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의 눈 그 이후>

그래,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다.

지난 창간 1호부터 6호까지 '평등의 눈'에 실렸던 고발·상담사건들의 이후 이야기를 궁금해 하는 많은 분들을 위해 준비하였습니다.
지난 1년간 '평등의 눈'에는 고용평등추진본부에 접수된 다양한 상담사례들이 소개되었다. 하루에도 몇 건씩 접수되는 상담. 구조적으로 조직적으로 잘 짜여진 성차별의 벽을, 일하는 여성 앞에 철옹성처럼 버티고 서서 발휘하는 그 위력을 매순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위력 앞에 여성들은 스러져갈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