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시대>

풀뿌리 운영체계(OS) - 리눅스(LINUX)

리눅스는 91년 핀란드 헬싱키대 학생 리누스 토발즈(Linus Torvalds)가 누구나 개발하고 누구나 쓸 수 있는 운영체제(OS)를 개발하자고 제안한 것으로부터 시작됐다. 인터넷망을 통해 수천 명의 개발자들이 프로그램의 공개 원칙에 따라 공동개발에 참여하여 91년 11월 버전 0.10이 공개된지 한달 만인 12월에는 0.11로 업그레이드 되었고 수많은 버전업 과정을 통해 94년 리눅스1.0이 탄생했다. 리눅스가 소개된지 7년 뒤인 현재 리눅스는 전세계 500만~600만대의 컴퓨터에 쓰일 정도로 성장했다. 즉 리눅스는 소스코드까지 공개하여 개발과 보완을 함께 하는 풀뿌리 OS로 수많은 이들 개발자들은 소프트웨어의 상용화에 반발하는 `컴퓨터 세계의 언더그라운드'를 자청하고 있으며 향후 21세기 정보화사회를 맞아 현대인들이 인류 공동의 지적 재산으로서 컴퓨터 관련 정보를 공유하자는 데 원칙을 같이 하고 있다.