 영양제 포함해 거의 백만원의 돈을 현금으로 내야했어요.” “병원마다 수술비 차이가 너무 커요!” 3. 임신중지에 요구되는 병원비, 한 병원에서는 임신 9주차에 80만원이지만 다른 병원에서는 임신 4주차에도 같은 비용을 요구합니다. 게다가 검사비, 진료비, 각종 주사 비용까지 추가되면 더욱 천차만별인 상황! 4. ‘낙태죄’ 폐지 이후에도 여전히 건강보험은 우생학적 조문을 포함하고 있는 모자보건법 14조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적용되고 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5. 하지만! ‘낙태죄’가 존재하지 않는 지금 ‘처벌받지 않는 임신중지’의 조건일 뿐인 모자보건법 14조는 더 이상 적용될 필요가 없다는 사실! 모자보건법 14조에 상관없이 건강보험 적용이 되어야 합니다! 6. 건강보험 적용이 안되면?! -의료비 공식 수가가 정해지지 않아 적정 의료비 기준 없이 병원마다 병원비가 천차만별 -병원에서 불필요한 검사와 진료를 하고 과도한 진료비 청구 -임신중지를 계속해서 ‘비공식적’ 의료 영역에 있게 만들고 -병원비에 대한 부담으로 병원에 가지 못하고 임신중지 시기가 늦어집니다 -병원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감당하느라 불리하거나 폭력적인 상황에 놓이기도 합니다 7. “성과 재생산 건강과 관련있는 필수 재화 및 서비스는 평등원칙에 입각하여 모든 사람들과 가족이 부당한 의료비용의 부담을 지지 않도록 보장해야 한다. 충분한 수단이 없는 사람들은 성과 재생산 건강에 대한 정보를 알고, 의료시설을 이용하는 비용을 대는데 필요한 지원을 제공받아야 한다.” ● 유엔 경제적ㆍ사회적ㆍ문화적 권리위원회 (E/C.12/GC/22) 성과 재생산 건강 권리에 관한 일반논평 제22호 (2016) (경제적, 사회적 및 문화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 제12조) 8. 복지부에 요구합니다! 임신중지 건강보험 보장은 모두의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해 꼭 필요한 권리! 누구나 의료비 걱정 없이 안전하게 임신중지를 하고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더 이상 임신중지가 비공식적인 의료 환경에 있지 않도록 모든 임신중지에 건강보험 적용을! 9. 모두의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한 권리 보장 네트워크(모임넷)은 2019년 4월 11일 ‘낙태죄’ 폐지 후, 2021년부터 임신중지가 처벌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임신중지를 위한 보건의료체계와 권리 보장이 이루어지지 않는 사회에 모두의 안전한 임신중지권리를 강력하게 촉구하고 행동하고자 하는 단체들로 구성되었습니다.24.03.18민우회2604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